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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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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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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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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양주 한마음청소년수련원 나무심기 지면기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양주시 어둔동 소재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장을 찾아 직접 일손을 거들었다.김 장관은 노경득 블라시오 원장 신부 등 수련원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금송·자두·자작나무 등 묘목 200주를 심었으며, 금철완 양주시 부시장과 이지연 양주시의원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한마음청소년수련원은 앞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2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으며 올해 식목장소로 선정됐다.행사가 끝나고 김 장관은 "청소년들이 한마음처럼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활동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고, 노 원장 신부는 "수련원을 찾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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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오늘부터 임시회…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조례' 등 관심 지면기사
김포시의회가 18일 오전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시의회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1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기타안 3건 등 총 22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최근 시의원들이 독일 등 행정 선진지를 견학했던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조례안들이 상정돼 주목된다.정영혜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장윤순(대표)·오강현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올라와 있다.이 밖에 배강민 의원의 '김포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과 '김포시의회 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권민찬 의원의 '김포시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유매희 의원의 '김포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사를 앞두고 있다.한편 시의회는 임시회 개회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강현 부의장 주재로 의정자문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분야별 의견을 구했다. 지난해 11월 구성된 제8대 전반기 시의회 자문위는 노인복지·행정·교육·환경 등 14개 분야에서 의정활동 관련 자문·연구조사·자료수집 등을 지원하고 있다.자문위원들은 이날 '개별공시지가 열람 관련 홍보 강화',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 마련',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한시 무료 개방', '지역 내 화장장 설치' 등을 제안하며 시민 권익 증진을 위한 시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 17일 김포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왼쪽). /김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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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혼잡' 김포골드라인, 당장 다음주부터 전세버스 40대 투입
극심한 혼잡으로 연일 문제가 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단기적인 안전대책으로 다음 주부터 전세버스 40대가 긴급 투입된다. 김포공항역까지 빠르게 도달하는 전세버스에 출근길 승객을 분산한다는 계획인데, 경기도와 김포시 간 정거장 및 운영시간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와 김포시는 오는 24일부터 김포시내~김포공항역 구간에 45인승 규모 전세버스 40대를 운영한다. 예산은 전액 도비로 지원되며, 골드라인 승객이 급격히 몰리는 오전 9시 이전에 운행할 예정이다.45인승 40대 우선 투입… 추후 80대까지 증차좌석 비어도 정시 출발, 출근시간대 운행 예정정거장 위치와 배차시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야겠지만 배차는 대략 3~5분 간격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중 정거장 위치 등 자세한 운영방안을 확정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현재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골드라인 탑승인원은 6천500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버스 40대가 투입될 경우 이 가운데 약 800명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세버스는 빈 좌석이 있더라도 정해진 시각에 출발하는 방식을 통해 대체버스를 선택한 시민들의 안정적인 출근길을 보장한다. 또한 지하철과의 환승할인이 적용돼 무료에 가까운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시는 전세버스 대수를 최대 80대까지 늘려 골드라인 혼잡률을 현 247%에서 170%대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골드라인 긴급대책인 70번 버스를 타고 주요 운행구간 정거장 등을 점검했다.김 시장은 이어 경기도 교통국장·버스정책과장·철도운영과장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셔틀버스 대폭 투입', '골드라인 안전요원 배치', '수요응답버스(DRT)', '주요역사 스마트정류장 설치' 등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관련기사=[경인 Pick] 김포 골드라인 안전문제 이목)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왼쪽) 김포시장과 원희룡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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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오명 김포골드라인 과밀현상 개선위해 '직영화' 검토… 6월께 결정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과밀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김포시가 '직영화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6월께 판가름날 전망이다.김포시는 서울교통공사에 위탁 운영 중인 김포골드라인을 김포시 직영체제로 전환할지 결정하기 위해 최근 경기도에 의견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김포시는 위탁 운영 중인 김포골드라인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직접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직영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왔다.경기도에 전달된 공문에는 김포도시철도공단을 새로 설립하거나 기존 지방공기업인 김포도시관리공사를 통해 김포시가 직접 김포골드라인을 운영하는 방안이 담겼다. 김포시, 안전사고 직접 대응 필요성 판단최근 경기도에 운영방안 전환 공문 전달정부, 혼잡구간 무한 셔틀버스 투입키로경기도는 이들 방안의 타당성·경제성·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달 의견을 회신할 계획이다.이후 김포시는 경기도 의견 등을 참고해 오는 6월께 공기업 설립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만약 직영화가 결정되면 김포시는 관련 절차를 밟아 위탁 운영이 종료되는 내년 9월부터 직접 김포골드라인을 운영하게 된다.반대로 경기도나 공기업 설립 심의위가 직영화에 따른 효용이 크지 않다는 의견을 낼 경우 현재처럼 위탁 운영 방식이 유지될 수도 있다.김포골드라인 운영 관련 연구에서는 직영화 방안이 운영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인건비 증가 등으로 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 단점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포시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을 직영화하면 승객 과밀 현상이 해소되지는 않지만, 시가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게 현재까지의 판단"이라며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선을 비롯한 광역철도 확충 계획도 함께 고려할 요인"이라고 말했다.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포골드라인 출퇴근 혼잡도 개선에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같은 날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해 "김포 골드라인 혼잡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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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군락지' 김포 하동천 일대,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됐다 지면기사
한강하구 생태탐방로로 유명한 김포시 하성면 하동천·봉성산 일원과 한강노을빛생태마을이 '2023년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해온 이 공모는 주민과 상생하는 관광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포시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관광 수익 주민에게…연계상품 등에 1억원 지원생태계 보전·농산물 판매 등 경제 활성화도 기대13일 시에 따르면 생태관광은 생태를 주제로 한 관광 수익을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포는 하동천 일원 생태관광 자립 지원사업과 연계상품 개발 등에 1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됐는데, 이를 통해 지역생태계 보전 및 지역농산물 판매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 지역에서는 또한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해당 지역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소득지원사업 컨설팅, 주민역량 강화교육, 경기관광포털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될 예정이다.이금미 시 관광진흥과장은 "대규모 연 재배단지인 하동천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까지 선정된 경기도 생태관광거점은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 이천 백사 산수유군락지, 가평 연인산, 연천 임진강 세계지질공원 등이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하동천생태탐방로.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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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안 통해요' 고객 돈 3천만원 지켜낸 농협 직원
김포 고촌농협 직원이 3천만원에 달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촌농협은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공로로 최윤혜 계장(사진)이 김포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고객 A씨는 최근 정부지원 저리자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고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고촌농협을 방문, 본인 명의 사업자계좌에 입금된 3천만원 전액을 수표·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갑작스러운 거액 인출 요구에 최윤혜 계장은 사유를 물었고, A씨는 오후 2시까지 서울 명동 환전상에서 달러로 환전해 미국에 보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 계장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에 의심을 품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들이 A씨의 현금 인출을 제지하고 돌려보냈으나 한 시간 뒤 A씨의 회사 직원이 농협으로 전화를 걸어와 "A씨가 다른 지점에서 현금을 찾겠다며 나갔다"고 도움을 요청했다.최윤혜 계장은 농협은행 지점 및 파출소에 공조를 부탁하고 A씨에게 계속해서 통화를 시도했지만 A씨의 휴대전화가 해킹돼 연락할 수 없었다.이에 고촌농협 신용부서에서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에 긴급히 지급정지를 요청한 끝에 A씨는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감사장 전달식에서 최윤혜 계장은 "전화금융사기는 피해가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심스러운 금융거래를 세심하게 관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조동환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김포경찰서와 꾸준히 협력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교육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촌농협은 지난 2021년 전화금융사기예방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5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 고객 자산 1억5천600만원을 지켜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최윤혜 계장(왼쪽 두 번째). /고촌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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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우리병원 그림그리기대회에 30개교 어린이 운집
김포우리병원이 개원 21주년을 맞아 최근 '제11회 이웃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김포제일공고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김포 관내 초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된 30개교 328명의 어린이가 체육관에 운집해 공정하게 실력을 겨뤘다.심사 결과 김다은(향산초2) 오지윤(사우초1), 임아인(신곡초5)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우리상(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하고 양도초 김지수 교사 등 10명이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수상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작품은 병원 내 전시 및 달력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고도현 병원장은 "그림 그리기 대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대회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포우리병원은 지난 2002년 개원 이래 지역 초·중·고 졸업생 장학사업, 저소득층 방과후 공부방, 부모교육 프로그램, 경기꿈의대학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꿈나무들의 희망을 키우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우리병원이 주최한 이웃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김포우리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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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리나 살리려면 법률 제정부터" 김포에서 토론회
최근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 내 신규 선착장 조성을 예고하면서 경인아라뱃길 활용방안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주영 국회의원이 11일 김포 아라마리나 활성화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라마리나는 한강과 아라뱃길을 잇는 관문으로, 김 의원의 지역구에 위치한다.이날 토론에는 김주영 의원을 좌장으로 정우철 인하공업전문대학 해양레저센터장(조선기계공학과 교수)이 발제를 맡았으며, 조인환 김포시 요트협회 회장·김정경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장·김충환 경기도 해양수산과 전문위원·김정민 환경부 수자원관리과 사무관·김상국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 사무관이 패널로 참여했다."아라마리나 지역특색 반영한 현실적방안 시급"보트 육상계류시설 확충, 쇼핑몰 연계 등 제안수중·수상레저 포괄하는 기본법 필요성 지적도김주영 "특별법 대표발의…조속한 통과에 노력"김주영 의원은 해양레저스포츠 및 수상관광 콘텐츠 발굴 등 아라마리나를 특화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추진했다.모두발언에서 그는 "제 꿈은 김포 아라마리나를 전호산·백마도와 연계한 관광벨트로 발전시켜 김포·서울·인천, 나아가 한국·중국·일본의 국제적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발제에 나선 정우철 센터장은 국내외 해양레저 동향을 분석하는 한편, 아라마리나 지역 특색을 반영한 현실적인 활성화 방안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아라마리나 활성화 방안으로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로서의 발전', '환경문제 및 각종 규제 재점검', '소형보트 육상계류시설 확충', '쇼핑몰과의 연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김충환 전문위원은 "해양레저와 관련해서는 '해양레저육성에 관한 기본법' 같은 모법이 없어서 수상·수중레저 등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아라마리나 인근에 해양레저 교육관련기관 등 공공기관 유치가 병행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또한 정부 측 토론자인 환경부·해양수산부 관계자들도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아라마리나가 해양레저장비 대여·구매·수리 등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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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 김포도시철도 승객 잇따라 쓰러져
출근시간대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에 탑승한 승객들이 곳곳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잇따라 쓰러졌다.11일 오전 7시50분께 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여고생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30대 여성이 과호흡 증세로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았다.이어 오전 8시20분께 장기역에서도 여중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2량짜리 경전철인 골드라인은 평일 오전 7~8시에 혼잡도가 극심, 호흡 곤란 등으로 승객이 쓰러지거나 탈진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풍무역 승강장에 승객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이날 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는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한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2.12.21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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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김포FC 대표, 유소년팀 사건 책임지고 사퇴
서영길 김포FC 대표가 유소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한 논란(관련기사=김계순 '김포FC 진상조사' 촉구...유가족은 코치진 해임요청)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서 대표는 6일 오후 김포시 마산동 소재 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사퇴로 유가족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어지기 바라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이와 함께 김포FC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코치진 3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구단측 인사위 개최해 코치진 3명 해임 결정"기관 조사 기다렸지만 결과 받아보지 못해,U-18팀 준비 과정 부족…유가족께 죄송하다"警, 감독 2명·코치 2명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이날 서영길 대표는 사건 발생 시점부터 약 1년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사유를 해명하면서도, 유가족에는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서 대표는 "유가족이 제기한 영업정지 가처분신청 소장을 통해 지난달 13일 감독·코치 등의 일부 혐의 사실을 확인했고 즉시 직무정지 처분으로 선수단과 분리조치했다"며 "사직서를 제출한 감독 1명과 코치 1명, 제출하지 않은 코치 1명 등 3명에 대해 금일 인사위원회에서 해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사건 발생 당시 '누구라도 잘못이 있다면 강한 처벌을 하겠다고 유가족과 언론에 말씀드렸고 조사권한이 있는 스포츠윤리센터 및 경찰 조사를 엄중히 지켜봤지만, 어떠한 기관에서도 직접적인 가해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현재까지도 조사결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보지 못했다"고 항변했다.서영길 대표는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U-18팀을 창단했으나 준비과정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 유가족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모든 비판과 책망은 나에게만 해주길 바라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앞서 김포FC 유소년 선수 A군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2시께 팀 숙소 건물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다. A군 사망 직후 아버지 B씨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치들의 폭언과 편애와 협박성 말들, 몇몇 친구의 모욕과 수치심·괴롭힘이 4개월간 계속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