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광명

    광명시 ‘저소득 노인에 상조서비스 지원’… 상조업체 콜센터로 신청

    광명시가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 노인을 위해 상조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가족관계가 해체됐거나 빈곤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에게 장례지도사 지원과 접대용품 200인분 등을 제공한다. 생계·의료·주거 급여 등 장제 급여를 받지 않는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다. '장례도우미 4명(1일 10시간)'과 '장의차량(45인승 버스·리무진 중 택 1)', '오동나무관·유골함', '화장용 수의·함백산추모공원 화장 비용' 등 네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인력지원을 원치 않을 경우 관과 수의, 입관지원, 화장비 가운데 한 가지를 대체 지원한다. 광명시 저도득 노인 상조 서비스는 상주가 상조업체 콜센터(1600-8807)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장례지도사가 2시간 이내로 방문해 자세한 서비스 내용을 설명한다. 박승원 시장은 “그간 기초수급자는 장제급여와 화장장, 봉안당 감면 혜택을 받았으나 차상위계층은 지원이 전혀 없었다"며 “빈곤과 관계 없이 시민 누구나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 광주시, 전국 최초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 큰 호응
    노동·복지

    광주시, 전국 최초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 큰 호응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영유아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개입해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아이 바른 성장 지원(늘품 마음 성장) 사업은 올해 들어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특화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관내 24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개인별 발달 영역을 맞춤형으로 검사할 수 있다. 또, 가족 대상 보듬이 상담 및 발달기관 연계를 지원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8월 말 기준 1천780명 이상의 영유아가 4천488건의 발달검사와 572건의 가족지원(교육 및 상담)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에 참여한 부모들은 “검사를 통해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매우 안심이 됐고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99%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 가능하도록 확대해 더 많은 영유아가 발달검사와 코칭 등의 발달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정 몰래 들여온 일당 세관에 적발
    사회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정 몰래 들여온 일당 세관에 적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정 등을 밀반입한 일당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50대 여성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인천항을 통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정, 위조 국산 담배 8만3천갑, 녹두 1t 등 시가 73억원 상당 물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가로 55㎝, 세로 55㎝, 높이 13㎝ 크기의 건축용 우레탄 바닥판을 수입하면서 바닥내부에 공간을 만들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담배 등을 숨기고 몰래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불법 의약품과 위조 상품의 밀반입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수원서부서·경기도 지자체 손잡고 24종 이모티콘 공개
    사회일반

    수원서부서·경기도 지자체 손잡고 24종 이모티콘 공개

    수원서부경찰서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6일 오전 '네이버 OGQ 마켓'에 경기도 지자체 마스코트를 활용한 24종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각 이모티콘에는 마약·아동폭력 등의 범죄예방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도 마스코트 '봉공이'는 범죄자를 포착하고, 남양주시 '정약용'은 뇌물을 거절하는 모습 등으로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이모티콘 제작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경기도 내 12개 지자체에 마스코트 이미지 사용승인을 받은 후 2개월 간의 제작과정을 거쳤다. 해당 이모티콘은 네이버 OGQ 마켓 홈페이지 내 '스티커 카테고리-공공기관-평온한 일상 지키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카페·포스트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재광 서장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범죄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라며 “시민들이 손쉽게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활용해 범죄예방을 이끌고,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 수원 지지대고개 도로서 3중 추돌… 2명 부상
    사건·사고

    수원 지지대고개 도로서 3중 추돌… 2명 부상

    26일 오전 6시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지지대쉼터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1.5t 화물차가 차로변경을 하던 3.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1.5t 화물차는 전도됐고, 3.5t 화물차는 우측으로 밀려 나 갓길에 정차 중이던 전세버스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두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3.5t 화물차가 5차선에서 4차선으로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부천 아파트서 50대 여성 2명 사망… 경찰 조사중
    사건·사고

    부천 아파트서 50대 여성 2명 사망… 경찰 조사중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2분께 부천 오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후 A씨의 동선을 따라 해당 아파트 내 한 주거지로 들어가자 흉기에 찔려 사망한 또 다른 50대 여성 B씨가 발견됐다. B씨가 발견된 주거지는 B씨의 자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당시 이들 외에 제 3자가 출입한 기록이 없음을 확인하고, 지인 관계였던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집에서 흉기 등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 의왕 백운PFV 대표 “불법 배당·수의계약 없어” 호소… 배당금 공개
    자치·시군의회

    의왕 백운PFV 대표 “불법 배당·수의계약 없어” 호소… 배당금 공개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요 주체가 지역사회서 불법 배당 등 비난여론이 일자 '법에 따른 배당과 정부의 적정성 확인 절차를 거친 사업 추진' 등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작성해 눈길이다. 의왕 백운PFV(주) 대표인 김양묵 (주)개성토건 대표는 26일 의왕시 시민게시판에 올린 성명서에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2014년 시작 당시 극심한 경기침체와 사업성 부족으로 수차례 시행사 공모에 실패했고, 시공사를 포함한 사업자의 참여 포기 상황에도 이르게 됐다"면서 “개성토건은 그러나 2015년 4월 출자금 18억원(출자지분 36%)과 이행보증금 78억원 등 96억원을 투자했고, 백운PFV 주주사들은 보상비·설계비 등을 충당하고자 8천억원 이상의 금융대출금을 지난 7년간 지급보증했다"고 밝혔다. 백운밸리 사업 이익금 중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기여 금액(2천189억원) 확정 과정에서도 시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모범적인 배당 절차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당금 논란이 있는데 그간 공공(의왕도시공사 외 1곳)에서 받은 총수령액은 1천368억원으로, 공사는 세후 1천60억원(78%)을 배당받았다"면서 “민간은 1천249억원 중 개성토건이 세전 610억원(세후 266억원), BWM이 388억원(세후 171억원), 미주산업이 138억원(세후 63억원)을 각각 배당받는 등 대장동과는 달리 균등 이익 배분 방식으로 배당해 국내 모범적 PFV 사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종합건설 사업자 자격으로 국토교통부의 수의계약 적정성 질의답변과 사업협약서·주주협약서 규정, 법무법인 법률검토 등을 통해 (백운밸리 일대)공사를 수주했고 신용평가 BBB+ 등급으로 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 아래에 현재까지 백운로 및 의일로 도로공사, 학의터널공사 등을 준공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개성토건 등 백운PFV(주) 일동은 시 발전과 백운밸리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종합병원 유치 ▲오전~청계 도로 및 터널공사 등 현안사업 마무리에

  • 법조

    예비부부 상대 10억대 '사기'… 수원 예복업체 대표 검찰 송치 지면기사

    수원에서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수십억원대 사기를 친 결혼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수원남부경찰서는 수원시 팔달구 소재 예복 제작업체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87명의 예비 신랑·신부들을 상대로 "카드사 포인트를 받고 2주 뒤 결제를 취소해 주겠다"고 속여 실제 예복 금액보다 큰 액수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도록 유도했고, 이를 통해 결제한 액수만 총 47억여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후 약속된 날짜에 취소하지 않은 채 돌려막기 방식으로 뒤늦게 돈을 갚아나가다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들이 A씨로부터 받아야 할 피해 액수는 현재 10억여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재정상의 이유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 용인시의장 경선 '뇌물' 민주 시의원 2명 검찰 넘겨
    법조

    용인시의장 경선 '뇌물' 민주 시의원 2명 검찰 넘겨 지면기사

    용인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의혹(7월11일자 9면 보도=용인시의회 의장 선출 '금품 의혹'… 민주당 의원 압색)을 수사한 경찰이 뇌물공여 혐의로 2명의 현직 의원을 검찰로 넘겼다.용인서부경찰서는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용인시의회 민주당 A의원과 B의원을 전날 검찰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A의원은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지지를 얻기 위해 선물세트를 구매해 B의원에게 제공한 혐의를, B의원은 이를 전달받아 동료 C의원에게 선물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C의원은 쇼핑백 안에 포장된 선물상자를 열지 않은 채 A의원 측에 돌려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제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 앞서 지난 7월 강제수사로 전환해 A의원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압수물을 확보했다. 이후 피의자 소환조사를 벌여 이들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다만 C의원 외에는 A씨 등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의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과 달리 해당 금품은 고가의 '명품 가방'이 아닌 수십만원 상당의 잡화류 선물세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영상·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경인일보DB

  • 미성년 동생 명의로 마약 밀반입 20대 검거
    사회

    미성년 동생 명의로 마약 밀반입 20대 검거 지면기사

    고등학생인 여동생 명의로 엑스터시를 밀반입한 20대 남성이 세관당국에 붙잡혔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5)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남양주에서 국제우편물로 엑스터시(MDMA) 20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독일에서 국제우편물로 발송된 마약을 통관 과정에서 적발했다. 이후 택배 수취 장소인 남양주에서 택배를 받으러 나온 고등학생 B(17·여)씨를 검거했다. 조사를 통해 B씨의 친오빠인 A씨가 택배의 주인임을 확인한 인천공항세관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앞서 6월 자신이 투약할 목적으로 텔레그램을 이용해 엑스터시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용인시 A씨의 거주지에서 종이에 흡착한 형태로 유통되는 마약인 LSD(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 550장, 환각버섯·포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압수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공항본부세관이 적발한 마약. /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