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내년 여주 관광원년의 해'… 여주시, 17일까지 슬로건 공모
    여주

    '내년 여주 관광원년의 해'… 여주시, 17일까지 슬로건 공모 지면기사

    역사·문화·자연 공존 매력 어필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이 오는 2025년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슬로건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여주시 최초의 관광 랜드마크인 출렁다리 개통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기간은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총 13일간이다.여주 관광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슬로건은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 여주'의 비전과 여주의 매력을 어필하고 관광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참신한 표현으로 15자 이내의 문구로 제한된다.선정된 슬로건은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추진의 중심이 될 대표 슬로건으로 채택할 예정이다.슬로건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여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식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정된 전자우편 주소로 제출하면 된다.입상작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총 5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중 대상 1개 작품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작 2개 작품은 각각 30만원, 우수작 2개 작품은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신륵사관광지에 위치한 출렁다리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2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오는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이름은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2025년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2024.11.5 /여주세문문화관광재단 제공

  •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 2단계' 마무리… '매력적 수변 관광지' 인천을 대표한다
    문화·라이프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 2단계' 마무리… '매력적 수변 관광지' 인천을 대표한다 지면기사

    市 주관 '명소 육성' 공모에 선정판타지 트리·미디어큐브 등 설치인천 계양구는 계양아라온 거리를 매력적인 수변 관광지로 조성하는 '빛의 거리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계양아라온 빛의 거리는 인천시 주관 '핵심 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 첫해인 지난해에는 계양대교 북단(황어광장~수향원)에 '빛의 거리' 1단계를 조성했다.올해는 사업을 남단 구간까지 확대해 '판타지 트리(환상의 나무)'와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큐브'를 설치했다. 또 수변 산책로에 체험형 놀이터 조형물을 다채롭게 전시해 볼거리를 늘렸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29일 계양아라온 계양대교 남단 귤현프라자 일원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1천300여명의 구민과 관광객이 참석했다.계양구는 지난 4월 '계양아라뱃길 관광 거점 명칭 공모'를 거쳐 계양아라뱃길의 명칭을 계양아라온으로 확정하고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워터축제, 가을꽃 전시회 등 계절별 축제를 개최하고, '청년 푸드트럭'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계양구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에서 유일하게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최근 인천관광공사가 뽑은 '인천 9경'에도 이름을 올렸다.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양아라온의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계양이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이자 인천공항과 이어지는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인천 계양구는 계양대교 남단에서 이뤄진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계양구 제공

  • [新팔도핫플레이스] 푸짐한 먹거리, 착한 가격 '예산' 걱정 끝… MZ에게 제대로 먹힌 '예산시장'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푸짐한 먹거리, 착한 가격 '예산' 걱정 끝… MZ에게 제대로 먹힌 '예산시장' 지면기사

    # '그냥 시골장터? NO!' 지자체 브랜드 평판 1위 郡·백종원 대표 힘 합쳐 새단장, 폭발적 반응복고 유행하며 전통시장 '먹킷리스트' 급부상# 뭘 먹을지 고민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어라제주은갈치·볼카츠·수제어묵… 다양한 메뉴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아이들 간식도 구성지난해 1월 개장한 후 올해 6월까지 전국적으로 600만 명이 방문했던 충남 예산시장이 6개월간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7일 재개장했다.활동하기 좋은 서늘한 가을철을 맞아 밤나들이나 먹거리 여행을 꿈꾸는 방문객들이 다시 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복고(retro) 감성'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예산시장과 함께 기존 지역 명소인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와 함께 새로 거듭난 '예산시장'2년 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 시장이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자체장인 '시장'처럼 고향인 예산지역의 '시장'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백 대표의 포부와 잘될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함께 담겼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까지 14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이후 예산군과 백 대표는 예산시장의 재단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지난해 1월 창업점포 5곳과 함께 개장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군은 성공의 이유를 최근 젊은 세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복고 감성'이 유행하며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먹킷 리스트'가 중요 콘텐츠로 급부상한 덕으로 분석했다.시장 개장 한 달 만에 23만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300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만 6월까지 200만명, 지난 6일 기준으론 29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보다 올해는 더 뜨거운 반응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군은 올해 들어 78일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예산시장 첫 개장 후 한 해동안 300만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라고 설명이다.이러한 성과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 경기도, 평택·여주서 ‘경기둘레길 걷기행사’ 개최
    레저·여행

    경기도, 평택·여주서 ‘경기둘레길 걷기행사’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6~27일 평택호 예술공원과 여주 한강문화관에서 '2024 경기둘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으로 신청한 일반 참가자와 평택 섶길, 여주 여강길 회원 등 총 6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텀블러를 지참해 식수대를 활용하는 등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했으며, 경기둘레길이 가진 친환경 여행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택호 예술공원과 한강문화관에 모여 등록 절차를 마친 뒤 몸풀기 체조를 했고, 평택호반과 평택국제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경기둘레길 45코스' 및 남한강을 따라 이어진 '경기둘레길 35코스' 일부를 약 2시간 동안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코스는 평택과 여주의 민간 단체가 오랫동안 가꿔온 지역 도보길인 섶길, 여강길과 경기둘레길이 합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특히 참가자 전원이 텀블러를 지참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여행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의 순환 둘레길이다. 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한 둘레길은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총 4개의 권역으로 이뤄졌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 코로나 씻은 크루즈 관광… 내년 인천 30척 유치
    경제

    코로나 씻은 크루즈 관광… 내년 인천 30척 유치 지면기사

    외국인 관광객 등 7만5천명 찾을듯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인천 크루즈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내년 인천에 입항할 크루즈선 30척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내년에 새로 인천에 입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은 기항 18척, 모항 12척 등이다. 크루즈선을 통해 인천에 방문할 인원은 승객과 승무원 등 7만5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모항은 크루즈가 출발하고 종착하는 항만으로, 승객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린다. 인천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는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식자재·신선식품 등을 공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인천시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항 크루즈와 하루 동안 크루즈 터미널에 정박하는 '오버나잇' 기항 크루즈가 늘면서 인천 지역 내 크루즈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항 크루즈는 올해 5척에서 내년 12척으로, 오버나잇 기항 크루즈는 올해 8척에서 내년 13척으로 증가한다.내년에 인천에 입항 예정인 모항 크루즈 12척 중 11척은 글로벌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다. 나머지 1척은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홍콩~대만 기륭으로 향하는 롯데관광개발 전세 크루즈다.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국제 크루즈 선사·여행사들에게 새로운 모항지로 선택받고 있다"며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매력적인 인천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인천시 연수구 크루즈 전용부두에서 관광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경인일보DB

  • [경인 Pick] 제2의 고향처럼… 쉼을 선물한 강화도 힐링 프로젝트 '잠시섬'
    문화·라이프

    [경인 Pick] 제2의 고향처럼… 쉼을 선물한 강화도 힐링 프로젝트 '잠시섬' 지면기사

    협동조합 청풍 '체류형 관광' 진행 소멸 위기 극복·지역 활성화 일환올해 방문객 모아 프로그램 편성지난 26일 오후 3시, 인천 강화군 강화읍 중앙시장 B동 2층 문화공간 유유기지에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라도, 경북 포항 등 멀리서 온 이들도 있었다. 20~30대 젊은 층이 많았다. 협동조합 '청풍', 문화 커뮤니티 '강화유니버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잠시섬 어드벤처' 참여자들이었다.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한 이번 잠시섬 어드벤처에는 총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숙박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함께한 인원은 150여 명이었다.이 사업은 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강화도의 자연 환경과 문화 자원을 활용해 강화의 매력을 발굴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기도록 함으로써 강화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 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강화 지역 주민, 청년, 아티스트 등과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콘서트, 북토크, 강연 등 강화도와 로컬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있고, 강화도의 전통, 자연, 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강화에서는 무엇을 먹고 사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숲멍 프로그램'도 있고, 강화도 가을 제철 식재료 워크숍도 있다. 여성 농업인 워크숍, 스윙댄스 워크숍, 이모티콘 워크숍, 연미정 와이너리 워크숍, 고려궁지 별밤 명상 공연 등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이번 잠시섬 어드벤처의 핵심을 이루는 '잠시섬' 프로젝트는 협동조합 청풍이 2017년부터 강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잠시섬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 강화 방문객들이 다시 한 번 모여서 '잠시섬 어드벤처'를 꾸몄다.협동조합 청풍의 유명상 이사는 "지역 소멸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

  • 뛰어난 해안 경관 '목섬 산책로·전망대' 오픈
    문화·라이프

    뛰어난 해안 경관 '목섬 산책로·전망대' 오픈 지면기사

    일몰후 운영 400m 경관조명 설치옹진군, 수도권 관광객 유치 기대 인천 옹진군은 영흥면 선재도 목섬 일원에 해안산책로와 전망대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목섬 해안산책로 및 전망대'는 기존 해안산책로(200m)를 정비하고 신규 산책로를 개설(180m)해 조성됐다. 산책로와 산책로 사이에 전망대를 설치했으며, 일몰 이후에 운영하는 총연장 400m의 경관조명도 설치했다.옹진군은 이 전망대가 관광객들의 여행코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는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옹진군은 해안산책로·전망대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옹진군의회 백동현·김택선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문경복 옹진군수는 "영흥면 선재도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가지고 있고, 서울·경기지역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성된 '목섬 해안산책로 및 전망대'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문경복 옹진군수 등이 목섬 해안산책로·전망대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 동두천시, 자연휴양림·별앤숲 이용객에 지역화폐 지급
    레저·여행

    동두천시, 자연휴양림·별앤숲 이용객에 지역화폐 지급

    동두천시가 오는 29일부터 자연휴양림과 소요 별앤숲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시의 이번 정책은 동두천시 관내 휴양 시설인 동두천 자연휴양림, 소요 별앤숲의 일일 350여 명 숙박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지급, 관내 4개소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지급 금액은 객실 사용료당 15만원 이상은 2만원, 15만원 미만은 1만원권의 무기명 지역화폐를 지급하며 사용기한은 3개월이다. 지역화폐는 관내 4개 전통시장(큰시장, 세아프라자, 제일시장, 중앙시장) 210여 개 가맹점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 자연휴양림과 소요 별앤숲 숙박객의 85% 이상이 관외 방문객으로 이번 지역화폐 지급이 전통시장 소비 촉진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사용실적 등을 모니터링해 가맹점 확대와 지급 금액 상향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 자라섬 꽃정원, 축제 후에도 시들지 않는 인기
    가평

    자라섬 꽃정원, 축제 후에도 시들지 않는 인기 지면기사

    폐막 열흘 지나도 갖가지 꽃 만개경관 담으려는 사진작가 등 '북적'꾸준한 방문객 증가로 가평군 자라섬꽃페스타의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선정' 기대감(10월17일자 9면 보도=대표축제 꽃 활짝 피운 '자라섬꽃페스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축제가 끝난 후에도 축제 장소였던 자라섬 꽃정원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지난 9월14일부터 한 달간 22만7천여 명이 찾았던 자라섬꽃페스타가 폐막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축제가 열렸던 자라섬 꽃정원에는 하늘바라기, 국화, 백일홍 등이 만개하고 구절초, 핑크뮬리 등이 막바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꽃정원의 경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사진작가 등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기념사진과 각급 학교의 졸업앨범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또 꽃정원 벤치마킹 문의도 계속되고 있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된다. 지난 축제 기간에는 한강유역환경청, 충남 서천군, 구리시,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태국 농촌지도청 등 11개 기관 약 1천명이 자라섬을 찾은 바 있다.꽃정원 방문객 A씨는 "축제는 끝났지만 찾는 이들이 많아 축제가 끝났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난다"며 "백일홍은 물론 구절초와 하늘바라기 등이 만개한 자라섬은 그야말로 가을 경치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졸업사진을 촬영한 B양은 "친구들과 구절초 등의 꽃들이 만개한 꽃밭에서 졸업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 청평중학교 학생들이 '자라섬꽃페스타'가 끝난 자라섬 꽃정원에서 졸업앨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10.21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 양평, 헬스투어로 관광객 잡는다
    양평

    양평, 헬스투어로 관광객 잡는다 지면기사

    郡, 전국 최초로 조례 제정 추진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등 개설 민선 8기 들어 관광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양평군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헬스투어 조례 제정에 나선다. 관광과 건강 프로그램을 융합한 코스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23일 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군의회 정례회에 '양평군 헬스투어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해당 조례는 군이 헬스투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각종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공신력 있는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 골자다.헬스투어란 지역의 자연과 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게 하는 치유 관광이다. 군은 2021년 양평헬스투어센터가 완공돼 소리산코스, 산수유코스, 쉬자파크코스, 숯가마찜질, 족욕, 패러글라이딩, 카누 등을 통한 스트레스·자율신경계·혈관건강 점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조례에선 센터의 위탁운영 및 사업비 지원에 관련된 항목을 명시했으며 '양평헬스투어' 상표를 정하고 이를 사용하게 했다. 특히, 센터 자체에서 시행하는 헬스투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과 이를 통한 자격증 취득을 공식화해 센터가 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했다.군 관계자는 "그간 헬스투어센터가 조례 없이 운영돼 각종 부분을 법제화하려고 한다"며 "전국에서 양평이 최초로 헬스투어 전문도시가 돼 인력을 길러내고 이후엔 다른 지자체에 전파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헬스투어센터 전경. /양평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