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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 도전' LA다저스 류현진, 맥스 슈어져에 앞설 기회…등판일정은?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8월 1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맥스 슈어져(워싱턴 내셔널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가는 분위기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슈어져가 능형근(등 근육) 통증으로 열흘짜리 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슈어져는 8월 6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슈어져는 6월에 6승 평균자책점 1.00을 올리며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7월에는 단 두 경기만 등판했다. 30일 현재 슈어져의 성적은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 189탈삼진이다. 류현진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 중이다. 탈삼진은 116개로 슈어져에게 밀리지만, 볼넷/삼진 비율에서는 7.73을 올린 류현진이 7.56의 슈어져에 앞선다. 다승, 평균자책점에서도 류현진이 우위다.ESPN 사이영상 예측 지수에서도 류현진은 131.7점으로 1위를 달린다. 2위는 슈어져가 아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117.2점)다. 슈어져는 98.4점으로 ESPN 사이영상 예측 지수에서는 8위로 처져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에 투구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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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광안리·다대포 등 부산 해수욕장에서 화려한 여름 바다축제
이번 주말부터 부산 시내 5개 해수욕장에서 바다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부산 바다축제는 내달 2일 개막해 5일간 계속된다.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버블 폼 등 인공 풀장에서 나이트 풀 파티가 펼쳐진다.메킷레인, 식케이 앤 우디 고차일드, 양동근, 몽니, 소란, 노라조, 전효성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올해 처음 도입된 이동식 트럭 버스킹도 3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핫플레이스인 구남로에서 만날 수 있다.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2일, 3일, 5일 오후 댄스파티를 연다.3일은 밤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2019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행사가, 4일은 부산 바다 재즈 페스티벌이, 5일에는 디제잉 경연대회가 펼쳐진다.6일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예 힙합 뮤지션 등을 볼 수 있는 '열린 바다 열린 음악회 광안리 힙 나잇' 행사를 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다대포 포크록 페스티벌이 3일 열리고, 4일에는 청소년 바다축제가 펼쳐진다.송도해수욕장에서는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 경연대회인 현인가요제가 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송정 해변축제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부산 바다축제 /연합뉴스=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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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클리블랜드·신시내티·샌디에이고, 바워·푸이그 포함 삼각 트레이드
우완 선발 트레버 바워와 거포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포함한 빅리그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MLB닷컴과 ESPN은 3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바워를 신시내티 레즈에 내주고 푸이그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이 트레이드에 관여했다"고 전했다.클리블랜드는 바워를 내주고, 푸이그와 샌디에이고 외야수 프랜밀 레예스와 좌완 로건 앨런을 받는다.신시내티는 푸이그를 클리블랜드에, 외야수 타일러 트래멀을 샌디에이고에 보내고 바워를 영입했다.샌디에이고는 레예스와 앨런을 클리블랜드로 보내고 유망주 트래멀을 받았다.바워는 올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68승 55패 평균자책점 3.92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푸이그는 타율 0.252, 22홈런, 61타점, 레예스는 타율 0.255, 27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다.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불펜 크리스 마틴을 영입했다. 마틴은 올 시즌 38경기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08을 올렸다. 텍사스는 애틀랜타로부터 좌완 유망주 콜리 앨러드를 받았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야시엘 푸이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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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작 의혹' CJ ENM '프로듀스 X 101'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제작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CJ ENM 내 프듀X 제작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프듀X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그러던 중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더욱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지난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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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저도 방문 "9월 국민께 돌려드리겠다"… 1년간 시범 개방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경남 거제시 저도를 이르면 오는 9월에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도를 방문해 17개 시도에서 온 국민 100여명과 저도를 탐방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저도를 국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 어민의 생업권과 생활편의를 도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저도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2017년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등 행사에 참석한 지역 관계자에게 저도 개방이 거제시 지역경제와 관광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는 1970년대까지 저도에서 살았던 '마지막 주민' 윤연순 씨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저도를 둘러본 후 윤씨 가족과 함께 후박나무로 기념식수를 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거제시와 행정안전부, 국방부가 참여한 '저도 상생협의체'는 지난 5월 회의에서 오는 9월부터 1년간 저도를 시범 개방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시범개방 기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5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00명의 관광객에게 상륙을 허용할 계획이다.저도는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돼 대통령의 휴가지로 이용되다가 1993년에 거제시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대통령 별장 지정이 해제됐다.청와대에 따르면 9월에 저도가 일반에 개방돼도 청해대까지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청해대 등은 군사 관련 시설이어서 개방되지 않는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시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대통령 별장과 군 휴양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저도'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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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중생 조은누리양 수색 8일째… 실종 이후 흔적 전혀 발견 안돼
청주에서 지난 23일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30일 상당경찰서·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37사단 장병, 경찰, 소방 구조대 250여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수색에는 소방청 수색견 5마리, 군·경찰·지자체가 보유한 드론 10여대가 투입됐다.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투입된 연인원은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원, 특전사 자원봉사자 등 1천600여명이다. 수색 범위는 가덕면 생수공장~무심천 발원지 1.2㎞ 구간, 인근 야산과 계곡 및 저수지 일대다.야간에 이뤄진 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 수색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양의 소지품 등 흔적이나 실종 장소를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족,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비롯한 형사 40여명을 동원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차량을 추적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다.조양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 이후 3시간 동안 무심천 발원지 초입 생수공장 인근을 지나간 차량은 50여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조양을 본 적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찰은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조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29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에서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지난 23일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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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핵찌에게 별풍선 120만개 쏜 아프리카TV 열혈팬 "만난 적도 없고 번호도 몰라"
아프리카TV BJ핵찌에게 별풍선 120만개를 쏜 열혈팬이 별풍선 이슈와 관련해 일부 해명했다.지난 29일 BJ핵찌는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열혈팬 1위(회장)에게 별풍선 60만개를 받았다. 동일인인 2위에게도 60만개를 받아 총 120만개(약 1억3200만원)로 아프리카TV 별풍 기록을 경신했다.일반BJ인 핵찌는 별풍선의 60%를 수익으로 받는다. 소득세를 제외하고 약 7천만원 상당이다.비현실적인 별풍선 기록에 일각에선 "BJ핵찌와 무슨 사이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해당 시청자는 아프리카TV 게시판에 29일 오전 4시 45분께 '핵찌예비회장 입니다(사퇴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글에서 그는 "저는 BJ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없고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 7월 23일에 처음 아프리카TV를 접하게 되었고, BJ핵찌 먹방 영상을 보게 됐다"며 "젊은 친구가 너무 밝고 유쾌한 모습에 저에게 큰 힘이 됐다. 그래서 작은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슈를 만들어 BJ핵찌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었고, 다른 분들에게는 불쾌함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 하였던 사죄드린다. 어디까지나 저의 단독 행동이었고 여러 추측은 한 젊은 사회초년생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단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저는 오늘부로 BJ핵찌 회장직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네티즌들은 해당 글의 IP 주소 등을 문제 삼아 여전히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bj핵찌에게 별풍선 120만개 쏜 열혈팬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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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라멘 점주들, 승리 상대로도 소송 "매출하락 책임 져야"
'아오리라멘'의 점주들이 '버닝썬 사태'의 여파로 매출이 급락한 데 대해 빅뱅의 승리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모씨 등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본명 이승현),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이들은 아오리에프앤비와 가맹계약을 맺고 2017년 6월~2018년 11월 사이 서울과 부산, 울산, 대전, 경기도 등에서 '아오리의 행방불명'을 열고 영업해 왔다.2018년에는 대다수 점포가 월 1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 올해 1~4월에는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됐다고 이들은 주장했다.이들은 "아오리라멘은 속칭 '승리 라멘'으로 홍보가 이뤄졌고, 승리도 방송이나 자신의 SNS에서 직·간접적으로 이를 홍보해 왔다"며 "가맹본부가 '오너 리스크'가 발생한 데 대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이들은 특히 가맹계약 당시 대표이사이던 승리도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앞서 다른 점주들도 버닝썬 사태로 인한 매출 급락의 책임을 물어 아오리라멘 가맹본부에 소송을 냈지만, 승리는 소송 대상에서 제외했다.이번 소송을 제기한 점주들은 "승리는 직접 당사자로서 책임을 져야 하고, 아오리에프앤비의 인수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수 승리가 지난 5월 14일 밤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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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여사친 캐서린 프레스콧과 용문역 데이트… "헨리 보려고 왔다"
'나혼자산다' 헨리가 캐서린 프레스콧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26일 방송한 MBC TV '나 혼자 산다'에서는 캐서린 프레스콧과 한국 투어를 즐기는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헨리는 용산역에서 캐서린 프레스콧과 만났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서로를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워하며 "여자친구냐"고 물었고, 헨리는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헨리는 캐서린 프레스콧과의 인연에 대해 "얼마 전 할리우드에서 찍은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만났다"며 "캐서린이 한국에 오고 싶다고 말해서 이번에 구경시켜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 친구로서 반가운 마음에 포옹을 했다"고 강조하면서도 쑥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함께 양평 용문역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기로 했다. 헨리는 "캐서린의 사진을 보며 영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10일 동안 있을 거라고 했다. 진짜 나 보러 왔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캐서린 프레스콧은 한국에 왜 왔냐는 헨리의 질문에 "한국에 항상 오고 싶었다"고 답했으나 이내 웃음을 터트리며 "헨리 보려고 왔다"고 답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헨리 캐서린 프레스콧 /MBC TV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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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엠넷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논란 내사 착수
경찰이 최근 불거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내사에 돌입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해 전날 엠넷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그러던 중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의혹이 확산했다.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제작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예고했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엠넷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경찰, 엠넷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논란 내사 착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