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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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오롯이 누려보는 책과 나의 시간…경기도의 ‘독립서점’
안성 다즐링북스 안성에는 홍차인 다즐링을 좋아하는 책방직가 꾸리는 따듯하고 향기 좋은 서점이 있다. 주택가 골목의 작은 책방이지만,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차를 마시는 사람에게도 모두 편안한 공간 ‘다즐링 북스’이다. 책방은 깔끔한 실내 장식과 구성이 인상적이다. 책방지기가 선별한 책은 ‘최근에 들어온 책들’, ‘청소년을 위한 책들’로 구분해 놓고 곳곳에 손글씨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한쪽의 큰 테이블에서는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는 길에 들러 차를 마시고 가는 동네 주민도 많다. 다즐링 북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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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문소리… 문화·예술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확산
영화·예술계 시국선언, 대통령 탄핵 촉구 목소리 확산 봉준호·변영주·문소리 등 영화인 2천518명 긴급성명 출판계도 동참… 윤석열 대통령 즉각 사퇴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문화·예술계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이 터져 나오고 있다. 7일 영화계 77개 단체, 2천여 명은 긴급성명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연명을 발표했다. 영화감독·배우를 비롯해 제작자들이 참여했으며, 영화감독 변영주·봉준호·장준환·정지영·임대형, 배우 문소리·양익준·조현철 등 2천518명이 연대 서명했다. 이들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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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무력으로 언로 막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2024 계엄 상황,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 1980년과 2024년 계엄의 차이… 생중계된 저항의 순간들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논란, “작가로서 가슴 아픈 일” “문학은 타인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반복적 행위” ‘제2의 한강’을 위하여… “문학작품을 읽는 근육”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최근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계엄령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선정 논란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노벨박물관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강은 “202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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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벨문학상 한강 “계엄령 소식에 많은 충격받았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과 관련해 “충격을 받고 뉴스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며칠 동안 아마 많은 한국분들이 그랬을텐데, 2024년에 계엄상황이 전개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무력, 강압으로 통제하는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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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저널리즘 윤리의 나침반이 될 책 첫 발간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 5년간 심의결정 사례 주제별 정리 김재형 위원장 “일반 독자·언론 지망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한국신문윤리위원회 지음. 박영사 펴냄.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김재형)는 언론 보도의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단행본‘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신문윤리위원회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신문 윤리’에 실린 주요 심의 사례를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 △인격권 보호 △저작권 보호 △광고 윤리 등 주제별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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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촌극 비상계엄에…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역주행 지면기사
타국 사례 망가진 민주주의 등 한국 현 시점 뼈아픈 충고·분석 ■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렛 지음. 박세연 옮김. 어크로스 펴냄. 352쪽. 1만6800원 “오늘날 민주주의는 위험에 처했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그렇다’. 두 정치학자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도 분명하다. 지난 2021년 미국 대선 이후 벌어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가, 그리고 지난 3일 대한민국에서 45년 만에 자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계엄선포가 그랬다. 씁쓸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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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속에 없는 소수자의 권리… 신간 ‘불온한 공익’ 지면기사
기득권 허용 범위 내 ‘통용’ 현실 쓴소리 ■ 불온한 공익┃류하경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316쪽. 2만원 신간 ‘불온한 공익’은 변호사인 저자 류하경이 소수자의 법률 대리인으로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공익’이라는 단어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공익의 개념이 사실상 보편 다수 기득권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통용된다는 것이다. 특히 소수자가 권리를 주장하면, 마냥 떼를 쓰는 것으로 단순하게 매도되는 현실을 지적한다. 저자는 그 근거로 그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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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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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 40년… 손 위에 생동하는 지역사 지면기사
문화재단 창립 20주년 맞아 100여명 참여 예술·문화 영역 등 지역 현장 최초 총망라 연구·담론 등 중요한 참고 자료로써 기대 인천직할시 승격 이후 40년(1981~2020년)의 인천 문화예술 역사를 집대성한 ‘인천문화예술 40년사’가 인천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발간됐다. ‘인천문화예술 40년사’는 모두 8권이다. 예술분야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시민문화, 문화다양성 등 2000년대 이후 새롭게 대두된 문화 영역까지 포함했다. 예술과 문화 영역 등 지역 현장을 총망라해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사례다. 인천문화재단은 창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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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2월 6일(금)~12월 8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너무 이익에만 치우치면 좋은 인연 잃게 되니 적당히 양보하도록 84년 독선적인 판단은 일장춘몽의 헛된 꿈이니 윗사람 무시하지 말고 72년 조용한 가운데 운세가 발전하는 형상이니 회생의 길 열리고 60년 남의 일에 개입하면 구설 듣게 되니 조용히 지내도록 48년 출행 이익 없으니 무리하지 말고 다음을 기약하도록 丑(소띠)=97년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자신의 일에 전념하는 것이 좋을 듯 85년 속임수도 필요하다면 행하는 것이 좋으니 지혜롭게 대응을 73년 무리하지 않아도 잘 해결되니 신용관리에 주력을 61년 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