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낮부터 음주운전한 연수경찰서 간부 체포… “대기발령 조치”
    사회

    대낮부터 음주운전한 연수경찰서 간부 체포… “대기발령 조치” 지면기사

    현직 경찰 간부가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서 소속 50대 A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정은 지난 15일 오후 2시19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경정을 체포했다. 적발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 관계자는 “A경정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 평택 기숙사서 외국인 노동자들 복통 호소… 1명 숨져
    사건·사고

    평택 기숙사서 외국인 노동자들 복통 호소… 1명 숨져

    평택시의 한 기숙사에서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2분께 기숙사로 사용되던 평택시 청북읍의 4층짜리 빌라 4층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방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발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B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고 당일 오전 복통과 구토를 동반한 구역질, 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남은 생존자 7명
    사건·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 남은 생존자 7명

    경기 3명… 평균 연령 95.7세 빈소는 인천적십자병원 마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97세다. 남은 생존자는 7명 뿐이다. 여성가족부와 정의기억연대는 길 할머니가 전날 별세했다고 17일 밝혔다. 길 할머니는 1928년 평안북도 회천 출신으로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길 할 머니는 13살이던 1940년 만주에 가면 취직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만주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다. 길 할머니는 2017년 ‘길원옥의 평화’라는 음반을 발표해 어릴 적 꾸었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

  • [단독] 경기남부청, 탈세액 수천억대 불법 액상담배 업체 압색 등 수사
    사건·사고

    [단독] 경기남부청, 탈세액 수천억대 불법 액상담배 업체 압색 등 수사 지면기사

    전자담배 충전용 액상 제품을 통한 업체들의 탈세액이 수천억원대로 드러난 가운데(2022년 11월23일자 7면 보도 등) 경찰 당국이 전국에 있는 불법 액상담배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대부분의 합성니코틴 액상 제조업체 관련 담뱃세 과세대상인 연초니코틴을 ‘합성니코틴’으로 속여 불법 제조 및 유통한 것이 사건의 핵심이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2월께 합성니코틴으로 위장한 불법 액상담배 제조업체들에 대한 내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9월 경기남부경찰

  • “지원 왜 안해줘”…부모 건물에 불 지른 30대 검거
    사회

    “지원 왜 안해줘”…부모 건물에 불 지른 30대 검거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 소유 건물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57분께 인천에 있는 부모 소유 건물 1층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층 상가 건물 중 1층 사무실 일부와 집기류 등이 불에 그을리거나 탔다. A씨가 불을 지른 건물은 아버지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 부천 노래방서 50대 여성 살해 후 시신 유기한 30대 검거
    사건·사고

    부천 노래방서 50대 여성 살해 후 시신 유기한 30대 검거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천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인천 서구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달 14일 오후 5시10분께 B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하고, 이후 야산에서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 사건·사고

    양평 용문역 에스컬레이터 이용객 13명 넘어져 부상

    양평군의 한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이용객들이 연이어 넘어지면서 13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6분께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용문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이용객 1명이 넘어지면서 뒤에 서 있던 이용객들이 잇따라 쓰러졌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이용객 1명이 입고 있던 옷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수원 고층 아파트 승강기 점검하던 20대 추락사
    사건·사고

    수원 고층 아파트 승강기 점검하던 20대 추락사

    수원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B동(25층 규모) 지하 1층에서 A(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승강기 점검 업체 직원으로,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승강기 정기점검을 위해 동료들과 해당 아파트의 승강기들을 점검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A씨는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B동에서 동료와 함께 2인 1조로 승강기 안전 점검을 이미 마친 상황이

  • 안산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서 화재…1명 사망
    사건·사고

    안산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서 화재…1명 사망

    안산시에 있는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1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5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농기계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동이 전소했고, 불이 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1명이 샌드위치 패널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8대, 소방인력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후 1시5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비닐하우스 내부에 주방 등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사망자가 비닐하우

  • 선로 무단 횡단하고 역무원 폭행… 30대 미얀마인 징역형
    법조

    선로 무단 횡단하고 역무원 폭행… 30대 미얀마인 징역형

    선로 무단횡단, 징역 8월 선고 6대 열차 10분 이상 지연 피해 열차 선로를 무단으로 횡단해 KTX 등 6대 이상의 열차들을 지연시킨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 공현진 판사는 기차교통방해, 철도안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공 판사는 “피고인은 용산역 구내 선로를 가로질러 횡단해 열차 등이 지연 운행됐고, 이를 제지하던 역무원들의 직무 집행을 방해했다”며 “피고인 행위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국내에 불법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