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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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송도해변에서 불볕 더위 즐겨라 지면기사
연수구, 15일까지 18개구역 축제 인천 연수구의 대표적 여름 행사 '新송도해변축제'가 열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지난 10일 개막해 요일별로 난장(亂場)과 레트로(舊), 달(月), 불(火), 물(水), 에너지(新) 등을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행사장은 어린이·유아용 수영조와 워터슬라이드로 조성된 물놀이존, 인공 백사장 등 모두 18개 구역으로 이뤄졌다. 또 300석의 그늘막존과 해변극장 에어스크린, 매표소, 오리배, 캠프닉존 등이 마련돼 있다.폐막식이 열리는 15일엔 인천대 응원단의 공연과 가수 박상민, 실버난타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연수구는 축제 기간 지역화폐인 연수e음카드 캐시백과 사용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역 1만9천여개 가맹점에서 연수e음카드로 결제 시 대금의 5%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구매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었다. 50만원 사용 시 최대 7만5천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인천 연수구의 대표적 여름 행사 '新송도해변축제'가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연수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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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외국인이 많이 찾는 템플스테이 핫플… 강화 연등국제선원 [즐기자! 웰니스 인천·(5)] 지면기사
일상 일시정지… 몸도 마음도 쉼표 1997년 성철 큰 스님 제자 원명스님 개원세계 각국 외국인들 사이 힐링명소 발걸음일주문·사천왕문 없고 누구나 방문 구조체험형·휴식형… 다양한 명상·차담 포함사찰 내 음주·흡연 금지, 방 배정 '무작위'인천 강화도의 어느 한적한 시골. 푸르르게 펼쳐진 옥수수밭과 산골을 지나니 마을 하나를 축소해놓은 듯한 공간이 눈에 띈다. 입구에 들어서면 기와집을 둘러싼 자연풍경에 넋을 잃게 되는 곳. 연등국제선원(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강화동로 349-60)이다.강화 연등국제선원은 지난 1997년 개원한 사찰이다. 성철 큰 스님의 제자인 원명스님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불교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이곳 강화도에 사찰을 차렸다. 참선, 즉 깨달음을 얻고 수행할 공간을 만든 것이다.현재는 '템플스테이' 명소로 많이 알려졌다. 연등국제선원은 주지스님인 혜달스님이 중심이 돼 내·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인천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 힐링 명소'로 지정되기도 했다.연등국제선원은 사찰 이름에 언급돼있는 '국제' '선원'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반영된 곳이다. 국제적인 포교를 목적으로 했던 곳인만큼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이곳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아시아·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기 위해 이곳 연등국제선원을 찾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힐링 명소'로 알려지며 현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찰인 듯, 사찰 아닌, 사찰 같은 '연등국제선원'연등국제선원은 여느 사찰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 사찰의 경우 절에 들어서면 두 기둥 위에 지붕이 얹혀있는 모습의 문(출입구)을 지나야 한다. 그러나 연등국제선원은 일주문(一柱門)도, 사천왕문(四天王門)도 없다. 입구에 들어서면 그저 시골 펜션을 찾아온 것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사찰을 편히 찾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는 뜻이다.지난 2일 방문한 연등국제선원은 여름의 푸르름을 한껏 품고 있었다. 폭염의 무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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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서 즐기는 다채로운 여름밤'… 농촌테마파크 15~18일 야간개장 지면기사
시민들이 열대야를 피해 자연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용인농촌테마파크가 오는 15~18일 4일간 야간 개장(포스터)한다.용인시는 오전 9시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하던 농촌테마파크를 이 기간에 오후 9시30분까지 3시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야간 개장 구역은 들꽃광장,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다.시는 이번 야간 개장 동안 농촌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클래식과 어쿠스틱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등을 마련해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허브를 활용한 천연 해충퇴치제 만들기 체험도 4일 내내 진행한다.시는 매표소와 잔디광장 등에 가로 조명을 밝히고, 주차관리와 안전 순찰 등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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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가야산 신규 탐방로 '법전리~칠불능선' 지면기사
오르막 내리막 희로애락 두루 맛보기… 인생 고백(Go back)길 침목계단 옆 빽빽한 원시림 52년만에 개방 실감새파란 이끼 입은 '너럭바위' 다래나무 수액 뚝뚝최대 난코스 세번째 철계단옆 작은샘서 체력충전바위돌기 경사 심해 안전 주의 앞사람 재촉안돼'정상' 칠불능선 300m 앞 거짓말 같이 경사 완만만물상·용기골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더위 식혀요즘 경북 성주군 국립공원 가야산이 핫(hot)하다. 지난 6월 성주 가천면 법전리에서 최고봉 칠불봉(1천433m)을 연결하는 신규 탐방로 2.8㎞ 구간이 52년 만에 개방되면서다.칠불능선탐방로로 이름 붙은 이 구간 개통으로 성주군 내에서 온전히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게 됐다. 이 탐방로를 위해 성주군은 해인사와 국립공원공단 등에 10여 년 공을 들였다. 새로운 산길이 열리자 등산객들이 찾아들면서 호불호가 분분하다. 뭇 산이 그렇듯, 칠불능선탐방로도 인생을 닮았다. 편하고 달콤한 구간이 있는가 하면, 어렵고 힘든 곳도 있다. 기쁨도 슬픔도 모두 삼키고 가야 하는 인생 같은 길이다.■ 사색(思索)길…가야산 에움길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공영주차장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하면 전형적인 시골 산 입구가 반긴다. 본격 산행을 위한 준비운동 코스를 일부러 만들어 놓은 듯하다. 이름 모를 풀벌레와 산새 소리에 취해 임도를 걷다 보면 금방 법전탐방지원센터와 화장실이다. 산길 반대편에 죽전폭포(마수폭포라고도 함) 가는 길이 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면 굳이 들르지 않아도 된다. 하산 때 들러 땀을 씻으면 제격이다. 짙은 숲 속에 동굴처럼 자리 잡은 폭포라 한여름이면 더욱 찬 냉기를 뿜어낸다. 폭포가 크지는 않지만, 수량이 많고 수심은 얕아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에도 좋다.'봉양법전탐방로'라고 적힌 글귀가 가야산 에움길 시작을 알린다. 이 길은 법전리와 가야산생태탐방원을 잇는 임도 숲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기에 기대 이상이다. 길 양옆으로 아름드리 소나무와 다양한 활엽수가 어우러져 싱그러움을 더한다. 그늘은 두텁고 계곡 물소리는 청량감을 더한다. 다람쥐 한마리가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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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양주 일영계곡 기준치초과 '대장균' 지면기사
양주 일영유원지 계곡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돼 양주시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6일 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4일부터 매주 1차례씩 총 4주에 걸쳐 일영유원지 계곡물을 상·중·하류 세 지점에서 채수해 수질검사를 진행했다.검사 결과 1주차 상류 계곡물에서 100㎖당 2천400개(기준치 500개)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2주차에도 상류 계곡물에서 기준치의 11배가 넘는 5천500개의 대장균이 나왔고, 3주차 검사에서는 모든 지점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 이내였으나 4주차에서 중류와 하류에서 1천400개의 대장균이 발견됐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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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무더위 잊은 아이들 '오픈런'… 일상 스트레스, 물속에 첨벙 지면기사
여주 남한강변 최초 조성… 야외 물놀이장 개장 첫날 판다 미끄럼틀 일부 갑론을박 무색타지역서도 찾아 1천여명 '북적'깨끗한 수질·휴식공간 등도 인기 市 "시범운영, 문제 등 보완할 것""집 앞에 물놀이장이 생겨 너무 신나요! 더운데 친구들이랑 또 올 거예요!"여주 남한강변 최초로 조성된 대규모 야외 물놀이장이 미끄럼틀 모형 논란(7월30일자 10면 보도=여주 오학동 야외물놀이장, '푸바오 미끄럼틀' 왈가왈부)이 무색하게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며 개장했다.개장 첫날인 1일 오전 10시 오학동 여주수상센터 둔치주차장 옆 야외물놀이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부터 가족 단위 200여 명이 오픈런하며 성황을 이뤘다. 방문객은 이후 계속 늘어 이날 총 1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놀이장 내 판다 모형(일명 푸바오)의 물놀이시설을 놓고 지역정체성·표정 관련 왈가왈부 논란이 있었으나, 아이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유수풀, 유아풀 등 다양하게 구성된 6천373㎡ 규모의 물놀이장에서 미끄럼틀·대형 버킷 등 물놀이시설을 이용하거나 튜브를 타고 수영하는 등 폭염 속에도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또한 풀과 놀이시설 주위에는 몽골 텐트 30개와 퍼걸러가 늘어선 '쉼터'도 있어 물놀이 중간중간 휴식하거나 음식을 먹는 등 여유로운 휴가철 풍경을 자아냈다.특히 실시간 수질 확인 시스템으로 1천450t의 깨끗한 수질이 유지되는 점과 안전관리요원, 간호사 배치 등 섬세한 위생·안전 운영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두 아이들을 데리고 이천에서 온 한 엄마는 "우리 동네엔 이런 물놀이시설이 없어서 여주까지 왔다. 여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남한강에 이런 야외물놀이 시설이 있다니 너무 부럽다"고 했다.여주시민 A씨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한다. 휴가 내서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아이들을 위해 이런 것들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다"라며 "아이들이 살기가 좋은 곳이면 아무래도 인구가 유입이 되고 여주시도 발전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시 하천과 관계자는 "2018년에 남한강 둔치에 특색있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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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투어패스 환불… 티메프 대응 나선 경기도 지면기사
31개 시군· 116곳 관광지 상품권구매 소비자 전원에 우선적 구제637매 환불 접수·194매는 안내중 티메프 사태에 대한 경기도의 대책이 미진하다(8월1일자 1면 보도='티메프' 지원에 소극적인 경기도, 1주일 넘어 기업피해 집계 '뒷북')는 지적 속에, 경기도가 경기투어패스 구매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피해자 구제에 나선다.경기도는 전자상거래업체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경기투어패스를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선제적 환불조치를 취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불거진 '티몬·위메프 사태'의 정산 지연으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경기투어패스는 31개 시군에 있는 광명동굴,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허브아일랜드 등 116곳의 관광지와 31곳의 카페·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광상품권이다. 경기투어패스는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19개 오픈마켓에서 판매돼 왔다.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는 모두 1천890매로 이 중 1천59매가 사용됐고 현재 637매에 대한 환불조치가 접수됐다. 나머지 194매는 아직 환불 접수가 안 된 것으로 파악된다.현재까지 환불 금액 규모는 1천660만원 정도로 경기도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환불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 측은 "환불 안내를 통해 144매가 환불됐고 나머지 687매에 대한 환불도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관광공사가 환불 자금을 제공하고 추후 티몬과 위메프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경기도는 티메프 사태로 피해자가 속출함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본격화된 지 1주일이 넘어서야 기업 피해를 집계하는 등 뒷북을 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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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강화군 양도면 '약석원' 약쑥 좌훈 체험·건강식 인기 [즐기자! 웰니스 인천·(4)] 지면기사
강화약쑥·경관힐링 '마법'… 연기처럼 사라진 스트레스 '사자발쑥' 통칭 건강에 좋은 비타민A 함유… 3년간 숙성후 사용열기 하반신 직접 전달 혈액순환 돕고 면역력 향상… 年 1만명 찾아쑥 진액·건강 음료 마실 수 있고 암환자 위한 프로그램 준비도"강화 약쑥 좌훈(坐燻) 체험으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세요."인천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약석원(藥石院, 중앙로787번길56의53)은 '강화도 약쑥을 이용해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2018년 문을 열었다. 쑥뜸 연기를 하반신에 쐬는 좌훈 체험, 자체 생산한 건강식을 제공한다. 인천관광공사는 2021년 약석원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 현재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연간 1만명 이상이 약석원을 찾는다.예부터 강화도 마니산의 산자락, 해안가를 중심으로 약쑥이 자생했다. 따뜻하면서 건조하지 않은 해양성 기후,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약쑥을 잘 자라게 했다. 강화 약쑥은 강화도에서 자생하는 쑥 품종인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을 통칭해 부르는 명칭이다. 이 중 사자발쑥은 1996년부터 강화군에서 별도 개발·보급해 현재 강화 대표 약쑥으로 자리잡았다. 쑥잎 모양이 사자 발가락 모양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명칭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조선시대부터 관련 기록이 남아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본초 부문에 '사재 쑥'으로 언급됐고 후대 의서인 '방약합편(方藥合編)'에서 약쑥으로 '사자발쑥'이 기재된 기록이 있다.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강화도호부 토산품으로 현재의 사자발쑥을 뜻하는 '사자족애'(獅子足艾)가 기록돼 있다. 사자발쑥은 줄기가 일반 쑥보다 굵고 보랏빛이 나는 흰색이며 일반 쑥보다 잎이 넓고 향이 진하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조사에 따르면 강화사자발쑥이 일반 쑥보다 성인병 예방에 필요한 비타민A 등의 성분을 더 많이 함유했다.약석원에서 사용하는 쑥 품종도 사자발쑥이다. 약석원은 약쑥을 3년 정도 숙성시켜 쑥뜸으로 연기를 내 좌훈 체험을 제공한다. 좌훈은 우리 전통 고유 기법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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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스파이어 아레나 무대 뒷이야기 듣는다 지면기사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 운영내달부터 연말까지 총 8회 계획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국내 첫 전문 공연장을 둘러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인스파이어는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 최첨단 공연시설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대 뒤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하우스 매니저와 전문 기술 스태프가 공연장 시설과 운영 경험에 대해 소개한다. 또 최신 음향설비와 무대, 아티스트 대기실, 스태프 전용 구역 등을 공개한다. 인스파이어에 있는 미국식 정통 스포츠 펍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에서 점심 식사도 제공한다.인스파이어는 올해 하반기 공연 일정 등을 고려해 9월부터 12월까지 8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150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1회당 선착순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료 프로그램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만5천석 규모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이다.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대규모 K팝 이벤트와 음악 시상식,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 국제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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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신비한 우주와의 연결 고리 '합천운석충돌구' 지면기사
지구 흔든 5만년전 '딥 임팩트'… 지역경제 '빅뱅' 불러온다 지름 200m 운석 충돌로 지형 형성국내 유일의 대체 불가 관광자원 가치郡, 초계리에 '거점센터' 내년 개관대암·미타산 등 '환종주탐방로' 준비우주산업 기여, 국가적 지원 기대감지난 2006년 출간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는 '인류는 코스모스에서 태어났으며 인류의 장차 운명도 코스모스와 깊게 연관돼 있다. 인류 진화의 역사에 있었던 대사건들뿐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일들까지도 따지고 보면 하나같이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기원에 그 뿌리가 닿아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칼 세이건의 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주를 저 너머에 있는 그 광활한 무언가라고만 생각했을 뿐이다. 하지만 코스모스가 출판되고 대략 14년이 지난 어느 날 대한민국 경상남도의 서북부에 위치한 합천군에서 우주와의 연결고리가 발견됐다.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이 우주의 운석충돌로 생성된 '운석충돌구'임이 밝혀진 것이다. 이곳은 약 5만년 전 지름 200m 정도의 운석이 지구와 충돌해 직경 7㎞ 정도의 거대한 웅덩이 형태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초계면과 적중면 분지 142m를 시추코어 조사와 광물 분석을 통해 강력한 충격에 의해 변형된 암석인 '충격원뿔암'과 평면변형구조가 확인되는 석영 광물입자를 확인했고, 이는 초계-적중분지가 운석충돌에 의해 형성된 운석충돌구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가 되고 있다.김윤철 합천군수는 국내 유일한 운석충돌구인 합천운석충돌구의 독보적 가치가 대체불가능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합천 운석충돌구 관광인프라 구축'이라는 공약사업을 제시, 운석·지질을 테마로 한 세계적인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다.지난 2022년 10월부터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합천운석충돌구를 활용한 관광개발 구상안, 적합 부지 선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도출했다. 또 용역을 통해 합천운석충돌구에 대한 관광 수요를 예측한 결과 합천운석충돌구가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