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KT 박병호, KBO 수비상 1루수 부문 초대 수상

    KT 박병호, KBO 수비상 1루수 부문 초대 수상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 1루수 박병호가 2023 KBO 수비상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KBO는 19일 2023 KBO 수비상 포수와 내야수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박병호는 투표인단 투표에서 56표를 득표해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하는 등 총점 100으로 오스틴(LG 트윈스·총점 68.75)과 양석환(두산 베어스·총점 46.88)을 제치고 1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박병호는 KT의 주전 1루수로 수비와 공격에서 제 몫을 다하며 올해 소속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포수 부문에서는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총점 92.41로 수상자가 됐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총점 95로 2루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3루수 부문에서는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총점 83.33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유격수 부문에서는 오지환(LG 트윈스)과 박찬호(KIA 타이거즈)가 총점 87.50으로 공동 수상자가 됐다.수상자들에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올해 신설됐다. 각 구단 감독, 코치, 단장 등 구단별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와 수비 기록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wiz 박병호.

  • KS진출 화력에도… KT 팬심은 '한줌뿐'

    KS진출 화력에도… KT 팬심은 '한줌뿐' 지면기사

    # 한국시리즈 3차전이 펼쳐진 지난 10일 수원KT위즈파크. KT의 홈구장임에도 이날 좌석 3분의 2가량은 LG 팬들이 차지했다. # LG의 통합우승이 확정된 지 하루가 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께 수원역 인근. 퇴근길 인파 속에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인 야구점퍼가 반짝였다. 수원에 거주하는 강한준(29)씨는 29년 만에 맛본 승리의 기쁨을 'LG 진성 팬'임을 당당히 드러내며 만끽했다. '충성도 71.1%'… 프로구단중 꼴찌 타팀들 '팬덤 강화' 마케팅처럼연고 한계 넘을 '아이콘' 확립을kt wiz가 창단 10주년을 맞이 했지만 여전히 '팬덤 전쟁'에서 화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SSG 랜더스, 호남은 KIA 타이거즈, 부산은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등 팬들은 저마다 태어난 지역에 속한 구단에 자연스레 동화된다. 반면, 지역 색채가 옅은 경기도는 연고지 중심의 팬층이 얕을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인근인 서울 LG로 흡수되거나 출신 대학 소재지, 부모의 고향에 따라 응원팀을 정하는 경우가 대다수다.강한 경기력에 비해 현저히 작은 팬덤 규모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지난해 발간한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프로야구 보고서·KBO팬 7천856명 대상)를 보면, 로열티(충성도)를 조사한 부문에서 KT는 프로구단 중 꼴찌를 차지했다. 열성 팬 비율에서는 44.1%를 나타내며 마찬가지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강한 지역성과 오랜 구단 역사를 자랑하는 경쟁 팀조차도 현재 팬덤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KIA는 유명 래퍼 빈지노의 의류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와 협업한 유니폼을 선보이면서 일상복과의 경계를 허물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는 유통 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제품 패키지에 선수나 팀 로고를 넣는 등 야구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결국 창단 10주년을 맞은 현재, KT는 '연고지'라는 태생적 한계를 상쇄할만한 '아이콘'을 확립해야 할 과제를 정면으로 맞닥뜨린 셈이다.이에 KT

  • 창단 10주년 kt wiz, 지역 셀럽 만들어줄 '팬심' 안 보인다

    창단 10주년 kt wiz, 지역 셀럽 만들어줄 '팬심' 안 보인다 지면기사

    한국 3차전 홈구장인데 LG 팬 압도서울 가깝고 모호한 정체성 '불리'길 못 찾은 팬덤전쟁, 뼈아픈 실책연고지 한계 뛰어넘을 아이콘 필요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께 수원역 인근. 분주히 퇴근길을 거니는 인파 속에서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인 야구점퍼가 유독 반짝였다. 분명 야구장이 아닌 길거리 한복판. 강한준(29·수원 거주)씨는 29년 만에 맛본 승리의 기쁨을 '엘지 진성 팬'임을 당당히 드러내며 만끽했다. 지금 유광 점퍼를 입고 서 있는 이곳이 수원시, kt wiz의 연고지란 점은 중요하지 않았다.의아한 풍경은 지난 10일 한국시리즈 3차전이 펼쳐지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도 보였다. 당시 kt wiz와 LG 트윈스는 각각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응원전이 가장 뜨거울 거라 예측된 경기였고, 실제 야구장 좌석도 전석 매진됐다. 하지만 KT의 홈구장임에도 이날 좌석 3분의 2가량은 엘지 팬들이 차지했다.kt wiz가 창단 10주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팬덤 전쟁'에서 화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밀접한 연고지 특성상 모호한 정체성은 팬덤 유입에 오히려 '마이너스'다. 인천 시민은 SSG 랜더스, 호남 지역 시민은 KIA 타이거즈, 부산 시민은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등 팬들은 저마다 태어난 지역에 속한 구단에 자연스레 동화된다.반면, 지역 색채가 옅은 경기도는 연고지 중심의 팬층이 얕다. 인근인 서울 엘지로 흡수되거나 출신 대학 소재지, 부모의 고향에 따라 응원팀을 정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강한준씨도 경기도민이나 아버지의 영향으로 엘지 팬이 됐다.강씨는 "엘지는 아버지가 MBC 청룡 때부터 응원하던 팀이다. 게다가 제가 태어난 해인 1994년에 우승한 팀이라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 KT가 중간에 창단되기는 했지만,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애착이 가는 팀이기에 성적이 어떻든 계속 엘지를 응원했다"고 팬심을 뽐냈다.강한 경기력에 비해 현저히 작은 팬덤 규모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지난해 발간한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프로야구 보고서·KB

  • '대타의 신' KT 김민혁, KS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 활약

    '대타의 신' KT 김민혁, KS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 활약 지면기사

    202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kt wiz의 공격을 빛낸 선수는 김민혁(사진)이었다. 김민혁은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에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LG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나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김민혁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선발 출전이 아닌 모두 대타로 기용돼 이 같은 성적을 냈다는 사실이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타석에 매번 들어서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대타는 경기 도중 투입돼 결과를 만들어 내야만 하기 때문에 공격을 성공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러나 김민혁은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내며 KT의 공격에 큰 보탬이 됐다. 김민혁의 활약은 NC와 LG 투수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만 27세인 김민혁은 좌타자로 201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해 KT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외야수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132경기에 출전해 0.284의 타율과 35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올해 정규시즌에도 113경기에 나서 0.297의 타율에 3개의 홈런과 41타점을 올리며 KT가 2위를 하는 데 기여했다. 김민혁이 올해 기록한 41타점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다. 김민혁의 빠른 발도 장점이다. 2019 정규시즌에는 22개의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김민혁은 부상을 입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나오지 못하고 타격만 수행하는 대타로 기용될 수밖에 없지만, 부상이 없었다면 KT의 공격력은 배가 될 수 있었다.KT 관계자는 "김민혁 선수는 선구안이 좋고 컨택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며 "다리도 빨라 1, 2번 타자로서는 굉장히 가치 있는 선수다.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뛸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던 부분이었다"고 말했다.발전하고 있는 김민혁이 2024시즌에는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마법 같았던 KT 포스트시즌 여정 … 내년 강백호·소형준 합류 기대

    마법 같았던 KT 포스트시즌 여정 … 내년 강백호·소형준 합류 기대 지면기사

    프로야구 kt wiz의 2023 포스트시즌은 '마법'이라 불리기 충분했다.비록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우승은 LG 트윈스에 내줬지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2연패 한 뒤 3연승을 질주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3차전까지 1점 차의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선전했다.하지만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LG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한국시리즈를 마무리했다. NC와 PO 2연패 뒤 3연승 '뒷심'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박빙승부부상으로 시즌 초에 일찌감치 팀에서 이탈한 선발 투수 소형준을 포함해 핵심 타자 강백호도 부상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하며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KT였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올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KT는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가을 야구'에 돌입했다. 1차전에서 KT는 믿을 만한 선발 카드였던 쿠에바스가 부진했다. 쿠에바스는 3이닝 동안 7실점(4자책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20승을 달성한 NC 선발 페디를 공략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9로 졌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다득점에 실패한 KT는 2-3으로 NC에 패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반전은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시작됐다. KT 고영표가 6이닝 동안 무실점했고 배정대와 문상철의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NC를 제압했다. KT는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쿠에바스가 6이닝 무실점했고 타자들이 14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11-2로 NC에 대승했다. KT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벤자민이 5이닝 2실점(1자책점) 하며 호투했고 5개의 안타로 3득점 하는 효율적인 야구를 선보이며 2득점 한 NC를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LG를 상대로 치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KT의 기세는 여전했다. KT 문상철이 9회초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하며

  • '벼랑끝' KT, 고영표가 마지막 불씨 살릴까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투수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워 2023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 쟁취에 나선다.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1승 3패로 몰린 KT는 물러설 곳이 없다. 5차전에서 패하면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은 물 건너간다. 반면 LG는 남은 3경기에서 1번만 이기면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다.KT는 지난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에 7-8로 패했다. 오지환이 9회초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에게 3점 홈런을 때려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수원에서 열렸던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KT는 LG에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KT는 지난 11일 열린 4차전에서도 LG에 4-15로 대패했다. 홈에서 열린 2경기에서 모두 패한 KT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13일 LG와 잠실서 KS 5차전박병호 등 타격감 상승 '기대' KT는 5차전에서 고영표의 호투에 기대를 건다.지난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고영표는 6이닝 2실점(1자책점) 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KT는 고영표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LG를 3-2로 꺾었다. KT 필승 계투조들이 플레이오프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해 힘이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고영표가 최대한 LG 타자들을 막으며 버텨줘야 한다.중심 타자인 박병호와 알포드가 한국시리즈에서 다소 살아났다는 점은 KT에 호재다. 박병호는 지난 10일 열렸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알포드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KT 타자들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선발 투수인 켈리의 공을 공략해야 한다. 켈리는 지난 7일 열렸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 하며 고영표와 함께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상대하기 쉬운 투수는 아닌

  • '잠실서 한방 맞은' KT, 오늘 수원서 한방 때린다

    '잠실서 한방 맞은' KT, 오늘 수원서 한방 때린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안방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KT는 10일과 11일에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과 4차전을 치른다.지난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4점을 먼저 내고도 역전패했던 KT는 3차전과 4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LG 선수들을 응원하는 잠실야구장의 분위기에 다소 위축된 KT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7차전이 모두 LG의 홈인 잠실야구장에서 열려 KT 입장에서 3차전과 4차전은 매우 중요하다.안방서 한국시리즈 3~4차전 격돌7전4선승제… 현재 1승1패 '팽팽'벤자민 vs 임찬규 선발투수 대결 KT의 중심 타자인 박병호와 알포드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부진에 빠져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박병호는 8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고, 알포드도 6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다. 한국시리즈는 단기전인 만큼 중심 타자들의 장타 한 방으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 장타력을 갖춘 박병호와 알포드가 빨리 타격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KT는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벤자민이 출격하고 LG는 임찬규가 등판한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소속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벤자민은 2023 정규시즌에 15승 6패의 성적을 거뒀고 3.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 투수로 이름을 떨쳤다. 임찬규도 올해 정규시즌에 14승 3패의 성적을 냈고 3.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벤자민은 지난 5일 열렸던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실점 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벤자민은 최근 등판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에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의 호투도 기대된다.KT가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21년 한국시리즈 경기는 수원에서 열리지 못했다

  • "올해 우승하고 카퍼레이드 가자" 이재준 수원시장 제안… KT, 반겨 지면기사

    올해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 선수들이 수원시에서 카퍼레이드를 볼 수 있을까.지난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관람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을 축하하며 "kt wiz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시민들과 함께 선수단 환영 카퍼레이드를 펼치겠다"고 밝혔다.KT와 카퍼레이드는 인연이 없었다. KT가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을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카퍼레이드 행사를 제안했던 적이 있다. 이에 2021년 12월에 행사를 진행하려 했다. 카퍼레이드의 구체적인 동선도 확정됐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우승의 여운을 마음껏 즐기고 싶었던 KT 팬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KT 관계자는 "수원시장께서 카퍼레이드를 제안해 주신 건 상당히 감사한 일"이라며 이 시장의 제안을 반겼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이강철 kt wiz 감독 "한국시리즈 선발 중요… 최대한 길게 가져갈것"

    이강철 kt wiz 감독 "한국시리즈 선발 중요… 최대한 길게 가져갈것" 지면기사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앞둔 이강철 프로야구 수원 kt wiz 감독은 KT 선발 투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선발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시리즈에서도 선발의 역할이 중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KT 선발 투수 3인방인 쿠에바스, 벤자민, 고영표는 LG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KT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가장 강력한 무기다.이강철 수원 KT 감독 포부 밝혀"중심타자 다소 부진 걱정 안해PO 5경기 하면서 경기감각 올려"LG 염경엽 감독도 KT 선발 투수들을 경계했다. 염 감독은 "이강철 감독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발들이 완전체를 갖췄다. 선발 힘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게 (KT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시리즈에서도 우리 타자들이 KT 선발을 얼마나 공격할 수 있느냐가 '키 포인트'"라고 밝혔다.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며 자신감을 북돋웠다. LG 선수들의 도루 대비책에 대해 "장성우의 도루 저지 능력은 페넌트 레이스와 포스트시즌이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저희는 장성우 선수 믿고 간다"고 했다. KT 중심 타자들이 다소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플레이오프) 5경기를 하면서 타자들의 경기 감각은 LG보다 위에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평소 신중한 답변을 내놓는 이 감독은 강점에 대해서만 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LG는 좋은 팀이고 명실상부한 KBO 리그 정규시즌 1위 팀"이라며 "한 두 가지가 아니라 전체를 경계한다"고 상대 팀을 높게 평가했다.올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KT 고영표와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1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지난 2021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KT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두 번째 우

  • [포토] KT, 한국시리즈 진출

    [포토] KT, 한국시리즈 진출 지면기사

    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5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t wiz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kt는 NC를 상대로 3대 2 승리했다. 2023.11.5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2패 후 3연승' 마법부린 KT, NC 꺾고 2년 만 한국시리즈 진출

    '2패 후 3연승' 마법부린 KT, NC 꺾고 2년 만 한국시리즈 진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023시즌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는 NC에 3-2로 이겼다.5회말 김민혁의 2타점 2루타로 2-2 동점 6회말 만루찬스 김상수 득점해 역전 성공한국시리즈 1차전 7일 잠실야구장서 열려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NC를 물리친 KT는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NC는 3회초에 선취점을 뽑았다. 서호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김형준이 홈으로 들어오며 1-0으로 앞섰다.KT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4회말 알포드가 NC 선발 투수 신민혁의 공을 통타했지만, NC 3루수 서호철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NC는 5회초에 손아섭의 적시타로 김형준이 득점하며 2-0을 만들었다.그러나 KT는 5회말에 살아났다. 장성우가 신민혁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1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 안타는 이날 경기 첫 안타였다. 이어 문상철이 안타를 기록하며 1사 주자 1, 3루의 상황이 됐다. 이어 대타 김민혁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KT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윤석을 빼고 김민혁을 투입한 대타 작전이 성공한 것.상승세를 탄 KT는 6회말 무사 주자 만루에서 박병호가 2루수 앞 땅볼을 쳐낼 때 3루 주자 김상수가 득점하며 3-2로 역전했다.KT는 선발 투수 벤자민 이후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을 투입해 NC 타자들을 봉쇄하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NC는 KT의 막강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올 시즌 가을 야구를 마감했다.KT와 LG의 2023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5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5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t wiz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자 기뻐하고 있다. 2023.11.5 /이지훈기자 jhle

  • 쉼표일까, 마침표일까… '절벽 끝' 운명의 3차전

    쉼표일까, 마침표일까… '절벽 끝' 운명의 3차전 지면기사

    2023시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NC 다이노스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수원 kt wiz가 3차전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를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3차전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5전 3선승제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2패를 떠안은 KT는 3차전에서 패하면 2023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가을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승리만이 답이다.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KT 고영표의 어깨가 무겁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12승 7패를 거두고 2.7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한 고영표는 NC 타선을 봉쇄해야 하는 특급 임무를 맡았다.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NC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3.5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에 창원NC파크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5.4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NC는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개의 안타를 때려내 9점을 뽑으며 강력한 공격을 선보였다. 2차전에서 총 안타수는 5개로 줄었지만, 박건우의 2점 홈런이 나오는 등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믿었던 KT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와 벤자민은 플레이오프에서 NC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지 못했다. 고영표의 호투는 KT의 3차전 승리에 필수적이다. '시즌 12승' 고영표 선발투수 예정'에러' 줄여야 반전 계기 마련 가능KT는 공격도 터져줘야 한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NC 선발 투수 페디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배정대가 9회말에 이용찬에게 만루 홈런을 뽑아내며 뒤늦게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2차전에서도 NC 선발 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만 기록하며 고전하다 경기 후반인 8회말에 2점을 득점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없었다.3차전 NC의 선발 투수는 외국인 선수인 태너다. 왼손 투수인 태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한 차례 KT를 상대했는데 6이닝 동안 2실점 하며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 [포토] KT '가을야구' 응원 열기

    [포토] KT '가을야구' 응원 열기 지면기사

    30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3.10.30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 오늘 프로야구 PO 1차전… KT-NC, 에이스 투수 대결로 시작

    오늘 프로야구 PO 1차전… KT-NC, 에이스 투수 대결로 시작 지면기사

    202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윌리엄 쿠에바스(kt wiz)와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이강철 KT 감독과 강인권 NC 감독은 1차전을 하루 앞둔 29일 PO 1차전 선발 투수로 쿠에바스와 페디를 각각 발표했다. 이로써 30일 오후 6시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PO 1차전은 '에이스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쿠에바스는 올해 6월부터 KBO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럼에도 10승을 훌쩍 넘겨 12승을 올렸으며, 패는 '0'이다. 승률 100%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60으로, 결과와 함께 내용적 측면도 좋았다.쿠에바스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했다. 6월 30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 하며 팀의 3-2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당시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은 KT는 3연패에서 탈출한 바 있다. 그 경기에서 NC의 손아섭(3타수 2안타), 김주원(2타수 1안타), 권희동, 서호철(3타수 1안타)이 쿠에바스에게 안타를 쳤다.쿠에바스는 2021년 KT의 창단 첫 우승 때 '일등 공신'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직행하게 했으며, 두산 베어스와 만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7과3분의2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됐다.이에 맞설 페디는 올해 KBO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규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투수 부문 트리플크라운은 선동열(해태 타이거즈), 류현진(한화 이글스), 윤석민(KIA 타이거즈)에 이어 페디까지 단 4명만 오른 영역이다.하지만,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타구에 팔뚝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PO를 치르는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페디는 27일 다시 불펜 피칭을 했고, 투구 후 이상 징후가 없었다.KT는 올

  • [인터뷰] 'PO 자신감' 이강철 KT 감독

    [인터뷰] 'PO 자신감' 이강철 KT 감독 지면기사

    "정규시즌이 끝난 후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기까지 기간이 긴데 부상 선수의 회복 차원에서 나쁘지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이강철(사진) 프로야구 수원 kt wiz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한 것을 마지막으로 2023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kt wiz. 일찌감치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kt wiz는 11일부터 13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14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30일에 열리기 때문에 아직도 시간이 남아있어 부상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기에 필요한 시간은 확보됐다. 이 감독은 "고영표 선수도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엄상백 선수도 중간 투수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핵심 선발 투수인 고영표와 엄상백은 모두 시즌 중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회복돼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영표·엄상백 부상복귀 '기대감'30일 1차전 선수들 회복에 '여유'2021년 우승 경험, 팀 강점 승화 2021년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이뤄냈던 kt wiz는 올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가을 야구의 '단골손님'이 됐다. 이미 우승 맛을 본 선수들이 팀에 포진해 있다는 점은 kt wiz의 강점이다. 이 감독은 "(통합 우승 이후) 선수들이 훨씬 더 여유가 생겼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법도 안다"며 "우승을 못 했다면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는 외국인 선발 투수인 쿠에바스의 모습도 보였다. 쿠에바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2승 무패에 2.6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 감독도 "중심을 잡아주는 투수가 있다는 것은 팀에 큰 힘이 된다"며 쿠에바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쿠에바스는 2020시즌과 2021시즌에 kt wiz에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던 경험이 있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최근 이 감독은 kt wiz와 3년 연장 계약을 체

  • '꼴찌 → 2위' KT, 마법같은 기적

    '꼴찌 → 2위' KT, 마법같은 기적 지면기사

    2위(79승 62패 3무)로 2023 정규시즌을 마친 프로야구 수원 kt wiz. 올해 KT의 정규시즌은 '기적'이라는 말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지난 5월 31일까지만 해도 리그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무른 KT는 2023시즌을 어렵게 시작했다. 외야수 배정대와 구원 투수인 주권, 김민수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선발 투수인 소형준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외국인 선수도 삐걱거렸다. 선발 투수였던 보 슐서가 1승 7패 평균 자책점 5.62의 성적을 남기며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KT의 2023년 가을 야구는 불가능해 보였다.그러나 후반기에 KT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쿠에바스의 영입이 결정적이었다. 쿠에바스는 지난 6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올해 KBO리그 첫 선발 등판을 했다.이후 쿠에바스는 놀라운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2023 정규시즌을 12승 무패 2.60의 평균 자책점으로 끝냈다. 쿠에바스가 맹활약하자 고영표와 벤자민도 안정을 찾았다.고영표는 12승 7패에 2.78의 평균 자책점으로 2023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벤자민도 15승 6패에 3.54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KT의 막강 선발진을 이끌었다. 주축선수들 줄부상… 5월 '최하위'영입 쿠에바스 맹활약 '후반 반전'선발진이 안정되자 KT의 순위는 상승하기 시작했고 지난 8월 20일 기준으로 2위에 올랐다.구원 투수들도 KT의 후반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박영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수원 유신고 출신인 박영현은 3승 3패 4세이브 32홀드로 2023 정규시즌을 끝냈다. 평균 자책점은 2.75에 불과했다. 올해 프로 2년 차인 박영현은 필승 계투조로 경기에 나서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타자 중에서는 '거포' 박병호가 제 몫을 했다. 박병호는 2023 정규시즌을 0.283의 타율에 18홈런과 87타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타자 알포드도 올해 정규시즌을 0.289의 타율에 15홈런과 70타점으로 마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롯데 자이언

  • SSG, 점점 밝아오는 '가을야구 희망'… KT, 선발 분투했지만 '뜻밖의 2연패'

    SSG, 점점 밝아오는 '가을야구 희망'… KT, 선발 분투했지만 '뜻밖의 2연패'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3연승을 달리며 5강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7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KIA 타이거즈와 2연전에서 승리 후 3연승을 내달린 SSG는 68승(3무63패)째를 올리며 5위 자리를 지켰다. 3위 NC(70승2무61패)와 격차도 2경기로 좁혔다.SSG는 믿었던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초반에 무너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1회초 NC 공격에서 2루수 실책으로 선두 타자 출루 후 안타 4개와 희생 플라이가 이어지면서 SSG는 3점을 내줬다. SSG로선 마지막 타자 서희철의 좌전 안타 때 홈을 파고 든 2루 주자가 좌익수 하재훈의 좋은 홈 송구에 아웃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NC는 3회초 공격에서도 1사 1루에서 권희동이 엘리아스의 5구째 직구를 좌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5점째를 올렸다.SSG 불펜은 4회부터 가동됐다. 이건욱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자, 5회말 1사 후 김성현, 하재훈, 김민식, 김찬형(2루타)의 4연속 안타로 3점을 만회했다.SSG는 6회 공격에서도 타자 일순하며 5점을 추가, 8-5 역전에 성공했다. 안타 2개와 볼넷 4개, 희생플라이에 상대 실책이 겹쳤다.노경은이 등판해 NC의 7회와 8회 공격을 지우자, SSG는 8회말 하재훈이 중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9회초 등판한 서진용이 난조 속에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2실점 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안방서 NC상대로 짜릿한 역전승고영표 vs 이의리 선발대결 석패 또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kt wiz가 KIA 타이거즈에 1-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KT 고영표와 KIA 이의리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결에서 승부는 8회에 갈렸다. 두 선발 투수는 나란히 1-1 상황에서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6회부터 양 팀 불펜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9회초 등판한 KT 김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1위 코앞인데… 강행군 이겨낼까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1위 코앞인데… 강행군 이겨낼까 지면기사

    리그 2위를 사수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18일부터 24일까지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간다.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1위 LG 트윈스와 6경기 차이(17일 기준)인 KT는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여전히 승리가 필요하다.KT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LG, 롯데 자이언츠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르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주중 홈에서 3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KT는 4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한 주를 보냈다. 한화·삼성·LG 등과 7경기 예정후반기 타선·투수 안정세 기대KT는 중심 타자들이 리그 후반기에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12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1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3타수 3안타 2득점 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외국인 타자 알포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4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투수들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9월 들어 부진했던 선발 투수 고영표는 지난 1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 해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지난 5일 LG와의 경기에서 3이닝 4실점 했고 지난 10일 SSG전에서 6이닝 3실점 해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해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필승 계투조인 박영현도 지난 13일 NC와의 경기와 1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험난한 일정을 앞둔 KT가 LG와의 경기 차이를 좁히며 2023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KT, 컨디션 조절 잘해야 2위 자리 지킨다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KT, 컨디션 조절 잘해야 2위 자리 지킨다 지면기사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승 3패 1무에 머물며 주춤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12일부터 17일까지 원정에서 6경기를 치른다.이번 원정은 험난하다. 인천, 창원, 대구, 대전을 거쳐야 하는 매우 힘든 일정이다. 12일 인천 SSG 랜더스(인천 SSG 랜더스필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14일 삼성 라이온즈(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기를 치른다. 15일 하루를 쉬고 16일과 17일에는 한화 이글스(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맞붙는다. 더욱이 17일에는 한화와 2경기를(더블헤더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동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65승 53패 3무로 리그 2위인 KT를 3위 NC(63승 52패 2무)가 0.5 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다. KT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승리를 통해 NC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오늘부터 인천·창원 등 원정 6경기주포 강백호·김민혁 타격감 기대 주포 강백호가 팀에 복귀해 지난 5일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KT에 호재다. 대타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백호는 지난 8일 SSG전에서 대타로 나서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16-7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또 김민혁은 정규시즌에서 0.307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0.313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황재균도 0.303의 시즌 타율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에서 0.308의 타율에 7타점을 기록했다.반면 투수진은 상황이 좋지 않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9월 2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했다는 점은 KT 입장에선 악재다. 고영표는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실점 했고 지난 7일 LG 트윈스전에서도 6이닝 6실점 했다. 고영표가 부활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후반기 KT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필승 계투조인 박영현과 김재윤도 최근 흔들리고 있다. 박영현은 최근 10경기에서 10과3분의2이닝 동안 5실점 해 4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운명의 3연전' 정상 향한 진검승부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운명의 3연전' 정상 향한 진검승부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5일부터 리그 1위 LG 트윈스와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리그 2위로 LG와 5.5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이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KT는 5일부터 10일까지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와 SSG 랜더스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KT는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하기 위해 LG의 벽을 깨야 한다. 올해 양 팀은 5승5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LG는 올해 0.283의 팀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고 3.64의 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1위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된 LG는 2023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KT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해 LG전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해야 한다. 오늘부터 1위 LG와 안방 맞대결'5.5경기' 차이 좁힐 분수령 될듯 KT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고영표는 지난 1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배제성도 지난 2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실점 해 패배를 떠안았다. 3일 등판한 김민은 3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 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5일 LG와의 경기에서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쿠에바스는 8월에 36이닝 동안 2실점 하는 특급 투구 내용을 선보였기 때문에 LG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축 타자인 강백호의 복귀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 KT의 팀 분위기는 살아날 전망이다.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박영현과 강백호가 출전하기 때문에 KT는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3연패에 빠지며 다소 주춤한 KT가 LG를 제압하고 다시 상승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