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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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장상) 류하은·인천서화초5 지면기사
나의 공원친구들은 방학 때 여행 가는데부모님께 여행 가자 하는데나는 여행보다는 공원에 간다.맑은 하늘 우쑥우쑥 솟아있는 나무상쾌한 공기 시원한 바람더할 나위 없이 나에겐 행복이다서우가 제주도 가고 민재가 오키나와 가면나는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김밥을 먹고 주스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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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학부모 대상(인천광역시장상) 안영미(서창초3 최다예의 母) 지면기사
지섬도빈 가슴 안고 간다보고 싶었다는 말 한입 물고붉어지는 섬으로두 사람의 발소리와웃음이 포개어 앉았다자리를 털고 일어난다파도에 뒤채이던 섬에피를 문 동백이 꽃으로 내려앉고뚝뚝 꿈에 본 얼굴을 떨군다그날의 모습이 또렷하여꽃인 그대로 섬을 물들이는송이 꽃에 마음이 또 개어져여러 번 넘어져도 좋겠다동박새가 울음을 물어 나르고뚝뚝 꿈에 본 얼굴을 떨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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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작]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교육감상) 태윤지·인천초은초4 지면기사
조금 불편하면 어때 어느 뿌연 봄날, 친구들과 철봉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남자애가 철봉 놀이터 옆 화단에 있는 철쭉을 먹었는데 맛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같이 철쭉을 먹었다. 나와 내 친구들은 먹지 말라고 말렸지만, 그 남자애들은 맛있다고 계속 먹었다.다음날, 어제 철쭉을 먹었던 그 남자애가 학교에서 선생님께 목이 아프다고 말했다.왜 아프냐고 선생님께서 물어보시자, 어제 철쭉을 먹어서 아프다고 말했다.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요즘엔 꽃에 농약을 뿌려서 함부로 먹으면 몸에 좋지 않으니, 다음부턴 먹지 말라고 하셨다.집에 가서 내가 엄마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더니 엄마께서 엄마 때는 꽃이나 비, 눈까지 다 먹어도 아무런 탈이 나지 않았다고 하셨다. 특히 겨울에 생기는 고드름은 엄마의 간식이었다고 하셨다.'사람 몸에도 좋고 건강한 농약은 없을까? 내가 나중에 연구원이 되어서 그런 농약을 만들어 줘야지!'그리고 요즘은 파란 하늘을 보기 어렵지만 옛날에는 보기 쉬웠다고 하셨다. 그게 다 자동차 매연 때문인 것 같다.난 그런 매연들을 다 빨아들일 수 있는 지구 만한 친환경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또 이런 일도 있었다. 내가 친구와 딸기농장에 갔다. 빈 플라스틱 통을 받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왜냐하면 플라스틱은 썩지 않을 테고 그러면 또 쓰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 딸기를 담은 통을 또 비닐에 담았다. 쓰레기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 슬펐다.'먹을 수 있는 플라스틱을 만들면 어떨까?'난 빨대를 플라스틱 빨대 대신 먹을 수 있는 빨대를 본 적이 있다.플라스틱 통도 그런 플라스틱 과자 같은 것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우리 지구도 잘 보호되어서 깨끗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친환경'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해졌다.친환경이란, '자연환경을 오염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일 또는 그런 행위나 철학'을 뜻한다고 한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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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 수상자 명단 지면기사
<초등부>■ 대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서화초 5-7 류하은 ▲인천광역시교육감상 = 인천초은초 4-4 태윤지■ 최우수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송원초 6-1 손지유, 인천부흥초 1-7 이서은, 인천성지초 1-2 구윤호 ▲인천광역시교육감상 = 인천굴포초 6-1 이다현, 인천논곡초 2-1 박채아, 인천만월초 6-4 한지원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 인천관교초 5-3 윤소율, 인천운서초 4-3 모은유, 경인교대부설초 4-1 김예루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인천주안북초 4-2 신다미, 인천해든초 5-1 손수하, 인천부내초 4-2 마승현 ▲인천상공회의소회장상 = 인천은송초 6-1 임보민, 인천논현초 6-2 김나경, 인천성리초등학교 1-1 김세준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 인천석정초 3-3 유연하., 인천연송초 4-4 임서윤, 인천송명초 5-7 김이현■ 우수상▲남부교육장상 = 인천용현남초 2-6 유승연, 인천석암초 4-3 손요한, 인천경원초 5-3 강민채 ▲북부교육장상 = 인천용마초 6-4 송예원, 인천갈월초 4-2 엄지은, 인천한길초 3-1 이윤지 ▲동부교육장상 = 인천남동초 3-2 전하음, 인천송일초 3-5 이지민, 인천신정초 4-5 이재서 ▲서부교육장상 = 인천가정초 5-4 김희준, 인천공촌초 3-1 김아진, 인천청람초 4-1 강규린 ▲강화교육장상 = 갑룡초 4-3 조서연, 내가초 5-1 오다연, 대월초 5-1강효은 ▲인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숭의초 4-2 공지윤, 인천예송초 5-3 한서윤, 인천첨단초 5-1 윤새벽 ▲가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단봉초 5-3 박태수, 인천논현초 6-3 김가온. 인천송명초5-5 윤아빈 ▲농협중앙회인천지역본부장상 = 인천용현남초3-5 루쌩줄리, 인천연성초 2-1 김도윤, 인천신대초 6-2 조혜연 ▲가천문화재단이사장상 = 인천용현남초 6-5 황가인, 인천중산초 4-8 이다연, 인천신정초 2-2 김여준 ▲경인일보인천본사사장상 = 인천용학초 6-7 강승아, 인천만월초 2-4 이소율, 인천예송초 3-1 김미진<학부모>■ 대상▲인천광역시장상 = 안영미 (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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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얼굴 맞댄 '푸른인천글쓰기' 지면기사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녹색 도시 인천의 미래상을 함께 생각하는 가족환경축제,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난 22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온라인 공모전 형태로 진행되다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하며 푸르고 맑은 환경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원고지에 담았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등이 후원한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약 5천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봄꽃, 공원, 황사, 섬, 지구온난화, 일회용품 등을 주제로 글솜씨를 뽐냈다.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챗GPT 등 발전된 기술이 인류에게 행복을 줄지, 어려움을 초래하게 할지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들이 읽고, 걸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한 것들을 글로 쓰는 문화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는 인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환경을 지키고, 기후를 생각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오늘 글쓰기대회가 아름답고 푸른 인천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인천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대회 개막식엔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국민의힘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남동구갑)·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 박종하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경애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도 참석했다.이번 대회 시상식은 6월15일 가천대 메디컬센터 간호대학 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5월 말 경인일보 지면과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발표된다. → 관련기사 11면([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원고지에 한땀 한땀 써내려간 싱그러운 자연의 소중함)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열린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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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원고지에 한땀 한땀 써내려간 싱그러운 자연의 소중함 지면기사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주최로 지난 22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는 온 가족이 오랜만에 자연을 만끽한 축제였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되다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올해 대회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맑고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대공원 문화마당 일대는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을 원고지에 담는 학생·학부모들로 가득 찼다. 파란하늘·따사로운 햇볕에 모인 가족들편하게 글쓰고 담소 나누며 행사도 즐겨 시민들은 직접 챙겨온 간식 등을 먹으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빠와 함께 미니 배드민턴을 치는 형제, 할아버지와 캐치볼을 즐기는 손자, 엄마가 만들어주는 비눗방울을 터뜨리는 자녀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문화마당 인근 분수대 앞에서 두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던 김주현(41·남동구)씨는 "집에서 닭강정과 김밥 등 나들이를 준비할 때부터 아이들이 즐거워했다"며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맘껏 뛰어노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기분 전환을 하려고 인천대공원을 찾았다가 직접 펜을 든 학부모도 있었다. 이수진(45·연수구)씨는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이를 데리고 행사장을 찾았다가 날씨가 좋아 글쓰기에 도전했다. 이씨는 "마침 주제가 '봄꽃'이나 '공원' 등 지금 눈앞에 보이는 광경이라 용기를 내서 글을 썼다"며 "가족과 함께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며 글을 쓴다는 자체가 뜻깊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속출하면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회장에선 환경 지키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딸 세율(10)양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이건(42·부평구)씨는 "올해는 벚꽃·개나리·철쭉 등 봄꽃이 한꺼번에 다 폈는데, 이전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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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모저모 지면기사
■ 초중고·유소년 100명, 송판 격파 박수갈채○…이번 대회의 시작을 힘차게 알린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에 관심이 집중. 개막식 사전 행사로 열린 태권도 시범 퍼포먼스는 고려참, 챔프, 캡틴코리아, 경희대 대웅, 부천 경희대 등 인천·부천지역 태권도장에 다니는 초·중·고 유소년 단원 100명이 활약. 이날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각 도장에서 시간을 쪼개 동선을 맞추고 격파 연습을 하는 등 구슬땀. 행사장에서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의 퍼포먼스를 직접 본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송판이 격파돼 날아갈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화답.이현형(47) 태권십 태권도 영웅단 수도권6지역장은 "인천·부천지역 5개 도장이 연합해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단체 퍼포먼스라 친구들이 특히 합동훈련에 매진했다"며 "연습한 만큼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현.■ 생명 구하는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북적'○…인천소방본부와 의용소방대원이 준비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가 봄을 맞아 인천대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참가자들은 인체 모형 앞에 무릎 꿇고 앉아 모형의 가슴 부위를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시행.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이 붉어질 정도로 실습에 열중.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에게 체험을 적극적으로 권유한 최윤아(36·부평구)씨는 "얼마 전 초등학생 아이가 쓰러진 엄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영상을 봤다"며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고 설명.■ 가족처럼 함께다니는 앵무새 2마리 '눈길'○…이번 대회에 앵무새 두 마리가 나타나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 이 앵무새들은 '사랑이'와 '행복이'라는 이름을 가진 김원혜(인천동춘초5)양의 반려조(鳥). 김양은 9살 때부터 자연과 동물, 곤충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 특히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새가 앵무새라고 생각해 지난해부터 가족처럼 함께 생활. 김양은 "평소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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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22일 인천대공원서 개최 지면기사
'인천을 푸르게….'인천지역 어린이들의 글쓰기 잔치인 '제21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가 오는 2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푸른인천 글쓰기대회는 인천의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푸른 인천을 가꾸어 가는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수만명의 인파가 인천대공원을 가득 메울 정도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4년 만에 온라인 아닌 대면행사초등·학부모, 시·산문·수기 부문14일까지 홈페이지서 참가 신청제18~20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공모전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전염병) 시대를 맞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에 인천대공원 녹음 속에서 자신의 글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됐다.참가대상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로, 시·산문·수기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14일까지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홈페이지(www.greenincheon.c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원고지는 22일 오후 1시 대회가 열리는 인천대공원 야외광장에서 제공되며 글쓰기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경인일보는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인천광역시장상, 인천시교육감상 등의 수상작을 선정한다.수상자는 5월 말 경인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우수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개별 연락이 이뤄진다. 시상식은 6월15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된다.이번 글쓰기대회가 열리는 22일 인천대공원 꽃전시관에서는 인천시가 주최하는 '2023 인천 꽃전시회'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꽃전시회에선 유채꽃과 팬지, 비올라 등 봄꽃 21종 1만본을 구경할 수 있다.제21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인일보(032-861-3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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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제20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시상식 지면기사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0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1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가천대학교 메디컬센터 간호대학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웅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병식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호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임단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이기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 안성민 가천대학교 보건과학대학장, 김재식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이영재 사장 등이 참석해 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7.1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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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시상식] 인천시장상/중산초3 신율호 "내년엔 동생과 상 받도록 함께 도전" 지면기사
제20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을 받은 신율호(중산초3·사진)군은 "지난해 열린 19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 참여해서 입상했는데, 이때 경험을 계기로 더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썼다"며 "앞으로도 글쓰기를 열심히 해서 또 상을 받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신군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에 유치원에서 열린 운동회를 경험했던 기억을 떠올려 '갯벌운동회'라는 제목의 동시를 썼다. 밀물과 썰물의 흐름이 하루에 두 번 열리는 갯벌에 모여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영종도에 거주하는 신군은 "가족과 함께 주말이 되면 바닷가를 찾아 망둥어와 꽃게 등을 잡으면서 놀았는데, 이번 대회 주제였던 환경에 대해 어떤 글을 쓸지 고민하다가 갯벌의 모습이 마치 운동회 같아 보여 동시를 썼다"고 말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신군은 "담임선생님께서 책 읽기와 글쓰기를 강조하셨고, 글 쓰는 게 재미있어 열심히 했는데 상을 받게 돼 좋다"며 "담임선생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신군은 "올해 대회에 초등학교 1학년인 동생과 같이 참여했는데 동생이 상을 타지 못해 아쉬웠다"며 "동생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 내년 대회에서는 같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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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시상식] 인천교육감상/송원초5 손지유 "응원해준 친구가 가장 먼저 생각나" 지면기사
제20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을 받은 손지유(송원초5·사진)양은 "지난해 열린 19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서도 상을 받아서 올해는 상을 못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또 대상을 받게 돼서 놀랍고 뿌듯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손양은 '소중한 나의 봄날'이라는 제목의 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손양은 "격리가 끝났을 때 좋으면서도 마음이 찌릿했는데, 혹시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우리 집에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며 "내년 봄에는 아프지 않고 계속 웃음만 나올 수 있는 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손양은 또 "대상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옆에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준 친구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며 "친구도 이번 글쓰기대회에서 입상했는데, 친구한테도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작가가 되는 게 꿈이라는 손양은 "평소 동화책과 유명 작가들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 덕분에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들고 슬픈 사람들에게 제가 쓴 글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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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시상식] '글 쓰는 인천' 동심의 바다서 건진 미래 지면기사
올해로 20회를 맞은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의 시상식이 14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가천대학교 메디컬센터 간호대학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매년 인천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의 소중함을 글로 풀어내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4월4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주제로 '공유자전거', '갯벌', '분리배출', '일회용품', '숲' 등이 표제어로 제시된 이번 대회에는 시와 산문 형태의 출품작 3천여 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상 이상 수상자 54명을 포함해 30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친환경 시대 주제' 300명 입상도성훈 교육감·허식 의장 등 참석20주년 축하… "발전 적극 지원"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는 책 읽는 도시 인천, 글 쓰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앞으로도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사람 살이에 대해 배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글을 보니 인천의 바다와 갯벌, 숲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인상 깊은 작품이 많았다"며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가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웅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병식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호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임단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이기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 안성민 가천대학교 보건과학대학장, 김재식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이영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제20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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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교육감상)] 소중한 나의 봄날 지면기사
향긋하고 구수한 냄새가 나의 아침 배꼽시계를 재촉하였다. '이건 냉이 된장국이다!'냉이는 봄꽃만큼 봄이 온 소식을 알려주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드르륵 진동이 울린 오늘의 확진자수 알람을 끄고 한껏 기대하며 한걸음으로 식탁 앞에 섰지만 아침상 대신 내 앞에 얼굴을 내민 것은 빨간 두 줄의 자가진단 키트였다. 그리고 그 옆에 서 계신 엄마의 다급하고 초조한 얼굴빛은 당분간 봄날의 날씨가 천둥번개임을 예보해주고 있었다.서둘러 검사를 받으러 가신 엄마를 보니 냉이 된장국 냄새에도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다. 검사를 받고 오신 엄마의 격리를 시작으로 그렇게 우리 가족은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24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격리 생활을 해야만 했다.7일 후 엄마는 격리해제통지서를 받고서야 방 밖으로 나오셨고 나와 아빠, 남동생은 코로나 검사 후 음성 확인 문자를 받고서야 우리 가족은 모두 모여 서로 참 잘 견디었다며 안아주었다.일주일 만에 안겨본 엄마의 품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새어나왔다. 조심스럽게 눈물을 훔치며 창밖을 보았다.어느 훌륭한 화가가 아름답고 섬세한 붓터치 실력을 발휘해 놓은 듯 창문 너머 왕벚나무 가지엔 하얀 솜뭉치 같은 벚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다.아름다운 벚꽃 풍경이 힘들었던 우리 가족들에게 따듯한 위로가 되어준 순간이었다. 이제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코로나 이전의 삶과 같은 모습들을 빠르게 되찾아가며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다.지난 주말 우리 가족도 인천대공원에 다녀왔다. 4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아름다운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짙은 봄 향기를 풍기며 3년만에 봄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북적이는 사람들의 얼굴들까지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은 다양한 웃음꽃이 가득 피어 있었다.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 아빠들의 얼굴은 너무 행복해 보였다. 자연스럽게 바뀌는 사계절이 너무 당연했기 때문에 매년 피는 꽃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못했고 언제나 주어졌던 봄이었기에 이토록 봄날의 일상을 그리워할 줄은 꿈에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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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장상)] 갯벌운동회 지면기사
우리 동네 바다에는 하루에 두 번갯벌운동회가 열린다.꽃게들은 양손으로열심히 모래공을 굴리고망둥어들은 신나게 달리기 경주를 한다.갯지렁이는 갯벌을바지런히 달리면서맑은 바람을 바닷속친구들에게 전해준다.나는 호미를 들고조개들과 숨바꼭질을 한다.갈매기들은 하늘을 달리며누가누가 잘하나 심판을 본다.머얼리 하얀파도가 호루라기를 불면서 달려오면갈매기들의 즐거운 춤과 함께갯벌운동회는 끝이 난다.인천중산초3 신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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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학부모 대상(인천광역시장상)] 기꺼이 불편할 용기 지면기사
늘 할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사소한 것에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종종 보곤 한다. 집에 손님이 올 때가 그렇다. 나는 그들 앞에서 최대한 유난스러워 보이지 않게 행동하려고 애쓴다. 물티슈를 찾으면 자연스럽게 행주를 빨아 건네고, 음료를 마실 때 일회용 빨대를 찾으면 서랍에서 스텐 빨대를 찾아 컵에 꽂아 준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씩 날아올 때가 있다.'아, 이 집에는 물티슈가 없구나? 물티슈 쓰면 편한데 왜 안 써요?', ' 나무젓가락 쓰면 설거지 안 해도 되는데 편하지 않아요?' 같은 말들이다. 나도 몰라서 안 쓰는 게 아니라는 걸 길게 설명할 수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 다만 쓰레기가 줄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래서 어느새 우리 집은 물티슈가 없는 집, 일회용품 안 쓰는 집, 환경을 사랑하는 집이 되었다. 그리고 조금 불편한 집으로 불리고 있다.같은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전혀 부담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지만, 아직 그러한 마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막연하게 불편함만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편리한 방법이 많은데 왜 굳이 불편하려고 애쓰는가에 대한 질문도 있고, 가정에서 소소하게 하는 자연 보호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혼자서는 큰 의미가 없을지 몰라도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어 그렇게 마음이 모이면 작은 것도 결코 작지 않음을, 연대의 힘을 나는 믿는다.과일을 씻을 때 과일 세정제 대신 소프넛을 사용하거나 폴리 소재로 되어 있는 플라스틱 수세미가 아니라 자연물 수세미 말린 것을 사용하는 것, 집에 종이컵이나 나무젓가락 같은 일회용품을 더는 사지 않는 것, 손을 닦는 티슈를 두는 대신 수건을 두는 것 같은 이런 사소한 실천은 하다 보면 전혀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다. 오히려 쓸 때마다 자연에 발자국을 덜어낸다는 생각에 나 스스로가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비할 때 자연에게 좋은 선택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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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심사평] 김정경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지면기사
코로나19로 인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우선 나부터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서는 이와 같은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담아보고자 '공유자전거' '갯벌' '분리배출' '일회용품' '숲' 등의 환경 문제와 실천에 관련된 글쓰기 주제를 설정했습니다. 응모된 글들에는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려는 노력과 그 속에서의 의미 있는 경험들이 빼곡하게 담겨있었습니다. 이번 글쓰기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마음과 상상이 꾸밈없으면서도 문학적으로 표현된 글들에 주목했습니다. 김예루(경인교대부설초 3학년), 김치훈(명선초 3학년), 김리원(만월초 6학년), 김희서(진산초 6학년) 학생의 작품에는 갯벌에 사는 다양한 생명체들을 가족처럼, 친구처럼 여기는 다정한 마음이, 허윤주(서흥초 2학년) 학생의 작품에는 해마다 선물처럼 찾아오는 봄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이현경(갈산초 3학년), 김태정(가현초 4학년) 학생의 작품에는 인간의 무심함과 이기심으로 병들어가는 숲과 개울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오시환(만월초 6학년), 권하람(경명초 3학년) 학생의 시와 산문에는 인간이 편리하게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처리하고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잘 담겨있었습니다.이번 대회 응모작 가운데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은 신율호(중산초 3학년) 학생의 시 '갯벌운동회'와 손지유(송원초 5학년) 학생의 산문 '소중한 나의 봄날'이었습니다. 신율호 학생의 시는 밀물과 썰물의 흐름을 하루에 두 번 열리는 "갯벌 운동회"로 표현하며 갯벌에 모여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손지유 학생의 산문은 가족의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 생활을 하며 느꼈던 여러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학생의 작품은 전달하려는 내용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명확하게 표현된 점이 돋보였습니다.아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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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자 명단 지면기사
<초등부>■ 대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중산초 3-2 신율호▲ 인천광역시교육감상 = 인천송원초 5-3 손지유■ 최우수상 ▲ 인천광역시장상 = 경인교대부설초 3-1 김예루, 인천갈산초 3-2 이현경, 인천명선초 3-1 김치훈▲ 인천광역시교육감상 = 인천경명초 3-6 권하람, 인천만월초 6-3 김리원, 인천진산초 6-2 김희서▲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 = 인천가현초 4-3 김태정, 인천서흥초 2-1 허윤주, 인천만월초 6-1 오시환▲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 인천석정초 6-5 지수민, 인천가현초 6-4 전채원 인천서림초 2-2 김한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상 = 인천영종초 4-8 배승준, 인천연송초 3-2 윤가희, 인천명현초 6-2 정유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 인천신정초 3-2 서연지, 인천연성초 2-5 김규원, 인천길주초 5-4 권우진■ 우수상 ▲ 남부교육장상 = 인천남부초 5-1 이서준, 인천용학초 5-4 강승아, 인천용현남초 2-4 도우진▲ 북부교육장상 = 인천용마초 2-3 이아윤, 인천부곡초 1-2 김권율, 인천부개서초 3-3 유해온▲ 동부교육장상 = 인천고잔초 4-7 안연지, 인천명선초 5-2 한지수, 인천석천초 4-7 유사랑▲ 서부교육장상 = 인천가원초 6-2 신설아, 경인교대부설초 3-1 최예나, 인천귤현초 4-3 박연서▲ 강화교육장상 = 인천길상초 5-2 지유진, 인천갑룡초 3-1 조서연▲ 인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간재울초 6-8 김지민, 인천용현남초 1-4 유승연, 인천서창초 6-7 김예은▲ 가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검단초 3-5 유승현, 인천용현남초 5-1 이다예, 인천인동초 3-4김도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상 = 인천가정초 4-3 김희준, 인천미송초 3-8 권예나, 인천만수초 6-1신지선▲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 인천공촌초 5-3 신정은, 인천서창초 6-6 이하린, 인천영선초 5-3 장하은▲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 인천청라초 5-5 정은진, 인천송천초교 1-3 이현지, 인천굴포초 5-3 오주원, 인천북포초 1-2 여윤슬<학부모>■ 대상▲ 인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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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수상자 명단 지면기사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송원초 4-3 손지유▲인천광역시교육감상 =인천용학초 6-4 강수민■ 최우수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만수초 5-1 조우주, 인천신현북초 5-2 김성환, 인천부일초 4-3 서희원▲인천광역시교육감상 = 인천사리울초 4-4 박은정, 인천창신초 6-4 박희정, 인천부광초 4-1 황규민▲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 = 인천청일초 5-4 박송이, 인천귤현초 6-4 이정선, 인천공항초 5-4 조아영▲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 인천미송초 5-5 이가은, 인천도화초 5-6 이은율, 인천구산초 6-4 신수안▲인천상공회의소 회장상 = 인천담방초 5-5 이유찬, 인천해원초 5-6 민수빈, 인천고잔초 2-3 박유빈▲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 인천신대초 6-6 임규명, 인천선원초 4-2 이나연, 인천영흥초 6-1 송진영■ 우수상 ▲남부교육장상 = 인천용현남초 6-1 황금비, 인천남부초 4-3 이서준, 인천영종초 5-5 권나경▲북부교육장상 = 인천굴포초 4-2 정여울, 인천부곡초 6-5 임진혁, 인천갈월초 6-3 김하영▲동부교육장상 = 인천문남초 4-1 김소윤, 인천상아초 5-3 양호연, 인천선학초 1-3 이주아▲서부교육장상 = 인천경연초 4-1 김예은, 인천당산초 3-6 이상준, 인천명현초 6-2 현승아▲강화교육장상 = 갑룡초 3-4 박지유, 강화초 4-1 김병권, 불은초 6-1 이우경▲인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남촌초 5-1 김로아, 인천양지초 5-2 김시은, 인천영종초 6-1 한가은▲가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연성초 5-7 최소율, 인천백석초 3-7 조예성, 인천인주초 3-2최서율▲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상 = 인천송일초 5-6 송치호, 인천신대초 3-5 최정우, 인천부개초 3-2 신예준▲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 인천송명초 2-7 임채율, 인천청라초 6-2 조민준, 인천진산초 5-3 김희서▲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 인천예송초 5-2 이윤주, 인천가현초 4-7 이루리, 인천영흥초 4-2 윤서영<학부모>■ 대상 ▲인천광역시장상 = 배채원■ 우수상▲가천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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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심사평] 문학적 표현 눈길… 내년에는 마스크 벗고 어울리길 지면기사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또한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역시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여 '지구온난화', '분리수거', '미세먼지', '탄소발자국', '택배박스',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환경 문제 관련 어휘를 글쓰기 주제로 설정했습니다. 응모된 글들을 보며 기후위기를 비롯한 여러 환경 재난이 닥쳐올 것을 염려하는 투고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쓰기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은 그러한 마음들을 문학적으로 표현해낸 글들에 주목했습니다.서희원(부일초 4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뜨거워진 현재의 지구와 미래의 지구를 대비시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표현 때문에 지구의 아픔을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의 아픔과 연결시키려는 투고자의 마음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김성환(신현북초 5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갯벌을 관찰하는 동심의 시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갯벌을 부끄럼쟁이에 비유한 표현, 집에 가려는 나의 발을 갯벌이 더 놀자는 듯 잡아당겼다고 말한 방식이 참신했습니다. 조우주(만수초 5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눈물과 연결시킨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빗방울이 "마스크 덮인 하얀 지구의 마음/다 아는 듯이" 까만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표현한 마지막 연 역시 팬데믹 상황에 처한 세상을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강수민(용학초 6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갯벌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의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려고 한 발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지상을 조감하는 새의 눈으로도 즐겁게 놀던 친구가 발견되지 않음을, 그리고 있는 이 시의 마지막 연은 적지 않은 울림을 줍니다. 이 부분에서 투고자는 술래잡기, 종이접기, 물감놀이를 하던 친구들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던 모습을 별다른 꾸밈없이 형상화했기에 친구들을 보고 싶은 마음 또한 가감 없이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이번 대회 응모작 가운데에서 가장 흥미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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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 내 고향 지면기사
바닷물이 찰랑찰랑왔다갔다,왔다갔다숨소리 들리는 갯벌짭쪼름한 바다 냄새퐁퐁, 통통, 반짝"쿠우리 쿠리""여기서 살자"튼튼한 바위 집저어새 삼형제하나, 날개 쫙 둘, 날개 펄럭갯고랑 놀이터초록에서 붉은 옷으로변신한 칠면초검은 주둥이로 "새하"쌩쌩바람 불어 가고살랑바람 불어 오니넓디넓은 고향 어디?높디높은 흰산 우뚝!퐁퐁 숨바꼭질하던 친구통통 술래잡기하던 친구반짝 종이접기하던 친구색색 물감놀이하던 친구어 디 갔 니?보.고.싶.다.강수민·인천용학초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