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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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천교육지원청 ‘상호존중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김은정)이 지난 5일과 6일 이천경찰서, 학부모연합폴리스와 함께 상호존중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존중하고 존경받는 학교문화의 달'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설봉중학교, 6일 효양고등학교에서 학생자치회, 학부모연합폴리스,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상호존중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 인식 ▲존중과 배려 등 공동체적 가치 실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활동으로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호존중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존중과 존경을 바탕으로 권리와 책임, 상호존중의 공동체적 가치인식 및 실천활동으로써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확산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정 교육장은 “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권리와 책임, 상호존중 학교문화가 실현될 것"이라며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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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폭력사슴’ 포획작전 나선다… 수원시·경찰·소방 등 30여 명 동원
수원시가 잇따라 시민을 공격하는 사슴(11월7일자 7면 보도=고라니·멧돼지 아니라서… 잡지 못한 사슴, 사람 잡았다) 포획 작업에 나섰다. 시는 7일 오전 9시께 수원 장안구 연무동의 한 공터에서 전날 오전 시민 2명을 공격한 사슴을 포획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수원중부경찰서, 수원소방서 등 관계 당국에서 30여 명이 동원된 이번 작업은 마취총과 그물망 등 소방 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오늘(7일) 새벽 연무동 인근에서 사슴을 목격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이라며 “사살이 아니라 포획 목적이기 때문에 엽사는 동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날 사슴 뿔에 찔린 시민을 상대로 시민안전보험 청구 및 보상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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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대, 개교 77주년 기념식 열어
경기대가 7일 학교 하이앤드 홀에서 개교 7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경기대는 2036년까지 '미래로 열린 대학(OPEN 2036), 지역과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 허브대학'을 비전으로 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경기대는 학생이 선택하고 학생 수요 중심의 대학혁신을 통해 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개교 기념식에서는 이민규 ㈜플랜엠 대표(러시아어문학과 95학번)가 기부한 100억원 규모의 플랜엠 센터 건물 착공식도 열렸다. 국내 친환경 학교 모듈러 전문기업인 플랜엠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학생지원 복합학습공간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대학의 빛나는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해 도전과 창조의 대한민국 명품대학으로 우뚝 서는 경기대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을 비롯해 박정호 경기학원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해 개교 77주년을 축하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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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성장하는 영상미디어 산업 끝에 선 유튜브 영상 편집자들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17년차 유튜브 영상 편집자 A씨는 영상 등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 차례 수정 요구를 받으면서도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정해진 계약금을 받지 못하거나 늦게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상황이 심각한 땐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어보기도 하지만 '(프리랜서 계약인 탓에)사업자라 방법 없으니 민사 소송을 제기하라'는 말만 돌아올 뿐이었다는 것이다. 영상 미디어 산업이 날로 성장하고 있지만 유튜브 등과 같은 영상 편집자들은 열외지역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완성된 영상 길이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는 구조 등 탓에 오랜 시간 일하면서도 그에 적합한 소득을 받지 못한다고 편집자들은 호소하고 있다. 7일 청년유니온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센터) 등은 '유튜브 영상 편집자 노동 실태 심층인터뷰 결과 발표 토론회'를 열고 “방송미디어 산업이 커지면서 같은 콘텐츠 제작자 사이에도 방송사·제작사·개인 미디어 창작자라는 층위가 생겼다"며 “제작자 중 마지막 단계인 개인 미디어 창작자보다 열위에 놓인 게 영상 편집자. 업계 내 진입이 쉬운 만큼 노동법과 계약서가 적용되지 않는 무법지대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실제 센터가 지난해 유튜브 영상 편집자 28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보면 노동시간에 비해 소득이 크게 낮았다. 편집자 10명 중 2명이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했고, 절반 가량은 시간당 소득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일하면서도 정당한 몫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분당 단가' 관행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계약 당시 영상 1분에 해당하는 단가를 정한 뒤 편집이 완성된 영상의 길이(시간)에 따라 보수를 받는 방식인데, 원본 영상의 상태와 편집자 역량에 따라 작업 속도에 차이가 나타남에도 보수엔 반영되지 않는 구조인 것이다. 경기 지역 3년차 편집자 B씨는 “단가를 제각각 산정해 편집자 개인의 협상력에 따라 소득이 결정될 수밖에 없고 대체자가 많아 적정 금액 요구도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에 법무법인 시민 이종훈 변호사는 “프리랜서로 계약했더라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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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딥페이크’ 협박 메일…수사 의뢰 방침
인천 기초의회 의원들이 딥페이크로 만든 불법 영상물이 담긴 협박 메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서구의회 소속 송승환 의장과 이영철·홍순 의원은 지난 3일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한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받았다. 이상호 계양구의회 부의장과 박민협 연수구의회 의원 등도 같은날 동일한 메일을 받았다. 메일에는 “지금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고, 문자를 보면 당장 연락하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의원 얼굴을 합성한 나체의 남성과 여성이 누워 있는 사진이 담겼다. 발신자는 이후 “돈을 받으면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는 내용과 함께 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화폐를 요구하며 QR코드를 보내 접속을 유도했다. 의원들은 발신자가 의회 홈페이지 등에 있는 의원 개인 사진을 캡쳐해 합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서울, 대전, 부산 등 광역·기초의회 의원들도 이같은 협박성 메일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송 의장은 “주로 30~40대 남성 의원들이 협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만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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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협성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 재선정… 2028년 2월까지 지원
협성대학교(총장 직무대리·신동욱) IPP센터는 7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재선정돼 2028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성대 IPP센터는 2017년부터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반 취업을 돕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간의 사업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총사업비 약 10억원을 지원받는다. 협성대 IPP형 일학습병행 위한림 센터장은 “그 간의 사업 추진을 통해 얻은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연장된 사업기간인 향후 3년 동안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생-대학-기업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성대는 수원 명문사학인 120년 전통 학교법인 삼일학원 소속이다. 삼일학원에는 협성대학교, 삼일중학교, 삼일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등이 속해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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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서 음주운전 승용차가 오토바이 들이받아… 1명 부상
수원시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명이 다쳤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K5 승용차를 몰다가 맞은편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30대 B씨의 오토바이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너편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승용차가 친 상황"이라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타박상을 입어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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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서 아파트 복지회관 보수공사하던 60대 추락해 중상
7일 오후 3시5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종합복지관에서 리프트를 타고 보수공사를 하던 60대 남성 작업자가 4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의식을 잃은 60대 작업자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이 건물 지하 1층에서 사다리 형태의 이동식 리프트를 타고 천장 보강 등 보수 작업을 하던 중 리프트가 전도되면서 약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리프트 사다리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쓴 상태였지만, 떨어지는 충격이 커 크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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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확산 시기 마스크 사업 빌미로 10억원대 사기… 40대 실형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마스크 사업 투자를 빌미로 10억원대 사기 행각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손승범)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3월31일께 마스크 유통 사업을 빌미로 B씨에게 받은 1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사업의 수익률이 상당하다"며 “돈을 투자하면 원금과 수익금을 지급해주겠다"고 B씨를 속여 공장부지 매입비와 기계 구입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그러나 당시 A씨는 운영하던 회사의 건물 임대료와 직원 월급이 밀리는 등 재정 상태가 악화된 상태여서 투자 원금과 수익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법정에서 “B씨에게 받은 돈은 투자금이 아니라 대여금이었다"며 “빌린 돈을 변제할 의사와 능력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익금을 돌려줄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피해자를 기망해 11억원을 편취했다"며 “범행 내용과 피해액 등을 볼 때 죄책이 무거운데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피해액 중 상당 부분이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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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고라니·멧돼지 아니라서… 잡지 못한 사슴, 사람 잡았다 지면기사
수원서 잇단 '공격'… 중상 발생 "유해종 아냐" 소방 등 포획 난색 수원에서 사슴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신고(11월6일 인터넷 보도=수원 광교저수지서 사슴뿔에 다쳐… 60대 부상)가 잇따르고 있지만, 수원시를 비롯해 경찰·소방 당국 모두 사슴 포획에는 손을 놓고 있다.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수원에서 사슴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신고 2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시께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30대 남성이 사슴에게 좌측 복부를 찔렸고, 오전 5시께는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역시 사슴에게 다리를 찔려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신고 건에 등장한 사슴이 같은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지역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최근 뿔 달린 사슴을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여러 개 등장했다. 지난달 17일 수원의 한 등산로에서 사슴을 목격했다는 글에는 가로등 아래 사슴이 시민을 응시하는 사진이 첨부됐다. 지난 3일 영통구 광교중앙공원에서 뿔 달린 사슴을 목격했다는 게시글에는 소방이 출동했다는 내용도 있다.이처럼 한 달 전부터 수원에서 사슴이 종종 목격됐지만, 시와 관계 당국은 그동안 시민을 상대로 공격이 없었기 때문에 파악에 나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시에 엽사 등을 동원해 포획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는 사슴이 고라니나 멧돼지와 같은 유해 조수로 분류되지 않아 이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경찰·소방당국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슴이 시민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순 있겠지만, 먼저 포획 작업에 나설 순 없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 역시 "포획 자체는 소방에서 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고 있다.시 관계자는 "해당 사슴은 인근 농장에서 유기된 사슴이 야생화된 것으로 추정 중이며, 사슴에게 공격 당한 장소에 야생동물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걸고 기피제 등도 살포할 예정"이라며 "포획 등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목은수기자 zone@kyeongin.com지난 3일 광교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