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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화성시 비봉면의 한 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께 화성 비봉면 자안리의 한 공장에 있던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0분 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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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만지고… 아이들에 '우주를 줄게' 지면기사
평택 노루유치원 '우주 체험놀이'블랙라이트 활용 '상상의 나래'평택시 노루유치원이 강당 내부를 우주공간으로 꾸미고 '우주 체험놀이'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노루유치원은 지난 22일 '블랙라이트'를 활용해 강당을 우주 체험공간으로 꾸미고 외부강사를 섭외해 '우주 체험놀이'를 실시했다. 블랙라이트는 가시광선에 가까운 UV라이트(자외선)로서 야광효과를 내는 빛의 한 종류다.이번 체험은 말랑말랑한 촉감의 별 만지기, 야광봉 팔찌 만들기, 야광물감을 이용한 페이스 페인팅 등으로 구성됐다.유아들은 태양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태양계 퀴즈를 풀었고,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 소원을 빌기도 했다.양은실 노루유치원 원장은 "드넓은 우주에 온 것처럼 마음껏 뛰어노는 유아들이 오로라 우주체험을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새로운 체험놀이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지난 22일 평택시의 노루유치원 유아들이 우주체험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2023.11.22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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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매원초등학교, 문예소양 강화 '체험활동' 지면기사
수원시 매원초등학교가 '더불어 삶'을 주제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매원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 함양을 위해 기획됐으며, 학년별로 다른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구체적으로 1~3학년 학생들은 오염된 환경을 관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의 '창작뮤지컬'을 관람했다. 4학년은 뮤직큐레이터가 클래식 음악을 활용해 동화를 전달하는 '음(音)연동화'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5~6학년은 빛과 모래를 활용해 동화를 들려주는 '샌드아트'공연을 관람한 뒤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했다. 체험활동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별도로 마련됐다.임경애 매원초 교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며 매원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상적, 보편적 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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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용인지원청 '여기 마음을 담다'… 3일간 교원 교육력 회복 연수 지면기사
용인교육지원청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을 지원하는 연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금-여기 마음을 담다'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열렸다. 연수는 교원의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연수에는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교원, 직무 스트레스로 심리상담을 받았던 교원, 그 외 직무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교원 등이 참여했다.프로그램은 ▲자연과 함께 나누는 청강 숲 체험 ▲만남의 광장 ▲나만의 가죽공예 만들기 ▲내 작품 사진으로 표현하기 등으로 구성됐다.한편 연수는 대상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23일, 25일 열린 연수에는 각각 교장, 교감, 교사가 나눠서 참석했다.행사에 참여한 김영미 정평중학교 교감은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마련한 연수라서 좋았다"며 "이런 연수를 많은 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에서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희정 교육장은 "교육활동 침해 등 어려운 학교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해 줘서 고맙다"며 "용인교육지원청도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권이 상호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운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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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화성시 하길유치원 '특수순회학급, 또래와의 만남' 진행 지면기사
화성시 하길유치원 특수순회학급 유아들이 또래를 만나는 '통합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하길유치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만남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통합활동에서는 특수순회학급 유아들이 학년별 통합학급을 방문해 특수학급에서 지내는 또래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특수순회학급'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어 유치원에 등원하기 어려운 유아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사가 주2~3회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개별적으로 교육하는 학급이다. 이번 활동에서 유아들은 '나만의 쿠키 자동차 만들기' 등 수업 시간에 다루기 어려운 여러 도구를 활용한 오감놀이를 했다. 그동안 하길유치원은 유치원 방문교육, 현장학습 등 다양한 통합활동을 진행해 왔다.한미하 하길유치원 원장은 "순회학급 유아들도 하길유치원에 소속감을 갖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의 추억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든 유아가 신나고 행복한 유치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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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교육 관련 조례 논의 정담회… 보다 더 깊은 현장적용 위해 나섰다 지면기사
지원청·시의회 발전방향 논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시의회와 교육 관련 조례를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7일 열린 정담회에서 최상익 교육장과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은 교육 및 학생과 관련된 남양주시 조례를 제·개정해 교육 현장에 보다 깊숙이 활용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과 남양주시의회는 교육관련 조례 정비를 위해 꾸준히 협력해왔다. 지난해 12월 회기에서 '남양주시 건축 및 주차장 조례' 개정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 해소의 제도적 한계를 정비했고, 지난 6월에는 '남양주시 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이 남양주시 시설을 우선 사용해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9월 회기에서는 '남양주시 보행안전 편의증진 조례' 개정을 통해 학생 통학 안전을 강화했고, '상수도원인자 부담 조례' 개정을 통해 2천㎡이상의 교육연구시설(학교시설)에 대한 원인자부담금을 면제해 해당 예산을 신설비로 쓸 수 있도록 지원했다.최상익 교육장은 "학교 안팎에서 남양주시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교육과 연관 있는 남양주시 조례를 적극 발굴해 남양주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교육현안 공유 및 협력체제를 더욱더 강화하기 위한 후속 정담회를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지난 17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의회가 교육 관련 조례 제·개정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연 모습. 2023.11.17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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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걸고 전시기획' 수원 정천중학교 체험교육 지면기사
교내 갤러리 운영 기회 제공지역작가와 협업… 연말까지"학생 진로방향 설정에 도움" 수원시 정천중학교가 학교 내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체험형 예술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정천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지역 작가들의 여러 평면 작품들과 더불어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작품도 소개됐다. 전시는 1년 동안 총 4번 진행됐는데, 지난 10월24일 시작한 4회차 전시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전시는 '정천갤러리'라 불리는 본교 4층 복도 약 126.51㎡ 공간에서 열렸다. 이곳은 '젠탱글로 한국 문화재 표현하기, 미니어처 음식 만들기, 워드클라우드 미술사' 등 실기 수업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공간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정천갤러리는 학생들과 지역 작가들이 협업하는 공간이 됐다. 또한 이번 전시는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도 학교를 찾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특히 지난 8월21일, 학교에서 박재희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다. 3회차 전시에 참여했던 박 작가는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한 미술부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작품의 영감을 얻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작품에 사용한 미술 재료와 작업 기법 등을 나누기도 했다.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고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평소 갤러리나 미술관에 가야 볼 수 있는 작품을 학교에서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정인숙 정천중 교장은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도 디지털미디어를 통한 작품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학교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전시였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수원시 정천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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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배우길래… 비상경영 마사회 '우르르 해외연수' 지면기사
올 경매 매출, 계획대비 7.6% 미달임원·장기근속자 60명 잇단 '출장'"과다 복리후생비 없앤 제도 부활"관계자 "해외 기관의 초청 받은 것" 최근 마사회가 설치한 '아시안게임 전광판 내 밀실'이 불법 건축물로 드러난(11월16일자 7면 보도=경마장 전광판 고친다더니… 뜯어보니 '초호화 밀실') 가운데 마사회가 코로나19 이전 매출을 회복하지 못해 비상경영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주요 임원들이 과도한 예산을 지출해가며 외유성 연수를 떠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마사회 등에 따르면 마사회는 코로나19 이전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한국마사회 경마 매출액은 지난 19일 기준 5조6천9억원으로 계획(6조1천억원) 대비 7.6% 미달 됐다. 지난해 동기(6조5천억원)와 비교해도 12.8% 감소 중이다.이에 마사회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매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휴일이던 지난 한글날 공휴경마를 열었으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도 경주를 열 계획이다.또 직원들에게 경상경비 50억원을 줄일 것을 공지하고, 이달 1일 열린 비상경영 점검 회의에서는 정기환 회장이 매출부진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도 경주계획에 반영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그러나 마사회가 다방면으로 비상경영을 펼치는 상황 속에서 정작 주요 임원들은 이달에만 최소 세 번의 해외연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최근 마사회는 20년 이상 근속직원 60명을 대상으로 '말산업전문역량강화교육'이라는 명목으로 3번으로 나눠 대규모 일본 홋카이도 출장을 떠나고 있다.또 정기환 회장과 상임감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은 브리더스컵, 재팬컵 등 해외 경주 참관과 네트워크 형성 명목으로 미국과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마사회 직원 A씨는 "20년 이상 근속자 대상 연수는 일종의 포상휴가인데, 이는 박근혜 정부 당시 마사회의 공기업복리후생비가 1인당 천만원이 넘어 다른 기관이랑 맞춘다고 사라졌던 제도다. 코로나 이후 연수라는 이름으로 부활시켜 단체로 휴가를 떠나고 있는 것"이라며 "연수 대상자 60명 중에는 전임직 9명과 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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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자원순환시설서 화재… 인명 피해는 없어
용인시 처인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7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시설 외부에 쌓아둔 폐기물 등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25대와 소방관 등 인력 7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화재 발생 뒤 약 4시간 지난 오후 2시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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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학내 갈등 '화해중재위원' 전문성 의심 지면기사
도교육청 행감 "선정기준 불명확" "지원청 자율적 위촉 측면" 해명특정 수당 '일감몰아주기' 의혹도학내 갈등을 중재해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지원청 자문기구 '화해중재단'의 중재위원 선정 기준이 불분명해 전문성 없는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효숙(민·비례) 의원은 김송미 제2부교육감에게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사가 중재위원이고, 안성교육지원청은 상담사와 학부모 등 외부인사가 중재위원인 등 제각각이다"라며 "학부모가 비밀유지를 준수하는 등의 전문성이 있다고 보느냐"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에서는 갈등중재전문가 등 역량이 있는 사람을 위원으로 선정해달라는 계획을 보내지만, 실제 위촉은 지원청 교육장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마다 오랫동안 중재 업무를 맡아온 지역인사들이 있다 보니 자율적으로 맡겨진 부분이 있다"며 "학부모라고 하더라도 퇴직교원이나 심리상담 전문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민간자격증도 많은 탓에 특정 기준을 세우기에는 모호하다"라고 해명했다.한편 이번 행정감사에서 안성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에서 특정 위원이 6개월 동안 990만원을 수당으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일종의 '일감몰아주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실제 '2023 화해중재 위원별 참석 수당 지급 내역'을 보면, 지난 3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총 13명의 중재위원이 최소 30만원부터 990만원까지 수당을 받아 갔는데, 특정 위원이 990만원, 735만원 등 중점적으로 수당을 받아 갔다. 수당 기준은 2시간 미만 10만원, 2시간 이상 15만원이다.이에 김송미 제2부교육감은 "안성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연수 등이 부족해 위원별로 역량 차이가 나 잘하는 위원한테 위촉이 많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 "해당 지원청에 대해서는 세부내용, 기본계획까지 다시 점검하고 개별적으로 다시 보고하겠다"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