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핫이슈

  • [클릭 핫이슈] 성남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 ‘중대 기로’… GB 열원시설 건립 카드 주목

    [클릭 핫이슈] 성남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 ‘중대 기로’… GB 열원시설 건립 카드 주목 지면기사

    市, 한난과 손잡고 난방 문제 해법 열원 부족에 아파트 등 추가 불가능 최후 방안으로 열병합발전소 선택 경제성·그린벨트 해제 난관 넘어야 성남시가 수정·중원구 원도심 지역난방 문제(2024년8월8일자 10면 보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와 손잡고 그린벨트에 열원시설(열병합발전소)을 건립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성공하면 지역난방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만, 실패하면 앞으로 원도심 지역난방은 사실상 요원해진다. 성남시가 여러 방안을 고심하다 최후의 방안으로 꺼내든 ‘그린벨트 열원시설’이 성사

  • [클릭 핫이슈] 남양주 미래 가치 ‘다산’에게서 답을 찾다

    [클릭 핫이슈] 남양주 미래 가치 ‘다산’에게서 답을 찾다 지면기사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 나선 남양주시 정약용 활용한 굿즈·콘텐츠 개발 커지는 외적 규모 맞는 전략 마련 교육·복지·문화… 행정전반 확산 홍보물 제작때 캐릭터 적용 예고 도시도 이제는 선택하는 시대다. 경기도 31개 시·군이 각각의 상품이 돼 서울 등의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도시브랜드 경쟁이 한창이다. 남양주시는 경기 동북부 최대 도시, 도농 복합도시, 다산신도시, 별내신도시, 왕숙신도시 등 다양한 수식어로 설명되고 있지만 현재 대표격인 통합 브랜드가 없는 상태다. 이 같은 이유로 올해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통합 30년을 맞이한 남

  • [클릭 핫이슈] “친일파 안돼”vs“예술로 평가”… 홍난파 ‘고향의 봄 꽃동산’ 20년째 답보

    [클릭 핫이슈] “친일파 안돼”vs“예술로 평가”… 홍난파 ‘고향의 봄 꽃동산’ 20년째 답보 지면기사

    2006년 생가터에 준공 예정 불구 독립유공단체·주민 여론 갈라져 市 “업적과 친일 등 공과 드러내 양측 조정·중재… 해법 도출 노력”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전 국민이 읊조리는 ‘고향의 봄’ 작곡가 홍난파(본명·홍영후)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사업’이 20년째 답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가곡 ‘봉선화’, 동요 고향의 봄 작곡가로 알려진 홍난파는 1898년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283번지에서 태어나 1910년 황성 기독교청년회(YMCA)

  • [클릭 핫이슈]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 구간 개통, 3조원급  생산유발 효과 기대감

    [클릭 핫이슈]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 구간 개통, 3조원급 생산유발 효과 기대감 지면기사

    안성시, 도시개발 전환점… 재도약 속도낸다 통행시간 단축·교통사고 감소 등 총 1752억 사회적 편익비용 감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재도약 기회로 안성시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 구간’이 올해 개통(2024년12월31일자 8면 보도)되면서 안성 지역사회가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1일 개통한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은 총연장 72.2㎞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총사업비 7조1천367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고속도로는 전 구간에 배수성 포장과 음파센서 기술을 적용, 도로 미끄럼 방지 등 안정성이 강화됐

  • [클릭 핫이슈] 시흥 ‘서울대병원’ 숙원 풀리나

    [클릭 핫이슈] 시흥 ‘서울대병원’ 숙원 풀리나 지면기사

    늘어난 공사비 500억여원, 착공 일정 ‘변수’ 현대건설과 2029년 개원 목표 계약 건립 급물살 탔지만 재원부담 관건 시의회는 추가 재정지출 난색 표명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병원 개발 호재를 업고 한때 3.3㎡당 3천만~4천만원을 호가하던 시흥 배곧신도시 집값이 3년여 만에 반토막 가까이 급락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하락세를 감안하더라도 2021년 명품신도시로 각광받으며 전국 집값 상승률 2위를 찍었던 배곧신도시에 드리워진 먹구름은 예사롭지 않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시각으로 서울대병원 건립 여부에 귀추가 주목

  • [클릭 핫이슈] 하남시, 캠프 콜번 본궤도 안간힘

    [클릭 핫이슈] 하남시, 캠프 콜번 본궤도 안간힘 지면기사

    ‘18년 표류 끝’ 산업·업무 복합자족단지로 상반기 민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미건설등 21개 업체 참여의향서 데이터센터·물류창고 외 제한 없어 개발사업 2027년 착공·2030년 준공 하남시가 글로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첨단산업인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을 본궤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18년간 표류해 온 캠프 콜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

  • [클릭 핫이슈] 성남시 유휴부지 개발 속도… 판교원마을 주민들 “578일대는 왜 빼나”

    [클릭 핫이슈] 성남시 유휴부지 개발 속도… 판교원마을 주민들 “578일대는 왜 빼나” 지면기사

    방치 유휴부지 16곳·17만7천여㎡ 전담부서 설치·방안 마련 본격화 12곳 개발·용역·현행유지 등 가닥 판교동 578(1만5천133㎡)은 방치 지역민들 계획 수립·시행 요구 ‘청원’ 성남시가 판교지역을 중심으로 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 16곳의 유휴부지에 대한 개발·활용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판교원마을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구 차량등록사업소 부지’(판교동 578)를 여전히 방치하고 있다며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엔씨소프트 글로벌RDI센터 및 HD현대 글로벌 R&D센터를 모델로 한 개발 계획을 수립·시

  • [클릭 핫이슈] 광명시, 경기 서부 첫 과학관 추진… 소통채널 확대·과학인재 양성 목표

    [클릭 핫이슈] 광명시, 경기 서부 첫 과학관 추진… 소통채널 확대·과학인재 양성 목표 지면기사

    도시 성장 속도 맞는 교육여건 개선 미래차·인공지능 서비스 산업 접목 재정비지구 내 학교 용지 활용 계획 내년 상반기 타당성 조사 의뢰 예정 광명시가 ‘과학인재 양성·지역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경기 서부권 최초로 과학관 설립에 나서 주목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KTX광명역 역세권 활성화와 3기 신도시 개발 등 급속하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반해 과학·수학교육 관련 시설이나 소통 채널이 부족하고, 산업적 대표성이 뚜렷하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간 탄소중립도시 선언 등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

  • [클릭 핫이슈] 폐업 장기화 성남터미널 대안은

    [클릭 핫이슈] 폐업 장기화 성남터미널 대안은 지면기사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복합개발’ 뜬다 중심지에 내년이면 3년째 방치 시의회, 규제완화 촉구 결의안 “민간이 활성화하게 길 열어야” 내년이면 폐업 3년째로 접어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대안으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활용한 복합개발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 성남 유일의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인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남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2023년 1월1일 폐업(2022년 12월12일자 9면 보도)했고 성남시는 터미널 상가 1곳을 임대해 임시 매표소를 설치한 뒤 바로 앞 도로에 임시 터미널을 개설

  • [클릭 핫이슈] ‘내년 2월 발표’ 부천 쓰레기 소각장 최종 입지는

    [클릭 핫이슈] ‘내년 2월 발표’ 부천 쓰레기 소각장 최종 입지는 지면기사

    후보지 어디든 진통 불가피 예상 現 자원순환센터 부지, 가장 유력 대장동·고강동 일대 지역 후보군 보상·기반시설 구축비 등은 관건 市, 주민 반발 우려… 지원책 최선 부천시의 자원순환센터(쓰레기 소각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최종 입지 선정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소각장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돼 막바지 선정 작업이 한창이지만 어디로 가든 주민 반발이 예상돼 선정 이후에도 진통은 불가피해 보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오정·원미·소사 3개 구와 인근 7개 지자체

  • [클릭 핫이슈] ‘남한강 출렁다리’ 공정 90%

    [클릭 핫이슈] ‘남한강 출렁다리’ 공정 90% 지면기사

    고비 넘고… ‘관광 원년’ 기대 부푼 여주시 비용 증가·진출입로 미확보 ‘애로’ 부대시설도 없어 연계사업에 애써 신륵사 등 연결… 내년 5월께 완료 인허가만 7년 넘게 걸리는 등 우여곡절 끝에 첫삽을 뜬 여주시의 ‘(가칭)남한강 출렁다리’ 건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내년 5월 완공시 남한강으로 단절된 여주지역의 대표적 두 관광지인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유원지가 연결돼 ‘여주관광 원년’으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출렁다리의 교량 상판 공사와 엘리베이터 설치, 양쪽 종점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으로 현재

  • [클릭 핫이슈] 의정부역세권 개발, 시의회 야당 설득 관건

    [클릭 핫이슈] 의정부역세권 개발, 시의회 야당 설득 관건 지면기사

    도시혁신구역 예산 통과 주목 정부 선도사업 지정 필요한 용역비 9월 추경 예산안 편성땐 전액 삭감 다수당 민주당 의원들 반대로 무산 “사업 확보 방안·재원조달 등 의문” 의정부시가 역점 추진하는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용역비가 내년도 본예산에 다시 편성돼 이번엔 여소야대의 시의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공간재구조화계획(도시혁신구역) 수립용역비’ 8억원을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시의회에 넘겼다. 이 예산은 의정부역근린공원 일대를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

  • [클릭 핫이슈]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속도… 연내 시공사 선정·내년 3월 ‘첫삽’

    [클릭 핫이슈]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속도… 연내 시공사 선정·내년 3월 ‘첫삽’ 지면기사

    고령화된 접경지 지역경제 살린다 사업비 1천억 달해 건설업체 ‘관심’ 경원선 중간 기착지 전락 우려속 역세권·신서면 상권회복 ‘부푼꿈’ 봉안시설 5만기 추가 확보 목소리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이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가운데 열악한 접경지 연천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2018년부터 군과 주민들이 추진해 온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산120 일원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의 주민설명회가 지난해 3월 개최된데 이어 올해 연말까지 시공사 선정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과 대

  • [클릭 핫이슈] 평택시민들 원정화장 불편 가중

    [클릭 핫이슈] 평택시민들 원정화장 불편 가중 지면기사

    마지막 길조차 줄 서서 떠나보내는 설움 '언제까지' 시간 맞추기 급급… 장례절차 꼬여선호하지 않는 시간대·장거리 이동 비싼 금액·5~6일장 가능성 등 탄식市, 문제 해결 2030년 장사시설 계획 "세상과의 작별에도 '대기표'가 필요한가요… 화장장 찾아 타지로 헤매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가족·지인을 잃은 평택시민들이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인근 수원·화성·용인시나 충남 천안시 등으로 '원정화장'을 하고 있다. 타 지역의 화장장 시간에 맞춰 이동해야 해 고인을 잃은 황망함에다 황당한 상황까지 맞게 된다.이도 여의치 않으면 새벽 시간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 수백 ㎞의 장거리 원정 화장에 나서야 하는 등 장례 절차가 엉망이 되기도 한다. 3일장은 4일장이 되고 조만간 5~6일장을 지내야 할 수도 있어 가족·세상과 작별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화장 대기표'를 받아야 하느냐는 탄식까지 나온다.원정 화장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만만찮다. 화성·수원의 경우 화장비용이 관내는 15만~16만원(만 15세 이상)이지만 관외는 100만원이다. 용인 역시 관내는 10만원이지만 관외는 90만원 등으로 평택시민들의 화장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이 같은 불편과 시간·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이유는 평택지역에 장례, 화장, 안치 및 추모 등을 원스톱 진행할 수 있는 '장사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경기남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평택시에만 없다. 여기에다 지역의 화장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평택시의 '2023년 장사시설 수급 계획' 연구용역 결과, 2022년 말 기준 사망자 3천92명 중 화장률은 91.4%로 오는 2032년에는 96%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이에 따라 평택지역 장사시설 필요성과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시가 최근 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종합 장사시설 설치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에선 찬성 55%, 반대 9.4%로 긍정 의견이 높았다.경기연구원 남지현 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화장장이 없는 평택지역의 경우 늦게 조성하는 만큼

  • [클릭 핫이슈] '도시개발 초석' 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사업 궤도

    [클릭 핫이슈] '도시개발 초석' 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사업 궤도 지면기사

    '오전~청계 터널사업' 내달 첫삽 2027년 6월까지 994m·4차로 개설 기존 도로, 가파른 탓 사고 등 불편서울근접지比 개발 격차 소외감도원활한 교통 등 편의 향상 기대감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사업의 핵심인 백운밸리 등의 내손·청계 일원과 오전·고천·부곡동을 잇는 '오전~청계 터널사업'이 내달 말 첫 삽을 뜬다.최근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착공(10월24일자 8면 보도=의왕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첫삽'… 중학교 14학급… 2026년 3월 준공)에 이어 의왕지역간 통합을 위한 도로개설 등 백운밸리 공공기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28일 의왕 백운PFV(프로젝트금융투자)(주) 등에 따르면 오는 2027년 6월까지 약 660억원을 들여 백운밸리(학의동)와 오매기지구(오전동)를 연결하는 총 도로연장 994m, 폭 20m(4차로)의 도로가 개설된다. 이와 관련 '백운 지구외도로 오전~청계 도로개설사업' 착공식이 다음달 말께 열린다.이중 백운밸리 개발사업의 도시계획시설용 도로는 지역경계로부터 500m이며 나머지 494m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백운PFV(주)의 공공기여 사업에 속한다.그간 오전과 청계를 통과하는 오매기 고갯길은 가파른 특성으로 인해 겨울과 이른 봄까지 눈과 얼음이 잘 녹지 않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청계동에서 의왕시청이 있는 고천동을 찾을 경우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를 타거나 안양과 맞닿은 외곽도로 등을 이용해왔다.게다가 서울과 가까운 내손·청계동 일원이 10여 년 전부터 개발이 활성화된 반면, 나머지 지역은 지난해 전후로 재건축·재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되는 등 개발 격차도 커 일부 지역에선 소외감을 토로하고 있다.이에 백운PFV(주)는 의왕시와의 설계안 협의·검토과정을 거쳐 2021년 9월께 공공기여 추진사업으로 확정, 지난해 5월께 해당 공사를 추진하기 위한 오전~청계간 도로개설사업의 통합 실시계획 변경이 인가·고시됐다. 해당 지역에 대한 보상 절차도 이달 초까지 모두 완료

  • 정체 구간 끼어든 소송 문제 해결… 파란불 켜지나

    정체 구간 끼어든 소송 문제 해결… 파란불 켜지나 지면기사

    [클릭 핫이슈] 일산대교 하이패스 추가 요구 요금소 왕복 10차로에 4개 전부현금 징수 차로는 되레 뻥 뚫려출퇴근길 막히고 접촉사고 빈번자동 무료화까지 13년 이상 남아경기도 "설치 협의 적극 임할 것"일산대교에 하이패스를 추가 설치해 달라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 때문으로 근래 검단신도시가 대대적으로 입주한 무렵부터 점점 정체가 심해진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한강 다리 중 유일한 유료도로인 일산대교는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잇는 1.84㎞ 길이 왕복 6차로로 걸포동 소재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징수한다. 요금소 구간은 왕복 총 10차로이지만 하이패스 차로는 4개가 전부다. 현금징수 차로보다 하이패스 차로를 많이 설치하는 요즘 유료도로 추세와도 안 맞는다.하이패스 차로가 부족하다 보니 러시아워 때 요금소 주변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선다. 출근시간에는 김포에서 고양방향, 퇴근시간에는 고양에서 김포방향의 교통체증이 가중된다. 극심할 때는 고양시 일산대교 진입부부터 정체가 시작된다.일산대교는 특히 편도 5개 차로 중 2~4차로를 현금징수 차로로 열어놓고 1차로와 5차로에 하이패스 차로가 설치돼 있는데, 요금소 양쪽 끝은 막혀도 가운데 현금징수 차로는 되레 뻥 뚫려 있는 등 하이패스 설치목적이 무색한 장면이 연출된다.이처럼 특이한 구조 때문에 차량 접촉사고도 빈번한 것으로 운영사 및 지자체 등은 파악하고 있다.하이패스 추가 설치는 공사비용만 투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김포시는 올 초부터 꾸준히 운영사와 경기도 등에 하이패스 추가 설치를 요청했으나 이렇다 할 답변을 받지 못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인 운영사와 경기도 간 소송 때문이다.2021년 경기도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일산대교(주)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내렸고, 일산대교(주)는 곧바로 경기도 처분의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결과에 따라 무료화가 실현된다면 하이패스 추가 설치가 불필요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이 소송은 이제야 마무리됐다. 대법원 1부는 지난 10일 일산대교(주

  • [클릭 핫이슈] 바뀐 주택시장 패러다임, 퇴색된 광주 연립주택 '분양신화'

    [클릭 핫이슈] 바뀐 주택시장 패러다임, 퇴색된 광주 연립주택 '분양신화' 지면기사

    개발·보존 해법 필요 목소리 커져 다세대 등 미분양률 70~80% 달해비싼 땅값·개인주택 신축 제한 등 규제 '발목'… 개발방향 조정 목소리'100% 분양' 신화로 연립주택의 '로또'로 불렸던 광주시가 기반시설 부족과 규제 강화·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인해 주택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있다.광주시 신현동에서 연립주택을 건립한 (주)미래산업의 경우 미분양과 자금 압박으로 2023년 법인이 부도처리됐고 해당 주택은 경매가 진행 중이다. 다른 현장도 마찬가지다. 다세대와 연립 주택의 미분양률이 2021년 20~30% 수준에서 2024년 현재 70~80%에 달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연립이나 빌라 위주의 사업체들이 광주지역 사업을 접고 있다. 연립과 빌라를 전문으로 하던 업체 '대승'의 최은수(48) 대표는 "대출 규제와 공사비 상승, 소비자 외면으로 연립 건립사업에서 철수하고 지금은 창고나 공장 건립사업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특히 광주 곳곳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고급 개인주택 등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척면 궁평리 등 읍·면지역에도 서울 성북·평창동처럼 고급 개인주택이 들어서는 등 광주는 수도권 전원·고급주택 명소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아파트와 고급 개인주택 증가의 이면에는 광주 도심지역의 경우 3.3㎡당 1천만원을 넘는 비싼 땅값도 한 요인이다.여기에 시의 중복규제로 보급형 개인주택 신축은 제한되고 있다. 광주지역 전체 면적의 65%는 산림지역인데 산지개발 가능 경사도가 20도 이하로 규정돼 21~25도까진 아예 개발행위를 할 수 없다. 심지어 예외 심의규정조차 없다.규제완화를 외치는 시와 시의회가 산지개발 가능 경사도 기준을 20도 이하로 강화시켜 되레 정부보다 더한 규제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같이 규제 강화로 개발 토지가 부족해지고 땅값이 상승 하다보니 서민들을 위한 빌라·연립이 설 곳은 줄어들고 관련 업체들은 인근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최근 시는 산림지역 기반 확충과 산림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기후환경국의 명칭을 기후산림국으

  • [클릭 핫이슈] 도시 경쟁력 '마중물'… 안성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만 남았다

    [클릭 핫이슈] 도시 경쟁력 '마중물'… 안성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만 남았다 지면기사

    1차 이어 본도시 결정 앞둬 기대감 수년 준비한 시정 등 막바지 담금질市 "예술·관광 등 새 전환점 될 것"안성시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안성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성사 여부가 지역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5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수년간 준비해 온 시정 및 시책에 대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란 비전 아래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도시'로 지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대규모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시는 안성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의 힘(力)으로 신(新) 도약'이란 기치 아래 2021년 9월 '안성 문화도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이후 2022년 6월까지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주민 등이 참여한 연구용역을 통해 '안성 문화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안성맞춤랜드와 천년고찰 칠장사, 미리내성지, 안성팜랜드 등 지역 명소를 기반으로 안성문화도시 시민모임인 '오만가지말해방' 및 '찾아가는 문화나드리', '해봄실험실' 등의 실행사업을 추진했다.시는 또 지난해 3월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억3천만원의 도비와 함께 시비를 투입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문화도시센터와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민 활동가와 문화예술 전문가, 주민 등으로 문화도시추진위를 구성해 체계적·계획적인 문화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1차 공모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시는 1차 공모 선정으로 획득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를 토대로 3차례에 걸쳐 문체부의 심층 컨설팅을 받았고, 9월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에 이어 오는 12월 본

  • 갈현·율목초 저학년 수 감당하기엔… 과천지정타 중학교 역부족

    갈현·율목초 저학년 수 감당하기엔… 과천지정타 중학교 역부족 지면기사

    [클릭 핫이슈] 촉박한 중학교 신설 다자녀가구 가점 영향 예상치 훌쩍2027년까지 추가 입주하면 더 늘어2029학년도 율목중 정원 초과 우려現 근린3 8천㎡ 부지 마련했지만중투심 통과 걸리는 시간이 관건공동주택 입주가 후반부에 접어든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이 몇 년 후 중학교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현재 지정타 내 갈현·율목초등학교의 저학년 학생들 숫자가 많아 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시기가 되면 율목중 하나로는 학생수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게 주민들의 걱정이다.26일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정타는 총 12개 단지 8천182가구 중 9개 단지 5천132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남은 S11, S12, S2 등 3개 단지 3천50가구도 오는 2026~2027년 준공 및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독주택과 오피스텔 입주도 예정돼 있어 실제 입주 가구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다.지정타 내 유일한 중학교인 율목중은 율목초와 통합학교로 조성(2023년 8월7일자 9면 보도)돼 규모가 작다. 율목중은 최대 24개 학급(학급당 30명 기준)까지 운영이 가능한데, 현재 율목중 홈페이지의 학교현황은 특수학급을 제외하고 9개 학급에 203명이 재학 중이다.문제는 앞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갈현초·율목초 학생수다. 두 학교를 합쳐 현재 6학년 137명, 5학년 133명, 4학년 193명, 3학년 224명, 2학년 336명, 1학년 297명이다. 저학년으로 갈수록 숫자가 급격하게 많아진다.이 때문에 현재 4학년이 입학하는 오는 2027학년도부터 중학생 숫자가 급증, 2학년이 입학하는 2029학년도가 되면 중학생 수가 율목중 정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는 2027년까지 추가로 입주하는 가구의 학생수가 더해지면 중학교 부족 사태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당초 지정타 지구단위계획에는 규모가 큰 단설 중학교 부지(갈현동 145번지 일원 1만3천㎡)가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지구단위계획 7차 변경에서 단설 중학교가 폐지되고, 초·중 통합학교(현 율목초·중)로

  • [클릭핫이슈] 시간 촉박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중학교 신설

    [클릭핫이슈] 시간 촉박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중학교 신설

    공동주택 입주가 후반부에 접어든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이 몇 년 후 중학교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현재 지정타 내 갈현·율목초등학교의 저학년 학생들 숫자가 많아 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시기가 되면 율목중 하나로는 학생수를 감당할 수 없다는게 주민들의 걱정이다. 26일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정타는 총 12개 단지 8천182가구 중 9개 단지 5천132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남은 S11, S12, S2 등 3개 단지 3천50가구도 오는 2026~2027년 준공 및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독주택과 오피스텔 입주도 예정돼 있어 실제 입주 가구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다. 지정타 내 유일한 중학교인 율목중은 율목초와 통합학교로 조성(2023년8월7일자 9면 보도)돼 규모가 작다. 율목중은 최대 24개 학급(학급당 30명 기준)까지 운영이 가능한데, 현재 율목중 홈페이지의 학교현황은 특수학급을 제외하고 9개 학급에 203명이 재학 중이다. 문제는 앞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갈현초·율목초 학생수다. 두 학교를 합쳐 현재 6학년 137명, 5학년 133명, 4학년 193명, 3학년 224명, 2학년 336명, 1학년 297명이다. 저학년으로 갈수록 숫자가 급격하게 많아진다. 이 때문에 현재 4학년이 입학하는 오는 2027학년도부터 중학생 숫자가 급증, 2학년이 입학하는 2029학년도가 되면 중학생 수가 율목중 정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는 2027년까지 추가로 입주하는 가구의 학생수가 더해지면 중학교 부족 사태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당초 지정타 지구단위계획에는 규모가 큰 단설 중학교 부지(갈현동 145번지 일원 1만3천㎡)가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지구단위계획 7차 변경에서 단설 중학교가 폐지되고, 초·중 통합학교(현 율목초·중)로 변경됐다. 단설 중학교 설립 계획이 중앙투자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반려됐기 때문이다. 이후 지정타 공동주택 분양이 진행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정타 단지들이 '로또 분양' 열풍에 휩싸여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