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김병수 시장 “서울9호선 김포연장, 사업성 충분”
2024-11-15
-
[새얼굴] 박정우 김포산업지원센터장
2024-11-14
-
[프로필] 박정우 김포산업지원센터장
2024-11-14
-
연세대, 김포아이들 위해 AI·SW자율교과 만들기로
2024-11-13
-
'김포대 허위입학' 前부총장 징역, 이사장은 무죄
2024-11-13
최신기사
-
김포
5호선 자신감 비친 김병수 시장 “공청회 기점으로 속도”
김병수 김포시장이 조만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확정을 기점으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017년 보좌관 시절부터 공들여온 이 사업의 분수령으로 김 시장은 오는 12일 국토교통부 공청회를 지목했다. 김병수 시장은 1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에서 “우리 김포에게 철도가 워낙 중요하기에 철도이슈부터 말씀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과거 국토교통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책실무를 책임졌던 김 시장은 “공청회가 잡혔다는 건 사실상 노선이 정해졌다는 것"이라며 “우리 시는 조정안을 발표할 때 이미 양보할 건 다 하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했다"고 청중에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의 결단만 남았다. 공청회 때 주민 의견을 받아 5호선 연장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1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해 5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꼭 김 시장의 발언이 아니더라도, 철도업계는 이번 공청회 개최를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앞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김포 7곳과 인천 서구에 2곳(101·102), 서울 1곳 등 총 10개 역사를 설치하는 5호선 연장사업 중재안을 발표하며 김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함께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문제도 인천과 김포 양측이 공동 책임질 것을 국토부가 문서에 명시하자 인천지역 정치권과 주민단체 등은 일제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병수 시장이 언급한 '인천시의 결단'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인천시 측의 양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시장이 “우리는 양보할 건 다 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5호선 중재안과 관련해 김병수 시장이 자신감을 보이는 근거는 사업 추진의 정통성과 명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5호선 사업은 인천시와 김포시 양쪽 다 '건폐장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며 폐기되다시피 했었다. 국토부 직권으로
-
김포
김포골드라인 증차 시작…2분10초대까지 간격 좁힌다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중단기 대책인 전동차 추가 투입이 시작됐다. 국비 확보가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김포시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김포시는 지난 28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드라인 증편식을 개최했다. 최종 3개년으로 계획된 골드라인 증차사업은 예상보다 많은 규모로 조기에 실현됐다. 김포시가 증차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의 문을 처음 두드렸을 때는 '광역철도가 아닐뿐더러 마땅한 사업코드가 없어서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들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는 기재부·국토부·국회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김병수 시장은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고 다니면서 정부 관계자와 여당 지도부 등이 골드라인 현장을 찾을 때마다 증차 필요성을 설득했다. 이후 지난해 말 국회에서 153억원의 사업비가 통과돼 골드라인은 3년간 국가 지원을 받는 최초의 도시철도가 됐다. 이날 초도편성 투입으로 골드라인 배차간격은 기존 3분에서 2분50초로 줄었다. 오는 8월과 9월에도 2편성씩 추가 투입할 예정인데 이 경우 간격은 각각 2분40초와 2분30초로 더 좁혀진다. 3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26년 말께는 2분10초대까지 줄게 돼 수송력이 20% 증가하는 효과가 생긴다. 시는 증차 외에도 풍무동~당산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 당산환승센터 준공,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추진 등 정부에서 마련한 중단기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까지 정부·서울시·경기도 등과 함께 출근특화 교통수단인 '70(칠공)버스' 및 '서울동행버스' 도입,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조성, 광역버스 확대 등의 대책으로 골드라인 평균혼잡도를 12%(최대 24%)까지 낮춘 바 있다. 시는 그러나 신규 철도망 확충이 근본해결책이라는 인식하에 서울5호선의 조속한 착공을 포함해 양천구와 협약에 이른 2호선 지선 연장, 용역연구에 돌입한 9호선 개화~김포 연장
-
보건·헬스
한국기자협회, 언론사 출입정지 의협에 “취재 위축” 비판
한국기자협회(이하 협회)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언론사 출입정지 조치에 사과를 요구했다. 의협은 회장 임기 초반 혼란 속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협회는 27일 성명을 내 “의협 출입기자단이 없는데도 의협은 기사 내용이 의사들의 요구에 반한다는 이유로 복수 매체들에 일방적으로 출입정지라는 개념을 들어 기자들의 취재활동을 위축시켰다"며 “(의협은)출입정지의 근거가 되는 내부 논의 절차에 대한 설명 없이 '회장이 결정한 것'이라 했다. 출입정지를 통보한 일부 매체에는 기사가 아닌 칼럼을 근거로 출입정지를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이어 “임현택 의협 회장은 본인의 SNS에 기사링크를 걸어 일종의 '좌표찍기'를 한 뒤 비난을 유도하고, 특정 기자 이름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행태도 보여왔다"면서 “임 회장이 줄곧 SNS를 통해 회장으로서 입장과 향후 대응을 회원들에게 알리는 역할도 해왔기 때문에 '개인 소셜미디어에 자유로운 의견을 적은 것'이라는 변명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재기자들이 취합한 사례 중에는 의협 내부의 사실 확인을 거친 기사에 대해서도 '내부 확인 결과 그런 통화를 한 사람이 없다. 명백한 오보이니 기사를 삭제하라'는 요구를 해온 사실도 있었다"며 “의협 입장에 반하는 보도가 나가면 기자들에게 치명적인 '오보' 낙인을 찍어 전체공지를 하는 경솔한 태도를 보인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협회는 “의료개혁에 있어 국민이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한 건 결국 의협의 오만한 태도 때문이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오만한 생각이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자에게는 적용되지 않길 바란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27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기자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하겠다"며 “회장의 임기 초반에 여러모로 어려운 일이 많아 오해살 만한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오만한 태도로 비쳤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출입정지
-
김포
웃으면서 떠납니다…박정우 김포시 국장 명예로운 퇴장
박정우(59) 김포시맑은물사업소장이 27일 동료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공직을 마무리했다. 함께 근무하고 싶은 간부로 조직 내 첫손에 꼽히던 그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다"며 이른 명예퇴직을 택했다. 박정우 소장은 지난 1989년 7월 옛 김포군 검단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기획·공보통으로 남다른 역량을 발휘했으며, 특히 2007년 김포도시공사에 파견돼 공사의 설립 및 기틀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2015년부터 도로관리사업소장·공보관·양촌읍장·기획담당관을 역임하고 2021년 서기관으로 승진, 행정안전부 고급리더 과정을 수료한 뒤 맑은물사업소를 이끌어왔다. 박정우 소장은 불필요하게 자세를 낮추지 않으면서 늘 약자를 챙기는 면모로 후배들의 귀감을 샀다. 김포시는 최근 박정우 소장을 포함한 국장 퇴직자들의 합동 퇴임행사를 먼저 시청에서 개최했으나, 이날 박 소장의 퇴임식은 후배 공직자들이 별도로 준비해 열렸다. 행사장에서 한 팀장은 “박정우 소장님은 국장님들 중 가장 인기가 높았을 만큼 부하들에게 따뜻했지만, 악성민원 등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외압 등으로부터 우산이 되어 주셨던 분"이라며 선배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박정우 소장은 김포시청 공직 사상 최초의 '현직 국장 부부'라는 기록도 세웠다. 박정애(56) 현 김포시 경제국장이 그의 아내인데, 부부 모두 배려와 양보가 몸에 밴 성품으로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박정우 소장은 “어떤 분들은 제가 주로 요직을 거치면서 꽃길만 걸었다고 하시지만 각종 업무를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이 한 번도 겪어보기 힘든 위기와 고난이 많았다"며 “그때마다 신앙심으로 평정심을 찾았고 한편으로는 이를 악물고 버텨서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소장은 이어 “90년대 초 수도권매립지 지정 당시 극심한 주민 갈등 속에 매립지가 안정화할 때까지 일선에서 주민과 함께 있었던 일, 김포시 최초 국제문화행사인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제조각공원을 완성한 일, 1997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통진두레놀이가 대통령상을 타고 이듬해 무형
-
노동·복지
승진 최소기간 줄이고… 필수보직도 전보 지면기사
지방공무원 임용·복무규정 개정 연간 1회 심사 횟수 제한도 폐지전보 허용, 악성민원 피해자 보호행정안전부가 김포 공무원 사망사건을 계기로 마련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중 각종 인사 관계 법령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 지도직 규정',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 지도직 규정 개정안은 오는 27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은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는 9급에서 4급까지 승진할 때 필요한 최소 근무 기간을 현행 13년에서 8년으로 단축하고, 7급에서 6급으로 근속 승진 시 승진 규모를 '7급·11년 이상 재직자'의 4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간 1회인 승진심사 횟수 제한을 폐지하는 등의 승진제도 개선방안도 포함됐다.악성민원 피해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해서는 필수보직 기간 중에도 전보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금전 취급 및 인·허가 업무 등을 수행하는 공무원의 최대 근무 기간은 3년으로 정하고, 전문 직위 지정을 제한해 청렴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적용을 면제해주고 근속승진 기간은 1년 단축한다. 이전까지는 승진 배수 안에 든 공무원 중에서만 승진임용을 해왔는데, 격무부서는 이와 무관하게 승진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정안에서는 또 신규임용 후보자가 장기간 대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무원시험 최종합격 날짜로부터 1년을 넘길 시에는 반드시 임용하도록 했다. 젊은층의 공직 기피·이탈 현상이 가속화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병가 등을 6개월 이상 연속 사용하는 공무원이 있을 때는 병가 일부터 결원 보충을 허용해 업무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쓸 수 있던 육아시간 대상 자녀 나이는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교 2학년 이하로 확대하고 사용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렸다. /김우성·조수현·변민철기자 wskim
-
김포
반려가족이니 "공공복지혜택도 가능해야죠"… 김포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지면기사
국내 최초… 역세권 접근성 높아 일주일 예약 꽉차 시민들 대만족 강아지·고양이 놀이실도 각각 갖춰김포시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이번 주 예약이 꽉 찬 상태다. 이날 오전 센터를 다녀간 진료예약 접수자들은 반려동물 복지 문제를 공공 영역으로 끌어들인 김포시의 과감한 시도와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김병수 시장이 취임 초부터 의지를 드러냈던 사업이다. 김 시장은 지난해 2월 시정설명회에서 "동물의 질병과 관련한 상담부터 진료, 진단에 이르기까지 반려인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넘나들 수 있는 낮은 문턱을 조성할 것"이라며 반려동물보건소 추진 구상을 밝힌 바 있다.김포 반려동물 진료센터는 운양역 환승센터주차장 A동 건물 1층 차량 출입구 옆에 마련됐다. 주차면을 충분히 확보한 데다 도시철도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실내는 일반 병원과 같은 쾌적한 구조였고, 방문객들로 하여금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도록 배려한 듯한 공간디자인이 돋보였다. 강아지놀이실과 고양이놀이실도 일정 거리를 두고 각각 갖추고 있었다.개소 첫날부터 센터를 찾은 시민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수의사와 상담 중이거나 다음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센터에 근무하고 있던 시 관계자는 "첫 진료를 받은 분께 소감을 물었더니 '이런 게 생겨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면서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한다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김포 반려동물 진료센터에는 동물병원 운영 경험이 있는 수의사 한 명이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한다. 심층 진료를 위해 한 시간에 한 명씩만 예약을 받고, 직장인들을 위해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진료도 한다.센터에서는 앞으로 기초검진·상담·광견병접종·동물등록·엑스레이(X-ray)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취약계층인 장애인,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홀몸노인의 반려동물에게는 심장사상충 및 종합백신 접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
김포
‘우리집 막내’ 데려가야지… 김포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김포시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이번 주 예약이 꽉 찬 상태다. 이날 오전 센터를 다녀간 진료예약 접수자들은 반려동물 복지 문제를 공공 영역으로 끌어들인 김포시의 과감한 시도와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김병수 시장이 취임 초부터 의지를 드러냈던 사업이다. 김 시장은 지난해 2월 시정설명회에서 “동물의 질병과 관련한 상담부터 진료, 진단에 이르기까지 반려인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넘나들 수 있는 낮은 문턱을 조성할 것"이라며 반려동물보건소 추진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포 반려동물 진료센터는 운양역 환승센터주차장 A동 건물 1층 차량 출입구 옆에 마련됐다. 주차면을 충분히 확보한 데다 도시철도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내는 일반 병원과 같은 쾌적한 구조였고, 방문객들로 하여금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도록 배려한 듯한 공간디자인이 돋보였다. 강아지놀이실과 고양이놀이실도 일정 거리를 두고 각각 갖추고 있었다. 개소 첫날부터 센터를 찾은 시민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수의사와 상담 중이거나 다음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센터에 근무하고 있던 시 관계자는 “첫 진료를 받은 분께 소감을 물었더니 '이런 게 생겨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면서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한다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포 반려동물 진료센터에는 동물병원 운영 경험이 있는 수의사 한 명이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한다. 심층 진료를 위해 한 시간에 한 명씩만 예약을 받고, 직장인들을 위해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진료도 한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기초검진·상담·광견병접종·동물등록·엑스레이(X-ray)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취약계층인 장애인,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홀몸노인의 반려동물에게는 심장사상충 및 종합백신 접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 다만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나 진료는 하지 않는다. 김 시장은 “태어나서 죽은 이
-
김포
[공무원 사망사건 그후] 지방공무원 인사규정 확 바뀐다… 승진조건 등 개선
행정안전부가 김포 공무원 사망사건을 계기로 마련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중 각종 인사 관계 법령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관련기사 6월14일자 10면='악성민원' 김포 공무원 사망 100일… 아직 갈 길 먼 변화)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 지도직 규정',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 지도직 규정 개정안은 오는 27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은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는 9급에서 4급까지 승진할 때 필요한 최소 근무 기간을 현행 13년에서 8년으로 단축하고, 7급에서 6급으로 근속 승진 시 승진 규모를 '7급·11년 이상 재직자'의 4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간 1회인 승진심사 횟수 제한을 폐지하는 등의 승진제도 개선방안도 포함됐다. 악성민원 피해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해서는 필수보직 기간 중에도 전보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금전 취급 및 인·허가 업무 등을 수행하는 공무원의 최대 근무 기간은 3년으로 정하고, 전문 직위 지정을 제한해 청렴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적용을 면제해주고 근속승진 기간은 1년 단축한다. 이전까지는 승진 배수 안에 든 공무원 중에서만 승진임용을 해왔는데, 격무부서는 이와 무관하게 승진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정안에서는 또 신규임용 후보자가 장기간 대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무원시험 최종합격 날짜로부터 1년을 넘길 시에는 반드시 임용하도록 했다. 젊은층의 공직 기피·이탈 현상이 가속화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병가 등을 6개월 이상 연속 사용하는 공무원이 있을 때는 병가 일부터 결원 보충을 허용해 업무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쓸 수 있던 육아시간 대상 자녀 나이는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교 2학년 이하로 확대하고 사용기간도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렸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현장의
-
김포
김포 소상공인들의 ‘특별한 세일’…판매자도 구매자도 활짝 웃었다
김포의 소상공인과 남녀노소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참신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에 힘입어 2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김포시 일자리경제과와 김포산업지원센터는 토요일인 15일 오후 구래동문화의거리에서 'ON세대와 통하는 온통세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소상공인·취약층·청년 등의 민생회복을 돕기 위한 경기도의 '민생회복 렛츠고!'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도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 소상공인 판촉·할인행사 '경기 살리GO'를 기획, 김포를 포함한 10개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했다. 선정된 지자체 전부 동일한 목적의 행사였지만, 김포시의 온통세일은 특별한 장소 선정과 특별한 부스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열린 구래동문화의거리는 고층 상업건물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거대하고 아늑한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무대는 초대가수 한 명 없이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 시민의 개인기만으로 채워졌다. 메인 부스는 플리마켓 25개소, 지역 기업 12개소가 마련됐다. 안마의자로 유명한 (주)휴테크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실생활 비닐제품을 수출하는 (주)에스씨코리아,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생산기업 (주)퀸아트, 전통강정을 현대화해 인기가 높은 서울제과 등 관내 우수기업들이 행사 취지에 공감해 파격 할인에 동참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포센터의 참여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 대행사(마음을담다) 측은 방문객들이 큰 이동 없이 모든 부스를 둘러보게끔 동선을 설정해 흥행을 이끌었다. 당장 소상공인들의 만면에 미소가 가득했다. 서울제과의 오란다 강정은 행사 두 시간 만에 동나 공장에서 긴급 조달해야 했다. 최근 명예동물보호관을 모집하고 조만간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분위기 조성에 한창인 김포시는 여기에 반려동물 쉼터와 무료 펫 캐리커처·펫 타로 서비스, 보호동물 입양캠페인 등을 준비해 반려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반려동물 사진만으로도 완성해주는 펫 캐리커처 부스에는 행사 끝
-
김포
순환기내과 확 끌어올린 김포우리병원…‘빅5’ 의료진 속속 영입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국내 '빅5' 병원 심장혈관병원장·교수 출신 의료진 2명을 영입하면서 순환기내과 진료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영입된 김범준(사진 왼쪽) 심혈관센터장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장과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장을 역임한 심장혈관질환 분야 권위자다. 관상동맥우회술과 스텐트시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수술을 시행하는 등 심장혈관질환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함께 고난도 수술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 중이다. 김 센터장은 EBS '명의-심근경색 돌연사, 막을 수 있나?', SBS 'TV자서전 명의'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윤석 과장은 서울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상교수를 지냈다. 혈관 중재 시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으며, 특히 심장질환 중에서도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경동맥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시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대동맥질환 치료와 당뇨 발·다리혈관 치료에 전문성이 높다. 고 과장 또한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KBS '생로병사의 비밀' 등에 출연했다. 병원 측은 두 의료진 영입에 따라 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질환·고혈압·고지혈증 등 심장혈관질환 진료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은 “앞으로도 우수 의료진 확보와 최신 의료기기 도입 등에 끊임없이 투자,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