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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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7이닝 1실점' SSG, 2차전 잡고 키움과 한국시리즈 승부 원점
인천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2차전에서 선발 윌머 폰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최지훈, 한유섬의 홈런 등 장단 10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6-1로 승리했다.키움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첫 승을 올린 SSG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SSG의 선발 투수 폰트는 기세가 오른 키움의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5피안타와 2볼넷, 4탈삼진의 기록으로 1실점 했다. 폰트가 1회초 키움의 3타자를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을 알리자 SSG 타선은 키움 선발 애플러를 상대로 1회말 3점을 올리며 폰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추신수와 최지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과 라가레스와 박성한의 연속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3-0을 만들었다.키움은 3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 타자 김휘집의 볼넷, 이어서 타석에 선 송성문은 중견수 뒤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중견수 최지훈이 잡을 만한 타구였지만, 우익수 한유섬에게 미루는 사이 2루타로 변하며 SSG는 주자 2,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서 김준완의 볼넷으로 키움도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폰트는 다음 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병살 처리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최선의 투구였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폰트의 호투가 이어지는 사이 SSG는 5회 최지훈의 2점 홈런으로 5-1을 만들었다. 1사 후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어서 타석에 선 최지훈이 애플러의 4구째 커브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7회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유섬이 김태훈의 2구째 바깥쪽 커브를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사실상 쐐기포였다.전날 1차전에서 1점 차 마무리에 실패했던 SSG 불펜은 다소 여유 있는 점수 차 속에 8회 김택형, 9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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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연장 접전 끝 키움에 한국시리즈 1차전 패배
창단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재패를 노리는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파죽지세인 키움 히어로즈의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1차전 승리를 내줬다.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대타 전병우에게 9회와 10회 3타점을 헌납하며 6-7로 역전패 했다. 정규시즌 후 3주 동안의 휴식기를 가지며 이번 시리즈를 대비한 SSG는 다소 무딘 경기 감각으로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전병우에 9회 투런홈런·10회 적시타 결승점 내줘파죽지세의 키움, 1차전 잡고 우승 확률 '76.3%'1차전을 잡은 키움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6.3%를 점했다. 역대 38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은 29번 우승했다. 전신 SK 와이번스를 잇는 SSG는 통산 5번째이자 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선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올해 한국시리즈 1차전은 SSG 김광현과 키움 안우진, 국내 최고 투수들이 선발 등판해 눈길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두 선수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안우진은 3회 2사까지 2실점 후 오른쪽 중지 물집이 터지며 마운드를 내려갔으며, 김광현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4실점(2자책)하고선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선취점은 SSG가 냈다. 2회 2사 1, 2루에서 김성현의 다소 먹힌 타구가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며 1타점 적시타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SSG는 3회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5회초 1사 후 이지영의 우전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으며, 2사 1루에서 송성문의 우중간 2루타 때 우익수 한유섬이 공을 한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1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타자 주자는 3루. 홈으로 중계 플레이를 하는 2루수 김성현의 송구도 왼쪽으로 치우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서 이용규의 타석 때 포수 김민식의 포구 실수로 3루 주자 송성문도 홈을 밟았다. SSG는 5회말 키움의 바뀐 투수 요키시를 상대로 선두 타자 김민식이 우익 선상 안타로 출루했다. 2사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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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승리 자신' 지면기사
3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왼쪽부터), 외야수 이정후, 홍원기 감독,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내야수 최정, 외야수 한유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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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5차전 승리"… 키움 "4차전 마무리" 지면기사
'SSG는 5차전, 키움은 4차전'.2022 한국시리즈(KS) 1차전을 하루 앞둔 31일 인천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 CMCC홀에서 인천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올해 KS 미디어데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양팀 감독과 선수들은 나름의 이유로 우승을 자신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 미디어데이최정 "큰 경기 경험 선수들 많아"이정후 "시즌 길게 즐기고 싶어"SSG의 주장 한유섬은 "키움과 경기에서 쉽게 끝난 경기가 없었고, 이번 KS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도 "우리가 리그 40년 역사에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이러한 자부심으로 마무리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 또한 "SSG에는 큰 경기를 해본 선수들이 많고, 경험이 많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키움의 이정후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낫다고 생각되는 점은 없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선수단 구성이 젊기 때문에 패기 있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KS까지 왔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우리는 원팀으로 포스트시즌을 잘 치렀다"면서 "KS에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미디어데이 마지막 순서로 몇 차전 승부를 예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원형 SSG 감독은 5차전에서,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보였다.김원형 감독은 "4차전에서 끝내고 싶지만, 홈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해서 홈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유섬과 최정 또한 김 감독과 같은 이유를 들며 5차전을 꼽았다.홍원기 감독은 "시즌의 마지막을 홈팬들과 하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4차전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여러모로 인상에 많이 남는 올 시즌을 최대한 오래 즐기고 싶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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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광현 vs 안우진 선발 등판 지면기사
2022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김광현(SSG 랜더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선발 맞대결한다.김원형 SSG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은 31일 인천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의 KS 1차전 투입은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이미 결정했다"면서 "큰 경기 경험도 많은 김광현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라고 말했다.홍원기 감독은 "올 시즌 보여준 기량과 성적을 고려해서 안우진으로 결정했다"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성적으로 말해준 안우진은 누구보다 승리를 가져다줄 확률이 높은 선수"라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 "국내 최고의 투수"홍원기 감독 "승리 가져다줄 선수" 2020, 2021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김광현은 올해 KBO리그로 복귀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안우진은 올해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4개) 기록을 세우는 등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로 활약했다. 다승은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1위였다.두 선수는 지난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맞대결한 바 있다. 김광현이 6이닝 2실점 패전, 안우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김광현은 KS 1차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김광현은 올 시즌 키움전에 4차례 선발 등판해 2승1패 2.25의 성적을 거뒀다. 안우진은 SSG전에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2.53을 찍었다.국내 에이스 간의 맞대결로 치러질 올해 KS 1차전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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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와이어 투 와이어' KS까지… 키움과 마지막 대결 지면기사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다.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SSG는 창단 첫해인 지난해 정규시즌 6위에 머무르며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창단 2년차인 올해 정규시즌에서 전인미답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1위 자격으로 SSG가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안착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3위 키움 히어로즈가 차지한 것이다. 키움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2위 LG 트윈스를 3승1패로 눌렀다.SSG는 지난 8일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3주 넘게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KS를 대비하고 있다. 최근 두산 베어스 2군과 2차례 연습 경기를 비롯해 자체 홍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창단 2년차 SSG '전인미답 정상'구단 유일 우승없는 키움 '도전장'김원형 감독 "컨디션 회복 중점" SSG는 SK 시절을 포함해 역대 4번째 통합 우승이자 5번째 KS 우승을 정조준한다. 키움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KS 우승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2014년과 2019년 KS 무대를 밟았지만, 각각 삼성 라이온즈(2승4패)와 두산 베어스(4패)에 패했다.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동안 정규시즌 1위 팀이 KS 우승을 차지한 것은 18번에 달했다. 나머지 2차례는 2015년 3위 두산과 2018년 2위 SK가 정규시즌 1위를 꺾고 KS 정상에 섰다. 그만큼 1위 팀의 우승 확률이 높다. 일정상으로도 SSG는 1, 2차전에 이어 5, 6, 7차전도 홈필드 어드벤티지를 갖게 된다. 3, 4차전만 키움의 홈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다만 준PO와 PO에서 각각 KT 위즈, LG를 연파한 키움의 기세가 워낙 높다. SSG는 1차전에서 키움의 기세를 꺾어야 시리즈를 순탄하게 끌고 갈 수 있을 전망이다.김원형 SSG 감독은 "그동안 우리는 상대가 누가 올라오든 지금까지 모든 포커스를 KS에 맞춰서 준비를 해왔다"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3주 동안 선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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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가을야구' SSG "실전처럼" 지면기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4차전 이상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는 SSG 랜더스는 정해진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대비 중이다.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직행한 SSG는 11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시리즈 1차전에 맞춰서 연습경기와 자체 홍백전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후 한국시리즈 제패까지 '통합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선수들은 훈련에 임하고 있다.SSG는 지난 26일 자체 홍백전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훈련 후 6시부터 시작된 자체 홍백전에선 관중은 없었지만, 스피커를 통해 시끌벅적한 경기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투수 김광현과 박종훈이 비교적 긴 이닝을 소화했고, 주축 타자들도 모두 타석에 섰다. 홍백전 종료 후 선수단 미팅과 추가 수비 훈련으로 모든 훈련 일정을 마쳤다. 내달 1일 KS 첫경기… 자체 홍백전김광현 등 '마운드' 주축 타자 가동텅빈 경기장에 응원가도 울려퍼져 27일 저녁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의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도 SSG 벤치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작전을 냈고, 선수들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경기에 임했다.SSG 선수단은 28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29일엔 한 차례 더 9이닝 자체 홍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30~31일 이틀 동안 추가 훈련 후 11월 1일부터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통합 우승'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에서 SSG 주장 한유섬은 후배들이 최대한 부담 없이 경기장에서 제 기량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유섬은 "고참들이 부담을 안고 갈 테니, 정규시즌 때처럼 경기장에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 전하고 있다.인천의 야구팬들은 다소 여유를 안고 플레이오프를 관전하고 있다. 이번 주 안으론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중 한 팀이 한국시리즈 진출 팀으로 결정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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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국시리즈 엠블럼 공개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6일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념하고 통합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한 '2022 한국시리즈 엠블럼'(사진)을 공개했다. 엠블럼의 상단부에는 랜더스의 홈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표현했고, 하단부에는 인천의 랜드마크인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을 표현했다.엠블럼의 중앙부에는 한국시리즈 캐치프레이즈인 'IT'S LANDING TIME'을 새기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열망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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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SSG 랜더스 '쓱' 신세계 일궜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KBO리그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지난 4일 리그 2위 LG 트윈스가 패하면서 이날 경기가 없던 SSG는 우승까지 남은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이로써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SSG의 우승이 확정됐다.SSG의 정규시즌 우승은 지난해 창단 후 2년 만이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할 경우 2010년 이후 12년 만에 달성한 4번째(2007, 2008, 2010, 2022) 정규시즌 우승이다. 한국시리즈 진출 횟수는 9회로 늘렸다. 2018년 SK 와이번스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했는데, 인천 야구팬들은 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올해 4월2일 창원에서 치른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윌머 폰트의 KBO리그 최초 9이닝 퍼펙트 투구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올리며 공동 1위로 출발한 SSG는 개막 10연승을 발판삼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정규시즌을 완주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개막전부터 시즌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130여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5차례에 불과하다.개막 10연승 후 단독 1위 시즌 완주MLB도 5차례뿐… 한국시리즈 직행올시즌 인천 연고팀 최초 '관중 1위' 지난해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를 영입하며 팀 재건과 마케팅에서 성공한 SSG는 올해 또 다른 메이저리거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광현을 영입했다. 또한 문승원·박종훈·한유섬과 리그 최초로 비(非) FA 다년계약을 체결했으며, 고효준과 노경은 두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면서 우승 전력을 갖췄다.SSG는 올 시즌 인천 연고팀 최초로 KBO리그 관중 1위도 달성하며 성적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 총 관중 98만1천546명(경기당 평균 1만3천63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유통사를 모기업으로 둔 SSG의 마케팅에 참여한 협업사들의 활발한 마케팅은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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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와이어 투 와이어' 다음 기회에 … 한화에 4-7패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SSG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박종훈이 1이닝도 버티지 못 하는 최악의 투구 속에 4-7로 패했다.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 확정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었던 SSG로선 아쉬운 한판이었다. 팬들 또한 KBO리그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것을 의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원정응원을 왔지만,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했다.1회초 오태곤과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3, 4, 5번 타자가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내는 데 실패한 SSG는 1회말 수비에서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폭투 1개도 기록하며 5실점 했다. SSG 선발 박종훈은 1회 9타자를 상대하며 2아웃을 잡은 가운데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오원석에게 넘겼다. 1회 3번째 아웃은 더블 스틸을 감행한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며 SSG의 긴 수비는 마무리됐다.SSG는 2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재원의 병살타 때 1점을 만회했으며, 3회 무사 1루 기회에서 최주환이 한화 선발 문동주의 초구를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선 박성한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4-5로 추격했다.한화는 3회말 공격에서 안타 2개와 SSG의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추가했으며, 5회에도 2사 2루에서 박정현의 2루타로 7점째를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두 팀의 이날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SSG는 오원석에 이어 6회 등판한 문승원이 1이닝을 지웠으며, 7회와 8회는 최민준과 고효준이 실점 없이 마감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한화 불펜 또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5이닝 4실점(3자책)한 문동주에 이어 6회 정우람, 7회 김범수, 8회 장시환, 9회 강제민이 등판해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이로써 SSG(88승4무49패)의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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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어메이징 기프트 데이' 진행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어메이징 기프트 데이(Amazing Gift Day)'를 진행한다. 1루 광장 이벤트 부스에서는 에이스 김광현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KK 도시락' 500개가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김광현 마킹 유니폼을 인증하면 수령 가능하다. 이닝 간에는 올 시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응원 데시벨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되며, 팬들의 육성응원 데시벨을 측정해 일정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갤럭시 Z 플립, 아쿠아필드 상품권, 조선호텔 숙박권, 노브랜드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구장 내 '랜더스샵 by hyungji'와 '랜더스샵 by emart'에서는 홈경기 마지막 2연전 동안 MD상품 20%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1루 광장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주식회사 'XYZ' 컴퍼니가 로봇 카페트럭인 '바리스트럭'을 운영하며, 시즌티켓 회원을 대상으로 콜드브루 500캔과 입장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로봇이 제조하는 드립커피 100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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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마케팅' SSG, 흥행·팀 성적 모두 잡았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마케팅 시즌 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지난해 초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창단한 첫해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팬 친화도를 끌어올리며 무사히 안착했던 SSG가 올해 한층 강화된 마케팅으로 정규리그 7경기를 남겨둔 현재 성적과 함께 흥행까지 1위를 질주 중이다.SSG는 지난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 입장권 2만3천장이 모두 팔리면서 올해 세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 후 단 하루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SSG는 흥행에도 성공해 홈 평균 관중 1위(1만3천540명)를 달리고 있다. 또한, 2019년 90만 관중을 돌파했던 SSG는 27일까지 누적 관중 94만7천766명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함께 인천 연고 구단으론 처음으로 홈 평균 관중 1위에 올라 있는 것이다.시즌 개막후 1위 한번도 안뺐겨주말 LG전 올 세번째 매진 기록KK위닝 플랜 등 팬들 눈길 잡아 올 시즌 SSG는 성적과 흥행, 마케팅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유통사를 모기업으로 둔 SSG의 마케팅은 협업한 그룹사들이 좋은 실적을 내면서 더 활발한 마케팅으로 이어졌다. 이는 홈 관중 증가로 연결됐고,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스타벅스, 노브랜드, 이마트24, SSG.COM, 이마트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 등 그룹사들이 참여해 관중에게 다양한 선물 패키지와 상품권을 증정하고 볼거리도 제공했다. 그룹사 외에 엘로엘, 도드람한돈, CEVO, 농심, 디즈니코리아 등도 다양한 경품과 볼거리를 통해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올해 새롭게 진행된 이벤트인 'KK위닝 플랜' 또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 후 복귀한 김광현이 올해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면서 'KK위닝 플랜'은 시작됐다. 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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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6승 챙겨야 자력 우승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올해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는 '6'이다.시즌 막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두 SSG(86승4무47패)는 지난주 6경기에서 4승2패를 거두며 선전했다. 25일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역전패했지만, 역시 같은 기간 6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한 2위 LG(81승2무49패)와 격차(3.5경기)를 유지했다. 12경기 남긴 2위 LG와 3.5게임차확실한 마무리 투수 없는게 문제29·30일 마지막 홈경기 팬들 주시 26일 현재 7경기를 남겨둔 SSG가 6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한다. 12경기가 남은 LG가 패하면 SSG의 자력 우승 승수도 줄어든다.'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 중인 SSG가 시즌 말미 불펜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승 확률은 높다. 불펜이 시즌 초중반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팀 평균자책점 1위(3.38)를 달리는 선발진은 여전하다. SSG의 블론세이브는 한화 이글스(23회)와 삼성 라이온즈(20회) 다음으로 많은 19회에 달한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점이 SSG의 시즌 막판 운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우천 등으로 인해 취소된 잔여 경기들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SSG는 오는 29일과 30일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후 10월 1일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1경기를 치른다. 이번 주 3경기만 치르면 된다. 이번 주 6연전을 총력전으로 치러야 하는 LG에 비해 한결 수월한 일정이다. SSG는 이번 주 3연전에 최근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발 투수들인 박종훈과 김광현, 숀 모리만도 순으로 맞춤 투입할 수 있으며, 오원석과 휴식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1회 건너뛴 윌머 폰트까지 여차하면 1+1 형태의 선발 투수를 배치할 수 있다. 선발 투수가 불펜에서 힘을 보태는 형태도 가능한 것이다.인천 야구팬들의 관심은 SSG의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29일과 30일 키움과 2연전에 쏠려있다. SSG가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홈 팬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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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SSG, LG와 격차 벌리기 실패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정규리그 우승까지 필요한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6으로 패했다.86승(4무47패)에서 멈춘 SSG와 LG(81승2무49패)의 격차는 3.5경기로 줄어들었다. SSG의 우승 매직넘버 또한 '6'으로 유지됐다.SSG는 최정의 선제 2점 홈런과 숀 모리만도의 7이닝 1실점(비자책) 역투에 힘입어 9회 2사까지 앞서갔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켜내는 데 실패했다.LG 선발 애덤 플럿코가 1회말 수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 증세를 호소하며 단 한 개의 공도 던지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플럿코가 내려오고 최성훈으로 교체되면서 LG는 1회부터 막강 불펜을 가동했다.두 팀의 0의 행진은 6회 최정의 2점 홈런으로 마감됐다. LG의 7번째 투수인 이정용이 6회 등판한 가운데, 2사 1루 상황에서 최정이 이정용의 초구 커브를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최정은 7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다.SSG는 7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모리만도가 2루 땅볼을 유도하며 4-6-3의 병살을 노렸다. 하지만 1루수 최주환의 포구 실수로 3루에 안착한 주자가 홈을 밟았다.8회 SSG의 마운드에는 노경은이 올랐다. 1안타를 허용했지만 8회를 잘 막아낸 노경은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까지 잘 잡아냈다. 하지만 4연속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다.승부는 10회초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김택형의 2구째 패스트볼을 좌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사실상 갈렸다.한편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천석)는 매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만원 관중이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SSG 공격 2사 1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좌월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2022.9.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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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불펜 살아야 1위 지킨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어렵게 선두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SSG가 반등의 요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SSG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3패씩을 당했다. 그나마 해당 기간에 승수는 1승, 2승1무, 3승으로 조금씩 늘어나면서 선두는 지키고 있지만, SSG(82승4무45패)와 2위 LG 트윈스(77승2무47패)의 격차는 3.5경기로 좁혀졌다. 우승까지 SSG의 매직넘버는 12이다. SSG는 9월 들어서 득점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던 타선이 최근 들어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하지만 흔들리는 불펜에 SSG의 고민이 다시 깊어지고 있다. 불펜 에이스인 마무리 투수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한숨이 커지는 것이다.김택형을 마무리 투수로 배치하고 올 시즌을 시작한 SSG는 중반에 서진용, 이달 들어서 문승원으로 잇달아 마무리를 교체했다. 문승원은 2세이브를 올렸지만, 지난 주 결정적인 2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득점력 저하 타선 조금씩 회복마무리 투수 자리 못잡아 고민홈 6연전서 반드시 승리 필요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8-4 상황에서 9회에 올라 5실점하며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던 문승원은 롯데와 이튿날 경기 9회에 등판해 실점하지 않으며 3-1 승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18일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8회 2사 1루 13-8 상황에 등판해 2루타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를 홈으로 허용했던 문승원은 외야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9회엔 홈 보살로 아웃카운트 1개만 잡아냈을 뿐 홈런 포함 4안타 1볼넷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했다. SSG는 이번 주 6경기 모두 홈에서 치른다. 수원 kt wiz, 한화 이글스와 2연전씩을 벌인 후 두산, LG와 1경기씩 치르는 일정이다. 경기 후반 마운드는 불펜에서 가장 믿을만한 노경은을 중심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진에선 최근 윌머 폰트가 좋지 않지만, 박종훈이 16일 NC 다이노스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김광현과 모리만도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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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두산에 홈런 3방 허용… 매직넘버 못줄였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와 주말 첫 경기에서 패했다.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7이닝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침묵하며 1-4로 패했다. 이번에도 연승에 실패한 SSG는 81승4무44패를 기록하며 매직넘버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두산은 53승(2무71패)째를 올리며 9위를 유지했다.1회 두 팀 모두 1안타와 1볼넷씩을 기록하며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이 2사 이후 기회였지만, SSG로선 무사 1, 2루 기회에서 라가레스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병살타로 물러난 부분이 아쉬웠다. 2사 3루에서 최정에게 공격 기회가 이어졌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이후 SSG 선발 김광현과 두산 선발 브랜든의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SSG는 3회에도 선두 타자 김성현이 출루했지만, 이재원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허경민의 글러브에 원바운드로 들어간 후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기회를 잇지 못했다.김광현은 3회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특유의 완급을 조절을 통한 노련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8회초 두산의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 타자 강승호가 SSG의 바뀐 투수 노경은의 4구 슬라이더를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으며, 이어서 허경민의 2루타와 김재환의 중월 홈런으로 순식간에 3점을 냈다.SSG는 8회말 공격에서 2사 이후 대타 하재훈이 브랜든의 2구를 우중간 2루타로 연결했으며, 이어 추신수는 바뀐 투수 정철원에게 같은 방향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만회했다. SSG의 9회초 마운드에는 이태양이 올랐다. 이태양은 1사 이후 김재호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사실상 쐐기 점수였다. SSG는 18일 두산과 주말 2차전 선발 투수로 윌머 폰트를 올려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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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우승행보' 자신과의 싸움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행보에 이상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주 6연전에서 2승1무3패로 주춤했다. 그 전 주에도 3패(1승)를 당했던 SSG가 2주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그나마 SSG(79승4무42패)의 에이스 김광현이 지난주 2차례 등판해 2승을 책임진 가운데, 2위 LG 트윈스(74승2무45패)와 주중 첫 원정 2연전에서 1승1무로 우위를 거두면서 두 팀의 승차는 4경기로 유지되고 있다.이로써 SSG는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를 17로 만들었다. 또한 1승만 추가하면 80승을 선점하게 된다. 역대 KBO리그에서 80승을 선점한 17개 팀 중 16개 팀이 정규시즌 1위(94.1%)에 올랐다. 80승을 선점하고도 정규시즌 1위를 놓친 팀은 2019년의 SK 와이번스(SSG 전신)가 유일하다. 이 같은 요인으로 인해 SSG팬들은 기대와 우려가 섞인 시선으로 올 시즌의 마지막을 주시하고 있다.SSG의 최근 부진은 타선의 침묵에서 기인한다. 9월 팀타율이 2할2푼에 불과하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이다. 이 기간에 승률 또한 3할7푼5리(3승1무5패)이다. 80승 선점 팀 17회 정상 '1승 남아'리그1위 놓친 유일팀이 'SK' 불안타선 '반등'… 중하위권 대결 앞둬 지난달 13일 70승 고지를 밟은 SSG는 한 달 동안 21경기에서 9승을 얻는데 그쳤다. 타선의 득점력 저하가 팀 분위기도 가라앉히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지난 11일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추신수의 3점 홈런을 비롯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2-1 대승을 거둔 부분은 이번 주 SSG에게 좋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부터 마무리 투수를 문승원으로 교체한 가운데, 고효준과 노경은, 김택형, 문승원 등으로 이어지는 SSG의 불펜 필승조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의 득점력이 향상된다면 선발진에서 실점하더라도 후반부에서 경기를 뒤집는 SSG의 좋을 때 모습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SSG는 이번 주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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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손해?' SSG, 2위 LG와 2연전 맞붙는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4일 인천 경기는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내리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이날 오후 2시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팀의 경기 선발 투수는 김광현(SSG)과 윤정현(키움)으로 각각 예고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두 팀의 관계자들과 팬들은 이번 경기의 순연이 어느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에 관심을 갖고 분석 중이다. 에이스의 출격이 예정된 경기가 무산된 SSG측이 손해라는 견해가 있는 가운데, 반대로 최근 총체적 하향세인 SSG가 한 템포 쉬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SSG의 다음 2연전은 2위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로 진행된다. SSG로선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틀 동안 전열을 정비한 후 LG전에 임할 수 있으며, 김광현 카드를 아끼면서 LG전 투입의 이점도 생긴 것이다. 또한, 전날 SSG에 2-1로 승리하는 등 최근 5연승의 상승세인 키움과 일전을 뒤로 미루는 것도 나쁘지 않다. 키움전 태풍으로 우천 취소 결정불펜 우려 속 베테랑 노경은 위안 SSG는 8월 마지막 주와 9월 첫주로 이어지는 이번 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했다. 최근 10경기로 따지면 4승6패로 5할 승률에도 미달한다. 6월 중순부터 2개월 동안 단 한 차례의 연패도 당하지 않던 SSG가 8월 중순부터 2연패를 몇 차례 허용하더니, 지난 주부터 이번 주 3연패를 당했다. 최근 부진은 불펜과 타선에서 비롯됐다. 타선의 득점력 저하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김원형 SSG 감독은 일단 불펜 에이스인 마무리 교체를 선언했다. 5월 중순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고 있는 서진용이 지난달 25일 수원 kt wiz전 이후 3경기 연속 실점하며 끝내기 실점을 내주거나 승리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결국 김 감독은 서진용 대신 문승원을 새 마무리로 낙점했다. 문승원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 7월 1군에 돌아와서 불펜에서 15경기 등판,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 중이다.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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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에 2만여석 돔구장 '쓱'… '야구찐심' 정용진의 승부구 지면기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4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돔구장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를 창단한 이후 '스타필드 청라' 예정지 등에 돔구장 건설 의지를 나타내면서 관심을 모았는데, 공식 석상에서 비교적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돔구장 건설 예정지 인근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에 역사를 추가 조성하는 사업에도 인천시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전하는 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부회장, 시청서 인천시장 접견스타필드 연계 2027년 오픈 공식화"세계도시 발전에 역량 발휘할것" 신세계그룹은 청라국제도시 16만5천㎡ 부지에 스타필드를 조성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등이 가능한 복합쇼핑몰인데, 이와 연계해 프로야구 경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돔구장을 짓겠다는 게 신세계그룹 구상이다.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야구경기는 물론 K-팝·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전시 등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을 연계한 설계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7년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을 동시에 열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저희도 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인천시를 세계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신세계가 초일류 도시를 목표로 하는 인천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7호선 연장선 추가 역사 조성 협력도市, 개발사들과 사업비 분담 논의중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돔구장 인근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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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선발 마운드' SSG, 압도적 1위 돌격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에 0.5경기까지 차이를 좁힌 수원 kt wiz는 3위로 도약한다는 각오다.SSG는 지난주 2개월 만에 첫 연패를 당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을 쓸어담으며 다시 승패 마진을 +30(73승3무33패)으로 맞췄다. 같은 기간에 4승1패를 기록한 2위 LG 트윈스(64승1무40패)와 SSG의 격차는 8경기 차로 약간 좁혀졌다.SSG는 이번 주에 삼성 라이온즈(홈), kt wiz(원정), 롯데 자이언츠(홈)로 이어지는 6연전을 벌인다. SSG로선 주중에 수원 원정만이 예정되면서 이동에도 부담이 적은 일정이다. SSG는 지난 주에 상승세의 KIA 타이거즈에 이어 2위 LG, 3위 키움전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했다.올 시즌 SSG는 삼성과 상대해 9승3패를 거뒀으며, kt와는 7승5패, 롯데와는 8승1무3패로 각각 우세한 전적을 쌓았다. '시즌우위' 삼성·kt·롯데와 6연전kt, 3위 키움에 0.5경기차로 추격 SSG의 이번 주 선발 마운드는 불안 요소이자 믿을 요소이다. 우완 에이스 윌머 폰트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이번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뛸 예정이다. 폰트의 빈자리는 이태양이 대신한다. 폰트의 부재가 불안감을 안기지만, 새 외국인 투수인 모리만도가 지난 21일 최고의 피칭을 보여준 대목은 SSG에겐 큰 힘이다. 모리만도는 이날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106구를 던지며 삼진 6개를 잡고, 볼넷 2개를 내주며 상대 에이스 안우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모리만도는 SSG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만들어내며 3승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2.37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과 폰트에 이어 모리만도까지 SSG는 선발 원투쓰리 펀치를 형성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것을 의미) 우승과 함께 내심 시즌 최다승(93승) 경신을 노리는 SSG에게 든든한 선발 마운드는 큰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