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광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 7년 연속 선정
    환경·날씨

    광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 7년 연속 선정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24억8천만원으로 남한산성면과 오포1·2동 주택 및 건물 143개소(태양광 85, 지열 52, 태양열 6)에 1천285㎾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산업부 공모 융복합 지원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96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관내 1천173개소의 주택 및 건물에 1만2천216㎾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해 왔다. 또한, 올해에는 초월읍을 대상으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123개소, 1천580㎾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그동안 추진한 융복합 지원사업에서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의지, 공간정보 시스템을 통한 기설치 설비의 효율적 관리, 당해연도 사업 완료율, 수도권 최다 지열 보급 등에서 공모사업에 참여한 155개 컨소시엄 중 A(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보조 비율도 40%로 컨소시엄 중 최대다. 방세환 시장은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많은 생명을 잃었고 우리는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이며 광주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삼고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인천 강화도 컨테이너 원인불명 불… 60대 남성 사망
    사건·사고

    인천 강화도 컨테이너 원인불명 불… 60대 남성 사망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숨졌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4분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컨테이너 1개 동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2명과 펌프차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9분 만인 오전 1시4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가 업무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 “마음에 안 들어서” 40대 지인 머리 소주병으로 내리친 60대 남성
    사건·사고

    “마음에 안 들어서” 40대 지인 머리 소주병으로 내리친 60대 남성

    언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인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60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께 군포시 금정동 소재 자신의 주택에서 40대 후반 남성 B씨 머리를 소주병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정수리 부위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날 사건은 사회에서 알게 된 A씨와 B씨가 둘이서 술을 마시다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언행이 마음이 안 들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화성시,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선언
    교육

    화성시,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선언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 미래비전 3대 정책을 제시하며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2040년 인구 160만명의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화성시가 미래에도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로 “특별한 도시에는 특별한 비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화성의 미래도시 비전인 '과학기술 인재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통합 연구 거점을 화성시에 구축 ▲화성과학고,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인재 특화교육 ▲AI(인공지능)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시민,․공무원, 초·중·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교육확대를 제안했다. 화성시는 이미 2021년부터 카이스트와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현재까지 총 480명을 배출해 236명을 반도체 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이처럼 카이스트와 함께 추진해 온 인재양성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3대 과학기술원과도 통합 연구거점을 구축해 대한민국 첨단과학기술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서해안 K-미래차 밸리, K-바이오 벨트로 대표되는 화성시가 미래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고와 마이스터고의 최적지임을 밝히며 유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시는 인공지능과 연계한 미래교통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버티포트와 전국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급속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는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경찰, 승강기 게시물 뗀 10대에 보완 수사 끝 무혐의 결정
    사건·사고

    경찰, 승강기 게시물 뗀 10대에 보완 수사 끝 무혐의 결정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은 게시물을 뜯은 10대 여학생을 재물손괴 혐의로 송치했던 경찰이 보완 수사 끝에 무혐의를 결정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최근 10대 A양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검찰에 불송치 의견으로 보완 수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후 검찰은 지난 5일 A양에 대해 최종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양은 지난 5월11일 용인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 거울에 붙어있는 게시물을 뜯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양은 거울을 보던 중 해당 게시물이 시야를 가리자 이를 떼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은 아파트 내 주민 자치 조직이 하자보수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부착한 것으로, 관리사무소로부터 게재 인가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A양의 행위가 재물손괴에 해당한다고 판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었다. 또 A양과 마찬가지로 게시물을 뜯은 60대 주민 B씨와 해당 게시물 위에 다른 게시물을 덮어 부착한 관리사무소장 C씨도 함께 송치했다. 이후 A양 측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자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사건에 추가 고려 사항이 있다고 판단, 검찰과 협의해 보완 수사를 결정했다. 이후 관련 판례 수십 건을 살펴본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엘리베이터 내 거울의 기능을 방해하고 있었던 점, A양 등에게 고의성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혐의없음'으로 의견을 변경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남양주시 아파트에서 불… 주민 50여 명 대피
    사건·사고

    남양주시 아파트에서 불… 주민 50여 명 대피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55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29대와 소방인력 72명을 동원해 오후 11시45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10층 거주자 3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화재 발생 세대에 고립됐던 주민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화재에 놀란 주민 4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

  • 수원 사슴 이틀째 포획 난항… “전문 인력 추가 투입해야”
    사건·사고

    수원 사슴 이틀째 포획 난항… “전문 인력 추가 투입해야”

    수원시에서 시민을 공격한 사슴을 포획하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시와 경찰, 소방인력 등 포획팀 30여 명은 전날에 이어 사슴이 목격됐다고 신고가 들어온 광교산 인근을 중심으로 포획 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후 12시56분께 광교산 인근에서 해당 사슴은 또다시 경찰에게 발견됐지만 포획에는 실패했다. 포획팀 관계자는 “사슴을 발견하고 내려오는 동선 방향으로 고정형 그물을 쳤지만 소리에 반응한 사슴이 다시 산 위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한편 포획까지 시간이 길어지자, 포획 전문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포획팀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 등 인력이 본업을 제쳐두고 계속 사슴만 쫓을 순 없는 노릇"이라며 “사살까지는 아니어도 전문 포획 인력 투입도 시가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 "5만달러 암호화폐 보내라" 구의원들에 '딥페이크' 협박 메일
    사회

    "5만달러 암호화폐 보내라" 구의원들에 '딥페이크' 협박 메일 지면기사

    인천 기초의회 의원들이 딥페이크로 만든 불법 영상물이 담긴 협박 메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서구의회 소속 송승환 의장과 이영철·홍순 의원은 지난 3일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한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받았다. 이상호 계양구의회 부의장과 박민협 연수구의회 의원 등도 같은 날 동일한 메일을 받았다. 메일에는 "지금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고, 문자를 보면 당장 연락하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의원 얼굴을 합성한 나체의 남성과 여성이 누워 있는 사진이 담겼다. 발신자는 이후 "돈을 받으면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는 내용과 함께 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요구하며 QR코드를 보내 접속을 유도했다.의원들은 발신자가 의회 홈페이지 등에 있는 의원 개인 사진을 캡처해 합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서울, 대전, 부산 등 광역·기초의회 의원들도 이 같은 협박성 메일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송 의장은 "주로 30~40대 남성 의원들이 협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만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송승환 인천 서구의회 의장에게 온 협박성 메일. 2024.11.7/ 송승환 의장 제공

  • 마스크 투자 사기 '징역 3년' 선고
    사회

    마스크 투자 사기 '징역 3년' 선고 지면기사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마스크 사업 투자를 빌미로 10억원대 사기 행각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손승범)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3월31일께 마스크 유통 사업을 빌미로 B씨에게 받은 1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익금을 돌려줄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피해자를 기망해 11억원을 편취했다"며 "범행 내용과 피해액 등을 볼 때 죄책이 무거운데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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