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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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 남한강둔치 물놀이장, 20일만에 1만명 돌파 '인기' 지면기사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의 공약인 '남한강둔치 물놀이장'이 개장(8월2일자 7면 보도=무더위 잊은 아이들 '오픈런'… 일상 스트레스, 물속에 첨벙)한 지 20일만에 이용객 1만명을 돌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8월, 여주시가 서둘러 임시개장을 한 덕에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겨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20일 현재 물놀이장 누적 방문객은 어린이·어른·노인 등 각계각층 1만4천여 명(1일 700명 상당)으로 집계됐다. 시가 조성한 물놀이장은 지난 1일 개장 초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여주의 새로운 여름철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물놀이장을 이용한 시민들은 "이런 멋진 공간을 마련해줘서 기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매우 만족스럽다", "시장이 약속을 지켜줘서 신뢰가 간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시의 정책을 기대한다"는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께서 물놀이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물놀이장은 오는 25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의 남한강둔치 물놀이장이 개장 후 20일만에 1만4천명(일일 700여 명 상당)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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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섬캉스’ 여기어때? 선착순 2천500건 2만원 할인 쿠폰 지급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 '인천 레저·아웃도어 상품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의 테마는'섬캉스(섬+바캉스)'다. 섬과 함께 즐기는 캠핑, 트레킹, 바다여행 등을 주제로 인천 영종도, 강화도, 영흥도, 선재도, 덕적도 내의 700개 펜션, 글램핑, 레저시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펜션은 656곳, 캠핑장은 19곳, 체험은 15개 상품이 있다. 10만원 이상 숙박상품(펜션, 글램핑, 빌라)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쿠폰이 지원된다. 레저 체험 입장권은 가격에 따라 1만원에서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천500 건으로 수량이 제한되는 행사다. 할인 혜택을 주는 결제 기간은 8월20일부터 9월22일까지이며 실제 '체크인'(이용)은 8월20일부터 10월22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여기어때 '앱'에 접속하면 이번 기획전과 연계해 여행객들이 숙박시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인근의 레저·아웃도어 관광지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소개된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숙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향에 맞춘 인천 섬 여행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시 김은효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막바지 여름휴가·가을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의 섬과 연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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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호자가 해외여행 갈때, 반려동물은 '호캉스' 지면기사
인천공항, 애견호텔 '독독' 매진공항서 서비스 제공, 편의성 높아제주항공, 좌석밑 '동반 탑승'도"방문국 검역제도 미리 확인해야"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애견호텔 등 여행과 관련된 반려동물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서비스 카운터를 운영 중인 애견호텔 '독독'은 다음 달 추석 연휴까지 50개에 달하는 객실이 모두 예약된 상태다. 이 업체는 여름 휴가철과 내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수를 누리고 있다.독독 김성규 대표는 "공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여행을 떠나기 직전까지 반려견과 함께 있을 수 있고 돌아와서도 가장 먼저 반려견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고객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해 호텔을 확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운영 중인 반려동물 동반 탑승 항공편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제주항공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반려동물과 항공기에 동반 탑승한 사례는 1만2천3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4천121건)과 비교해도 2.7배나 늘어난 수치다.제주항공은 승객이 신청하면 5㎏ 미만의 반려동물은 화물칸이 아닌 좌석 밑 케이지에서 보관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반드시 방문국의 검역 제도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제주항공은 베트남과 필리핀은 검역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비행시간도 길지 않아 반려동물 동반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늘어나며 '펫패스'나 '반려견 전용 항공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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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우리나라 1호 등대가 있는 당일치기 팔미도 여행 [즐기자! 웰니스 인천·(6)] 지면기사
갈매기 호위 받으며 외딴 섬 여름 훔쳤다 100년간 민간인 출입금지 되다 2009년 개방 '자연문화' 볼거리 가득바위틈 고둥 잡고 붉은 낙조에 힐링… 소사나무 둘레길 울창한 그늘인천상륙작전 성공 이끈 '최초 등대' 중심 역사탐방지로도 손색없어물고기 모양 유람선 타고 사회자 입담 들으며 '낮맥'… 선상 명상도소사나무 군락지에서 싱긋한 숲내음을 맡고 인천상륙작전 이정표가 된 우리나라 1호 등대 앞에서 역사공부까지…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서 뱃길로 50분을 가면 중구 무의동 팔미도에 닿는다. 팔미도는 군사보호구역으로 100여년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다가 2009년 개방됐다. 올해로 방문객을 받은 지 15년째다.면적은 7만5천670㎡의 조그마한 크기지만, 섬 전체가 자연·문화·역사 분야 여러 볼거리로 가득 차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연인 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당일치기로 섬 탐방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팔미도가 제격이다. 바닷물이 빠진 바위틈에서 고둥을 잡고, 붉은 낙조가 바닷물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모습을 감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팔미도는 등대와 등대 역사관, 소사나무 둘레길, 전망대, 해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주말인 11일에는 수도권에서 찾아온 50여명의 여행객이 팔미도에서 늦여름 휴가를 즐겼다. 전문 교육을 받은 인천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면 2시간의 여행이 한층 더 충만하게 채워진다.■ 울창한 소사나무 숲과 탁 트인 바다에 잠기는 낙조팔미도는 섬 대부분을 덮고 있는 소사나무 둘레길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이곳에 있던 나무들은 팬데믹 등으로 방문객 발길이 줄었던 최근 5년 사이 빠르게 자라면서 울창한 숲을 이뤘다. 가파른 바위섬 능선을 따라 촘촘하게 자란 소사나무는 여름철에는 시원한 그늘로, 겨울철에는 매서운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역할이 바뀐다.숲속을 거닐다 향긋한 내음에 고개를 돌리면 시장 가판에서나 봤던 산나물들을 볼 수 있다. 쉼터에 앉아서 서늘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바다를 바라봐도 좋다. 둘레길 곳곳에는 과거 군사시설로 이용됐던 해안포 등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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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해녀 문화' 지면기사
전설 바다에 춤추던 인어처럼… 신화가 될 그녀들의 역사 구좌읍 '해녀박물관' 실제 집 옮겨와'해녀항일운동비' 강인한 삶 엿보여뷔페와 함께 연극·토크쇼 '해녀의부엌'북촌점, 미디어아트 곁들인 코스요리성산일출봉 아래 해안 매일 '물질 공연'김녕마을, 가족 단위 '해녀체험' 상품세화마을, 성인대상 프리다이빙 강좌우리나라 해녀의 본산은 제주다. 19세기 말부터 부산·울산·거제·통영으로 출향하기 시작한 제주해녀들은 전국 각지는 물론 일본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의 다롄과 칭다오 등에 진출하기도 했다. 척박하고 억센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던 제주 여인의 이야기는 국내는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가 됐다. 제주해녀는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7년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이어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며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했다. 최소한의 도구만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해산물 채취를 지속하는 제주해녀 문화는 약자에 대한 배려, 공익에 대한 헌신과 참여,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 등 인류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잘 보여준다. 그렇기에 제주해녀들의 정신과 문화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것도 귀중한 삶의 경험이 될 것이다.▲해녀에 대한 모든 것, 해녀박물관=테왁 하나만을 들고 맨몸으로 거친 파도에 뛰어들어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 해녀의 모습은 과거부터 외지인의 이목을 끌고 경이로움을 자아냈다.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주요 문화시설로,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해녀들이 이어온 어업활동과 해녀문화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해녀박물관은 해녀를 주제로 그들의 생활풍습, 무속신앙, 세시풍속, 해녀공동체뿐만 아니라 제주민의 역사, 여성, 생업, 경제, 해양, 신앙, 연희 등 제주의 전통문화를 총망라해 전시하고 있다.박물관 안팎의 전시물들은 모두 해녀들이 기부한 것이며, 전시관 안에는 실제 해녀의 집도 기부받아 옮겨와 있다. 특히 물질을 위한 핵심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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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섬전용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패키지 출시 지면기사
인천에는 40개 유인도와 128개 무인도가 있다. 백패커들의 성지가 된 굴업도,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모래섬 '풀등'에 닿을 수 있는 대이작도, 기암괴석 절경이 아름다운 승봉도 등 수많은 섬이 있다.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섬은 인천의 중요한 관광자원 중 하나다.인천시가 인천 섬 전용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사업의 2024년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에는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자월도, 덕적도&소야도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이작도의 '풀등 투어', 덕적도의 '바갓수로봉&비조봉 트레킹', 소이작도의 '선상낚시', 주문도의 '그레를 이용한 상합 캐기 체험', 볼음도의 '강화 나들길 걷기' 등이다. 지난 5월부터 강화 볼음도, 주문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여행 참가비는 섬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해 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패키지다. 여행비용이 섬 주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시책사업이다. 여행객은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 음식점을 이용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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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프로그램 구성·홍보문구까지… 인천서 로컬 콘텐츠 '표절 의혹' 지면기사
강화 '청풍' "중구A사 무단 사용" 주장 A사측 표절 선그어 "업계 전반적 구조"인천 강화도에서 '체류형 관광·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는 단체가 인천 지역 내 유사 프로그램의 '표절 의혹'을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인천에서 이른바 '로컬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라서 지역 문화계가 이번 논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12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13년부터 강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 청풍'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문화기획자의 창작물은 어떻게 보호받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청풍은 2019년부터 인천 중구 구도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A사가 최근 출시한 체류형 관광·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자사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청풍이 표절을 주장하는 콘텐츠는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잠시섬' 프로그램이다. 협동조합 청풍은 ▲프로그램 구조와 사용자 경험 설계 ▲콘셉트와 마케팅 방식 ▲여행자 유형, 로컬 미션지 등 개별 프로그램과 홍보 문구 등을 A사가 무단으로 차용해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풍과 A사의 프로그램 모두 현재 SNS 등지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이 진행 중이다.청풍은 '콘텐츠 비교 내용'을 제시하면서 '사색가' '미식가' '예술가' 등으로 나눈 여행 유형 선택, '로컬 미션' 내용과 수행 방식, '지역 호스트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전반적 구성이 A사가 중구 구도심 등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거의 동일하다고 지적했다.청풍 관계자는 "'잠시섬'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씩 쌓아올려 창작한 콘텐츠로, 특히 여행자 유형이나 지역 호스트 연계 등 상품 구성은 전국에서도 처음 시도한 것"이라며 "청풍이 기획한 독창적 프로그램임에도 그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지 않고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지역 문화 생태계 측면에서도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A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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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볼거리 더하기 즐길거리'… 안산 구봉도에 공원 조성 지면기사
안산시, 247억 투입 대부해솔길 등 정비 안산시가 최근 대부도의 유명 관광지인 구봉도에 247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했다.11일 시에 따르면 구봉도는 안산 9경 중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전망대가 위치해 대부도의 관광 명소를 만나볼 수 있는 주요 관광지다. 지난 6월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도보여행 길 6곳을 추천하며 대부해솔길 내 구봉도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기도 했다.이에 시는 구봉도를 방문하는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2017년부터 구봉공원 조성을 추진해 왔다.단원구 대부북동 산 24번지에 조성된 구봉공원(전체 면적 40만510.2㎡)은 바다와 직접 맞닿아 있는 산지형 공원으로 ▲개미허리 탐방로 정비 ▲대부해솔길 정비 ▲쌈지공원 조성 ▲해양생태정원 정비 등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한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에서 총 1천600대 드론이 군집 비행하는 '경기바다 드론페스티벌'이 열린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는 247억원을 들여 구봉도에 공원을 조성했다.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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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예산 쏟아부운 동네 물놀이장… "이용 시간 짧다" 지면기사
경기도내 지자체 시설 대폭 확대남양주는 올해 10억 가까이 들어오전 10시~오후 5시 비효율 지적'수억원을 들인 우리동네 워터파크, 이용시간은 너무 짧다?'경기도내 각 지자체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다수의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초단기(?) 운영 때문에 투입한 비용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화성시·남양주시는 지자체 물놀이 시설만 23곳에 달하고, 오산시(6곳)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자체도 관내 운영 물놀이 시설을 시민 수요에 맞춰 늘리고 있다.규모 만큼이나 예산도 많이 투입된다.군포시의 경우 12곳의 물놀이장 시설 임차 및 운영 예산이 수도요금을 제외하고도 4억1천800만원에 달하고, 23개소를 운영하는 남양주시의 경우 운영예산만 올해 9억4천692만원이 들었다. 다른 지자체들 역시 운영 규모 등에 따라 비슷한 예산이 투입됐다.하지만 7월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채 한달이 되지 않는 운영기간은 물론, 운영시간 역시 대부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로 민간시설보다 상대적으로 짧다.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선 투입된 예산 대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온다.한 학부모는 "시민을 위한 공간인 만큼 더 많이 운영하고 더 많이 즐기면 좋겠지만, 맞벌이 부모나 방학 학원 스케줄에 쫓기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올해처럼 폭염이 길어진 상황을 고려하면, 유연성 있게 운영했으면 한다"고 했다.이러한 시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운영을 개선한 지자체도 나오고 있다.광주시는 최근 운영기간을 9월1일까지로 늘리고, 운영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한다고 시민들에게 공지했다. /지역종합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 내 어린이물놀이장.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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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도센트럴파크 '그림 같은 휴식' 지면기사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경제구역 도심공원 확대 구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2009년 준공된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끌어와 만든 1.8㎞ 길이의 인공 호수가 흐르는 송도의 대표 공원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마천루와 조화를 이루는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37만㎡ 부지에 숲, 산책로, 사슴동산, 전통정자, 인공 호수 내 수상택시 등 보고 즐길거리가 많아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센트럴파크의 5개 보행교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변모했다.산림청은 도시숲을 알리고 지역 경관자원 육성을 위해 도시숲 50선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센트럴파크와 같은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도심 공원을 경제자유구역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센트럴파크 내에 있는 인공호수. /인천경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