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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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 원로 문인, 김양수 전 한국예총 사무총장 별세
한국예총 사무총장을 지낸 인천 원로 문인 김양수 선생이 19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양수 선생은 인천에서 출생해 인천중학교, 국학대학을 나와 1956년 '현대문학'에 '랭보론'이 추천돼 평론 활동을 펼쳤다. 예술 작품을 수용할 때 인상과 함각을 중시하는 인상주의 비평을 주도했으며, 한국예총의 중심 역할을 하고 고향 인천의 문화예술과 향토사 연구를 이끌었다. 한국문인협회 인천지부장, 옛 경기신문과 인천일보 논설위원, 인천시 문화재위원, 한국예총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경기도문화상, 인천시문화상, 현대문학상, 예총 예술대상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서영일 씨와 아들 근성·근형 씨가 있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이다. 발인은 21일 오전 6시 30분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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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공연리뷰] 120년 산 식혈인(食血人)의 생애… 인천시립극단 ‘하늘의 적’
건강과 젊음을 되찾는 것은 물론 영원히 살게 해주는 식이요법이 있다면? 그 식이요법이 다름 아닌 '인간의 피'만 섭취하는 것이라면? 인천시립극단이 지난 17~18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한 해외 명작 시리즈 두 번째 연극 '하늘의 적'의 첫날 무대를 관람했습니다. 일본 SF 호러 문학의 대가 마에카와 토모히로 원작의 국내 초연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위트가 넘치는 이야기, 인간의 욕망 그리고 생과 사에 대한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 미디어월과 회전 무대를 활용한 개성 있는 연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맛깔나게 어우러진 성찬이었습니다. ■ 뜻밖의 고백 “나는 122살이라네" 이야기는 요리 프로그램 촬영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채식 전문가 하시모토가 파트너 메구미와 함께 시청자에게 자신의 채식 식이요법을 소개하네요. 조미료를 최소화하고 채소의 순수한 맛을 극대화하는 하시모토의 레시피는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듯 보입니다. 하시모토는 촬영을 마치고 자신을 인터뷰하러 온 기자 미츠루를 만납니다. 미츠루는 하시모토의 요리교실 수강생인 유코의 남편이기도 하죠. 미츠루는 근육이 굳어가는 불치병을 앓고 있고, 유코는 남편을 위해 하시모토에게 식이요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한데 미츠루는 취재 도중 하시모토가 1940년대 민간요법을 책으로 정리한 우타로라는 의사와 매우 닮았다며, 혹시 후손이냐고 묻는데요. 하시모토는 믿기지 않는 고백을 하네요. 자신이 우타로이며, 1895년생이고 올해 나이는 122살이라고. 그리고 이야기는 하시모토가 미츠루에게 지난날을 회고하는 방식으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시모토, 즉 우타로가 인간의 피를 마시는 식이요법을 발견하면서 젊어지고 건강해지며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되는 과정을 1차 세계대전 말, 2차 세계대전 발발 전후, 1950년대, 1980년대, 2000년대 등 시간 순으로 풀어냅니다. ■ 초월적 존재된 '식혈인'의 고뇌 젊음과 건강을 얻는 대신 해를 보지 못하게 된 '식혈인' 우타로. 그의 비밀을 여러 등장인물들이 공유하게 되고, 그 속에서 고민과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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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허재 농구교실 함께 해요' 지면기사
부평구, 스포츠체험 참가자 모집저소득층 유·청소년 대상 선착순 "허재와 함께 농구교실 참여하세요~!"인천 부평구는 다음 달 열리는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에 참여할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저소득층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3일에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여하는 농구교실이 열린다. 11월 9~10일엔 스포츠체험 1박2일 캠프가 진행된다.농구교실은 부평남부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스포츠체험 캠프는 단체체육, 방송댄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인천 강화군에서 진행된다.부평구는 오는 25일까지 농구교실 참가자 25명, 오는 31일까지 스포츠체험 캠프 참가자 35명(보호자 1인 동반)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대상자는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유·청소년(5~18세)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svoucher.kspo.or.kr/main.do) 내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 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가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 부평구가 단기 스포츠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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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기관·단체 한마음 내달 13일 '김장 대축제' 지면기사
서구·복지재단, 올해 첫 개최국산 재료 사용… 각종 행사도다음 달 1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가 열린다.서구와 서구복지재단이 올해 처음 주최하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그간 매년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따로 해오던 것을 한데 모아 진행된다.서구자원봉사센터, (주)단지FnB와 청년외식업대표모임회,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바르게살기운동인천서구협의회, 인천서구새마을회, 23개동 자생단체 등이 동참한다.김장 재료는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를 통해 신선하고 질 좋은 국내산이 쓰인다.서구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김장 문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요리전문가가 옆에서 김장 문화와 담그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김장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구민 등은 인천서구복지재단 홈페이지(https://www.iswf.or.kr)에서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당일 김장훈 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김승수 배우가 김장 나눔 행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먹거리 부스, 나눔 문화 홍보 부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포스터.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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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남동구립도서관 등 '한강 노벨상 축하' 특별 이벤트 지면기사
區, 작가 에디션 회원증 제작 발급일정기간 대출 5 → 10권으로 확대 인천 남동구가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19일부터 11월22일까지 구립도서관 5개소(남동논현, 소래, 서창, 간석3어린이, 만수2어린이), 서창어울마당 작은도서관, 구청 북카페(책도란)에서 진행된다. 남동구는 ▲한강 에디션 회원증 제작 발급 ▲한강 작가와 노벨상 관련 퀴즈 풀기 ▲한강 작가 집필 도서, 역대 수상작 전시 등을 선보인다.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정 기간 도서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독서에 관한 관심이 한껏 높아졌다"며 "구민들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고, 책 읽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 부평구가 단기 스포츠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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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이민사박물관·상륙작전기념관 등 "국립시설 격상 추진" 인천연구원 주장 지면기사
협소한 공간… 보존 등 한계 제언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이전하고 국립시설로의 격상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인천연구원은 17일 '한국이민사박물관 및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국립화 방안'을 통해 협소한 규모와 공간 부족으로 보존·전시·관람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각각 2008년, 1984년 개관했다. 중구 월미도에 위치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지하1층~지상2층 규모 건물로 6천408건, 1만8천271점(참고자료·복제·기탁 등 포함)의 소장유물이 있다.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275건, 598점의 소장물품이 있으며 공간 부족 등으로 153건, 283점의 물품이 수장고에 있다.인천연구원은 한국이민사박물관을 이민의 출발지 '인천항 8부두'(옛 제물포항)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상징성이 있는 월미도로 확대해 이전해야 한다고 했다.인천연구원은 또 한인 이민사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상징성 극대화를 위해 현 시립 체제에서 국립시설 격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립화의 전제 조건으로 '지역 주민 공론화' '정치권·정책수립권자의 의지·지원'이 중요하다고 봤다.인천연구원 남근우 연구위원은 "정부의 보훈정책 기조에 맞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인천지역에는 국립 현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정부 정책방향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한국이민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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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욕망이 세운 도시, 송도의 속내를 들추다… 혼불문학상 수상 우신영 장편 '시티-뷰' 지면기사
"삶에 내재된 속물·순정·허위 등 조망" ■ 시티-뷰┃우신영 지음. 다산책방 펴냄. 276쪽. 1만7천원최근 제14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우신영의 장편 소설 '시티-뷰'는 인천 송도신도시(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펼치는 몸과 돈에 얽힌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송도라는 장소는 배경을 넘어 그 자체로 소설의 상징적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송도에 사는 40대 상류층 부부인 필라테스 센터 원장 수미와 내과 의사 석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수미는 발레리나 출신으로 육체를 비롯해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고, 남들에게 완벽해 보이길 원한다.반면 대형 병원 내시경 전문 의사로 근무하다 처가의 도움으로 송도에 병원을 차린 석진은 무던하고 무료한 사람으로 묘사된다. 덕적도 식당 아들인 석진은 고향에서 벗어나고자 수미와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완벽을 유지하고자 분주한 수미는 적당히 눈치만 보며 무료하게 사는 석진이 못마땅하다.이들 부부의 일상에 수미의 퍼스널 트레이너이자 어린 내연남 주니, 스스로 면도날을 삼키고 석진의 병원을 찾은 조선족 여성 유화가 들어와 얽히면서 이야기를 끌고 간다.갯벌을 메워 마천루를 세운 도시 송도가 곧 이 소설의 주제다. "송도 신도시에 편의점보다 많이 개업하고, 카페보다 많이 폐업한다는"(14쪽) 필라테스 센터, 초고층 오크우드호텔에 들어선 병원들, 펫샵, 국제학교, 입주형 가사도우미 등 '서울 강남과는 결이 다르다'는 송도의 상류층과 상류층 학부모들의 일상이 도시를 메운 욕망을 드러낸다.소설에서 등장하는 송도 이외의 장소는 송도의 주변부로, 계층을 상징하는 장소다. 송도의 트레이닝센터에서 VIP 고객의 트레이닝을 담당하면서 정작 자신은 '선학동 원룸'에서 지내는 주니, '남동공단 요거트 공장' 기숙사에서 사는 유화는 송도신도시 사람들의 욕망을 채우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노동자들이기도 하다. 송도 갯벌을 메꾼 모래의 일부는 석진의 고향 덕적도 앞바다에서 채취된 것이기도 하다.제14회 혼불문학상 심사위원을 맡은 소설가 편혜영은 "우리 삶에 내재된 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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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문학시어터,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뷰티풀 라이프’ 오는 18~19일 상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있는 인천시 공공 소극장 '문학시어터'가 평범한 부부의 생애를 따스하고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연극 '뷰티풀 라이프'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5시 개최한다. '뷰티풀 라이프'는 평범한 인연으로 만나 낭만적 연애와 결혼, 그리고 일상의 희로애락을 거쳐 마침내 홀로 남겨질 자신의 배우자를 위해 작은 준비를 시작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6년 초연 이후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전국 순회 공연과 대학로 장기 상연을 거쳐 더욱 탄탄해진 연출로 인천을 찾는다. 잔잔하고 따뜻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엮어 재미있게 풀어냈다.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관객의 마음에 닿았을 뿐 아니라 청년부터 노년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부부의 모습을 섬세하게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람 예매는 엔티켓으로 하면 된다. 모든 좌석 2만원이고, 문학시어터 회원일 경우 1만5천원, 학생은 1만원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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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삭막한 도시 풍경에서 찾은 순수성… 도지성 개인전 ‘도시의 틈’ [인천문화산책]
도시를 그려 기록하는 작업에 천착하고 있는 서양화가 도지성의 개인전 '도시의 틈'이 오는 19일 인천 남동구 KMJ 아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선 점과 선으로 그린 도시 풍경과 사람들을 담은 신작 회화 20여 점을 선보입니다. 도지성 작가가 이어가고 있는 '도시산책자'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작가는 리얼리즘 정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상을 표현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의 구체적 형상은 선으로 표현하되 명암과 실재하는 색감은 제거해 개념화했습니다. 한국화의 선적 표현을 살리고, 점으로 세분화하면서 흩어지면 점, 모이면 사람이 되는 구상과 추상의 방법을 혼용했다고 합니다. 신작 대부분은 작가의 작업실 맞은 편에서 보이는 인천시청 후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소재로 썼습니다. 한 줄로 서서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사람들은 흔한 도시 풍경이 돼 버렸죠. 하얗게 꽃이 핀 매화나무 사이로, 또는 별빛이 쏟아지는 속에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 작가는 현실에서 소재를 얻되 매화나 별과 같은 순수함의 상징과 상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삭막한 도시 풍경을 그린 작품들이지만, 따스한 색감에 매화나 별이 더해져 인간적 느낌이 더 물씬 풍깁니다. 이재언 미술평론가는 전시 서문에서 작가의 신작들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작가의 근작은 우리 도시가 그동안 진화와 성훅을 거듭하면 삶의 문제에서 더 나아가 내면에 담긴 것들을 서사로 하고 있다. 우리가 도시에 살면서 꿈구며 희구하는 '순수성'에 관한 소통의 의지로 요약된다. (중략) '도시의 틈'이라는 주제에서 '틈'이라는 말이 시사하고 있는 것처럼 통상적이고 분석적 방식이 아닌 직관적이고 비가시적 방식으로 도시의 일상을 관조한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됩니다. 이후 전시 장소를 인천 강화군 선원면에 있는 더리미미술관으로 옮겨 12월 3일부터 15일까지 이어갑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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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서구-서구복지재단,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연다
다음 달 1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가 열린다. 서구와 서구복지재단이 올해 처음 주최하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그간 매년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따로 해오던 것을 한데 모아 진행된다. 서구자원봉사센터, ㈜단지FnB와 청년외식업대표모임회,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바르게살기운동인천서구협의회, 인천서구새마을회, 23개동 자생단체 등이 동참한다. 김장 재료는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를 통해 신선하고 질 좋은 국내산이 쓰인다. 서구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김장 문화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요리전문가가 옆에서 김장 문화와 담그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김장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 등은 인천서구복지재단 홈페이지(https://www.iswf.or.kr)에서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일 김장훈 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김승수 배우가 김장 나눔 행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먹거리 부스, 나눔 문화 홍보 부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