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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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를 잡은 마법' 가을잔치 기대 커지는 막내의 반란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마법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지난해부터 시동을 건 막둥이 구단의 반란이 마침내 정규리그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다.kt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1·2위 결정전(타이 브레이커·Tie Breaker)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0으로 이겼다.이날 kt와 삼성의 승부는 1위 결정전답게 팽팽히 맞섰다. kt 선봉에 선 윌리엄 쿠에바스(31)가 혼신의 역투를 펼쳤고, 삼성의 원태인 역시 호투했다.승부를 흔든 건 강백호(22)였다. 강백호는 큰 경기에 강했다. 안타를 쳐달라고 했더니 적시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올 시즌 최고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원태인은 실점한 뒤 더그아웃에 돌아와 물병을 구기며 아쉬워했다. KBO 1·2위 결정전 삼성 1-0 꺾어6회초 강백호 적시타 승부 기울어쿠에바스 24전 10승 5패 승리 견인무실점 이어가다 9회말 경기종료kt와 삼성의 타자들은 5회까지 kt 선발 쿠에바스와 삼성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침묵했다.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심우준이 원태인을 무너뜨렸다. 유격수 우측 내야안타로 1루를 밟은 뒤 오선진의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심우준은 조용호의 땅볼 와중에 3루를 밟았다.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황재균은 6구째 볼넷을 골라 1루로 나갔다.강백호가 타석에 섰다. kt 응원단은 '안타송'을 틀었다. 안타를 쳐달라는 팬들의 하나 된 응원에 강백호가 응답했다. 원태인의 시속 147㎞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강백호의 적시타에 3루주자 심우준이 홈으로 들어왔다. 승부 무게추가 kt로 기운 순간이었다. kt는 7회 말 위기를 맞았으나 쿠에바스의 꿈틀거리는 볼 끝이 팀을 살렸다. 무사 1루 상황에 호잉이 오재일의 타구를 놓친 사이 1루 주자 구자욱이 3루까지 나갔다. 쿠에바스는 삼성 4번 피렐리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쿠에바스는 2사 주자 2·3루에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8회 말 바뀐 투수 박시영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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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쿠에바스 7이닝 무실점 역투
프로야구 수원 kt 위즈의 강백호는 큰 경기에 강했다. 안타를 쳐달라고 했더니 적시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올시즌 최고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원태인은 실점한 뒤 더그아웃에 돌아와 물병을 구기며 아쉬워했다.kt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1·2위 결정전(타이 브레이커·Tie Breaker)에서 삼성을 1-0으로 이겼다.35년 만의 타이브레이크 1위 결정전kt 창단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 대업강백호, 6회초 2사 1·3루서 '결승타'kt와 삼성의 타자들은 5회까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와 삼성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침묵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심우준이 원태인을 무너뜨렸다. 유격수 우측 내야안타로 1루를 밟은 뒤 오선진의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심우준은 조용호의 땅볼 와중에 3루를 밟았다. 2사 주자 3루 상황에 타석에 선 황재균은 6구째 볼넷을 골라 1루로 나갔다.강백호가 타석에 섰다. kt 응원단은 '안타송'을 틀었다. 안타를 쳐달라는 팬들의 하나 된 응원에 강백호가 응답했다. 원태인의 시속 147㎞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강백호의 적시타에 3루주자 심우준이 홈으로 들어왔다. 승부 무게추가 kt로 기운 순간이었다.kt는 7회말 위기를 맞았으나 쿠에바스의 꿈틀거리는 볼 끝이 팀을 살렸다. 무사 1루 상황에 호잉이 오재일의 타구를 놓친 사이 1루 주자 구자욱이 3루까지 나갔다. 쿠에바스는 삼성 4번 피렐리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쿠에바스는 2사 주자 2·3루에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8회말 바뀐 투수 박시영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지찬에 5구째 중전안타를 내준 뒤 오선진에게 볼 2개를 던진 뒤 kt 마무리 김재윤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재윤은 오선진과 박해민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9회말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쿠에바스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24전10승5패를 기록하며 kt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견인했다.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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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s 삼성 '타이브레이크' 성사… 31일 KS 직행 놓고 '끝장승부'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정규리그 우승은 타이브레이크 끝에 가려지게 됐다.kt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 SSG 랜더스를 8-3으로 완파했다.이로써 kt는 76승(9무59패)째를 올렸다. 그러나 같은 시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11-5로 이기면서 kt와 삼성은 공동 1위를 유지했고, 두 팀은 31일 대구에서 열릴 타이브레이크 경기로 우승과 준우승팀을 가리게 됐다.반면 이날 경기에서 패한 SSG(66승14무64패)는 같은 시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6-1로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70승7무67패)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SSG의 선발 투수 김건우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2점을 냈다.선두 타자 조용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며, 이어서 황재균과 강백호가 연이어 볼넷으로 누상에 나가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김건우는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며, 장지훈이 서둘러 등판했다. 장지훈은 첫 타자 유한준에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1점을 내줬다. 이어진 호잉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홈에서 3루 주자를 잡아내며 이날 첫 아웃을 기록했다. 다음 타자 장성우는 중견수 앞에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중견수 최지훈에게 잡혔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택업해 홈을 밟았다.SSG는 곧바로 1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kt의 선발 투수 소형준을 상대로 선두 타자 추신수의 좌전 안타, 최주환의 우전 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역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한 SSG는 오태곤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2회엔 양 팀 마운드가 안정된 가운데, 두 팀의 공격은 3자 범퇴로 마무리됐다.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유한준이 장지훈의 3구째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며 3-2를 만든 kt는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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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룡 구워 삶는다면… 정규시즌 우승열쇠 'NC 경기'에 달려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정규리그 우승 열쇠는 NC 다이노스가 쥐고 있다. NC가 kt의 연승의 발판이 되고 삼성 라이온즈에겐 '네버 스톱'(2021시즌 NC 캐치프레이즈)으로 패배를 안긴다면, kt는 창단 후 첫 정규시즌 1위를 넘볼 수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은 덤이다.kt는 27·28일 더블헤더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를 수원kt위즈파크로 불러 3연전을 치른다. kt는 지난 24일 홈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제물로 111일 만에 팬들 앞에서 5연패 사슬을 끊었다.NC는 지난해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창단 9년 만에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정규시즌 2위가 kt였다. kt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에 2연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두산을 상대로 1승3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사상 첫 한국시리즈 진출 문턱 앞에서 좌절했다.올 시즌 kt에게 NC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NC가 kt와 3연전을 치른 뒤 29~30일 홈에서 1위를 빼앗아간 삼성을 불러 마지막 2경기를 치른다. kt는 삼성-NC전에선 NC에 선전을 기원해야 하는 오묘한 관계다.kt는 현재 74승8무57패로 잔여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자력 우승할 수 있다. 3경기를 남긴 삼성은 현재 75승9무57패로 kt에 0.5게임 차 앞서 있다. kt와 NC의 상대 전적은 6승6패1무로 호각지세지만,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kt가 투수·타선 모두 우세하다.kt 수비는 평균자책점 4.03으로 5.28에 그친 NC보다 좋았다. 데스파이네, 쿠에바스, 고영표, 배제성, 소형준, 엄상백으로 이어지는 6인의 선발투수 라인업이 고르게 기능해준 덕. 타율 역시 kt는 2할7푼에 평균득점 5.8점으로 화끈했지만 NC는 2할4푼5리로 덜 득점하고 많이 실점하면서 kt에 승자의 기쁨을 양보했다. kt는 이번에 제대로 해내겠다는 의지다. 지난 키움전에서 5연패의 kt를 각성시킨 최고참 유한준의 2차례 헤드 슬라이딩은 kt 후배 선수들뿐 아니라 키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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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위즈파크, 111일만에 '관중 박수소리' 터져나와 지면기사
수원KT위즈파크가 관중 박수 소리에 진동했다. 무려 111일 만이다.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24일 오후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7-1로 이겼다.수도권 유관중 경기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kt 선발 데스파이네의 투구가 포수 장성우의 미트에 꽂힐 때마다 홈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가족들과 소풍 기분 나들이 행렬푸드부스 상인도 홈경기 반가워 수원시 장안구에 사는 진용기(53·회사원)씨는 20대 대학생 딸 둘을 양옆에 세우고 구장을 찾았다. 각자 응원하는 선수는 달라도 kt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염원하는 마음은 하나다. 진씨는 "딸들과 함께 나와 소풍온 기분"이라며 "아무리 날이 추워지더라도, 끝까지 얼어 죽을 때까지 kt 야구를 보겠다"고 말했다.다음 달 15일 이후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모두 고척돔에서 열려 진씨와 두 딸은 그나마 포근한 돔구장에서 kt의 가을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원정 관중이 들어오는 3루 쪽 검표 출입구 쪽에는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키움 팬들이 모여 있었다. 서울시 중랑구에 사는 박진숙·진희(30대) 자매는 '가까운 원정'에 설렜다. 비수도권은 유관중을 허용해왔기 때문이다. 박씨 자매는 "지방까지 멀리 다니느라 힘들었다"며 "처음 야구를 좋아하게 된 2019년처럼 코로나19 없이 편안하게 홈에서 야구 보고 싶다"고 했다.수도권 홈경기가 반가운 사람은 팬뿐이 아니다. kt 창단 원년인 2015년부터 구장에서 푸드 부스를 운영한 A(40대)씨는 "3개월 동안 금융비용, 유지비용이 그대로 들어갔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관중들이 야구장에 와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그의 부스에서 판매하는 컵라면의 유통기한은 야속하게도 2021년 12월31일. 24일 키움전 포함 홈 잔여경기는 5경기에 불과하다.1루쪽 2층 엘리베이터 앞 kt 경기 진행요원 박상아(21·장안구 거주)씨도 팬들의 발걸음이 반갑다. 박씨는 "야구를 좋아하는 한 팬으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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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움에 쾌승 '1위 탈환 시동' 지면기사
수원 kt wiz가 빼앗긴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시즌 막판 시동을 걸었다.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가 24일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 48차전에 키움 히어로즈를 수원kt위즈파크로 불러들여 7-1 쾌승했다.41살 최고참 유한준의 허슬플레이가 빛나며 5연패 이후 오랜만에 기분 좋은 승리를 올린 것이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21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고지에 올랐다. 강백호는 데뷔 첫 100타점을 기록하며 키움 이정후와의 타격왕 경쟁에 불을 댕겼다.데스파이네는 1회 초 1실점 이후 6과3분의2이닝을 4삼진으로 막아냈다. 유한준은 2회 말 주루 플레이로 첫 득점에 성공하는 등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장성우가 당겨친 공이 3루수와 중견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로 기록되는 와중에 유한준이 간발의 차이로 슬라이딩하면서 홈에 들어왔다.강백호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루 라인을 타고 가는 타구로 키움 선수들을 어렵게 했다. 장성우도 3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타자 호잉은 우익수 자리에서 호수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7-1승… 5연패 딛고 '막판 스퍼트' 3위 추격 뿌리쳐… 27일 NC와 경기SSG, 선두 삼성과 원정전 3-3 비겨 kt는 이날 승리로 순위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삼성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귀중한 승리로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사흘을 쉬는 kt는 오는 27일 NC 다이노스와 만난다.5강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인천 SSG 랜더스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선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SSG는 삼성 선발 뷰캐넌의 호투에 막힌 가운데, 4회 상대 실책과 내야 안타,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SSG는 7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박성한의 내야 안타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한 한유섬이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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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끊은 kt 위즈… '데스파이네 호투+유한준 허슬플레이' 키움에 7-1 쾌승
든든하다. 수원 kt 위즈 41살 최고참 유한준의 허슬플레이가 프로야구 10번째 심장 박동수를 끌어올렸다. 5연패 이후 오랜만에 기분 좋은 승리다.이강철 감독의 프로야구 수원kt는 24일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 48차전에 키움 히어로즈를 수원kt위즈파크로 불러들여 7-1 쾌승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21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고지에 올랐다. 강백호는 데뷔 첫 100타점을 기록하며 키움 이정후와의 타격왕 경쟁에 불을 댕겼다.데스파이네는 1회초 1실점 이후 6과3분의2이닝을 4삼진으로 막아냈다. 유한준은 2회말 주루 플레이로 첫 득점에 성공하는 등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장성우가 당겨친 공이 3루수와 중견수 사이를 빠져 나가는 안타로 기록되는 와중에 유한준이 간발의 차이로 슬라이딩하면서 홈에 들어왔다.강백호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루 라인을 타고 가는 타구로 키움 선수들을 어렵게 했다. 장성우도 3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타자 호잉은 우익수 자리에서 호수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kt는 이날 승리로 순위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삼성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귀중한 승리로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사흘을 쉬는 kt는 오는 27일 NC 다이노스와 만난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2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24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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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 21번째 퀄리티스타트… '고퀄스' 넘었다
수원 kt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시즌 21번째 퀄리티스타트(QS)로 팀내 선발 경쟁자 고영표를 넘어섰다.kt 데스파이네는 24일 프로야구 KBO리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8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21번째 QS를 기록했다. QS는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로 막는 투구를 의미한다.데스파이네는 이날 6과3분의2이닝동안 113개 공을 뿌리며 타자 27명을 상대했다. 4피안타 1실점 1자책 볼넷 4개, 삼진 4개.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와 투심패스트볼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1회초 키움 2번 김혜성에게 볼넷,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4번 크레익에게 좌전안타로 1점을 준 뒤 실수 없는 투구로 kt 타선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톡톡히했다.데스파이네의 단일 시즌 21번째 QS는 올시즌 kt에서 처음이다. 앞서 고영표는 지난 9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20QS 고지에 올랐다.앞서 kt 투수 중 20QS를 넘어선 선수는 올시즌 이 둘을 포함해 4명 뿐이다. 2017년 피어밴드, 2018년 니퍼트가 맹위를 떨치며 좋은 기록을 남기고 떠났다.쿠바 출신인 데스파이네는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애미 말린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5개 팀을 거쳤다. kt엔 지난 시즌 옮겨와 35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올시즌엔 31경기 12승9패 평균자책점 3.36을 지키고 있다. 신인 특급 소형준에게 커터를 가르쳐준 선수로 알려져 있다.이날 데스파이네는 우익수 호잉의 호수비와 유한준, 박경수, 심우준, 강백호 등 타선 활약에 깡충깡충 뛰며 마운드로 오르는 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QS를 예견했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2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24 /김도우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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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111일 만에 울려 퍼진 kt위즈 관중 박수소리
수원kt위즈파크가 관중 박수 소리에 진동했다. 무려 111일 만이다.프로야구 수원 kt 위즈는 24일 오후 2시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수도권 유관중 경기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홈·원정 팬들은 물론이거니와 선수들과 코치진, 구단 프론트, 위즈파크 푸드 부스 운영자와 진행요원까지 애타게 '위드 코로나'를 기다렸다.kt 선발 데스파이네의 투구가 포수 장성우의 미트에 꽂힐 때마다 홈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수원시 장안구에 사는 진용기(53·회사원)씨는 20대 대학생 딸 둘을 양 옆에 앞세우고 구장을 찾았다. 각자 응원하는 선수는 달라도 kt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염원하는 마음은 하나다. 진씨는 "오랜 만에 딸들과 함께 나와보니 소풍온 기분"이라며 "아무리 날이 추워지더라도 끝까지 얼어 죽을 때까지 kt 야구를 나와서 보겠다"고 말했다. 진씨의 장녀 태주(25)씨와 차녀 혜현(22)씨도 "오늘 꼭 이겨서 삼성에게 빼앗긴 1위를 되찾아와야 한다"며 "강백호, 심우준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진씨는 이 와중에 유한준을 소심하게 응원했다. 다음달 15일 이후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모두 고척돔에서 열려 진씨와 두 딸은 그나마 포근한 돔구장에서 kt의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원정 관중이 들어오는 3루 쪽 검표 출입구 쪽에는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키움 팬들이 모여 있었다. 서울시 중랑구에 사는 박진숙·진희(30대) 자매는 오랜만에 '가까운 원정'을 왔다. 비수도권은 유관중을 허용해왔기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전과 기아 타이거즈전을 보러 떠났던 부산과 광주에 비해 수원은 동네 마실 수준이었던 터다. 박씨 자매는 "지방까지 멀리 다니느라 솔직히 힘들었다"며 "처음 야구를 좋아하게 된 2019년처럼 코로나19 없이 편안하게 홈에서 야구 보고 싶다"고 했다.수도권 홈경기가 반가운 사람은 팬 뿐이 아니다. kt위즈 창단 원년인 2015년부터 구장에서 푸드 부스를 운영한 A(40대)씨는 "3개월 동안 금융비용, 유지비용이 그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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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밑까지 쫓아온 추격… 불안한 1위 kt 지면기사
선두 kt 위즈의 프로야구 KBO리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시즌 막바지 느려지고 있다. 이강철 감독의 kt는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한화 선발 카펜터의 호투에 타선이 침묵했다.전날 11-2로 한화를 대파한 기억이 희미해지기도 전에 져버렸다. 데스파이네의 7과 3분의2이닝 2실점 호투에 신이 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강백호 등 타선의 고른 활약은 없었다.아직 끝나지 않은 10월이 늦가을 야구를 앞둔 kt에게 유독 가혹하다. 5승7패3무. 이긴 경기보다 비기거나 진 경기가 많았다. 가을 타는 kt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3경기 더 치른 삼성 라이온스가 턱밑까지 추격해왔다.5승7패3무… 2위 삼성 기세 올라잔여 10경기… 우승 장담 못해 kt가 지친 사이 삼성은 뒷심을 발휘했다. 이달 14경기 중 8승6패로 무승부 없이 화끈하게 승부를 봤다. 최근엔 키움 히어로즈에 3연승을 거두면서 kt에 불과 1.5게임 차로 따라 붙었다.3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는 2.5게임 차로 다소 벌어져 있지만 삼성보다 더 위협적이다. 134경기를 치른 kt보다 2경기를 덜 한 상황에서 승수를 쌓았기 때문이다. 최근 2연승으로 피치도 제대로 올리고 있다.kt는 10경기를 남겨둔 현재 73승8무53패로 승률은 0.579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 넘버는 '9'. 정규시즌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시즌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주의 kt는 19일 NC 다이노스 창원 원정, 20일 KIA 타이거스 광주 원정, 22~23일 삼성과 대구 2연전을 치르고 24일엔 홈으로 키움을 부른다. 만약 순위가 뒤집힌다면 kt는 LG 트윈스에 밀려 2위로 떨어졌던 지난 8월12일 이후 2달여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방심은 금물이다.SSG 62승 12무 61패 5위 자리4~7위팀 2경기 차로 혼전 양상 또한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지난주 2승1무1패를 거두며 18일 현재 5위(62승12무61패)에 자리했다. SSG는 지난 17일 부산 사직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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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 12명 방출… 이보근·유원상 등 웨이버 공시요청 지면기사
프로야구 kt wiz는 투수 이보근·유원상(35), 포수 이홍구(31) 등 12명을 방출한다. kt는 13일 "KBO에 선수 12명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투수 이보근·유원상·박규민·윤세훈·정주원·고영찬, 포수 이홍구·안승한, 내야수 강민국·박승욱, 외야수 김도현·최태성 등이 방출 명단에 올랐다.이들 선수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은 웨이버 공시 뒤 1주일 안에 양도신청을 해야 한다. 이 기간에 새 둥지를 찾지 못할 경우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이보근과 유원상은 지난해 kt 불펜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이보근은 1군에서 16경기만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5.55에 그쳤고, 유원상도 11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8로 고전했다. 지난해 8월 kt로 이적한 포수 이홍구도 자리를 잡지 못해 1군과 2군을 오갔다. 내야수 박승욱과 강민국도 경쟁에서 밀려나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방출 수순을 밟는 KT 이보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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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중한 투구 지면기사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두산 경기. kt 선발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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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판] 1위 kt, 추격자들 따돌리고 '왕좌' 지킬까 지면기사
프로야구 1위를 달리는 수원 kt wiz가 중요한 한 주를 시작한다. 70승 고지에 제일 먼저 오르면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사이 2·3위 구단의 맹추격을 받고 있어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7연전에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내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집중적 경기 예정 막판 순위 다툼'막내 우승' 아직 안심 못하는 상황 시즌 초반부터 공격과 수비 모두 높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넉넉하게 1위를 달리는 kt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2무5패라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하지만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지난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재러드 호잉의 만루홈런이 시원하게 터지면서 9-2로 70승 고지에 제일 먼저 올랐고 11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도 4-2 승리를 기록하며 강한 타선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은 이번 주 집중적으로 경기가 치러지면서 막판 상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3위인 LG, 삼성 등 3강은 2015년 1군 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의 선전을 지켜만 볼 수 없다는 듯이 맹렬하게 kt를 추격하고 있다. SSG, NC·키움과 PS 티켓 '혈전'LG는 이번 주 7일 동안 8경기를 치르고, 삼성 역시 7연전을 소화한다. 대역전극을 꿈꾸는 구단들로서는 기회이자, 위기일 수밖에 없어 그 어느 때보다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kt는 두산(12∼14일)과 격돌한 뒤 홈인 수원으로 이동해 KIA(15일), 한화(16∼17일)와 차례로 승부를 겨룬다.LG는 SSG 랜더스(12일 인천), 롯데(13∼15일 부산), NC(16∼17일 창원, 17일 더블헤더)를 만나 '신바람' 야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삼성 역시 주중 광주에서 KIA와 3연전(12∼14일)을 치른 뒤 대구에서 키움과 더블헤더를 포함한 4연전(15∼17일)으로 대역전극을 연출한다는 포부다.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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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t '며칠간의 타선 슬럼프' 벗어나나 지면기사
1위를 지키면서도 최근 타선 침체 속에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kt 위즈가 인천 SSG 랜더스를 상대로 목말랐던 승리를 거둔 가운데, 상승세를 만들어갈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kt는 지난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원정에서 SSG 랜더스를 8-6으로 꺾으면서 69승6무48패로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그간 kt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직전 4경기를 모두 패했다. SSG와의 경기에서 2회 초 배정대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던 kt는 추신수의 반격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승리를 거머쥐었다.이제 정규시즌의 향방은 kt가 다시 상승기류를 타는 첫 신호탄을 쏜 것인 지, 거듭되는 침체에 반짝 승리를 거둔 것인 지에 달렸다.각 팀당 20여 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는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5∼6일 수원에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 뒤 7∼8일 같은 장소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을 한다. 그리고 9∼10일 2위 LG와 대결을 펼친다.kt는 오랜만에 타선이 많은 안타를 쏟아내며 슬럼프 탈출의 기미를 보였고 10개 구단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선발-불펜진을 앞세워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2위 LG는 강행군 와중에도 역전을 노린다. LG는 6일 SSG와 더블헤더를 포함해 6일 동안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불펜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쳐 kt와 2연전에 모든 전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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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원팀 야구' 특출난 개인기록 없지만 성적 고공행진 지면기사
KBO 골든글러브는 프로야구 리그에서 각 포지션별로 우수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의 '느낌'에 따라 주는 상이 아니다. 기록 스포츠인 야구 특성상 정량 지표가 중요하다. 여기에 인지도 높은 선수가 골든글러브 수상 자격이다.개인 기록이 좋으면 팀 성적도 당연히 고공행진을 하기 마련이지만 선수 각각의 활약이 팀의 정규리그 선전에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특출난 선수가 없어도 고르게 제 역할을 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게 팀 스포츠다.프로야구 10번째 막내 구단 수원 kt가 '원팀 야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기준 형님 구단들을 팀 순위표 밑에 깔고 있지만 개인 기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117경기로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지키고 있는 중견수 배정대를 빼곤 없다.각자 고르게 제 역할로 선두 지켜한때 0.395 강백호 2할타율 하락투수 부문도 고영표 7위 '중위권' 지난 시즌 데뷔 첫해 골든글러브를 가져간 강백호는 지난 여름 전반기 75경기에서 타율 3할9푼5리를 기록하며 4할 타자 기대감을 부풀린 뒤 후반기 2할대로 내려앉으면서 타율 1위를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에게 내줬다.강백호는 안타 수에선 롯데 전준우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삼성의 피렐라와 격차를 벌려놨기 때문에 순위를 쉽사리 내주진 않겠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개인 기록에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는 노릇. 강백호는 후반기 타격 스타일을 '와일드'에서 '마일드'로 바꿨다고 했다. 지난 도쿄올림픽을 치르면서 거포의 길을 가기보단 정확도를 높이는 것으로 타격폼을 교정한 것이다.투수 부문에서도 특출난 기록을 보이는 선수는 없다. 현재 평균자책점 1위는 두산의 미란다다. kt는 고영표가 7위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승수 쌓기에서도 고영표는 공동 선두를 달리는 키움 요키시, 삼성 백정현·원태인 등에 이어 중위권이다.대신 kt의 팀 기록은 순위를 반영하듯 타 구단을 압도한다. 우선 출루율과 득점권 타율(2루나 3루, 즉 득점권에 주자를 뒀을 때의 타율을 따로 계산)이 롯데를 근소하게 앞서면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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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 특출난 선수 없이 최강으로 우뚝 선 'kt 원팀 야구'
KBO 골든글러브는 프로야구 리그에서 각 포지션 별로 우수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의 '느낌'에 따라 주는 상이 아니다. 기록 스포츠인 야구 특성상 정량 지표가 중요하다. 여기에 인지도 높은 선수가 골든글러브 수상 자격이다.개인 기록이 좋으면 팀 성적도 당연히 고공행진을 하기 마련이지만, 선수 각각의 활약이 팀의 정규리그 선전에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다. 특출난 선수가 없어도 고르게 제 역할을 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게 팀 스포츠다.프로야구 10번째 막내 구단 수원 kt가 '원팀 야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기준 형님 구단들을 팀 순위표 밑에 깔고 있지만, 개인 기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117경기로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지키고 있는 중견수 배정대를 빼곤 없다.지난 시즌 데뷔 첫 해 골든글러브를 가져간 강백호는 지난 여름 전반기 75경기에서 타율 3할9푼5리를 기록하며 4할 타자 기대감을 부풀린 후반기 2할대로 내려 앉으면서 도합 3할5푼5리로 타율 1위를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3할6푼7리)에게 내줬다.강백호는 안타 수에선 148개로 롯데 전준우에게 1개 차로 뒤져 2위다. 삼성의 피렐라가 144개로 2위 자리를 쉽사리 내주진 않겠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개인 기록에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는 노릇. 강백호는 후반기 타격 스타일을 '와일드'에서 '마일드'로 바꿨다고 했다. 지난 도쿄올림픽을 치르면서 거포의 길을 가기보단 정확도를 높이는 것으로 타격 폼을 교정한 것이다.투수 부문에서도 특출난 기록을 보이는 선수는 없다. 현재 평균자책점 1위는 두산의 미란다다. kt는 고영표가 2.93으로 7위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승수 쌓기에서도 고영표는 11승으로 공동 선두(13승)를 달리는 키움 요키시, 삼성 백정현·원태인 등에 이어 7위다.대신 kt의 팀 기록은 순위를 반영하듯 타 구단을 압도한다. 우선 출루율이 3할5푼8리로 롯데(3할5푼7리)를 근소하게 앞서 1위다. 여기에 득점권 타율(2루나 3루, 즉 득점권에 주자를 뒀을 때의 타율을 따로 계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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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년째 정조대왕 유니폼 출시… '수원 강조' 남은 정규시즌 치러 지면기사
kt wiz 야구단은 연고지 수원을 상징하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남은 정규시즌을 치른다.수원 연고 지역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kt는 매년 정조대왕 유니폼을 출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이번 유니폼은 다음 달 9일 한글 반포 574주년을 기념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면 가슴부에 훈민정음체를 사용해 구단명, '케이티 위즈'를 표현했다.뒷면에는 연고 지역과 함께한다는 '수원'을 강조한 표기를, 또 구단명과 선수명, 배번 등은 수원화성 돌벽 무늬에서 착안한 '벽돌 패턴'을 새겨 유니폼에 스토리를 녹였다.선수단은 다음 달 5일 수원 NC전부터 정규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홈 경기마다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한편, 정조대왕 유니폼은 29일 오전 11시 디지털 홈쇼핑 채널인 K쇼핑 모바일을 시작으로 10만9천900원에 일반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2021시즌 수원 정조 대왕 유니폼을 착용한 배정대(왼쪽), 김재윤(오른쪽) 선수. 2021.9.28 /kt wiz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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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승으로 가는 길' 주인공이 안보인다 지면기사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6할 이상의 승률(0.604)을 기록하며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탄탄한 선발진과 안정된 타격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3일 LG로부터 선두자리를 탈환한 이후 46일 동안 1위 자리(67승5무44패)를 지키고 있는 배경이다.2위 삼성 64승 바짝 쫓아오는중강백호 '주춤'… 소형준 '성장통'장성우 등 중심 타선 살아나야 지난달 20일 창단 처음으로 50승, 지난 12일에는 인천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 10-0 승리로 60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 앞서고 있다.그러나 아직 우승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다. kt는 지난 24일 수원 한화전 6회 말 1점을 얻은 뒤 21이닝째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에 3경기 동안 1무2패를 거뒀다.kt가 높은 성적을 거두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 강백호의 다소 침체된 모습에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강백호에 이어 장성우, 배정대 등 중심 타선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야 창단 이후 처음으로 온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게다가 소형준이 2년 차 성장통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주요 관심사다.kt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이는 사이 삼성이 64승8무49패로 kt 다음 70승에 근접하고 있다.이르면 이번 주 kt가 70승 고지에 오를 수 있겠지만 상위권 경쟁자들인 삼성과 두산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안심하기 이르다는 평가다.6위 SSG, PS 마지노선 5위 싸움불펜 과부하 있지만 공격력 만회 한편, 인천 SSG 랜더스가 지난주 7연전에서 3승2무2패를 기록하며 시즌 5할 승률을 회복하는데 실패했다. SSG는 지난 주중 홈 5연전(24일은 더블헤더)에 이어 주말 원정 2연전을 펼쳤다. 키움과 롯데로 이어지는 홈 5연전에서 3승2무를 기록하며 승률을 끌어올렸지만 주말 광주 원정에서 KIA에 2연패하며 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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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어지럼증 이탈' 발목 잡힌 kt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주말 2연전에서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0-4로 패했다.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kt는 전날 경기에서 LG와 0-0으로 득점 없이 비긴데 이어 이날 LG 선발 케이시 켈리(7이닝 무실점)를 공략하지 못하고 패했다. 대체 투입 심재민 1실점 불구 패전LG와 주말 2연전 승수 쌓기 실패 이날 어지럼증을 호소한 쿠에바스를 대신해 긴급 투입된 kt의 선발 심재민은 4와 3분의2이닝 동안 1실점하며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패전 투수가 됐다.심재민은 1회 초 LG의 테이블세터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심재민은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채은성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1회 실점 이후 안정을 찾은 심재민은 불펜에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LG는 켈리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자 타선도 8회 호응했다. 안타 4개와 희생 번트 1개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로써 kt(67승5무44패)와 2위 삼성 라이온즈(64승8무49패)와 승차는 이날 삼성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4경기로 좁혀졌다.SSG는 KIA와 원정경기 5-6 패배같은 시간 인천 SSG 랜더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1-7로 완패한 SSG는 2연패를 당하며 55승9무56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순위는 6위를 유지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키움 히어로즈(59승4무57패)와 승차는 1.5로 벌어졌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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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판] '고영표·소형준 호투' KS 제패 넘보는 kt 지면기사
프로야구 막내구단 수원 kt wiz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 정도 기세라면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제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kt는 지난주(7~12일) 6경기에서 2승3무1패를 기록해 시즌 60승 고지를 밟았다. 13일 현재 kt는 61승4무39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58승6무45패)와 3위 LG 트윈스(55승3무43패)를 각각 4.5경기, 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주말 SSG와 더블헤더 2경기 승'평범→에이스' 고영표 폭풍 성장내일까지 6연승중인 두산과 2경기 특히 kt는 지난 12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가져온 것이 압권이었다. 토종 선발 고영표와 소형준이 잇따라 더블헤더 1, 2차전을 책임지며 든든한 마운드를 구축했다.고영표는 1차전에서 9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완봉승으로 프로 데뷔 첫 시즌 10승(4패)째를 올렸고, 2차전 선발 소형준은 개인 최다인 7과 3분의1이닝을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소형준은 불펜 방화로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위협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t에 입단한 고영표는 2018년까지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승수, 4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본 적이 없는 평범한 투수였지만 제대 후 무섭게 성장하며 올 시즌 kt의 토종 에이스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게다가 지난 7월 대표팀에 뽑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투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kt는 이번 주 14~15일 6연승 중인 두산 베어스와 원정 2경기를 벌인 뒤 16~17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홈에서 치른다. 이어 18~19일에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두산과 롯데는 7위와 8위를 마크 중이고 NC는 SSG와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다.SSG 랜더스는 14~15일 인천에서 꼴찌팀 한화 이글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벌이고 16~17일에는 두산과 원정경기를, 18~19일에는 삼성과 홈 경기를 차례로 갖는다. SSG는 최소 5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