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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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강풍에 밀렸나… ‘비계 작업 노동자’ 잇단 추락사고 지면기사
안성서 최근 2건… 총 5명 부상 “강행 가능성… 안전의무 조사” 최근 높은 곳에서 공사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된 비계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추락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5분께 안성 죽산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건물 외부 옹벽 설치를 위해 비계를 조립하던 30대 남성 A씨 등 2명이 6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다쳤다. 이들은 당시 비계 위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비계가 갑자기 쓰러져 추락했다. 사고 당시 안성을 비롯해 경기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특히 사고 시간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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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사회복지 종사자 59%가 ‘직장내 괴롭힘’ 경험 지면기사
복지와 돌봄 수요가 늘고 있지만,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동환경은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 30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사회복지사의 날(3월30일)을 맞아 지난 2월12일부터 3월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종사자 41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9.1%가 폭행·폭언·업무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응답했으며, 대응 방식으로는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가 4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고하지 않고 주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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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심지역관서제’ 비도심지역은 아직도 불안 지면기사
치안 수요 많은 곳으로 인력 통합 범죄 집중대응·순찰 효율성 불구 양평·군포 등 미개발지 “폐지해야” 치안 수요가 많은 지구대·파출소가 인근 관서의 인력과 장비를 흡수해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제’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여전하다. 경찰은 치안 환경과 방범 활동 모두 개선됐다는 입장이지만 재개발 지역 중심으로 여전히 치안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서현지구대(분당)·영통지구대(수원)·고촌파출소(김포) 등 3곳에 시범운영해 왔던 중심지역관서제를 지난해 7월 송부파출소(군포)·단대파출소(성남)·부곡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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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기한 막바지… 일부 등록 후 휴학·수업거부 ‘변칙’ 지면기사
인천·경기 의과대학 마감 현황 인하대, 미등록 휴학 지침 유지 가천대, 전원 등록… 수업 불참 성균관대·아주대, 내달 1일 데드라인 의대 증원 방침에 수업을 거부하던 인천·경기지역 의대생들의 복귀 기한이 속속 마감되고 있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은 예고한 대로 지난 28일 자정까지 수강 교과목을 작성한 ‘수강신청요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을 학칙에 따라 ‘제적’ 처리하기로 했다. 인하대 의대 관계자는 “학생·학부모들에게 수강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정말 제적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쏟아졌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귀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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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만 30명… 산림 4만8천㏊ 소실, 역대급 ‘그을린 상처’ 지면기사
영남산불 주불 213시간만에 진화 경북 산불 실화 50대 불구속 입건 ‘공무원 희생’ 창녕군 중처법 조사 정부, 10조 규모 ‘필수 추경’ 공식화 역대급 피해를 남긴 영남지역 산불의 주불이 가까스로 진화됐다. 경남·경북을 통틀어 사망자만 30명에 이른다. 피해 면적은 4만8천238㏊로,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에 달한다. 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최초 발화한 산불은 213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주불이 진화됐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며, 산불 관리는 지방자치단체 중심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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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서 규모 7.7 강진… 인접국 태국 수도 방콕 피해 지면기사
지난 28일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미얀마는 물론 인접 국가인 태국 등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발생 이틀째인 29일(현지시간) 오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미얀마 내 사망자 수는 1천644명, 부상자는 3천408명이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시신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가 1만명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진은 발생 지역과 1천여㎞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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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 ‘벚꽃’으로 물들 예정… 수리산 내달 2일·구 경기도청사 3일께 지면기사
道산림환경硏, 개화시기 예측 경기 북부·인천은 4일로 예상 꽃샘추위에 때아닌 눈마저 내렸지만, 다음 달 2일부터 수리산 등에서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30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벚꽃(왕벚나무)은 4월 2~3일 안양·군포 수리산, 오산 물향기수목원, 수원 옛 경기도청사 등에서 개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소는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지난 11년간 4개 산지 71종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 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집해온 자료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벚꽃 명소 7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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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3월 31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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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질서와 안정은 우리가 지킨다. 용인 신봉초 ‘질서지킴이’
5·6학년들로 지킴이 구성. 질서·안전·환경 등 관리 학생 스스로 모범. 학내 안전도 높아져 구성원 ‘만족’ 강춘희 교장 “미래 주역들 책임감 기대” 용인 신봉초등학교(교장 강춘희)가 학내 안전 및 질서 유지와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신봉자치회 질서지킴이’를 운영,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봉자치회 질서지킴이 학생들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자치회학생들은 리더십을 함양하고, 자율적인 학교 생활을 유지하는 데 기여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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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만 30명’ 영남 산불 주불 가까스로 진화… 정부, 추경 공식화
역대급 피해를 남긴 영남지역 산불의 주불이 가까스로 진화됐다. 경남·경북을 통틀어 사망자만 30명에 이른다. 피해 면적은 4만8천238㏊로,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에 달한다. 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최초 발화한 산불은 213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주불이 진화됐다. 주불 진화가 완료되며, 산불 관리는 지방자치단체 중심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됐다. 무려 열흘간 하동, 진주,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축구장 2천602개에 달하는 1천858㏊에 피해를 줬다.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