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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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빅리그 출신 좌완 선발투수 맥카티 영입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Kirkland McCarty·27, 사진)를 영입했다.SSG는 8일 좌완 투수 맥카티와 연봉 60만달러, 옵션 17만5천달러 등 총액 77만5천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미국 미시시피주 출신의 메커티는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 졸업 후 2017년 7라운드(전체 222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입단했다. 맥카티는 2021시즌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 해 124이닝을 던지며 9승6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한 맥카티는 이듬해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13경기(37과3분의2이닝)에 출전해 4승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SSG는 맥카티가 평균 시속 148㎞의 직구와 함께 빠른 팔스윙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선발투수이며, 우수한 제구력과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계약을 마친 맥카티는 "나와 우리가족 모두가 SS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SSG가 내년 시즌 또 한번의 우승을 달성하도록 팀에 기여하겠다. 또한 하루빨리 한국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맥카티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한다.한편, SSG는 올해 통합 우승에 기여한 외국인 선수들인 윌머 폰트, 숀 모리만도(이상 투수), 후안 라가레스(타자)와 모두 작별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로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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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유섬, 시즌엔 뜨거운 열정·비시즌엔 훈훈한 선행 지면기사
프로야구가 올해 시즌을 끝내고 비활동 기간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 SSG 랜더스의 주장 한유섬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유섬은 최근 '희망 홈런 캠페인'과 '랜딩 메이트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전달했다.'희망 홈런 캠페인'은 2017년부터 부평우리치과와 한유섬이 함께 진행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이다. 한유섬이 정규시즌에 기록하는 홈런 1개당 5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비를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희망홈런·랜딩메이트 적립금 전달시설 보호종료 아동들 고민상담도 한유섬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총 128개의 홈런을 기록해 6천400만원을 지역 저소득층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비로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21개의 홈런을 기록해 1천5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1천50만원은 인천시농아인협회를 통해 지역 농아인의 치과 치료비로 활용될 예정이다.'랜딩 메이트 캠페인'은 어린 나이(만 18세)에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정규시즌에 기록한 1타점 당 1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 한유섬은 팀에서 가장 많은 100타점을 기록했다. 적립된 1천만원의 기부금은 인천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각 지역의 아동복지시설로 전달돼 보호종료 아동들의 이사 비용, 생활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지난 6일 한유섬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향진원'을 방문해 보호기간이 종료됐으나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보호종료 아동을 포함한 보호아동 20명에게 사인볼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한유섬은 "불안감과 외로움을 느낄 소외계층 분들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 6일 인천의 아동복지시설인 향진원을 방문해 사인볼을 전달한 한유섬이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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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11일 통합우승 축제 한마당 지면기사
2022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달성한 인천 SSG 랜더스가 오는 1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22 챔피언스 팬 페스티벌(Champions Fan Festival)'을 개최한다.페스티벌은 오후 2시 사전 행사로 진행될 선수단 팬 사인회로 막을 올린다. 팬 사인회에는 입장권 예매에서 별도로 마련된 '1층 사인회 좌석'을 구매한 600명과 2022년 SSG 시즌 티켓 구매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사인회 종료 후 오후 3시부터 행사장 입장이 시작되며, 입장 고객 전원에게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머플러 타입 응원 수건'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부에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및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우승 기념 포토존도 설치된다. 그리고 별도 장소에 마련될 굿즈 판매 부스에서는 SSG의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오후 4시부터 진행될 공식행사는 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우승 기념 영상 상영, 팬 감사인사 등으로 구성됐다.이어지는 메인 행사는 SSG 치어리더들의 특별 오프닝을 시작으로 팬과 선수가 팀을 구성해서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선수들의 특별 공연, 2022시즌 명장면에 대해 선수들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듣는 '어메이징 토크쇼' 등의 흥미로운 순서가 펼쳐진다. 행사 종료 후에는 선수단 실착 유니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행사 참여를 원하는 팬은 7일 오전 11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입장권(5천원)을 예매(1인 2매까지)하면 된다. 입장권 판매 수익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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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내년에도 인천 SSG 랜더스 유니폼 입는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경험한 추신수(40)가 내년에도 인천 SSG 랜더스 선수로 뛴다.SSG는 5일 "올 시즌 팀의 주축 리드오프 타자로 활약하며 SSG의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이끈 추신수가 내년 시즌 현역 연장을 결정했다"며 "추신수와 연봉 17억원에 2023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추신수는 내년 시즌부터 적용되는 KBO리그의 샐러리캡 제도를 감안해 구단과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입단 첫해부터 유지해 온 연봉(27억원)을 삭감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추신수는 올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로 인한 재활의 시간을 이겨내고 정규시즌 112경기 타율 0.259, 106안타, 16홈런, 출루율 0.382(리그 7위), OPS 0.812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6경기 8안타 타율 0.320, 출루율 0.414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맛 봤다.SSG 관계자는 "SSG에서 3년째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된 추신수는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내년 시즌에도 팀의 중추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추신수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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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등 졸업생 참여로 더 빛난 안산공고 야구축제 지면기사
안산의 유일한 고교 야구부이자 신흥 강자로 떠오른 안산공업고등학교의 야구 축제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안산시 축제로 발돋움했다. 학교 선배이자 올해 프로야구 우승팀의 SSG 랜더스 김광현 투수의 시구 및 이민근 안산시장의 시타 행사를 비롯해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모여 축제를 함께 만끽했다.지난 2일 오전 안산 배나물야구장. 지난 1일 신인왕을 거머쥔 두산 베어스 정철원 선수와 전 메이저리거이자 국내 대표 투수 김광현 선수가 등장하자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야구 축제는 이공열 안산공고 교장과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또 이우선(전 삼성)·강한울(삼성)·홍창기(LG)·김호준(두산)·김도규(롯데)·오현석(삼성)·김용완(롯데) 선수 등 전·현직 선배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외부 초청 인사로는 김시진 KBO 경기 감독관, 양승관 파주 첼린저스 단장, 오지환(LG)·함덕주(LG)·박민우(NC)·박치국(두산) 선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올해 대통령배·고교대회 4강김광현, 모교에 1천만원 기부 올해 안산공고는 대통령배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오르는 등 신흥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도 안산의 유일한 고교야구를 알리고 재학생과 졸업생, 시민들의 유대관계 및 야구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의 꽃인 시합 전 시구는 김광현 선수가 맡았으며 시타는 이민근 시장이 나서 진심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다.이민근 시장은 "안산공고 야구의 발전을 위해 용품 지원 등 돕겠다"고 했다. 송바우나 의장도 "엘리트 스포츠가 축소되는 와중에 이 계기로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고 시의회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 선수는 후배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SSG 랜더스 김광현 선수는 지난 2일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안산공고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2022.12.2 /안산공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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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임준섭 영입… 내년 시즌 좌완 불펜 강화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30일 좌완 투수 임준섭(33·사진)을 영입했다.SSG는 입단테스트를 통해 임준섭이 보유하고 있는 까다로운 커터성 직구, 양호한 변화구 구사 능력, 안정적인 제구 등 좌완 투수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2023시즌 좌완 불펜진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임준섭은 "SSG라는 좋은 팀에서 영입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구단에서 나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에 내년 시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임준섭은 2012년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2015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임준섭은 올 시즌까지 통산 159경기에 출전해 12승24패, 평균자책점 5.66의 기록을 남겼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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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담긴 '연탄 나눔'… 이웃사랑 실천] SSG 서진용, 팬들과 1400장 배달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서진용 선수와 팬들이 최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기부 및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인천 동구 화수동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진행됐으며 가구당 200장씩 총 1천4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봉사에 참여한 팬들은 "연탄을 옮기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행복했다"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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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희망 랜딩' 적립금 전달… 취약계층 등에 1억200만원 나눔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올해 '희망 랜딩'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1억200만원을 취약 계층 군인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됐다. 추신수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권오성 대한민국육군협회장, 라현준 연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희망 랜딩'은 올해 추신수가 볼넷, 홈런, 도루를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해 취약 계층 사회 초년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추신수는 올 시즌에 홈런 16개를 치고 도루 15개에 볼넷 71개를 기록해 총 1억200만원을 모았다. 이 중 3천100만원을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비로, 7천100만원을 취약 계층 군인 사병들의 생계비로 각각 기탁했다.추신수는 "이번 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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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랜더스벅 데이'… SSG 선수들 '바리스타' 깜짝 변신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 선수들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한다.SSG는 오는 24일 오후 3~7시 스타벅스 인천 송도컨벤시아대로 DT점 2층에서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이벤트 '랜더스벅 데이'를 개최한다.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랜더스벅 데이'는 지난 3월 31일 진행된 '2022 정규시즌 KBO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이 제안한 '선수단 일일 바리스타' 우승 공약을 실천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점서매출 전액 유소년 야구발전 기금 이번 행사에는 김광현, 최정, 한유섬, 박성한 등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등 총 16명의 선수가 4인 1조로 50분씩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날 참가하는 팬은 선수단이 전달하는 스타벅스 커피와 음식을 제공받고, 선수단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 및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각 타임마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랜더스벅 고객감사선물 증정타임이 진행되며, 랜더스벅 티셔츠, 2022시즌 스타벅스 유니폼, 스타벅스 텀블러, 무료음료쿠폰, 사인로고볼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또한 참가한 팬들이 우승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전시된 포토타임 존도 운영된다.SSG와 스타벅스는 이번 행사로 발생하는 행사 참가비와 당일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 DT점에서 발생한 매출 전액을 '유소년 야구발전 장학기금'으로 기부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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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우승 기쁨 고객과 함께… '반값할인' 통 큰 보답 품절 행렬 지면기사
"야구 팬이라 '쓱세일'이 열린다는 소식을 빨리 접했는데, 행사 첫날부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어요."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쏘아 올린 '쓱세일'에 전국 각지 이마트가 들썩이고 있다. 쓱세일은 정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SSG랜더스가 한국시리즈(야구)에서 통합우승을 거둔 기념으로 진행된다.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했는데, 첫날인 지난 18일 방문한 수원 소재 이마트엔 구름 인파가 모였고, 주말내내 계속됐다. 이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행사는 20일까지 진행되고, SSG닷컴 등 온라인 각종 이벤트는 30일까지 열린다.SSG랜더스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정용진 부회장이 구단주로 주도오프라인은 끝·온라인 30일까지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3시 30분께 방문한 이마트 수원점은 야외주차장뿐 아니라 주차 타워까지 차가 빼곡했다. 매장 내엔 카트가 부족해 직원들이 연신 줄지어 카트를 마트로 되가져다 놓는데 분주했다. 마트 내부는 평일임에도 주말인 듯 착각을 느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이날 마트에서 만난 고객 A(28)씨는 "세일 품목은 다양해서 좋은데, 사람이 많다 보니 물건이 빨리 빠진다. 빈 매대가 빨리 채워지지 않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또다른 고객(26, 수원 거주)은 "이곳에서 자주 쇼핑하는데, 이렇게 인파가 많은 풍경은 오랜만이다"고 혀를 내둘렀다.행사 품목은 다양했다. 유기농 쌀, 이마트 PB상품인 '노브랜드' 김장김치, 분말 카레, 캔햄, 과자, 핫팩, 조명 등 인기품목이 1+1 또는 최대 50% 할인 중이었다. 특히 이마트 와인으로 유명한 'G7 와인 4종'은 50% 할인, 3천95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이마트 인천 연수점에선 이날 쓱세일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고객 출입을 제한하기도 했다. 주말에는 각지 이마트에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19일 안양 평촌점을 찾은 한 고객은 "입구부터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며 "결제하는 데만 2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장보기를 거의 포기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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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업계 최고 대우 재계약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김원형(50·사진) 감독이 현역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 SSG는 17일 프로야구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제패까지 통합 우승을 이룬 김원형 감독과 3년 총액 22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최근 LG 트윈스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염경엽 감독이 받는 3년간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보다 1억원이 많고, 역대 외국인 감독을 제외한 재계약 감독이 받은 최고액에 해당한다. 부임 2년차인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안정적인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10연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88승),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등 대기록들을 차례로 작성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이뤄냈다.구단은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과의 재계약 방침을 발표한 바 있으며, 김 감독이 이끄는 SSG는 한국시리즈 5, 6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승2패의 성적으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김원형 감독은 "통합 우승을 하고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재계약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구단 프런트, 팬 분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또다시 우승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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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의지노력상에 SSG 투수 노경은 지면기사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김광수)는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일구대상(롯데 이대호)에 이어 9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 SSG의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의지노력상을, SSG 류선규 단장은 프런트상을 받았다.노경은은 롯데에서 방출된 후 올 시즌 SSG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년 만에 두자리 승수(12승)를 챙겼다. 류선규 단장은 SSG의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한국시리즈 제패에 기여했다. 특히 과감한 외국인 선수 교체나 트레이드 등을 통해 팀 전력을 보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야구계에 뜻깊은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는 특별 공로상은 박노준 안양대 총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노준 총장은 프로야구 선수를 거쳐 단장을 역임한 뒤, 우석대 교수를 거쳐 2020년부터 안양대 총장을 맡고 있다. 프로 운동선수 출신으로는 첫 대학 총장에 올라 야구인의 위상을 높였다.이 밖에도 최고 타자상은 키움 이정후, 최고 투수상은 LG 고우석, 신인상은 두산 정철원, 프로 지도자상은 상무 박치왕 감독, 아마 지도자상은 대전고 김의수 감독, 심판상은 오훈규 심판위원으로 선정됐다.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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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힘' 쓱… 한국시리즈 우승컵도 쓱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7전 4승제)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SSG는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7과 3분의 2이닝 3실점 호투와 6회말 김성현의 역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꺾었다.KS 4차전까지 2승2패로 맞섰지만, 5·6차전에서 연이어 승리한 SSG는 2021년 창단 후 2년 만에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KS 제패도 성공했다.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포함했을 때 4년 만의 KS 제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정규시즌에 이은 통합 우승으론 12년 만이다.SSG와 키움의 올해 KS는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됐다. 두 팀의 주축 선수들은 KS 1차전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자신들의 장점으로 각각 관록과 패기를 꼽은 바 있다. → 표 참조당시 키움의 이정후(24)는 "선수단 구성이 젊기 때문에 패기 있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KS까지 왔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SSG의 최정(35)은 "우리 팀에는 큰 경기를 해본 선수들이 많고, 경험이 많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결과적으로 관록의 SSG가 패기의 키움을 제압했다.최정, KS 6경기 모두 안타 기록김강민, 8타수 3안타 5타점 활약추신수, 1번 타자로 4할대 출루율 두 팀 타선의 핵심이자 시리즈 내내 나란히 붙박이 3번 타자로 나선 최정과 이정후의 대결에서도 최정이 우위를 점했다. 올해까지 8번의 KS를 경험한 최정은 베테랑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차전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1점 홈런을 친 최정은 5차전에선 상대 불펜 에이스인 김재웅에게서 2점 홈런을 뺏어내는 등 KS 6경기 모두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도합 10안타에 볼넷도 6개를 골라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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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국시리즈 우승]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퍼펙트'… 왕조 서막을 열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차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SSG는 지난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7과 3분의 2이닝 3실점 호투와 6회말 김성현의 역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7전 4승제의 KS에서 4승(2패)에 먼저 도달한 SSG는 2021년 창단 후 2년 만에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KS 제패에 성공했다.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포함했을 때 4년 만의 KS 제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정규시즌에 이은 통합 우승으론 12년 만이다.지난해 SSG 사령탑에 오르며 감독으로 데뷔한 김원형 감독은 데뷔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정규시즌 정상 이은 겹경사김강민, 역대 최고령 MVP관중 수 1위… 흥행도 성공 만 40세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은 올해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강민은 KS 5차전에서 2점 차로 뒤진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으로 2승 2패로 맞섰던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갈랐다. 1차전에서도 김강민은 연장 9회 말 동점 1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간 바 있다. 김강민은 역대 최고령(40세 1개월 26일) KS MVP로 이름을 올렸다.올해 4월2일 창원에서 치른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윌머 폰트의 KBO리그 최초 9이닝 퍼펙트 투구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올리며 공동 1위로 출발한 SSG는 개막 10연승을 발판 삼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정규시즌을 완주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개막전부터 시즌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130여 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5차례에 불과하다.지난해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를 영입하며 팀 재건과 마케팅에서 성공한 SSG는 올해 또 다른 메이저리거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광현을 영입했다. 또한 문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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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국시리즈 정상…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이은 '압도적 쾌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창단 2년차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선발 투수 윌머 폰트의 7과3분의2이닝 3실점 호투와 6회말 김성현의 역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꺾었다.키움은 무려 3개의 실책을 범하며 SSG의 기세를 살려줬다. 키움의 이날 실점 중 자책점은 1에 불과했다. 반면 SSG는 7회초 수비에서 유격수 박성한이 이용규의 파울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서 팬스 근처에서 잡아냈으며, 1루수 최주환은 김혜성의 직선 타구를 몸을 날려서 잡아내는 등 대조를 보였다.이로써 7전 4승제의 KS에서 4승(2패)에 먼저 도달한 SSG는 2021년 창단 후 2년 만에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KS 제패도 성공했다.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포함했을 때 4년 만의 KS 제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정규시즌에 이은 통합 우승으론 12년 만이다. 지난해 SSG 사령탑에 오르며 감독에 데뷔한 김원형 SSG 감독은 감독 데뷔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만 40세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올해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강민은 전날 5차전에서 2점 차로 뒤진 9회말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으로 2승2패로 맞섰던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갈랐다. 1차전에서도 김강민은 연장 9회말 동점 1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간 바 있다. 김강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77표 중 42표를 얻어 21표의 최정을 제쳤다. 김강민은 역대 최고령(40세 1개월 26일) KS MVP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 김성현은 KS 6차전 MVP에 올랐다.키움은 3회초 선두 타자 김혜성의 안타에 이어 타석에 선 임지열이 폰트의 2구째 145㎞ 직구를 우측 담장 살짝 넘기는 홈런으로 연걸하며 2점을 선취했다. SSG는 3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1사 후 추신수의 중전안타와 최지훈의 좌중간 안타로 주자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정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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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차전 앞둔 SSG, 김원형 감독 재계약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김원형(사진)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했다.SSG 관계자는 7일 "김원형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한국시리즈 종료 후 협의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김 감독과 재계약 부분은 내부에서 논의됐다"면서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한 정용진 구단주에게 컨펌을 받았고,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이 내용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SSG 랜더스 창단과 함께 사령탑으로 부임해 2년 차에 팀을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이끌었다. 개막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40년 KBO리그 역사에서 처음이었다.쌍방울 레이더스와 SK 와이번스에서 2011년까지 선수로 활동 후 현역에서 물러난 김 감독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SK와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에서 1군 투수코치를 한 후 SSG 감독으로 인천에 돌아왔다.올해로 계약이 마무리되는 김원형 감독으로선 구단의 이번 재계약 발표로 한결 더 한국시리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구단의 믿음과 지원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어질 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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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5차전, SSG 선발 김광현 1차전 설욕 특명… 키움 안우진과 맞대결
2022 한국시리즈(KS) 5차전은 1차전 선발 투수로 맞대결한 김광현(SSG 랜더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의 리턴 매치로 치러진다.4차전까지 2승2패로 맞선 SSG와 키움은 6일 KS 5차전 선발 투수로 두 선수를 예고했다. 김원형 SSG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은 올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5차전에 가장 믿을만한 투수들을 선택한 것이다. 김광현과 안우진은 1차전 등판 후 6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광현은 1차전에서 5와3분의2이닝 5피안타 3볼넷 6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5회 1사까지 '노히트' 투구로 경기 초반 마운드를 안정시켰지만, 이후 3주 만에 정식 경기를 치르는 야수진에서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김광현은 5회와 6회 2실점씩 했다. 6회를 마무리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예열을 마친 수비진을 등에 업은 김광현은 이번 5차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또한, 2012년 이래 KS 통산 4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이 1차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승리를 따낸다면, SSG의 창단 첫 우승이자 전신 SK 와이번스 시기를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에 근접하게 된다.안우진은 지난 1차전에서 2와3분의2이닝 만을 던졌다. 홈런 포함 2안타, 2볼넷(4탈삼진)을 내주며 2실점 한 가운데, 오른손 중지 손가락 물집이 터지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 손에 출혈이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향후 등판 일정은 오리무중이었지만, 그 사이 새 살이 나오면서 5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역대 2승2패로 맞선 가운데 맞이한 10번의 한국시리즈에서 5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경우는 8번(80%)이었다. 1984년 롯데 자이언츠, 1995년 OB 베어스 만이 5차전을 내주고도 6∼7차전에서 연거푸 승리해 우승했다. SSG의 전신인 SK는 2007년과 2009년, 2012년까지 3차례 KS에서 2승2패로 시리즈 중반까지 맞선 바 있다. 1위 팀으로 시리즈에 임한 2007년 KS에서 SK는 두산 베어스를 4승2패로 누르고 팀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플레이오프를 거쳐 K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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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모리만도 6실점' SSG, 한국시리즈 4차전 내줘… 2승2패 원점
2022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는 최소 6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KS 2차원과 3차전을 연거푸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4차전에서 패했다. SSG가 4차전도 잡았다면, 분위기 상 5차전에서 시리즈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승부는 '2승2패',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SSG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S 4차전에서 믿었던 선발 투수 숀 모리만도가 조기 강판하며 3-6으로 패했다.SSG는 모리만도가 2와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내준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또한 타선에선 6~9회 4이닝 연속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7회 최정의 2타점 적시타 외엔 점수를 뽑지 못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SSG는 1회초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 타자 볼넷과 키움의 선발 투수 이승호의 폭투로 잡은 1사 2루 기회에서 최정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루 주자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2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이번 시리즈 첫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만회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말 키움은 타자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에만 6개의 안타를 집중했으며, 김성현의 포구 실책도 나오며 5점을 냈다. SSG는 2회 1사 후 불펜을 가동했다. 노경은-고효준-박종훈-이태양이 차례로 등판해 마운드를 안정시키자 7회 2점을 만회했다. 김성현과 전의산의 연속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김강민이 바뀐 투수 김재웅을 공략하지 못하고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어서 타석에 선 최정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6으로 추격했다.SSG는 8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신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초에 다시 잡은 2사 만루에선 최주환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키움의 선발 이승호는 4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4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올해 KS의 분수령이 될 두 팀의 5차전은 하루 휴식 후 7일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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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국시리즈 3차전 키움에 8-2 역전승… 우승 확률 '87.5%'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을 잡아내며 우승 확률을 87.5%로 끌어올렸다.SSG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KS) 키움 히어로즈와 3차전에서 라가레스의 2점 홈런 등을 앞세워 8-2 역전승을 거뒀다.1차전을 내줬던 SSG는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에서 한 발짝 앞서나갔다.오원석(SSG)과 요키시(키움), 양팀 선발 투수들은 명품 투구를 선보이며 경기 중반까지 긴장감을 높였으며, 경기 막판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SSG가 통쾌한 역전승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선발 오원석 5와3분의2이닝 1실점 호투라가레스, 8회 김동혁 상대 역전 '2점포'9회초 키움 마운드 맹폭하며 대량 득점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키움은 4회말 1사에서 푸이그가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서 타석에 선 김태진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실점했지만, SSG 수비진은 3루로 내달린 이지영을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오원석(5와 3분의2이닝을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과 요키시(5와 3분의2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가 나란히 6회 2사까지 호투했으며, 마운드를 넘겨받은 불펜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며 키움의 1-0 리드는 7회까지 이어졌다.SSG는 8회 2사 2루에서 라가레스가 김동혁의 7구째 체인지업을 좌월 역전 2점포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한 박종훈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가운데, SSG는 9회초 키움 마운드를 맹폭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웅과 김태훈을 상대로 SSG는 10명의 타자가 타석에 섰다. 1사 만루에서 김강민의 1타점 중전 안타에 이어 최정의 2타점 좌전 안타, 한유섬의 2타점 2루타, 박성한의 1타점 2루타 등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8-1로 만들었다.6회 2사 이후 가동된 SSG 불펜은 김택형, 고효준, 박종훈, 서진용 순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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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원점' SSG 오원석 vs 키움 요키시 출격 지면기사
'승부는 이제부터'.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KS) 1, 2차전에서 1승1패로 맞서며 탐색전을 마친 인천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3, 4차전을 치른다.4일 오후 7시30분 고척돔에서 펼쳐질 KS 3차전에선 SSG의 오원석과 키움의 에릭 요키시가 선발 맞대결한다. KS 시작 전 김원형 SSG 감독은 오원석을 4차전 선발로 점찍었다. 그러나 3차전 등판이 유력했던 숀 모리만도가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39구를 던지면서 오원석이 3차전에, 모리만도는 하루를 더 쉬고서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시리즈 3차전 오늘 고척돔서두 감독 적절한 투수교체 타이밍야수들의 수비력에 승패 갈릴 듯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하는 오원석은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 선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오원석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키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선발 3차례, 구원 4차례 등 키움과 7경기에 등판해 3패와 평균자책점 8.14로 부진했다. 선발 등판했던 3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떠안았다. 야시엘 푸이그(11타수 4안타)와 이지영(5타수 3안타), 김혜성(13타수 4안타)이 오원석에게 강했다. 그러나 오원석은 이정후(13타수 3안타)는 비교적 잘 막았다. SSG로선 오원석이 경기 초반 흔들릴 경우 투수 교체를 빠르게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박종훈과 이태양 등 SSG에는 수준급 '롱릴리버'들이 불펜에 대기 중이다. 요키시는 이번 KS 1차전에서 선을 보였다. 2-2로 맞선 5회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2실점(1자책)했다. 26구를 던진 요키시는 이틀을 쉬고 선발 등판한다.SSG 타자 중 오태곤(7타수 3안타)과 후안 라가레스(3타수 2안타·1홈런)가 요키시를 잘 공략했다. 최지훈과 김강민은 나란히 6타수 2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2019년부터 올해까지 4시즌 연속 키움에서 뛰며 51승(33패)을 거둔 요키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안우진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