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출 한도 초과 무시한 지역농협 임원 등 3명 ‘검찰 송치’
    사건·사고

    대출 한도 초과 무시한 지역농협 임원 등 3명 ‘검찰 송치’

    대출 한도를 초과해 도시개발사업조합에 대출을 해준 혐의로 지역농협 임원 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시흥경찰서는 신용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지역농협 임원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시흥지역 도시개발사업조합원 5명에게 대출한도(180억원)를 초과한 금액인 총 230억원을 대출해준 혐의를 받는다. 신용협동조합법은 동일인에 대한 대출한도를 최대 50억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역농협에서 부정 대출이 있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였다. A씨 등은 법 규정을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음주 사고 낸 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 적발…동승 선수 방조 혐의도 조사
    사건·사고

    음주 사고 낸 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 적발…동승 선수 방조 혐의도 조사

    술에 취한 채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LG트윈스 소속 선수인 20대 이모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5분께 성남 중원구 하대원동의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몰다가 앞 차량의 뒷 범퍼를 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고를 낸 뒤 피해 차량 운전자 A씨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남긴 채 자리를 떠났고, A씨는 이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사고 발생 7~8분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로부터 이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그에게 연락을 취해 이날 7시40분께 이천시의 한 졸음쉼터에서 만나 음주측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이씨와 동승해 있던 같은 구단 선수 B씨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음주운전 혐의와 함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부천 다가구주택서 불… 1명 사망
    사건·사고

    부천 다가구주택서 불… 1명 사망

    13일 0시42분께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펑 소리가 두 차례 나더니 화염이 보였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인원 78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40여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지하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인천 서구 오류동 공장서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사회

    인천 서구 오류동 공장서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인천 서구의 한 생활용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3일 오후 9시53분께 인천 서구 오류동 한 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인천 서구청은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에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는 중"이라며 “인명검색을 실시하며 연소를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교사에 ‘늘봄’ 떠미는 학교 여전… 막는 법 없다면 업무침해 지속”
    교육

    “교사에 ‘늘봄’ 떠미는 학교 여전… 막는 법 없다면 업무침해 지속”

    경기지역 교사들이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됐음에도 여전히 돌봄 업무를 떠안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지난 12일 오전 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문조사를 통해 9.2%의 학교에서 교사가 늘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며 “늘봄학교 정책이 전면 실시되는 2학기를 맞았지만, 아직도 학교에서는 교사에게 늘봄 업무가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도내 교사 1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25.7%(28명)가 늘봄 업무를 기존 교사가 담당하거나, 2학기에 교사에게 전가하려는 논의가 있다고 했다. 늘봄업무를 담당하는 늘봄지원실장을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배치하는 것에 관해서는 절반 넘게(53.2%) 반대했다. 교육연구사도 결국 교사에 해당해, 실장 선발 과정에서 현장 교사가 차출되거나, 단계적으로 교사에게 업무가 이관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늘봄학교를 담당하는 한시적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하거나, 중도 사퇴할 경우 교사에게 업무가 부과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늘봄지원실장을 전면 도입한다고 하지만, 교사에게 늘봄학교 업무를 금지한다는 조치가 없는 한 교육 업무 침해 가능성은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경기도교육청, 추석 연휴 기간에 도내 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교육

    경기도교육청, 추석 연휴 기간에 도내 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경기도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도내 교육기관과 학교 주차장 1천200여 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며 공유누리(www.eshare.go.kr),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등을 통해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교육기관 주차장 이용자는 차량 앞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하고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김은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학교시설 주차장 개방을 통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시설인 만큼 학교 시설물을 훼손해서는 안 되며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의 이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광명시 '과학고 유치전' 레이스… 차별성·경쟁력 확보 연구 돌입
    광명

    광명시 '과학고 유치전' 레이스… 차별성·경쟁력 확보 연구 돌입 지면기사

    과학고 유치 경쟁에 뛰어든 광명시가 차별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과학고 설립 여건 및 교육 환경 분석에 들어갔다. 용역에서는 시민 사회 의견 수렴과 광명 과학고 유치 타당성 및 차별성 발굴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시는 시민 사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과학고 유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민과 교육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실수요자 중심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대응 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현재 시는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에 대비해 과학 인재 양성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KTX광명역과 신규 추진되고 있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G노선 등 7개 신규 철도 노선이 있어 교통 중심지로서의 장점도 내세운다. 시는 이달 중에 과학고 유치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학부모 설명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세부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경기 지역에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는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시는 7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광명시청 전경. /경인일보DB

  • "창우동 특혜 의혹 경기도의원, 시민 기망"
    하남

    "창우동 특혜 의혹 경기도의원, 시민 기망" 지면기사

    하남시의회 민주 성명… 소유 부지 건축허가 적극 수사·해명 등 요구 경찰이 하남에 지역구를 둔 경기도의원 소유의 창우동 부지에 대한 건축허가를 둘러싼 인허가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하남시를 압수수색(9월12일자 8면 보도=하남경찰서 '창우동 불법 건축허가' 하남시청 압수수색)하자 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정병용·강성삼·정혜영·최훈종 등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이 압수수색한) 국민의힘 소속 A 도의원이 소유한 부지와 관련한 건축허가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의 투명한 조사와 함께 국민의힘의 즉각적인 해명과 사과를 바란다"고 요구했다.이들은 "(A 도의원 등)선출직 공직자의 부적절한 행위는 34만 하남시민을 기망하는 처사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는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동시에 공직자로서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국민의힘은 34만 하남시민을 기망한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신속한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한 공정하고 책임 있는 정치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엄중한 조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남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 [주말 날씨] 9월 13일 금요일-9월 18일 수요일
    환경·날씨

    [주말 날씨] 9월 13일 금요일-9월 18일 수요일 지면기사

  • 경기북부 대개조, 의료원 유치에는 '환영'… 기존 사업 '재탕 논란'은 여전
    경기도·도의회

    경기북부 대개조, 의료원 유치에는 '환영'… 기존 사업 '재탕 논란'은 여전 지면기사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정지는 '긍정적' 野선 '비판' 의정부병원 통합 우려 해소… 동두천 반려동물테마파크 눈길국힘 "실질적 내용 부족·재명명 불과"… 道는 '차별성'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마련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9월12일자 1면 보도=[영상+]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동북부 의료원·북부권 반려동물테마파크 짓는다")를 두고 의료원 유치 등 사업이 선정된 각 지역은 환영입장을 밝히고 있다.반면 사업 유치 탈락 지역에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은 "해당 프로젝트는 그간 이미 수차례 거론된 정책의 재탕·삼탕은 물론, 알맹이 없는 속빈 강정을 있어 보이게 하려는 재포장·과대포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의료원 유치 환영. 반려동물테마파크 구체적 계획도양주와 남양주는 공공의료원 신설에 환영 입장이다. 아울러 이 지역에 의료원을 신설하더라도 현재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의정부병원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앞서 두 도시가 1차 예비평가를 통과하자 의정부지역에서는 기존 의정부병원이 흡수·통합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경기북부 대개발의 선제적 추진 방안의 하나로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이전하고 인재개발원 북부분원도 의정부에 설치하기로 한 데 대해 의정부시는 환영했다.15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동두천 반려동물테마파크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됐다.도는 이곳에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입양센터뿐만 아니라 캠핑장, 카페테리아, 야외공연장 등도 포함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도는 동두천의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성과 교통 접근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동두천에는 소요산을 바탕으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이 있다. ■ 새로울 게 없다. 경기북도 험난한 것 입증만일각에서는 이번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발표가 새로운 사업 없이 기존 사업을 다시 명명한 것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김 지사가 발표한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