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2025-01-13
-
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
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2025-02-19
-
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2024-11-23
-
[단독] 윤상현 15일 대선후보 등록… 국회서 대규모 출정식
2025-04-13
최신기사
-
전용차로 뚫고 70버스 투입했더니...골드라인 혼잡률 200% 아래로
김포골드라인의 승객 분산을 위해 70(칠공)버스 5개 노선을 투입하고 서울 구간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 이후 혼잡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혼잡 완화대책 시행 이전 5월 평균 208%, 최대 227%였던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대책 시행 이후 2주간 평균 193%, 최대 203%로 개선됐다고 밝혔다.골드라인 전동차 한 칸의 정원은 172명으로 지난 5월에는 한 칸에 정원의 두 배가 넘는 358명이 탔으나 완화대책이 시행된 이후 332명으로 줄었다는 의미다.대광위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70버스의 하루 평균 승객 수는 대책 시행 이전보다 700여명(약 80%) 증가한 1천681명이었다. 70버스 통행로인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김포 고촌~김포공항 구간 운행시간이 기존 23분에서 13.3∼16.5분으로 단축된 데 따른 것으로 대광위는 분석했다.최근 김포시와 경기도는 기존 70번 하나로 운영되던 노선을 '70'(사우역 미정차), '70A'(사우역·고촌역 미정차), '70B'(걸포북변역·풍무역 미정차)로 확대한 데 이어 김포공항으로 직행하는 '70C'(고촌 향산힐스테이트 출발)와 '70D'(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출발) 노선을 추가 투입한 바 있다.70버스는 평일 오전 6시30분~8시30분 '70' 9회, '70A' 16회, '70B' 16회, '70C' 12회, '70D' 12회 등 하루 총 65회 운행한다. 서울 개화역 합류부의 상습정체가 버스 수요 확보의 관건이었으나 전용차로 개통으로 정시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면서 승객이 증가하고 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3일 출근길에 골드라인 열차에 탑승한 뒤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셔틀버스 투입 등으로 골드라인 혼잡도가 개선됐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여전히 불편하다"며 "우선 효과를 나타내는 셔틀버스 신규 노선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비롯한 근본대책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현장르포] 김포골드라
-
'MBTI별 관광지 추천' 등 김포시 제안심사 선정
김포시는 최근 '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 국민신문고 채택 제안 및 행정서비스 개선아이디어를 심사해 장려상 3건과 노력상 1건을 선정했다.시는 소관부서 1차 심사와 제안심사실무심의회(사진)의 2차 심사를 거쳐 포상 등급을 결정했다.국민신문고 채택 제안 중에는 '관광포털 내 MBTI 유형별 여행지 추천 콘텐츠 제공'이 장려상을 받았다. 개인의 MBTI 유형에 따라 여행지를 안내해 흥미를 유도하자는 제안이다. 신문고 제안에서는 또 '김포시 내 헌혈자에 지역화폐 지급'이 노력상을 수상했다.행정서비스 개선아이디어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건강상태를 살피는 '늘 곁에 My건강체크서비스',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 시 SNS 발송을 활용함으로써 행정인력 낭비 요소를 제거하자는 취지의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 반송분 감소'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김포시 관계자는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제안심사실무심의회. /김포시 제공
-
박진호 김포갑당협위원장 '국힘 조강특위' 본격 활동
국민의힘 지역조직을 정비하게 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12일 출범한 가운데, 박진호 김포갑당협위원장이 조강특위 위원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 8일 이철규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과 배현진 조직부총장(당연직), 함경우 경기광주갑 당협위원장과 박진호 당협위원장(이상 추천직)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조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외에 위원 2명을 추가 인선하기로 했다.조강특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중 미임명 상태인 35곳의 사고 당협부터 수습할 예정이다. 당협위원장을 채운 뒤 오는 10월께 당무감사를 통해 현역 당협위원장의 경쟁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조강특위가 총선체제를 다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포 정가에서는 이번 조강특위 합류로 박진호 위원장의 공천도 유리해진 것으로 분석한다. 박 위원장은 직전 총선에서 김포시갑 지역구에 출마해 석패한 바 있다.박진호 당협위원장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돼 김포지역 보수진영을 이끌어왔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청년정책센터장,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과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포시 학교윤영위원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한편 김포지역에서는 최근 홍철호 김포을당협위원장도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에 임명됐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박진호(오른쪽) 국민의힘 김포갑당협위원장이 김기현 당대표로부터 조강특위 위원 임명장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
[레미콘 수급 파동에 휘청이는 김포 교육현장·(下)] 예외없는 '고질적 문제'… 해법은 지면기사
레미콘 물량이 부족할 때마다 학교 신설 공사장은 예외 없이 타격을 입어왔다는 게 교육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금 지급이 확실하고, 준공 시점까지만 공급량을 맞추면 되는 관급계약의 약점이 시장논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업체 입장에서 보면 '이미 끝난 계약'이란 의미다.교육당국 관계자는 "공정별로 계약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자재 수급상황이 어떻게 요동칠지 몰라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준비기간과 비작업일수까지 여유 있게 잡았는데도 레미콘 부족으로 준공이 촉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일정 여유있게 잡아도 준공 '촉박'시공업체 휴일 공사 과태료 내기도 레미콘 수급 파동은 김포 교육현장에만 영향을 끼친 게 아니다. 2학기부터 초등 19학급·중등 25학급을 운영하려던 과천 율목초와 율목중은 내년 3월로 개교가 연기됐고, 역시 9월 개교 예정이던 고양 지효초도 내년에나 학생을 받을 전망이다.전국 최악의 과밀학급에 시달리는 김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김포지역은 이번 운양1초중·운일고 말고도 양산고(2025년)·양원고(2026년) 개교가 차례로 예정됐고 장기동 중학교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 → 표 참조교육당국은 관급이 아닌 사급 레미콘을 승인하면서까지 물량을 끌어오고 레미콘협동조합에도 우선 공급을 요청하고 있으나 건설현장 전체를 덮친 수급 불안정 사태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지연된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시공업체가 휴일에 공사를 하다 과태료를 내는 일도 있었다. 지난달 14일 운일고 신축현장에서 굴착기를 사용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음·진동관리법상(공휴일 사용) 100만원이 부과됐다.공사민원 단속기관인 김포시 측은 "공사가 시급한 건 이해하지만 상위법에 규정된 사항이어서 주민 신고가 들어온 이상 과태료 부과는 어쩔 수 없다. 건축허가 관청인 교육청에서 민원을 사전 관리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며 난처해 했다."학교, 방과후돌봄 등 사회안전망국토부 발빠른 대처 필요" 목소리 뚜렷한 해법 없이 개교 지연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자 정부 차원의
-
[레미콘 수급 파동에 휘청이는 김포 교육현장·(上)] 개교 지연의 큰 문제는 '과밀학급' 지면기사
전국적인 레미콘 수급 파동 여파가 교육현장을 흔들고 있다. 최근 학교 신설공사장에 레미콘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공정이 지연되고 있는데, 과밀학급에 시달려온 김포지역 신설 초·중·고의 개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6일 교육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수급 불안정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광주 아이파크 건설현장 붕괴사고 이후 콘크리트 강도 기준이 상향된 데다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시멘트 재고가 부족했다. 레미콘은 시멘트에 모래·자갈·골재 등을 섞어 제작한다.이뿐 아니라 시멘트 생산업체마다 '2050 탄소중립'에 맞추기 위한 설비 전환공사가 진행되고, 겨울철 공사 휴식기 직후 레미콘 수요가 증가한 것도 수급 불안정의 원인이 됐다.유탄은 엉뚱하게 교육현장으로 튀었다. 그나마 유통되는 레미콘은 시장논리에 따라 주로 아파트 공사장 등지로 빠지고 관급계약을 맺은 학교 신설 공사장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특히 올해 3~4월 극심한 레미콘 부족사태를 겪으면서 학교 공사 기간이 고스란히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제품 기준 상향·파업 등 재고 부족아파트에 밀리며 공사 지지부진학부모들, 원거리 통학 등 '근심' 김포에 신설 중인 학교는 운양동 소재 운양1초중 통합학교와 장기동 소재 운일고등학교로 둘 다 내년 3월 신학기에 개교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5월 말 기준 공정률은 운양1초중 13%(이하 목표치·26.1%), 운일고 12.8%(18.9)에 머물고 있다.현재 김포 관내 업체에서 학교 신설 공사장에 공급할 수 있는 레미콘 양은 하루 최대 300~400㎥. 이는 1회 타설에 필요한 500㎥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인데 관외 업체에서 레미콘을 공급받는 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부족현상은 전국 어디나 마찬가지여서 업체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가격을 더 책정해주는 곳으로 공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최소 2~3주의 여유를 두고 레미콘 납품을 요청하고 있으나 시멘트 입고량이 불안정해 납품시기와 생산량을 장담할 수 없
-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상
윤순영(69)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이 환경의날(6월5일)을 맞아 지난 1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연생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경기도 환경대상은 '자연생태·환경교육·기후대기·환경안전·환경산업·자원순환·물관리' 등 7개 환경분야를 평가해 도내 31개 지자체 및 공무원, 민간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윤순영 이사장은 경기도의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포 출신인 그는 생태계 보고인 한강하구를 30년 넘게 관찰하며 개발압력으로부터 지켜왔다. KBS '환경스페셜'팀과 합동프로젝트로 일본과 러시아를 오가며 세계 최초로 동아시아지역 재두루미 이동루트를 밝혀낸 인물이기도 하다.뛰어난 조망권을 갖춘 한강변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인공 조류서식지로 조성된 김포한강야생조류공원 부지가 상업논리에 휘둘리지 않도록 역할을 한 것도 윤순영 이사장이다. 최근에는 한강하구 전체의 람사르협약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경인일보DB
-
[현장르포] 김포골드라인 해결사로 나선 '칠공버스' 타보셨나요 지면기사
시간도 별 차이 안 나는데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잖아요 김포에서 '70(칠공)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앞으로도 계속 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70버스는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을 위해 김포시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추진한 교통대책으로, 출근시간대 상습 정체가 빚어지던 서울 개화~김포공항 구간을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했다.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통 일주일째인 지난 2일 오전 7시 3분. 70버스 기점인 김포시 걸포마루공원에는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70버스 총 5개 노선 중 '70'(사우역 미정차), '70A'(사우·고촌역 미정차), '70B'(걸포북변·풍무역 미정차)가 나란히 서 있었다. 고촌읍 아파트단지에서 직행하는 '70C'와 '70D'는 이곳에 없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추진한 대책고촌 주민들 사이에 인지도 '높은 편'승객 수는 22명 찼지만 좌석엔 여유 교통카드를 찍고 올라앉은 지 얼마 안 돼 '70B'는 승객 8명을 태우고 오전 7시 6분에 출발, 3분 만에 사우역(김포고) 정류장에 들러 4명을 더 태웠다.이어 김포 관내 전용차로를 따라 내달린 버스는 오전 7시 20분 고촌역 정류장에 섰다. 이 과정에서 풍무동 드라이브스루 커피전문점 진입차량 행렬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고촌역 정류장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10명이 추가로 탑승했다. 고촌 주민들 사이에 70버스에 대한 인지도가 비교적 높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승객 수는 22명이 됐는데, 그래도 좌석은 여유가 있었다.김포의 관문인 고촌 신곡사거리를 오전 7시 22분에 떠난 버스는 가로변 전용차로에서 중앙 전용차로로 이동해 아라대교를 건넜다. 서울 마곡동과 김포공항·신월동(남부순환로) 우회전 방향으로 가려는 끝차로 두 개는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었지만, 70버스는 아라대교를 수월하게 넘어 개화역 합류부에서 잠시 2분가량 혼선을 겪은 후 곧 서울구간 신설 전용차로로 옮겨탔다.'70B'는 오전 7시 29분 개화역 환승센터에 정차해 11명을 내려줬다. 그러고는 다시 전용차로를
-
김포의 매력 '숏폼'에 담아보세요
인구 70만을 향해 빠르게 성장 중인 김포의 매력을 감각적인 영상콘텐츠로 표현하는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김포시는 오늘 7월 31일까지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숏폼'은 짧은 시간에 정보와 재미를 얻는 영상콘텐츠를 뜻하는 용어로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글로벌플랫폼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주소지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다. 관광·축제·주거환경 등 주제를 선택한 뒤 제한시간(1분 내외)에 맞춰 김포의 매력을 담아내면 된다.작품 제작을 완료하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필수 해시태그(#김포와통하세요 #통하는70도시우리김포 #김포시숏폼공모전)를 넣어 업로드하고, 김포시 공식홈페이지 또는 공식블로그에 안내된 접수양식에 맞춰 제출해야 한다.김포시는 1차 예선과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9월 중 김포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발표하고 수상작은 김포시정 홍보자료로 활용된다.시상 내역은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5명(각 50만원), 장려상 10명(각 30만원)이다. 이 밖에 추첨을 통해 55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마스코트 포수·포미가 등장하는 숏폼 영상. /김포시청 유튜브채널
-
민주당 시의원들 '김포철도공단 부결은 사기극' 비판...심의위는 "속도조절 필요"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 부결과 관련해 '대 시민 사기극'이라는 표현을 동원해 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포골드라인은 개통 이후 285%에 육박하는 혼잡률로 안전사고가 빈번했고 시민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였다"며 "그 원인의 중심에는 '시민편의 저하 및 운영사 직원이직 증가', '운영환경 악화', '관리감독 권한 한계', '안전문제', '철도 서비스 질 저하' 등 숱한 난제를 초래한 민간위탁방식이 자리했다"고 먼저 강조했다.그러면서 "철도공단 설립은 이 문제를 해결할 제도적 안전장치라는 공감대가 형성돼왔고 경기도 역시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안을 심의해 '적정' 의견을 제시했지만, 김포시는 지난 5월 31일 철도공단 설립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부결'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설립심의위, '변화될 환경에 신중 접근' 최종 부결민주 "안전문제·서비스 저하 원인은 민간위탁방식,경기도 심의서도 '적정'...용역도 '타당' 결론" 주장"앞서 김포시는 철도공단 설립심의위에서 추후 변화될 환경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 등에 따라 공단 설립이 부결됐다고 밝혔다.민주당 의원들은 "시민의 기대와 염원에 답해야 할 집행기관이 경기도 사전협의 내용을 놓고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더니, 설립심의위 구성현황 및 회의 소집절차조차 공개하지 않고 깜깜이 행정으로 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작태를 보였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설립심의위 구성과 개최를 깜깜이 행정으로 졸속처리한 김병수 시장을 규탄하며,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기본의무인 김인수 시의장이 상임위위원장과 동료의원들을 무시하고 비밀리에 해당 위원을 추천하고 동조한 행위를 함께 규탄한다"고 성토했다.또한 이들은 "골드라인은 2024년 민간위탁 종료를 앞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철도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에서는 예산 절감효과를 비롯해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도출돼 있다"고도 주장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끝으로 "(집
-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 심의위서 부결 지면기사
김포골드라인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던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이 보류됐다.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심의위원회에서 추후 변화될 환경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 등에 따라 공단 설립이 부결됐다고 1일 밝혔다.심의위에서는 김포지역 철도망 확장(서울 5호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시 골드라인 이용수요와 운임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한강 제2택지개발지구(콤팩트시티) 등 철도망 관련 개발사업 및 추가철도노선 건설·운영계획 확정 후 설립을 재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최종 부결했다.대외 의존도가 높은 김포시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인건비 등 지속적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지적과 함께, 앞서 전문기관의 타당성검토 용역이 '재정 수지 악화에 따른 경제적타당성 미확보'로 결론 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골드라인 양촌차량기지 전경.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