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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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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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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대란 올텐데… '김포 광역소각장' 잡음 지면기사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김포시가 추진 중인 자원회수센터(생활폐기물 광역소각장) 건립계획을 놓고 지역 일각에서 반발여론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김포시도 타 도시로 쓰레기를 반출하고 있던 상황에서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2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에는 2012년 하루 84t 소각용량의 자원화센터가 건립됐지만 이 시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배출량도 소화를 못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인천 수도권매립지와 광역소각장인 파주환경관리센터로도 쓰레기를 반출 중인데, 처리비용이 저렴한 수도권매립지(t당 7만5천원)는 오는 2026년부터 매립이 금지되고 파주센터는 김포시가 하루 80t 소각용량의 지분을 보유했음에도 고비용(약 37만원) 탓에 지분의 3분의 1 수준만 제한적으로 보내고 있다.市 '500t규모' 후보지 재공모 진행광역추진시 국도비 대폭 지원 장점시는 김포의 성장 속도를 고려할 때 머지않아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 들어 하루 500t 용량의 광역소각장 건립을 추진, 최근 2곳에서 후보지 신청을 받았으나 주민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해 현재 재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시민들은 소각장을 고양시와 공동 사용한다는 점을 주로 문제시하고 있다. 일부 시민은 소각장을 건립한다는 자체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후보지 공모가 시작된 지난 9월부터 시 홈페이지와 인터넷카페 등에는 소각장 반대 글이 줄을 잇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여론으로 인해 소각장 건립이 주춤하게 된다면 그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소각장을 짓지 않으면 결국 인근 도시의 광역소각장에 처리를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비용은 비용대로 치르면서 쓰레기 적체현상까지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선 고양시와 공동 사용에 반발"비용 가중·책임의식 부재" 지적도시가 광역시설을 택한 건 지원혜택이 많아서다. 김포가 추진하는 광역소각장은 사업비 2천억원 중 국·도비만 1천300억원이 지원되고 나머지 700억원을 고양시와 분담하는데, 단독으로 건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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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민선8기엔 보여주기식 행정 없을 것"
김병수 김포시장이 '70만 대도시 기반'을 완성하겠다며 시의회에 예산 협조를 요청했다.김 시장은 25일 김포시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시민들이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천명했다.김병수 시장은 먼저 시정 기본방향을 "지역과 세대, 성별과 인종을 넘어 연대와 화합의 소통으로 교통지옥 오명을 벗고, 수도권 서부지역 중심으로 거듭날 사통팔달 교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김포시"로 요약했다.김 시장은 또 "시민들의 수혜와 관계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은 앞으로 민선 8기에서 볼 수 없을 것이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두 가지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역설했다.콤팩트시티·5호선 지자체합의에 "획기적 대도약 전기" 강조골드라인 시민불편 언급하며 '70만 대도시기반 완성' 약속도"신뢰받는 행정은 시민들 힘들어하는 부분 성과로 답하는 것시민들 5호선 첫삽 뜨는 광경 빨리 목격하도록 행정력 집중" 이날 김병수 시장은 교통인프라 구축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 시장은 "지난 11월 11일 국토교통부는 현 정부 1호 택지공급계획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이와 함께 김포시·서울시·강서구와 지자체 간 합의를 이뤄내 지하철 5호선을 김포로 연결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2003년 김포한강 신도시 발표가 있고 19년이 지난 지금 김포는 획기적인 대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며 "콤팩트시티는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731만㎡ 부지에 4만6천호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고 이곳에는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이어 그는 "이번 콤팩트시티의 가장 큰 의미는 현재 기형적인 형태의 김포한강신도시가 비로소 온전한 도심의 형태로 완성된다는 것"이라며 "진정한 대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5호선 연장 및 주택공급을 통한 인구증가와 함께 기업 유치와 편의시설 확충 등 인프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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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테랑 대원들 키우는 김종묵 김포소방서장 '미래 조직문화를 말하다'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여름, 김포소방서 공무직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작은 변화가 있었다. 현장대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청사 휴게실 한쪽에 냉난방시설을 갖춘 공무직 직원들의 침실이 만들어졌고, 구내식당 한쪽에도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조리원과 영양사, 청소노동자 등 총 4명에 불과한 공무직 식구들을 위해 소방서 전 대원이 뜻을 모았다.김종묵(50) 김포소방서장은 올해 7월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공무직 직원의 처우 개선을 추진했다. 신임 소방서장이 통상적으로 현안파악에 우선 매달린다는 걸 고려할 때 이례적인 행보였다. 그는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되면 현장 소방관들의 능률도 오를 수밖에 없다"며 시설 보강을 서둘렀다.21일 만난 김종묵 서장은 남송의 유학자 육구연의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가난한 게 걱정이 아니라 불평등이 걱정이라는 의미)'이라는 말을 소개했다. 김 서장은 "과거 어떤 분이 내게 '우리 소방직들 해줄 공간도 없는데 공무직들을 어떻게 해주느냐'고 얘기하는 걸 듣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곧이어 "공직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 기관이나 조직에서든 불공정이 존재했고, 주로 소외되는 이들은 소수 직렬인 공무직 직원들이었다"며 "공무직도 한지붕 아래에서 같이 밥을 먹는 엄연한 가족임에도 처우 부분에서 항상 소방직에 밀려나 있었다"고 말했다.올해 7월 취임하자마자 공무직 처우 개선 '이례적'"지원업무직원 좋은 환경 일하면 전체 능률 올라"효과적 통솔 위해 직원과 교감 '설득형 리더십'"구조 현장서는 눈짓·몸짓으로만 호흡 맞출 때도"김포소방서에는 직렬 구분 없이 누구나 시설을 함께 누리는 분위기가 이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공무직 직원들의 의욕도 당연히 높아졌다.김종묵 서장은 친절한 소방서장이다. 업무 지시 과정에서 직원들을 억압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없다. 김 서장의 리더십은 '설득형'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효과적인 통솔을 위해 그는 직원들과 교감을 많이 시도한다.약 5개월간 김 서장을 겪어본 직원들은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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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친언니 찾아가 흉기휘두른 30대 여성 체포
어릴 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친언니를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8일 김포경찰서는 10년 만에 친언니를 찾아 흉기를 휘두른 A씨(30대)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이날 오후 12시 6분께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친언니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다.이웃 주민들은 B씨 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자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장에는 B씨의 어린 자녀도 있었다.이들 자매는 10년간 연락을 하지 않다가 최근 작은아버지의 유산을 상속하는 과정에서 A씨가 B씨 주소를 알게 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때 나를 괴롭힌 것에 원한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피해자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할 예정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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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김포연장' 예타 면제 가능성 있을까 지면기사
4만6천호급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공공주택지구)' 조성이 예고된 김포지역(11월14일자 1면 보도='김포한강2 신도시' 들어서나… 윤석열 정부 '첫 신규택지' 후보로) 교통대책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면제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8년 김포한강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되고 경전철 김포골드라인이 놓이기까지 11년이 소요되는 바람에 큰 불편을 겪은 김포 지역사회에서는 '선 교통 후 입주'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콤팩트시티 계획을 발표하면서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은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고, 골드라인은 수송력의 한계로 출근시간대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콤팩트시티 입주시기를 2030~2031년께로 예측하고 있는 국토부는 당장 내년부터 5호선 연장사업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 예타 및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콤팩트시티 개발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5호선 연장사업을 일반적인 행정절차로 진행해서는 콤팩트시티 입주시기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콤팩트시티' 입주 맞춰 개통하려면늦어도 2025년 착공해야 이용가능특혜 우려…국무회의 통과 쉽지 않아'예외적 조항' 있어도 활용은 미지수 17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5호선 김포연장선 예상 길이를 24㎞로 잡았을 때 공사는 5년 정도가 소요되고 변수에 따라 다소 지연될 수 있다. 늦어도 2025년에는 착공을 해야 콤팩트시티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착공까지 주어지는 3년 동안 예타 등 준비절차를 끝내야 한다는 의미다. 예타 하나만도 통상 2년가량이 소요되는 데다 기본계획수립에 1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도 2년 정도가 소요돼 2025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이번 5호선 김포연장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들어 예타 면제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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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10인 미만 제조업, 제도권 지원 길 열었다 지면기사
"상공회의소는 중견기업, 소상공인연합회는 상인 중심인 상황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10인 미만 제조업'을 제도권으로 들였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김계순(42)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발의한 '김포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김 위원장은 조례안에 도시형소공인에 대한 기술개발·전수, 인력 양성, 네트워킹 등의 지원 근거를 담아냈다.도시형소공인 지원 조례 가결난립한 영세업체 동반성장 기대"안정적 성장땐 김포 경제 기여" 16일 김 위원장은 "김포지역 10인 미만 소공인은 그동안 지원제도가 미비해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며 "그러다 보니 이들은 업종·업체 간 협업을 사적 친분으로 해결해야 했다"고 지적했다.지난 2015년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최근까지 김포에는 도시형소공인에 대한 용어나 범위가 규정돼 있지 않고 '소상공인'이라는 포괄적 개념으로 묶여 있었다. 김 위원장은 도시형소공인을 분리해 지원할 필요성을 느끼고 조례를 추진했다.김 위원장은 "조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포지역 도시형소공인 사업체 현황을 파악해봤더니 전체 3만4천개 가운데 제조업체가 9천668개였다"며 "그중에서도 10인 미만 제조업체가 7천800여개에 달했는데 제도권에서 벗어난 이들 사업체는 지원책이 특히 시급했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영세사업체들은 기술력과 경험은 풍부하나 판로를 뚫기 힘들고, 동업·이업종 교류 등 업종별 상생방안을 자신들이 알아서 찾아다녀야 했다"며 "제조업은 타 업종·업체와 끊임없이 교류하며 다음 단계로 융합발전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던 것"이라고 부연했다.이번 조례에는 도시형소공인 집적지 조성의 근거도 마련돼 곳곳에 난립한 김포지역 영세 소공인이 업종·업체 간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 위원장은 "제조업체들이 요즘 자동화도 많이 이뤄졌지만 결국은 노동 집약이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면 뿌리산업의 기초도 다지고 김포의 경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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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은 어떻게 '콤팩트시티·5호선 합의' 이끌어냈나
콤팩트시티 조성 및 5호선 연장 지자체 합의 등 김포에 찾아온 중대한 변화(11월14일자 1면 보도='김포한강2 신도시' 들어서나… 윤석열 정부 '첫 신규택지' 후보로)의 이면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치열한 협상력과 네트워크, 실용주의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었다.김병수 시장은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김태우 강서구청장과 5호선 방화차량기지 등 관련시설 이전 문제에 협력한다는 취지의 협약을 체결해 5호선 연장사업의 난제를 해소했다. 비슷한 시각 국토교통부는 5호선 김포연장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조치로 4만6천호 규모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지만, 약 한 달 전부터 김병수 시장은 국토부와 국방부·관내 군부대·서울시·강서구·경기도 관계자들을 수없이 접촉하고 있었다. 막바지까지 기관별 입장이 엇갈리던 상황에서 국토부 신도시 발표와 5호선 지자체 합의가 동시에 맞물리려면 보안 유지가 중요했다.이에 김 시장은 대부분의 미팅을 수행 없이 직접 뛰어다녔다. 시청 안팎에서는 시장이 혼자 다닌다는 소문과 함께 '지역 행사장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원성도 새어나왔다.김병수 시장이 5호선 연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건 올해 6월 당선 직후부터다. 그는 '지자체 합의' 없이 5호선 연장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바로 옆 인천시가 김포시 노선에서 많이 벗어난 별도의 노선을 밀고 있었기 때문에 김 시장은 노선 결정 주도권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신도시 발표·5호선 연장' 위해 조용히 움직여지역 행사장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원성도수행 없이 직접 정부 부처·서울시 등 뛰어다녀첫 번째 위기는 지난 8월 불거졌다. 정부가 250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는데, 5호선 관련 지자체 간 합의가 되기도 전에 구체적인 공급계획이 먼저 수립돼 버리면 김병수 시장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정부 발표는 방향만 제시한 정도로 일단락됐다.지자체 합의 시점을 자체적으로 대략 계획해 놓고 일을 진행할 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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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뛴다,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3)] 경기 서부권 지면기사
부천, 체육회 임원간 맞대결송수봉, 체육행정시스템 도입정원호, 복싱협회장 등 입지 부천에서는 송수봉(59) 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선 1기 체육회장 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체육행정 시스템 도입과 엘리트 체육 지원을 통한 엘리트 선수 육성, 체육회 체질 강화, 지방체육회 자율성 및 예산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원호(59) 체육회 이사도 출마한다. 정 이사는 프로복싱 선수 출신으로 시 복싱협회장과 오정구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계에서 입지를 넓혔다.안산, 7명 후보 자천타천 의사이광종, 생활체육 지도자 출신김복식, 안산 그리너스 前단장김필호, 경찰청축구단 대표이사박희수, 20년간 태권도 발전 헌신송길선, 민선 1기 고배에 재도전이재천, 前도의원·체육회 사무국장전구표, 市육상연맹 회장 출사표 안산은 체육회장 자리를 두고 7명이 자천타천 출마 의사를 밝혀 뜨거운 선거가 예고된다. 먼저 이광종(61) 안산제일신협 이사장은 생활체육지도자인 자신이 진짜 체육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시체육회 부회장 및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시 여자배구단장 등 관련 이력도 화려하다.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안산 그리너스 FC 단장을 지낸 김복식(63) 시 체육회 고문도 유력 후보다.시 골프협회 고문인 김필호(64) 세창토건 대표는 안산경찰청 프로축구단 대표이사와 그리너스 FC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력을 자랑하고, 박희수(61) 시 태권도협회장은 회장직 6년, 부회장 14년 등 20년 넘게 지역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여기에 민선 1기 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셔 수석부회장으로 2년간 권토중래했던 송길선(64) 시 체육회 부회장도 출사표를 던졌고, 경기도의원 출신인 이재천(61) 시 체육회 사무국장과 전구표(62) 시 육상연맹 회장도 지역 체육계 발전을 위해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시흥, 정원동 前부회장 단독 예상엘리트·동호회 지원 체육회 공약 시흥은 지난 2020년 2월 한인수 현 체육회장과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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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격렬투쟁' 김포검단시민연대, 지자체간 합의에 "커다란 희망"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배제될 때 시민들과 함께 격렬하게 저항했던 '김포검단시민연대'(이하 김검시대)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계획 발표 및 5호선 지자체 합의에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김검시대는 국토부 발표가 있던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김포시민들의 숙원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발표는 미완성으로 머물러 있던 김포를 완성하는 첫걸음"이라며 "그동안 차별을 받으며 불편을 온몸으로 겪어온 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밝혔다.김검시대는 지난해 4월 22일 서부권 GTX가 김포~부천선으로 축소되고 5호선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누락되자 대규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차량현수막시위, 풍선챌린지, 청와대 앞 삭발시위, 5호선 유치 걷기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부에 항의했다.당시 이들은 서울과 접한 도시 중 김포가 유일하게 서울직결 철도망이 없다는 점, 인근 고양(7개 노선)·부천(6개 노선)과 비교해 김포만 지나치게 홀대한다는 점, 김포 및 검단 계획인구가 100만에 육박한다는 점 등을 내세워 대책을 촉구했다. 김검시대의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 등 경기 서북권 교통 불평등 투쟁으로 이어졌다.김검시대는 "오늘 김포시·서울시·강서구 협의는 5호선 연장을 위한 첫 걸음이지만,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삶에는 커다란 희망"이라고 정의했다.이어 "5호선 개통은 이제부터 시작해도 10여년이 걸리기 때문에 혼잡율이 극심한 김포골드라인은 앞으로도 10년간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달릴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김포시·서울시·인천시 등 모든 관련기관은 한시라도 빠른 개통을 위해 한 치의 오차 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형배 김검시대 위원장은 "(국토부 발표 시각인)11월 11일 11시가 김포의 기념비적인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어떠한 방해나 어려움이 있어도 이 순간의 희망이 꺼지지 않도록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 있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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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포지역위 "5호선 성과 놓고 국힘 정치적 논쟁 유감"
더불어민주당 김포갑·을지역위원회가 최근 국민의힘 측이 자신들에게 "5호선 관련 시민 고통을 외면한 데 대해 자성하라"고 날을 세운 것을 불필요한 정쟁으로 규정하며 유감을 표했다.(11월11일자 인터넷판 보도=국힘 김포당협 "민주당, 5호선 허송세월 반성해야" 비판성명)김포지역위는 또한 이번 5호선 합의와 콤팩트시티 등의 성과가 민주당과 시민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 측은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5호선 추가검토반영·지자체 사전협의 노력에2035도시기본계획 때 '스마트자족도시' 계획김포지역위는 지난 12일 "많은 김포시민이 기뻐하고 있는 와중에 5호선 연장 사업의 공과에 대한 정치적 논쟁은 매우 유감"이라고 공동성명을 냈다.이들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처음에 배제돼 있던 5호선 연장을 추가사업으로 반영한 것도, 즉각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것도, 타 지자체와 4차례 사전 협의를 통해 협약 성사의 기초작업을 한 것도 민주당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것"이라며 "오늘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이 같은 배경이 있었기에 이번 협약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역위는 그러면서 "이미 작년(민선7기)에 수립된 2035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스마트 자족도시를 계획했고, 이를 통해 5호선 연장과 GTX-D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구상도 있었다"며 "국토교통부의 발표는 새로운 사업이 아니라 이미 김포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염원했던 도시기본계획 일부를 공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할 일은 힘을 모아 남은 과제를 해결하고 건폐장 이전, 주택공급에 따른 광역교통망 격차 등 시민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다. 김포시민 모두의 성과를 자신들의 치적으로 삼기 위한 행태는 걸림돌이 될 뿐"이라며 5호선 연장의 조속한 확정·추진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국힘 "민주당, 지역 열망 철도망 배제로 응답우리가 살려 김포시장·서울시장·국토부 성과"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사실과 다른 말로 그간의 경과를 호도한다며 역공했다.지역 국민의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