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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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서울구치소앞서 尹지지자·면회객 싸우다 쌍방 폭행으로 입건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일반 면회객과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가 서로 싸우다 입건됐다.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의왕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 면회차 구치소를 찾은 A씨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B씨가 참가한 집회 현장을 지나가던 중 “시끄러워서 통화를 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자 B씨가 화를 내며 들고 있던 태극기로 A씨를 여러 차례 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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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음주운전 물의’ 현직 인천시의원 또 술먹고 운전대 잡았다가 적발
두 달 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해 물의를 빚은 현직 인천시의원이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시께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의원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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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승강기 검사자 추락사’… 2인1조룰, 안지켰나 못지켰나 지면기사
승강기 검사자가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현장(2월15일자 인터넷보도)에서 ‘2인 1조’ 검사 규정이 형식적으로 적용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1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검사 업체 직원 A(29)씨가 25층 높이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A씨는 동료와 2인 1조로 해당 아파트의 검사를 마쳤으나, 이후 오후 1시30분께 혼자 다시 이곳으로 돌아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CCTV에는 A씨가 승강기 내부에서 홀로 추가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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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외국인 노동자 ‘복통’… 1명 숨지고 1명 치료중 지면기사
평택시의 한 기숙사에서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2분께 기숙사로 사용되던 평택시 청북읍의 4층짜리 빌라 4층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방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발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B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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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반얀트리 참사… 경기도내 공사장 “남일 아냐” 지면기사
대피 등 안전교육 제대로 하지 않고 필수배치 화재감시자 없는날 많아 시공사, 하청업체에 의무 떠넘겨 큰불 발생땐 대형 인명사고 우려 용인시 기흥구의 한 복합상가 신축 건설 현장. 17일 오후 준공을 한 달여 앞두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건물 1층 외부에는 건설 자재와 폐기물 더미가 널브러져 있었다. 다 쓰고 버려질 폐기물에는 (폐)스티로폼·비닐·목재·박스 등 가연물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건물 외벽 마감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 A씨는 “용접 작업처럼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공정은 대부분 끝난 것 같아 화재 위험은 덜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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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도소 일시 출소한 30대 전자발찌 끊고 도주
가족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출소한 30대 수감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30분께 충남 공주시 신풍면에서 안양교도소 수감자인 30대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A씨는 강력 사건 관련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었다. 지난 14일 ‘누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출소한 A씨는 지난 16일 교도소에 복귀해야 했지만,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이를 인지한 법무부 산하 대전보호관찰소가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관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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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갈등으로 이웃 살해한 40대 송치
층간소음 갈등으로 아래층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15분께 양주시 백석읍의 한 빌라 5층에서 아래층에 사는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시 소음 문제를 항의하기 위해 흉기를 가방에 챙겨 4층으로 내려갔고, 항의 도중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다 바닥에 떨어뜨렸다. 이후 둘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A씨는 B씨에게 멱살이 잡힌 채 함께 자신의 집으로 올라갔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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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전세사기 의혹… 수원남부경찰서, 24명 고소장 접수
수원시 팔달구와 영통구 일대에서 다세대주택 임대사업을 하는 A씨를 상대로 32억원의 전세사기 의혹 고소장이 접수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24명으로부터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24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찰에 잇따라 고소장을 냈으며, 가장 최근 이뤄진 고소장 접수는 지난 달 15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22명은 수원시 인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들이며, 나머지 2명은 수원시 영통동에 거주하는 임차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씨로부터 도합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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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월롱면서 5중 추돌 사고… 트럭 운전자 중상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의 한 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1시42분께 파주 월롱면 통일로~영태1리 입구 인근에서 10t 트럭이, 앞에 있던 2.5t 트럭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편 도로로 차가 튕겨져 나갔고, 다른 차량들도 연쇄적으로 충돌하며 5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2.5t 트럭을 몰던 4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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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중식당 건물서 불… 인명 피해는 없어
17일 오전 8시께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중식당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41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50분 만에 모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