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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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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우회전 차량에 고등학생 치여… 1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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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공백 메우느라… 미뤄진 방학, 꼬여버린 학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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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덕원서 택시가 화단 넘어 버스로 돌진…택시기사 중상
안양시 인덕원역 인근에서 택시가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택시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분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역 인근 사거리에서 아이오닉5 택시가 우회전 차선을 구분하기 위해 교통섬처럼 설치된 화단 쪽으로 돌진했다. 빠른 속도로 화단을 넘어간 택시는 반대쪽 차선에서 들어오던 버스 후미를 추돌하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이후 호흡과 맥박을 회복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버스 운전자 등 5명은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갑작스레 돌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 이상과, 운전자 부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16일 저녁 안양시 인덕원역 인근에서 택시 버스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난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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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농어촌 희망 '예술꽃씨앗학교', 내년도 예산 전액삭감 '날벼락' 지면기사
2008년 시작… 경기지역 10곳 지원도교육청 "문체부 일방적인 통보"정부가 농·어촌 등 문화소외지역에 있는 학교에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예술꽃씨앗학교'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오던 학교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6일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예술꽃씨앗학교 사업은 전교생 40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연 4천만~8천만원의 예산을 4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174개교가 혜택을 받았고, 경기지역에서만 올해 10개교가 지원받고 있다.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0억원이던 사업 예산을 돌연 '0원'으로 전액 삭감했다. 교육부를 통해 교부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감액됐기 때문이다. 이대로면 내년 사업 자체가 불투명하다.상황이 이렇자 그간 예산을 지원받던 학교들은 하루아침에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하는 날벼락을 맞았다고 하소연 한다. 경기지역 중학교 교사 A씨는 "지자체랑 연계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달라고 해서 믿고 있었는데 당황스럽다"고 했다. 다른 중학교 교사 B씨도 "악기랑 물품을 새로 구매하는 한편 음악, 미술 수업을 늘리고 일반교과도 예체능과 융합하는 쪽으로 교육과정도 다 바꾼 상태인데, 예산이 삭감되면 그냥 올스톱 해야 한다"고 걱정했다.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교육관련 사업은 문체부 예산이 아닌 교육부 교부금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기조 때문에 감액됐다"며 "지방교육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예산확보가 불가능하단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문체부에서 사업을 올해까지만 하고 끝내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교육청 예산도 전체적으로 삭감돼 자체사업을 보전하는 것도 힘겨운 상황이라 새로 예산을 들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해당 사업을 주관해 온 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씨앗학교는 한국 사회 곳곳에 작은 학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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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내 한 음식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한 음식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2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소재 컨테이너 형태의 음식점 건물에서 불이 났다. 해당 건물은 1층짜리 컨테이너 1개동으로, 편의점과 순댓국집이 들어서 있다.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관 등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15여분 만에 불길을 다 잡았다.경찰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14일 화재가 발생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한 음식점 건물에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1.14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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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일 최저 기온 2~7℃… 한파는 없지만, 전국에 비 예보 지면기사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한파 없이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13일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16일)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하며, 낮부터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다.수능 당일인 16일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2~7℃로 평년보다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9~11℃로 평년과 비슷하다. 전날과 비교해 약 2℃가량 차이가 나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입실 시간대인 새벽부터 아침 사이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낮부터 내릴 비가 퇴실 시간대인 늦은 오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저기압에 동반된 상층의 찬 공기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이날 비는 저기압 전면에서 남서풍이 유입되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린다. 이 비는 16일 밤까지 동쪽으로 이동하며 10~30㎜ 범위의 강수량을 기록할 예정이다.수능 전날인 예비소집일에는 수도권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수능 이후에는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수능날 밤까지 내린 비가 그치면 평년보다 2~5℃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바람도 점차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6일 오후부터 서해중부해상에 풍랑특보가 예상되는 만큼 도서지역에 귀가하는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전국 1천279개 시험장별 육상, 바다 예보를 포함한 기상 예/특보 등 기상정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에서 학교명으로 조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한 학부모가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응원메시지를 매달고 있다. 2023.11.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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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숲' 교육연구원 '개원'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은 도내의 한 교육의숲 학습관에서 개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은 의왕시 소재의 한 학습관에서 개원식을 열고 개원 기념 강의를 개최했다.성기선 교육연구원 원장은 '2028 대입 개편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2028대입개편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교학점제 무력화 ▲공교육 정상화 불가능 ▲사교육 유발 ▲학생들의 학습량 과다 ▲내신과 수능의 상대평가제·경쟁강화 ▲미래핵심역량 배양 어려움 등이 주요 내용이다.김진경 전 국가교육회의장은 이어진 개원 기념 강의에서 '지금 다시, 교육권을 정립하자'라는 주제로 교사들이 작적권을 갖는 교육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역설했다.마무리 강의를 맡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은 '세상을 바꾸는 정책, 교육 혁명'이라는 주제로 ▲교육가치의 대결 ▲공정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불평등과 양극성 해소 ▲현장 혁신 ▲적극적 토론 등을 제시하며 교육의숲 역할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오는 30일 오후6시에는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자살공화국을 이기는 싸우는 심리학'을 주제로 김태형 소장(심리연구소함께)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교육의숲' 교육연구원이 지난 11일 개원식을 연 모습. /교육의숲 교육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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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부터 댄스까지 '학생들 스스로'… '이룸학교' 관심주제 선정 기획·실행 지면기사
구리교육지원센터는 학생 주도프로그램 '이룸학교'(도전형)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9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이룸학교'(도전형)는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경험하는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관심에 따라 요리, 댄스, 공예분야로 팀을 나누었다. '베이커리 탐험대'와 '느루게토' 팀은 도넛, 마카롱 등을 만들어 여성행복센터에 나누었고, '쿡크다스 한식탐험대' 팀은 김밥을 만들어 구리경찰서 교문지구대를 찾았다.다음달 16일에는 '성장나눔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곳에서 요리팀은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누고, 공예팀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댄스팀은 공연을 선보인다.최상익 구리남양주지원청 교육장은 "내년에는 경기이룸학교 도전형이 더 확대되어 운영될 예정이며, 구리지역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프로젝트 이룸학교의 '쿡크다스 한식탐험대' 팀이 구리경찰서 교문지구대에 방문한 모습. /구리남양주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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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역격차 해소 위한 '분리·신설'… 동두천양주지원청, 협의체 구성 지면기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6일 열린 협의회에서는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논의가 주를 이뤘다. 이는 최근 양주시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교육행정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0년 5월에 설치된 양주교육지원센터만으로는 행정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공감대에서 나왔다.이날 협의회에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경기도의회 김민호·이영주 의원, 학교장, 학부모, 양주시 교육체육과장, 양주시 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모든 학생은 지역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제안해 주신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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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마이스터고, 자신있게 내놓은 '우수 기술인재' 지면기사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가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공심화동아리 학생들이 입상했다고 12일 밝혔다.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산업제어 직종에 출전한 이서희, 윤서준 학생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특히 이서희 학생은 산업제어 직종 최초로 여학생 금메달 수상자가 됐다. 이 학생은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는다.'전국기능경기대회' 윤서준 은메달이서희, 산업제어 최초 '여학생 金'그는 "여학생으로서 현실적인 어려움과 외부의 시선 등 마음고생이 있었지만,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전진할 수 있었다"며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끝까지 노력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영수 평택마이스터고 교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는 우수 숙련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2023 전국기능경기대회 산업제어 직종에서 입상한 평택마이스터고 윤서준, 이서희 학생.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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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훈민중, 디지털 학습역량 강화 '독서의 바다' 지면기사
의정부시 훈민중학교가 전자도서관 '독서의 바다'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훈민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6일 개관한 '독서의 바다'는 학생들이 공간적·시간적 부담 없이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을 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한편, 훈민중학교는 전자도서관 구축 외에도 디지털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교육전환 추진팀 구성 ▲AI 활용 인프라 구축 ▲학생 주도형 디지털 프로젝트 학습 ▲경기도교육청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활용 수업 ▲에듀테크 적용 교수 학습모델 개발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교육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윤경 디지털 선도학교 담당 교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자책을 구입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맞춤형 배움과 성장의 실현을 위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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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후위기 대응책 찾기' 구리남양주지원청 교육 마무리 지면기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학부모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녹색 살림 실천단' 학부모 연수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4회에 걸쳐 열렸다. 기후위기에 실천적인 대응책을 찾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기후위기 본질 이해 ▲기후위기와 먹거리의 변화 ▲자원 순환과 생태적 에너지 생산과 소비 ▲'업사이클링' 실습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개인적인 실천을 넘어서 지역사회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최상익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녹색 살림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