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교육
용인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 신청서 제출
용인시는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기관이 협력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등학교다. 경기도에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음에도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한 곳만 있어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해 과학고를 추가 신설키로 하고 도내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8일까지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평가를 통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 지정 규모는 사전에 정해지지 않았으나 공모 신청 현황과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교육청에서 진행한 '경기형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교육청의 입장과 계획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준비에 돌입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혔고 지난 3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용인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과학고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 시장은 지난 3월25일 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가 추진하는 과학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예술고 설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6월엔 장상윤 사회수석,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과 만나 용인에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7월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 김중복 한국교원대 교수 등 교육전문가들과 관내 학교 학부모회장, 교사, 장학사 등이 참여하는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한 학부모 대표는 과학고 유치 염원을 담은 지역 학부모 3180명의 지지동의서
-
교육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에 도내 12개 지역서 신청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 신청서 접수 결과 총 12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설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고양시, 광명시, 구리시, 김포시, 시흥시, 이천시, 용인시, 평택시, 화성시 9개 지역이며 일반고 전환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부천시(부천고), 성남시(분당중앙고), 안산시(성포고) 3개 지역이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설립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설립 실현성, 특화형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예비지정 학교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1단계 예비 지정 결과는 11월 말 발표되며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를 거친 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해 최종 지정·고시한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과학고다. 도내 과학고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밖에 없어 이번 경기형 과학고 추가 설립에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과학고 신규 지정은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진 만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예비지정 대상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사회일반
정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등 간부 8명 비위혐의 경찰에 수사의뢰
정부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 및 직원 등 8명의 비위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체육회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 비위 혐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이기흥 회장은 충정북도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으로 자녀의 친구인 A씨를 부당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선수촌 고위간부에게 이력서를 전달하고,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 지도자 자격 등 기존 자격요건을 완화하도록 여러차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에선 자격 요건을 완화하면 연봉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묵살됐고, 요건 완화를 반대하는 채용 부서장을 교체하기도 했다고 밝혀졌다. 결국 요건이 완화된 채 채용 공고가 이뤄졌으며 A씨가 최종 채용됐다. 아울러 정부 점검단은 스포츠종목단체 B 회장이 선수 제공용 보양식과 경기복 구매비용을 대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역시 이기흥 회장의 승인 하에 이뤄졌으며 B 회장은 이 회장과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로, 올해 초 이 회장에게 파리 올림픽과 관련, 주요 직위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실제로 해당 직위를 맡아 물품 구매 비용 약 8천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이기흥 회장은 마케팅 수익 물품이나 후원 물품 등에 대해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체육회 직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해왔으며,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회피할 목적으로 긴급성이 떨어지는 지방 일정을 진행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선수촌의 한 고위 간부 역시 후원사에 직접 연락해 4천705만원 상당의 침구 세트 등을 후원받아 선수촌에 별도 보관하며 자의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이 밖에 정부 점검단은 업무 추진비 부적정 집행 등 규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자 11명(수사 의뢰 대상자와 7명 중복)을 법에 근거해 조처하도록 소관 부처인 문체부에 통보하기로 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법조
가상화폐 수익 낸 줄 알고… 10억대 마약 운반한 여성 무죄인 이유는
국내로 11억원 상당의 마약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류호중)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혐의로 기소된 A(51·여)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6일 브라질에서 들여온 시가 11억원 상당의 코카인 약 5천736g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다시 캄보디아로 가져가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육안상 식별이 어려운 제모용 왁스 등으로 위장된 마약을 가지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했다. 이후 국내로 들어온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 프놈펜행 비행기로 환승하려다 기탁 수화물 검사에서 코카인이 적발돼 긴급 체포됐다. 그는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으로 연락한 성명불상자로부터 거액의 은행 예치금을 수령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 동료들은 이 제안을 “사기 같다"고 했지만, A씨는 가상화폐 투자를 한 것이 자신도 모르게 거액의 수익을 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마약을 운반했다. A씨는 법정에서 “캐리어 안에 코카인 등 마약류 들어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를 두고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전원 유죄로 판단했으나 재판부는 다르게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캐리어 안에 마약류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국내에 반입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는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피고인에게 처음 메일을 보낸 인물이 여권 사본을 전송해 줘 제안의 신빙성을 높였다"며 “이런 사기행각에 속을 사람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실제로 과거 가상화폐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기도 했다"며 “캐리어를 개봉하려고 시도했으나 열쇠가 맞지 않아 내용물을 확인한 적도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교육
“우리가 최적지” 저마다 명분 ‘경기형 과학고 유치전’ 귀추 주목
현재 경기지역 과학고는 의정부 소재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이에 교육 다양화 목소리가 커지면서 경기도교육청은 20년만에 과학고 신규 지정을 추진, 12개 지역에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동안 학생 수를 감안해 3∼4개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어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 발전과 수준 높은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과학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기형 과학고' 취지에 맞춰 저마다 지역산업 맞춤인재 양성, 교통·교육의 요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과학고 신설을 신청한 곳은 고양·광명·구리·김포·시흥·이천·용인·평택·화성시 등 9곳이다. 단일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용인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첨단산업분야 기업 연계 등을 유치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본사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위치해 과학고 유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고양시는 드론·UAM 산업 기반과 일산테크노밸리·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차세대 모빌리티 등 첨단 4차 산업 등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특화 과학고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며, 화성시는 서해안 K-미래차 밸리·반도체 메가클러스터·K-바이오 벨트가 자리한 대한민국 신산업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과학인재특별시, 화성'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는 삼성전자, 수소연구기관과 연계한 반도체·수소 중심 첨단 인재 육성과 광역철도,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체계를 활용한 경기 남·중부권 학생들의 접근성을 강조한다. 광명시도 인공지능(AI)·모빌리티 산업과 탄소중립 친환경 기술의 교육과정 연계 및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 등 교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이오특화단지 및 교육·의료 도시를 내세운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 우수 인재 양성을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고, 구리시는 토평2공공택지지구에 과학고를 신설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과학기술 인재들을 성장시켜 선진 교육도시를 만
-
사건·사고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서 시민 공격한 사슴 사흘만에 포획
수원시에서 시민을 공격한 사슴이 장안구 광교산 일대에서 생포됐다. 수원시는 9일 오전 9시께 시와 전문인력 등 포획팀 10여 명을 동원해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주말농장 인근에서 사슴을 포획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10시께부터 잠복해있던 포획팀은 사슴에 마취총을 쏴 안전하게 생포했다. 시 관계자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사슴농가에 임시 보호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
사건·사고
수원역서 누수, 수인분당선 상·하행선 무정차 통과 중
9일 오후 2시 35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인분당선 수원역 전동열차 게이트 위쪽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수원역 수인분당선 열차는 상하행선 무정차 통과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원역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어서 조치하고 있다"며 “지하철 1호선은 정상 운행 중이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사회일반
드라이브스루 행렬에 우회전 차량 뒤범벅… 그 카페 가는 길 해법 없나
교통체증을 유발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는 경기도 내 드라이브스루(승차구매점)가 교통영향평가를 거치지 않는 등 여전히 규제 사각지대에 방치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일 오후 1시께 찾은 수원 망포동의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DT) 매장 인근. 왕복 12차로 도로와 교차로가 인접한 매장 인근 도로는 신호를 받는 차들로 쉴 새 없이 채워졌다. 이 가운데 유독 차들이 꼬리를 무는 6차선(망포역→수원시청 방향)이 눈에 들어왔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차량과 우회전하려는 차량이 뒤섞인 곳으로, 차량 혼잡 문제로 보행자 사고 우려가 잇따라 지적돼 온 문제의 '지점'이다. 동네 주민 손모(57)씨는 “차와 도보로 몇 년째 이 길을 오가고 있는데 교통문제가 해결되진 않고 내내 이어져 지나다닐 때마다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운영하는 매장의 책임을 강조하든 해야 할 텐데 바뀌는 게 없으니 답답하고, 이제라도 대책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7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 전역에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278개(지난 6월 기준)다. 이 중 스타벅스(139개)가 절반을 차지하고, 맥도날드(61개), 버거킹(19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도내 곳곳에 있는 드라이브스루의 안전 사고 우려가 이어짐에도 대다수 매장들은 책임 소재에서 자유로운 실정이다. 도 조례상 교통영향평가 대상은 1종 근린생활시설 기준 연면적 7500㎡(2천268평) 이상이지만, 대개 단독 건물로 매장이 들어서서 이 기준을 채우는 경우는 드물다. 아울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매년 1회씩 부담하는 교통유발금 대상(연면적 1000㎡ 이상)에도 다수의 매장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 수원의 경우 전체 27개 매장 가운데 올해 교통유발금 부과대상은 3개(약 11%)에 그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회와 일부 지자체가 제도 빈틈 메우기에 나서 주목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 등은 지난 8월 드라이브스루 매장 면적 규모와 관계없이 교통유발금을 부과하게 하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
교육
이천 청소년의 정책은 우리가… 나비정책마켓 주목
이천시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제공을 위한 '나비정책마켓'이 주목받고 있다. 이천청소년연합의회의 '나비'는 청소년 정책제안 및 사회참여 활동 모델이다. 2021년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 이천시의회의 업무 협약을 통해 출발했다. '나비'는 '나로부터 비롯되는 지금, 여기, 우리'의 줄임말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청소년교육의회'를 이천시 특색에 맞게 디자인한 모델이다.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 서희청소년문화센터은 지난 6일 제4회 이천시 청소년 연합의회 '나비정책마켓'을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나비정책마켓은 청소년의회 구성원이 정책 판매자가 돼 기관 등 정책입안자에게 직접 정책을 판매(제안)하는 참여활동이다. 청소년의 정책 참여에 대한 기회를 제공,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을 경기교육 및 이천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으로, 이번에 청소년 정책 제안은 33건이나 판매대에 오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천청소년연합의회 참여분과 이진호 학생은 '미래비전 드론교육 프로젝트'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군은 “미래 비전 드론교육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드론 기술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향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서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길하민 학생의 문화복지분야 '청소년 무상교통' 등 15건이, 안전환경분야에는 김시형 학생의 '더 나은 상수도 인프라 구축' 외 7건, 김효민 학생의 '청소년 꿈의 공간 운영'을 비롯한 10여 건의 정책 제안이 판매대에 올랐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의 청소년들이 '나비' 활동을 통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그 제안이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열정있는 청소년의원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
사건·사고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인근서 팔레트 떨어져… 차량 7대 사고
8일 오전 5시41분께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서울방향)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2.5t 트럭에 적재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용 깔판) 13개가 도로로 떨어져 차량 7대가 팔레트와 충돌하는 등 사고가 났다. 이 과정에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도로에 떨어진 팔레트와 부딪쳤고, 카니발 차량과 1t 화물 차량이 팔레트를 피하는 과정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정장치가 풀리면서 팔레트가 도로로 낙하했다는 트럭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