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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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문승원까지 선발진 4인 구성 완료 지면기사
앤더슨과 재계약… 톱 유망주 화이트도 5선발 내부경쟁 ‘마운드 재건’ 관심 고조 이숭용 “올해처럼 불펜 많이 던지면 안돼”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리그에서 가장 먼저 외국인 투수 2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SSG는 최근 위력적인 구위를 보유한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를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김광현과 문승원까지 선발진 4인의 구성을 마쳤다. 올 시즌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벌인 SSG의 가장 큰 약점은 마운드였다. 그 중 SSG 선발 평균자책점은 5.26으로 리그 10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5.25로 7위였고, 투수진 전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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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t, 엄상백 보상선수로 ‘외야수 장진혁’ 지명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투수 엄상백(28·한화 이글스)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했다. kt는 18일 “야수진 전력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장진혁은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 주루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즉시 전력감 선수인 장진혁이 기존 외야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진혁은 2016년 한화에 입단해 통산 타율 0.244, 12홈런, 100타점, 37도루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엔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9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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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BSC 프리미엄12 4강 좌절… 호주전 승리로 ‘체면치레’ 지면기사
B조 3위 마감… 4강행 목표 달성 실패 김도영·박성한·박영현 등 진주 발굴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호주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4강)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발 고영표의 3과3분의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김도영의 달아나는 2점 홈런포 등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B조 3위(4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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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전포수 장성우, 2025시즌 선수단 주장 된다 지면기사
오늘 일본서 귀국… 23일 팬미팅 행사로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주전 포수 장성우(34)가 박경수 코치를 대신해 2025시즌부터 선수단 주장을 맡는다. kt는 지난 15일 “장성우가 박경수 코치를 대신해 새 시즌 주장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kt는 기존 주장 박경수가 2024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하면서 새 리더를 물색했다. 이에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준 장성우에게 그 역할을 맡겼다. kt는 현재 와카야마에서 마무리 캠프 훈련을 하고 있으며 19일 귀국할 계획이다. 또 오는 23일 오후 4시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팬 미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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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보장 계약·앤더슨 재계약… SSG, 팀 리빌딩 준비 ‘차근 차근’ 지면기사
화이트 ‘어머니의 나라’ 적극 애정공세 앤더슨, 탈삼진 우수… 총액 120만달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팀 리빌딩을 위해 외국인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했다. SSG는 17일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갖춘 오른쪽 투수 앤더슨(30)과 총액 120만달러(연봉 115만달러·옵션 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5월부터 SSG에 출전한 앤더슨은 24경기에 등판해 11승3패, 평균자책점 3.89점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가운데 9이닝당 탈삼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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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韓 야구, 쿠바 꺾고 기사회생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야구대표팀이 쿠바를 꺾고 기사회생했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2차전에서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쿠바를 8-4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대만과의 개막전 충격 패에서 벗어나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국은 B조 6개국 중 상위 2팀이 얻는 4강행 티켓 확보가 쉽지는 않지만, 15일 오후 7시 타이베이돔에서 벌이는 일본과 숙명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4강행을 다시 바라볼 수도 있다. 이날 대회 시작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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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t 'FA 심우준 보상' 한화 한승주 지명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심우준(한화 이글스)의 보상선수로 오른손 투수 한승주(23)를 영입했다.kt는 13일 "마운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영입"이라며 "한승주는 좋은 구위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하는 유망주"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한승주는 2020년 한화에 입단했고 올 시즌 1군 1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45를 기록했다.퓨처스리그에선 17경기 4승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3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kt는 FA 오른손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을 모두 한화에 내줬다. 엄상백과 심우준은 모두 FA B등급이다. 한화에 두 선수를 내준 kt는 25명의 보호선수 외 2명을 한화로부터 보상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 kt는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1명을 더 지명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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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드왕' FA 노경은 거취는 … SSG, 2+1년 20억~30억원 최종제안 지면기사
SSG, 노경은 잔류 일찌감치 정해나이 부담 FA B등급… 결정 남아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베테랑 불펜 노경은(40·사진)의 거취에 인천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노경은은 올 시즌 적지 않은 나이에도 SSG 불펜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데뷔 첫 홀드왕(38홀드)에 올랐다. 2012시즌 박희수(34홀드)의 구단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웠고, 2007년 류택현(당시 36세)이 세운 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도 경신했다.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SSG로 이적한 노경은은 올 시즌까지 3년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적 첫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2승을 올렸고, 후반기부터는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엔 30홀드, 올해 38홀드까지 리그에서 처음으로 2시즌 연속 30홀드를 넘어섰다.FA 시장이 열린 첫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 4년 110억원(전액 보장)에 계약을 마친 SSG는 노경은과 FA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SSG 구단에선 일찌감치 노경은 측에 계약 조건을 건넸고, 협상에서 조건을 약간씩 상향하면서 최근 사실상의 최종 제안을 했다. 선수의 잔류가 최우선인 만큼 다년 계약을 보장했다. 2+1년에 최대 20억~30억원 수준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년이면 41세가 되는 베테랑 불펜에게 SSG는 처음부터 예우를 약속했다. 지금까지 완벽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으로 몸을 유지했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계약을 체결하는 구단 입장에서 부담도 따랐다. 그래도 노경은이 최근 3년간 보여준 확실한 퍼포먼스가 있고, 팀내 기여도가 컸기 때문에 구단도 더 좋은 조건을 내밀 수 있었다.이제 노경은의 결정만이 남았다. 현재 FA 시장에서 안정감 있는 불펜 구성을 꾀하기 위해 노경은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여럿 있는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경은의 FA 등급은 B이다. 영입에 따른 보상 부담(보호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 100% 혹은 현금 보상만 하면 전년 연봉의 200%)이 적지 않다.노경은은 여전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나와 개인 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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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대만에 홈런 2방 허용...슈퍼라운드 진출 난항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에게 홈런 2방을 내주며 무너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라운드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가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난조를 보이며 3-6으로 졌다. 첫 경기 대만에 패배를 당한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사이드암 고영표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만의 좌완 강속구 투수 린여우민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홈런 두 방을 맞고 무너졌다. 고영표는 2회말 1사 후 반제가이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2사 후 리카이웨이에게 우전안타, 장군위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결국 만루 상황에서 전전웨이에게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고영표는 후속타자 린리에게도 우월 2루타, 전제셴에게는 다시 우월 투런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0-6으로 벌어졌다. 3회까지 무안타에 그쳤던 한국은 4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고른 뒤송성문의 1루 땅볼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이어 2사 3루에서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6으로 추격했다. 이후 침묵하던 한국은 7회초 1사 후 대타 나승엽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3-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초반 대량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졌다. 이날 선발 고영표는 불과 2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안타와 볼넷 2개로 6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마운드는 최지민(2와 3분의2이닝), 곽도규(3분의1이닝), 김서현(1이닝), 유영찬(1이닝), 조병현(1이닝)이 이어 던지며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은 14일 쿠바와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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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펜의 에이스들, 대만 방망이 잠재운다 지면기사
류중일호, 오늘 오후 7시30분 B조 첫경기선발 고영표 낙점… 5이닝 버티기로 풀어내상대전적 우위 불구 최근 5경기에선 '열세'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본선 진출을 향해 첫 경기를 갖는다. 공교롭게도 첫 상대는 껄끄러운 홈 팀 대만이다.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30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첫 판을 벌인다.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이어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 호주(18일)전까지 5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최소 4승1패를 거둬야 안정적으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4강)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따라서 첫 경기인 대만은 우리가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류 감독도 모든 경기를 다 이겨야 하지만 대만과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대표팀은 대만전 선발 투수로 잠수함 투수 고영표(kt wiz)를 낙점했다. 류 감독은 고영표와 오른손 강속구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의 등판 가능성을 저울질 해왔지만, 큰 무대 경험이 많은 고영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영표는 2021 도쿄 올림픽, 2023 WBC 등 국제 무대에서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왔다. 잠수함 투수답게 묵직한 직구 속에서 날카로운 체인지업이 주무기다.고영표는 대만전 선발 등판 후 18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다시 선발 마운드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물론 대표팀의 대만전 필승 방정식은 불펜 야구다.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버텨준다면, 정해영(KIA 타이거즈)·유영찬(LG 트윈스)·김택연(두산)·박영현(kt)·조병현(SSG 랜더스) 등 5개 구단 주전 마무리 투수들이 줄줄이 출격한다.공격에선 홍창기(LG 트윈스)를 비롯해 김도영(KIA), 박동원·문보경(이상 LG)이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윤동희, 나승엽(이상 롯데 자이언츠),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중장거리 타자들이 준비하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