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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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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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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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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유도… 공공보육 활성 지면기사
김포시가 최근 민간어린이집을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으로 전환해 주목된다. 공동주택 의무설치규정에 따른 신설이 아니라 기존의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건 김포에서 첫 사례인데, 추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집의 국공립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 1일 고촌읍 수기마을에 운영 중이던 '아이꿈터어린이집'을 시립으로 개원했다. 이로써 김포시립 어린이집은 54개소가 됐다.시는 공보육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국공립 전환을 추진했다. 접근성이 우수한 민간어린이집을 전환하게 되면 기존에 형성된 도심에도 국공립을 균형 있게 배치할 수 있고, 민간어린이집 원장들과의 상생협력으로 공보육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취지다.시립 아이꿈터어린이집은 총면적 225㎡, 정원 50명 규모로 환경친화적인 보육환경을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어린이집 컨설팅과 교직원 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올해 공동주택 민간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모집공고를 진행 중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리모델링 공사비 및 기자재 구매비 지원, 입주민 자녀 70% 우선 입소, 원장 운영권 보장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부모·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탄탄하고 세밀한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지역 최초로 민간어린이집에서 국공립으로 전환한 수기마을 아이꿈터어린이집. /김포시립 아이꿈터어린이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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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바꿔봅시다" 김포시의회 연구모임 결성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모임에는 유매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영숙 행정복지위원장, 김종혁·김기남 의원이 참여한다.의원들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모임을 추진했다. 평균 연령 40.9세의 젊은 도시인 김포는 0세~만 18세 미만 인구수가 전국 15번째로 높은 수준임에도 과밀학급, 원거리 학군 배정, 체육·문화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노출해왔다.최근 첫 회의를 연 의원들은 타 시군 우수교육정책 벤치마킹, 전문가 세미나, 학부모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정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연구모임은 당장 이번 달에 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초청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5월에 타 시군 벤치마킹, 7월에는 김포 학부모단체 대표단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유매희 대표의원은 "김포시 전체 학급의 48.1%가 과밀학급으로 전국 초·중·고 중 가장 높은 비율"이라며 "유년기의 경험은 삶의 가치관이 확립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 상황에 맞는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게 어떠한 정책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 첫 회의에서 유매희(가운데) 대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김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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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
김포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 이계현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디지털소통관이 지난 3일 취임했다.이계현 신임 대표는 공보처 종합홍보실과 국정홍보처 분석관실 등을 거쳐 문체부 국민소통실 홍보콘텐츠기획관·디지털소통관, 문체부 산하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비상임이사를 역임한 문화정책 및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이 대표는 "시민들의 문화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과 문화경쟁력을 갖춘 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김포문화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 김포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이계현(오른쪽) 김포문화재단 대표.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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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협운동 선구자… 손찬락 '농업회사법인 장수이야기' 대표 지면기사
'자연을 돌려주자'는 새 목표 생겨아이들 모래·흙 많이 만지게 유도전통음식 등 다양한 체험운영 계획평생을 생협운동에 투신한 손찬락(65) '농업회사법인 장수이야기' 대표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육이체험장을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건강을 돌려주자는 사업철학에 더해 자연을 돌려주자는 새로운 목표가 생기면서 '수지'에 맞지 않는 일을 벌였다.손 대표는 최근 전통항아리로 가득 찬 김포시 내 사업장에 다육이체험장을 개장했다. 다육이는 건조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잎이나 줄기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의 식물을 뜻하는 용어로 그가 1년간의 준비 끝에 마련한 체험장에는 100종 이상의 다육이가 숨 쉬고 있다. 희귀해 보이는 다육이도 제법 눈에 띄는데, 키우다 보니 우연히 변형된 것들이다.손 대표는 "7~8년 전쯤 500원에 사와 키운 건데 2만원에 판매하지 않겠느냐는 분도 있었다. 처음부터 희귀한 다육이가 있는 게 아니라 내가 키우면 값진 다육이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체험장은 입소문을 타고 가족단위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손 대표는 "아이들이 오면 스마트폰을 못 보게 하고 모래와 흙을 충분히 만지도록 유도한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다육이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고, 실제로 아이들이 집에서 직접 키우게 되면 정서적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체험장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손 대표는 국내 생협운동의 선구자다. 26년째 생협운동을 전파 중인 그는 한창 때 두레생협에서 연 100회 이상 강단에 서기도 했다.손 대표는 "생협운동은 우리 땅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걸 100% 팔아주도록 노력한다는 책임생산·책임판매 시스템이다. 우리 농촌을 살리고, 우리 몸을 살리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과거 아내의 병환이 계기가 돼 식품사업을 시작한 손 대표는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고집이 있다. 지난해 전국 284개 식품이 출품된 친환경 유기농상품 경진대회에서 장수이야기는 어린이용 홍삼제품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공정무역에도 관심이 많다. 공정무역으로 들여오는 원당의 국내 소비량 가운데 60%를 그의 사업장에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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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장' 자격으로 응급환자 이송한 김시용 도의원
소방관 처우개선 공로…명예소방서장 위촉최근 증축예산 확보해 근무환경 업그레이드"오래전에는 김포소방서가 존재하지 않고 부천소방서 김포소방파출소 체제였어요. 그때도 명예 파출소장을 했었는데 감회가 남다릅니다."소방관 처우 개선에 각별하게 노력해온 김시용(68) 경기도의회 의원이 지난 27일 명예 김포소방서장으로 위촉돼 종일 현장을 누볐다. 소방관들의 고충을 상시 파악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던 그를 향해 김포서 직원들은 우렁찬 경례로 존중을 표했다.지난해 지방선거 때 제11대 도의회에 재입성한 김시용 의원은 9대 도의원 시절부터 소방관들의 처우가 논의될 때마다 선봉에 섰다. 김 의원과 소방의 인연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1983년부터 김포 통진읍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 소방조직에 인맥이 넓었다. 1985년 명예 소방파출소장을 맡게 된 것도 친분 깊은 소방관의 추천 때문이었다.김시용 의원은 현 11대 의회까지 안전행정위원회만 세 번이나 소속돼 노후장비 교체와 소방관 처우 개선에 힘썼다. 도내 각 지역 소방서 신축·시설보강 및 인력 증원 등을 위해 예산을 다수 확보하고 소방관련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등 '소방의 대변인' 역할을 마다치 않았다.최근에도 그는 김포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김포소방서 증축 예산 15억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단층 별관 건물을 3층으로 증축하는 데 쓰일 예정으로 휴게실과 심리상담실, 체력단련장,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이에 대해 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은 "휴게실과 상담실이 본관에 위치해 직원들이 선뜻 이용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었는데 증축하고 나면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드나들 수 있을 것"이라며 "낡고 습하던 지하 체력단련장도 새 건물로 옮기게 되는 등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화재진압훈련 지휘하고 심정지 소생술까지"국가 위해 일을 하면 보상도 많이 따라줘야"김시용 의원은 이날 오전 일찍 청사에 도착해 제복으로 갈아입고 김종묵 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 점심 무렵까지 북변 5일장을 돌며 안전캠페인을 이끌었다.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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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접경지 작은미술관 캔버스에 만개한 매화
김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지난 22일부터 '보구곶에 매화향기 퍼지고'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이 기획전은 접경지인 김포 월곶면 문수산 자락 따라 개화한 매화를 주제로, 지역의 특징과 상징성을 소개하고 있다. 홍선웅·백광숙·홍정애·김종정 등 지역작가와 김용철·이언정·우용민·도지성·박태준 등의 작가가 김포의 봄을 알린다.판화·회화 등 다양한 형태·기법으로 찾아온 봄의 전령김포 보구곶에서 5월20일까지, 작가 창작공간도 오픈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에 따르면 매화는 한국인의 예술혼에 오랜 기간 영향을 줬다. 조상들은 시와 그림으로 매화를 이야기하고 가구·도자기·벼루·필통·찬합·비녀 등의 규방문화 속에 늘 매화 이미지를 형상화하며 생활문화 속에 끌어들였다.특히 매죽문 항아리나 매조문 접시 등 매화 문양이 있는 조선 도자기는 중국·일본과는 다른 특색을 지니고, 일본 에도시대의 화려하면서 장식성이 강조된 매화와 비교할 때 단아한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준다.매화의 절제된 품위와 맑은 품성을 닮고자 했던 선대 화가들의 마음을 현대 작가들도 그대로 이어받아 이번 전시에 작품을 내놓았다. 민방위주민대피시설을 리모델링한 작은미술관에 판화·회화 등 다양한 형태와 기법으로 피어난 매화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소설 '태백산맥' 표지작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황혼에 이르러 보구곶리에 정착한 홍선웅 작가는 "3월 말이면 문수산성 북문 길이 이어진 성동리와 보구곶리 길가에 매화가 피기 시작한다"며 "오래 묵은 고매는 아니지만 제법 밑둥이 튼실한 20년생 매화나무라 만개하면 길가의 운치가 찬란하다"고 소개했다.오는 5월 20일까지 이어질 전시기간에는 지역작가의 작업공간을 개방해 창작과정을 체험해보는 '오픈스튜디오'도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작품은 성과공유전시로 다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보구곶 마을길투어' 스템프 찍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홍정애 작가의 작품 '집으로'(Welcom home), 캔버스에 아크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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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순 '김포FC 진상조사' 촉구...유가족은 코치진 해임요청
지난해 김포FC 유소년 선수가 코치진의 괴롭힘 등을 호소하고 숨진 것과 관련(3월17일자 인터넷판 보도=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사건 관련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 발표),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원이 가해자의 진정 어린 사과와 철저한 진상조사를 재촉했다.김계순 의원은 지난 27일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새롭게 태어나야 할 유소년팀이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도록 행정으로 답해 달라"며 김포FC 감독기관인 김포시의 후속조치를 요구했다.스포츠윤리센터 징계의결에도 올해 초 재계약모든 유형 폭력사건 가·피해자 분리 원칙 강조"유족 신뢰할 만한 규명 위해 신속 분리했어야,사건 당시 가능했는데도 방관…사과도 형식적"숨진 유소년 선수 A군의 아버지 B씨는 앞서 지난 6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김포FC 유소년축구단(고등팀), 수원지법에 TMG FC(중등팀)에 대한 영업정지 가처분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B씨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코치 등 지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음에도 구단 측이 해당 코치진과 올해 초 재계약을 맺었다"며 "경찰조사에서 동료 선수들의 증언이 중요한데도 해당 코치진이 분리되지 않아 수사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가처분신청 이유를 밝혔다.이날 김계순 의원은 B씨의 편지를 먼저 대독했다. 편지에서 B씨는 "여러분의 자녀가 학교에서 선생님의 지속적인 언어폭행과 심한 차별 등에 고통받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그 선생님의 직무는 언제부터 정지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며 구단 측의 미온적인 태도를 항의했다.대독이 끝나고 김계순 의원은 "자식을 가슴에 묻은 하루하루가 고통일 테지만 더 큰 고통은 정확한 사유를 모르고 책임지는 사람 없이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모든 폭력사건에는 가·피해자 분리가 원칙임에도 김포FC는 최종 징계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분을 유지해야 징계할 수 있다는 핑계로 재계약을 했다. 유가족이 신뢰할 만한 진실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신속한 분리조치를 통해 조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 "참고인 조사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친구를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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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법 제정해달라" 호소하는 김포시의회
전동킥보드 사고를 예방하고자 했던 한 시의원의 노력(관련기사='킥보드 속도하향' 업체간 합의 이끌어낸 장윤순 김포시의원)이 관련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으로도 이어졌다.김포시의회는 지난 2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상위법 미비로 지자체 차원의 안전대책 수립·추진에 한계가 있던 상황에서 김포시의회가 선도적으로 공론화에 불을 지폈다.최근 들어 가까스로 국토교통위 법안소위 통과상위법 없으면 지자체 차원의 안전대책에 한계"도로교통법 개정만으로 단속 등 규제 어려워"김포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관리 및 이용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안'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다.앞서 국회에서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관리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하 대표발의·2020년 9월 홍기원 국회의원)과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안'(2020년 11월 박성민 국회의원)이 발의됐지만 상임위에서 표류했다. 이에 의원들이 지난해 11월 정리된 법안을 다시 발의한 끝에 지난달에 이르러서야 국토교통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이날 제안설명에 나선 장윤순 의원은 "도로교통법 개정만으로는 전동킥보드 이용자와 대여사업자 단속 등 실효성 있는 법적 규제가 어렵다. 정부와 국회는 법제 마련에 방관하지 말라"고 호소했다.또한 그는 "(전동킥보드 관련)종합시책, 조례제정조항, 안전교육 등의 내용이 포함된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며 이용자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방안도 함께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장윤순 의원은 시민들의 전동킥보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준비하다가 상위법에 가로막혀 속도 하향부터 추진했다.지난해 11월 그는 김포시 자전거문화팀, 관내 전동킥보드 운영업체 간 간담회를 주선해 운행안전 문제 해소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했고, 그 결과 운영업체 4곳이 올해부터 자발적으로 전동킥보드 기기 속도를 기존 25㎞/h에서 20㎞/h로 낮췄다.장윤순 의원은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율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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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김포시의원 "공영화로 도시철도 안전 확보해야"
오강현 김포시의회 부의장이 김포도시철도 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들어 잦아진 운행장애 사고와 이에 따른 종사자들의 업무과중이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오강현 부의장은 지난 27일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이를 언급하며 철도공단 설립을 근본대책으로 제시했다.개통 이래 운행장애 사고 8건 중 3건 올해 발생1월에만 차량·전기전자·기계 등 결함으로 61건"화재시 신고·통보·초기진압·대피유도 단 한 명"오 부의장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 개통 이래 경미한 장애를 제외하고 운행장애 이상(철도안전법 기준) 사고는 총 8건으로, 올해 들어서만 3건이 발생했다. 운행장애의 원인은 압력조절장치 일시적 장애, 비상전원보조장치 화재, 차량집전장치 탈락 등으로 파악됐으며 사고에 따른 운행지연 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공식 집계하지 않는 '5분 이하 운행지연'을 포함할 경우 장애 건수는 연간 800여건에 달하고, 올해 1월에만 차량·신호통신·전기전자·기계 등의 결함으로 61건이 발생했다.이날 오강현 부의장은 "70번 버스 투입 등 혼잡률 개선책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시민들은 여전히 압사의 공포 속에 불안해하고 있다"며 "출근시간대 혼잡으로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에 도착할 때마다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시민이 1~2명씩 발생해 구급차를 요청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지난 2월 14일 밤 양촌차량기지 종합관제실에서 불이 나 비상출동 문자메시지가 세 번이나 발송될 정도로 위급상황이 있었다. 현장에 가서 직원에게 확인해 보니 야간 및 새벽 시간 장애 발생 시 인력 부족으로 퇴근한 직원들이 다시 돌아와 복구작업에 투입된다더라"며 "잦은 사고는 필연적으로 노동강도를 높이고, 사고예방과 대처에 임해야 할 노동자들의 근무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오 부의장은 또한 "1인 역사 시스템상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에는 무인 역사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고, 화재 발생 시 신고·통보·초기화재진압·대피유도를 단 한 사람이 해야 한다는 건 사고에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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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파행 열흘만에 재개...깊어진 감정의 골
기약 없이 파행을 거듭하던 김포시의회가 재개된다.(3월21일자 8면 보도=정쟁에 발목 잡힌 '5호선 김포연장'… 협상동력 상실하나)본회의를 보이콧해온 더불어민주당 측이 임시회 안건처리 마지노선인 23일에 복귀를 결정했는데, 언제라도 냉각국면에 돌입할 수 있는 뇌관을 남겨뒀다.22일 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은 다음날 오전에 열릴 본회의에 등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러나 '등원 조건' 격으로 김포시 집행부 및 국민의힘 시의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규탄성명을 함께 발표했다.민주당, 안건처리 마지노선인 23일 복귀 결정김병수 시장 및 국힘 시의원 겨냥해 규탄성명"시민혈세 들인 5호선 용역자료 요구는 당연,진흙탕싸움으로 본질 호도하는 사람들 있어"민주당 측은 먼저 '김포시 광역철도 타당성조사 및 전략계획수립 연구용역'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던 게 장기 파행사태의 근본 원인임을 재차 지적했다.민주당 의원들은 "김포시민의 제1관심사이자 시민 혈세를 들여 진행하는 지하철 5호선 유치에 관한 용역이라면 시의회의 자료제출 요구는 너무 당연하다"며 "중간용역 보고는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절차적 의미가 강한데 시민대의기관인 의회에 공개조차 않는다는 것은 의회 무시는 물론이고 용역이 갖는 본질적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김병수 김포시장을 지목해 "도대체 중간용역에 공개하지 못할 무슨 극비내용이 있기에 의회가 이렇게 파행되도록 자물쇠를 굳게 채우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또한 국힘 쪽 특정 의원들의 실명을 언급한 뒤 "파행사태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바라보며 책임을 전가하고, 정당진영논리에 편승해 진흙탕싸움으로 본질을 호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했다.이들은 '김병수 시장의 사과'와 '용역결과 즉각 공개' 등을 요구하는 한편, 본회의 첫날 자신들에게 거취표명 발언을 한 국힘 김종혁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비협조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었다.국힘, 뼈있는 환영사로 응수 "사실과 다르다""우리는 오직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