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성탄도 아닌데… 길 잃은 '루돌프' 잇단 포획
    사건·사고

    성탄도 아닌데… 길 잃은 '루돌프' 잇단 포획 지면기사

    수원 시민 공격 사슴, 3일만에 잡혀의왕 도로서 출몰… 추격후 붙잡아 수원에서 시민을 공격한 사슴이 지난 9일 장안구 광교산 일대에서 사흘만에 잡힌 데 이어(11월9일 인터넷 보도=수원시, 장안구 광교산서 시민 공격한 사슴 사흘만에 포획) 같은 날 의왕에서도 사슴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당국이 포획에 성공했다.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5분께 의왕시 청계동 일원 57번 지방도로에서 사슴을 목격, 차량 사고 위험이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조공작차 등 장비 2대와 소방인력 8명을 동원한 소방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인 이날 0시3분께 신고 지역인 청계동에서 사슴을 발견했다. 소방은 인근 포일동까지 사슴을 추격한 끝에 옆구리에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소방은 포획한 사슴을 의왕시에 인계했다.앞서 수원시는 지난 9일 오전 9시께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주말농장 인근에서 사슴을 포획했다. 시와 전문인력 등 포획팀 10여 명은 지난 8일 오후 10시께부터 잠복해 있다가 사슴 발견 이후 마취총을 쏴 안전하게 생포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사슴농가에 임시 보호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의왕시의 한 도로에서 사슴이 출몰해 소방당국이 포획했다.2024.11.1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료원 6곳 병원장 모집, 21일까지… 도지사 최종 임명 지면기사

    경기도의료원은 오는 21일까지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산하 6개 병원의 신임 병원장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도의료원 병원장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이상의 직위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등 '경기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서 정한 자격기준을 갖춰야 한다.병원장 지원자는 도의료원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도의료원에 직접 방문해 지원해야 한다.도의료원 병원장 추천위원회에서 면접을 통해 임용후보자를 경기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경기도지사가 임명한다.신임 병원장은 임용일로부터 3년간 병원을 대표해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 [에듀 경기] 경기북부지역서 학생 심리 치료 돕는 '의정부 한서중앙병원'
    교육

    [에듀 경기] 경기북부지역서 학생 심리 치료 돕는 '의정부 한서중앙병원' 지면기사

    정신건강 관리 '아낌없는 나무'… 학생·학부모·학교까지 뻗다 8개 시·군 중심 초·중·고… 관련 전문의 주도로 사례회의·기관연계·상담 등 진행신청 받아 교사·부모 대상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이해' 교육… 학교 방문 사업도민간 병원임에도 공적 역할 충실… "고위험군 개입 대한 막막함 같이 풀어가고파"의정부에 위치한 한서중앙병원은 경기 북부지역에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치유하고 이들이 학교로 돌아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한서중앙병원은 학교방문사업을 통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을 관할 지역으로 두고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중·고교 재학생 중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어 전문기관 치료가 필요한 학생뿐만 아니라 관련 자문 및 교육이 필요한 교사 및 보호자에게도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한서중앙병원은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방문상담, 사례회의를 통한 개입전략 수립, 전문기관 연계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교사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지도 및 양육방법을 안내하고 정신건강 관련 역량 강화 교육도 한다.학교에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병원에 의뢰하면 병원 관계자가 직접 해당 학교를 찾아 상담을 실시한다. 이후 정신과 전문의 주도로 학생에 대한 사례회의를 진행하고 기관 연계, 상담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진다.한서중앙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정신건강전문가, 의료사회복지사 등 협력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학교방문사업을 담당하며 학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서중앙병원은 학생 상담이라는 본연의 역할 외에도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하는 정신건강 관련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생위기지원 관리자 연수를 통해 초·중·고교 관리자들에게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의 이해와 지원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초·중·고교 교사 및 상담교사에게는 사례 설명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의 이해를 돕는다.또 학교 신청을 받아

  • [이슈추적] 꽃게 어획량 70% 급감… 서해 5도 어민들, 빈 그물에 한숨만
    사회

    [이슈추적] 꽃게 어획량 70% 급감… 서해 5도 어민들, 빈 그물에 한숨만 지면기사

    가을철 연평어장 어획량 급감 10월 118.7t… 작년 동월엔 615.2t옹진군, 조업기간 1개월 연장 요청백령도 북쪽 어장 2.5㎢ 확대 건의올해 하반기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이 급감해 조업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남북관계 긴장 등 안보 이슈에 더해 기후변화 피해까지 받고 있는 서해5도 어민들의 생계를 위해 적극적인 조업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0일 경인서부수산업협동조합(옛 옹진수협)의 위판 현황을 보면 지난달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은 118.7t으로, 지난해 같은 달 어획량(615.2t)의 19.3%에 불과했다. 하반기 꽃게 조업철(9~11월)이 시작된 지난 9월에도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은 152.5t으로 전년 동월(313.3t)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9~10월 연평어장 꽃게 어획량만 전년보다 70.8%나 줄어든 셈이다.서해5도 주민들은 남북 간 긴장상태가 조성될 때마다 심리적 불안감은 물론 생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특히 어업 활동에서는 한정된 어장 규모와 전국 유일 야간조업 통제,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으로 수십 년간 고통을 감내해왔다.특히 올해는 여름 무더위로 이례적 고수온 관측이 장기간 발생하며 높아진 바닷물 수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하반기 꽃게 어획량 감소를 비롯해 다양한 어족 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옹진군은 서해5도 주민을 위한 지원책 일환으로 '서해5도 조업여건 개선'을 최근 정부와 인천시에 요청했다. 개선안에는 6개월로 제한된 '2중 이상 자망 어선'의 꽃게 조업기간을 1개월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과 그간 서해5도 어장 확대 과정에서 계속 제외된 '백령 북방어장 확장' 등이 담겼다.서해 꽃게 어획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연평어장 꽃게는 그물을 2개 이상 겹쳐 잡는 2중 이상 자망을 사용해 타지역 통발·안강망 방식보다 품질이 좋다. 2중 이상 자망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조업기간에도 제한을 받는다. 연평도의 경우 2중 이상 자망 승인 어선은 모두 37척으로, 꽃게 금어기(

  • "점자 교과서, 새 학기 전 미리 받도록 하자"
    사회

    "점자 교과서, 새 학기 전 미리 받도록 하자" 지면기사

    백승아 의원, 법 개정안 추진… 제작 지연문제 해결 학습권 보호 기대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과 교사들도 새 학기 전에 점자로 된 교과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개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국회 교육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백승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교육부 장관은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점자 교과서 등 교과용 도서의 대체 자료를 제작·보급해야 한다고 정했다. 또 점자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용도로 출판사 등에 디지털 파일을 요청할 경우, 출판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도록 했다. 교과서 대체자료의 제작·보급 방식, 디지털 파일 납본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그동안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점자 교과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돼 시각장애 학생·교원들은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도 점자 교과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행법상 점자책을 만들기 위해 출판사 등에 디지털 파일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은 국립장애인도서관뿐이다.이 때문에 점자 책을 만드는 전국의 학교, 도서관 등은 원본 도서를 스캔한 뒤 오류를 찾거나, 일일히 컴퓨터에 텍스트를 옮겨 적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11월4일자 1면 보도=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 일상의 글자로 점점 다가가기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上)]·10면 보도=택시 타고 왕복 3시간 '점자교육기관'… "힘들어서 결국 포기"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上)])백승아 의원은 "특수교육법에 따라 장애인은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받도록 정하고 있지만, 그동안 점자 교과서의 제작과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았다"며 "정부가 나서 장애인 교육이 차별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한글 점자인 '훈맹정음'(訓盲正音)은 인천 강화군에서 태어난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이 1926년 11월4일 창제해 올해로 98주년을 맞았다. 지난 4일 '한글 점자의 날'을

  • [에듀 경기] 고양 흥도초·성남 태평중 'Wee 클래스'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에듀 경기] 고양 흥도초·성남 태평중 'Wee 클래스' 다양한 프로그램 지면기사

    정서안정 꽃피는 '생명의 나무'… 위기학생들 행복학교로 '위 캔 상담소' 운영 전학년 진로·성격 탐색학폭예방 등 평화로운 학급 분위기 조성전문가와 청소년기 극단적 행동 지양 교육공동 작품 만들기 사회의 일원 가치 재발견경기도 내 각 학교에 설치된 '위(Wee) 클래스'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신 건강 위기 학생을 돌보고 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양 흥도초와 성남 태평중 Wee 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즐겁고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흥도초는 지난해 10월13일부터 20일까지 '위 캔(Wee Can) 상담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흥도초 위클래스 상담교사와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카드를 활용한 진로 상담, 에니어그램 성격 카드를 활용한 성격 탐색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또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 메시지를 학교 내 상상계단에 전시해 평화로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했다.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 상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교 분위기를 밝혔다. 흥도초는 이 상담소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 예방을 통한 평화로운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기 이해 및 진로 탐색을 통한 심리·사회적 발달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심리검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흥도초는 학부모 연수를 통해 자녀들이 정신적 안정을 찾고 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3월에도 전문가를 초청해 부모와 자녀 애착의 중요성, 자녀의 정서 행동 문제 이해, 교사에 대한 존중과 협력 체제 구축의 중요성 이해하기 등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흥도초는 이런 학부모 연수를 통해 학부모의 자녀 이해 증진을 통한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교권 존중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학부모 교사 간 협력 체제가 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흥도초는 지난 5월 원예 수업을

  • 현직 인천교육청 장학사 시국선언… "불의에 저항하는 시대정신 필요한 때"
    사회

    현직 인천교육청 장학사 시국선언… "불의에 저항하는 시대정신 필요한 때"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 현직 장학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광국(49·사진) 인천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지난 8일 '윤석열 퇴진 현직 교육자 1인 시국선언, 그는 이제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내놓았다.이 장학사는 "스스로 한 나라의 위기를 자초했다 해도 나라를 위할 수 있는 마지막 구국의 기회마저 걷어찬 것으로써 그(윤석열 대통령)는 이제 사실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우리 대한민국이 파국으로 향하지 않도록 교육자, 그리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했다.그는 이태원 참사, 채해병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양평 고속도로 특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 의혹 등을 퇴진 사유로 지적했다.이 장학사는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교육자로서 불의에 저항하는 시대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교원의 정치 기본권은 보장돼야 하고, 교육 당국도 이를 수용할 것"이라며 "주변의 동료 교사들도 시국선언을 하는 것에 대해 많이 걱정했지만 그 취지에 대해서는 모두 나와 같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학교 교수 등 다른 교육자들의 앞선 시국선언에 용기를 얻었다"며 "나의 시국선언을 계기로 현직 교육자들의 릴레이 선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6일 인천대학교 교수 44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퇴임식에서 수여되는 대통령 훈장을 거부한 김철홍(산업경영공학), 변경호(스포츠과학), 이노은(독어독문학) 교수 등이 동참했다.(11월7일자 3면 보도="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대학교수들 시국 선언… 인천대도 릴레이 동참)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 사회

    '도시가스 미공급' 다자녀·3세대 이상 가구에 난방비 지원 지면기사

    인천 중구, 내년 10월부터 신청 접수 인천 중구가 내년부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다자녀 가구 등에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한다.인천 중구는 '인천시 중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다자녀 및 3세대 이상 가구 난방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조례에는 미개발 지역과 사유지 문제로 도시가스 배관이 없는 거주민들에게 동절기 난방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지원 대상은 중구 내 다자녀 가구와 3세대 이상 가구다.도시가스 공급 지역이지만 스스로 가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에너지법·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긴급복지지원법 등에 따라 유사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중구는 정부 지원사업인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등과의 중복 신청을 막기 위해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내년 10월부터 신청을 받아 같은 해 11월까지 난방비 지원을 마칠 계획이다.김정헌 중구청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구민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 인천 취약층 아이 향한 '온정 릴레이'
    사회

    인천 취약층 아이 향한 '온정 릴레이' 지면기사

    초록우산, 한우리어린이집 후원이건, 6번째 '마음교실' 문 열어포스코, 공동생활가정 해외탐방인천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국공립 한우리어린이집이 후원금 76만8천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원금은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진행한 '시장놀이'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차성미 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기여를 하고 싶었다"며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랐다.최근에는 창호 등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이건(EAGON), 인천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인천능내초등학교에 6번째 '토닥토닥 마음교실'이 문을 열기도 했다. 토닥토닥 마음교실 지원사업은 가정 등 여러 이유로 위기를 겪는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학교 상담실을 고쳐주고 놀이세트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건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간 인천시 공동생활가정과 위탁세대 아동 16명과 함께 싱가포르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이는 해외 견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아이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 무역법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LKC 자연사박물관,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을 둘러보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 해외탐방에 동행한 공동생활가정 관계자는 "한 번도 해외여행을 경험해보지 못한 아동들에게 해외탐방은 매우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다"라며 "우리 아이들의 삶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초록우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국공립 한우리어린이집 차성미 원장(가운데 오른쪽)이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에 후원금을 건네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 수원에 이어 의왕에서도…도내 곳곳 ‘사슴 주의보’
    사건·사고

    수원에 이어 의왕에서도…도내 곳곳 ‘사슴 주의보’

    의왕시의 한 도로에서 사슴이 출몰해 소방당국이 포획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5분께 의왕 청계동의 57번 지방도로에서 사슴이 있어 차량 사고 위험이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조공작차 등 장비 2대와 소방인력 8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인 10일 오전 0시3분께 신고 지역인 청계동에서 사슴을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인 의왕 포일동까지 사슴을 추격한 끝에 옆구리에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포획된 사슴은 의왕시로 인계돼 보호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수원시에선 사슴이 시민 2명을 공격해 부상을 입히자 시·경찰·소방당국이 3일간 포획 작업을 벌여 안전하게 생포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