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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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여주에서 열린 철인3종 대회서 참가자 사망
경기도지사배로 진행된 철인3종 경기 대회에서 참가자가 경기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께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 인근에서 철인3종 경기에 참여한 3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25분께 이 경기 대회의 수영 종목 코스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남한강에서 숨진 채로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실종 사실을 인지한 주최 측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하고 관련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8회 째로 올해 진행된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3종 그레이트맨 하프 대회'로,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해 이달 24~25일 진행됐다. 경찰은 주최 측의 사전 안전 조치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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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김포서 60대 남성 들개에 물려 부상
24일 오후 7시57분께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주택가에서 60대 남성이 들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농막 앞에 있던 개 2마리를 쫓기 위해 돌멩이를 던졌다가 좌측 허벅지를 물려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음날 오전 다시 출동해 개 한 마리는 주인이 있다는 걸 확인했으나 나머지 한 마리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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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서 인력업체 승합차 3중 추돌...5명 사망 9명 중경상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승합차가 추돌사고를 낸 뒤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사거리에서 인력업체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가 주행 중이던 통근버스를 들이받았다. 이후 스타렉스 승합차는 반대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아이포티 차량을 연이어 추돌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에 탑승한 12명 중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한국인 2명, 중국인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승합차는 인력업체 소속 차량으로, 탑승자들은 인력업체를 통해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포티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통근버스 차량에서는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과속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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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오산 폐기물처리장서 불… 인명피해는 없어
24일 오후 1시30분께 오산시 누읍동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난 불이 1시간30여분 만에 모두 잡혔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인원 9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30여분만인 오후 3시5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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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전 못 받아낸 에어매트, 호텔서 뛰어내린 2명 숨져 논란
전날인 22일 '부천 원미구 호텔 화재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7명 중 2명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진 것을 두고 에어매트의 안전성과 사고 당시 설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9분께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천소방서 선착대는 접수 4분 만인 오후 7시43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오후 7시48분께 호텔 외부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설치된 에어매트는 가로 7.5m·세로 4.5m·높이 3m 크기다. 논란은 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대피하려던 투숙객 2명이 숨지면서 커지고 있다. 통상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생존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에어매트인데 해당 호텔 7층 객실에서 떨어진 남녀 2명의 사망 피해를 막지 못해서다. 현장 목격자들이 찍은 사진에 '119부천소방서'라는 글씨가 거꾸로 된 채 뒤집힌 에어매트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에 퍼지면서 애초 뒤집어 잘못 설치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은 긴박했던 투숙객들의 탈출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매트가 거꾸로 설치된 것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설명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에어매트는 정상적으로 설치됐다"면서도 “첫 번째로 떨어진 여성이 건물 쪽인 매트 모서리 부근으로 낙하하면서 튕겨졌는데 이때 딱지가 넘어가듯 매트가 뒤집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떨어진 남성이 숨진 것에 대해서는 “에어매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10초 정도 간격을 두고 매트가 정착될 때 떨어져야 하는데, 매트가 흔들린 급박한 상황에서 여성이 낙하한 후 4~5초 뒤 떨어져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부연했다. 1층 바닥에서 매트가 보이는 것과 달리 고층에서 매트가 작게 보이는 점도 감안해 사고 당시 상황을 추정해야 한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10층에서 생존 가능한 매트라고 해도, 저녁 시간 7~8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게 흔한 일도 아니고 사망자들이 추락 전 질식으로 이미 의식을 어느 정도 잃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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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천시 호텔 화재 종합] 순식간에 퍼진 연기에 ‘아비규환’… 스프링클러는 없었다
22일 저녁 7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다수가 발생한 '부천 원미구 호텔 화재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호텔에서 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이내 아비규환이 된 현장 상황을 전하며 참담함을 금하지 못했다. 지역 주민 김경모씨는 화재가 막 발생한 22일 오후 7시40분께 집으로 귀가하면서 불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는 “호텔에서 연기가 난다고 누군가 소리쳐 호텔 쪽을 바라보니 연기 쏟아져 나왔고 불꽃이 번졌다"며 “이후 사이렌 소리가 울린 뒤 호텔 주변으로 사고통제선이 쳐졌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주민 남모(67)씨는 “호텔 주변이 번화가라 사람이 많고, 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호텔에 자주 묵는 것으로 알고 있어 외국인들 여럿이 급히 대피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7시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투숙객 남성 4명, 여성 3명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내국인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2명은 소방이 1층 외부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이외에도 1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증언처럼 불이 시작된 8층을 중심으로 연기가 삽시간에 퍼진 것이 다수의 인명피해를 낳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날 불길은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지만, 연기로 인해 급속히 유독가스가 퍼져 투숙객들이 질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날 사상자는 연기를 피하지 못하고 대부분 발화 지점과 가까운 호텔 8~9층 객실과 계단·복도 등에서 발견됐다.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소방대원들이 선착했을 때 이미 (호텔 건물)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었고 창문으로 분출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화재 조기 차단의 기본 장치인 스프링클러가 호텔 객실 등 내부에 설치되지 않은 점도 인명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소방당국은 해당 호텔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며 “2003년 호텔 건축 완공 당시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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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불 붙은 부천 호텔, 8층엔 스프링클러 없어… 에어매트 떨어진 두명도 숨져 ‘총 7명 사망’
22일 저녁 부천시 원미구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진 가운데, 이들 중 2명은 바닥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떨어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23일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에어매트로 떨어진 남녀 1명씩 총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트가 뒤집어져 있었는지와 튕겨져서 사망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8층 객실 등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장은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고, 2003년 해당 호텔 건축 완공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 소방법 위반 여부는 유관기관과 논의해서 확인할 것"이라며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 감식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투숙객들이 호텔 객실에 가스 버너 등 취사도구를 반입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향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오후 7시39분께 부천 원미구 중동 소재 한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이 확인한 사망자는 모두 내국인이며, 성별로는 남자 4명 여자 3명이다. 사망자는 주로 발화지점과 가까운 8, 9층의 객실·복도·계단 등에서 발견됐으며 매트로 떨어진 이들 중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김지원·김연태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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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조용익 부천시장 “중동 호텔 화재 모든 자원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중동 호텔 화제와 관련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자의 지원과 빠른 사고 수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일곱 분의 희생자와 큰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발생한 호텔 화제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7명, 중상 3명, 경상 9명 등 총 19명이다. 희생자는 부천순천향대학병원(3명), 부천성모병원(3명), 부천장례식장(1명) 등에 안치돼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중상자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 시는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발 빠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조 시장은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책을 논의했다"며 “재난 피해자 지원 전담기구인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치료·장례·심리·법률 지원 등을 추진할 실무반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대책으로는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 배치하고,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분들과 충분히 상의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면서 “부상자를 위해서도 입·퇴원 관리, 치료기관 안내, 치료비 지급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재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받는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호텔의 법규 위반 사항 여부, 소방당국의 에어매트리스 설치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조 시장은 우선 스프링클러에 대해 “2017년에 6층 이상 건물에 대해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이 적용됐다"며 “기존 건물들에 대해 이 같은 스프링클러라든지, 화재에 대해 소방과 경찰, 시가 다시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텔 건물의 불법 용도 변경 및 건축법 위반 여부에 대해선 “현재까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건축물과 관련된 여러 내역들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소방당국의 에어매트리스 설치 후 사망자 발생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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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37초 골든타임 놓쳤다” 기본 교육도 받지 못한 아리셀 참사 사망자
'화성 아리셀 참사'에서 숨진 23명 가운데 외국인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다수(18명)인 것은 이들이 기본적인 대피 안내나 안전교육도 받지 못한 채 무리하게 리튬생산 공정에 투입됐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아리셀 공장은 리튬 및 염화티오닐 등 위해·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으로, 관계 법령이 정한 기준의 비상구가 설치돼야 하고 노동자들에게 이에 대한 안내와 안전·소방교육 등이 이뤄져야 한다. 조사 결과, 아리셀 3동 2층의 화재 발생 장소에선 총 3개의 출입문을 통과해야 비상구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 중 일부는 피난이 수월한 방향이 아닌 발화부 방향으로 열리도록 설치돼 있었고 이마저도 정규직들만 소지한 ID 보안카드가 있어야 열리는 구조로 돼 있었다. 아울러 비상구가 연결되는 대피로에는 생산품 등이 적치돼 있는 등 비상구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민 사고 수사본부장은 “보통 대형 화재에서 탈출하거나 탈출 시도가 있어야 하는데 사망자가 큰 움직임 없이 한 곳에서 고립된 채 발견됐다"며 “'37초의 생존 골든타임'을 놓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 관계자 누구도 도피하라거나 하는 지시가 없었고, 소방과 안전교육이 없어서 외국인 노동자들은 전지 폭발의 위험성을 인지하지도 못했다"며 “누군가 안내만 제대로 했어도 상당수 희생자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력공급업체를 통해 수급한 비정규직들에 대해 진행해야 할 사고 발생 시 긴급조치 및 대피 요령 등에 관한 안전교육도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아리셀 3동 건물이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임에도 피난계획 등이 포함된 소방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피난훈련을 포함한 소방훈련도 실시하지 않는 등 총체적 부실 사항이 드러났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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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천 호텔 화재 ‘객실내 전기 문제’ 가능성… 에어컨 스파크 추정
전날인 22일 오후 7시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진 가운데 불은 객실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소방당국의 추정이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 등 5개 기관은 관계자 33명을 투입해 23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감식에서 소방당국은 유력한 화재 원인으로 발화지점인 810호 객실 내 에어컨 스파크 등 전기적 요인을 지목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0시45분께 최종 인명검색을 마치고 실시한 현장 브리핑에서 불이 나기 전 810호 투숙객이 “방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며 객실을 바꿔달라고 호텔에 요구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호텔 관계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감식을 실시한 소방 관계자는 “에어컨 쪽에서 불똥이 떨어져 객실 내 목재 가구 등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화재 당시 810호 문이 열려있어 화재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객실 변경을 요청한 810호 투숙객과 호텔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7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번 불은 건물 전체로 확대되진 않았지만 객실 내부로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져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원·김연태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