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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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준비된 #소통 #젊음 #한강물… 강화군수 4인4색 홍보 포인트 지면기사
한연희 후보 오랜 공직 경험 간판박용철 후보 군민 갈등 봉합 목청 김병연 후보 관광 등 활성화 공약안상수 후보 농업용수 해결 강조'준비된 군수' '소통과 통합' '젊은 일꾼' '한강 물'.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지원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각 후보들이 내세우는 대표 공약은 무엇이고 홍보 포인트는 어디에 있는지도 흥미를 끈다.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준비된 강화군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강화군 면 서기에서 시작해 평택시 부시장까지 지낸 오랜 공직 경험을 강조하는 것이다. 한 후보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현수막의 색깔은 두 가지다. 바깥에서 보았을 때 왼편에는 온통 파란색 바탕에 후보 경력을 써넣었다. 그러나 오른쪽 현수막은 흰색 바탕이다. 그곳의 태극 문양이 돋보인다. 보수색 짙은 강화 군민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책자형 공보물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한 후보의 대표 공약은 '인구 10만 도시 강화'다. 이를 바탕으로 '천원 택시'를 비롯한 도로·교통 공약과 각종 의료·복지 공약이 뒤를 잇는다.기호 2번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는 '소통과 통합'을 내걸고 있다. 선거사무소 외벽에 큰 글씨로 쓴 '하나된 군민, 함께 뛰는 강화'가 대표 슬로건이다. 강화지역이 토박이와 외지인, 보수와 진보, 노인과 젊은이 등의 갈등이 깊다고 판단하는 거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강화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게 박 후보 캠프의 생각이다. 박 후보는 또 윤석열 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선거사무소 외부 현수막에 게시했다. 집권여당의 힘을 바탕으로 강화 발전을 책임지겠다는 게 박 후보의 대표 공약이자 홍보 포인트다.박 후보는 정부·여당과 함께 수도권의 새로운 관문인 강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한다. 서울·인천지하철 연장 등이 중요 공약이다. 1972년생인 기호 5번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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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대통령 할아버지, 북한 소리 너무 무서워요"… 손편지에 꾹꾹 담긴 8살 아이 '절실한 소원' 지면기사
'소음공격 피해' 강화 송해초 학생용산에 전달 전 경인일보에 공개 북한의 소음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도 송해면의 한 초등학생이 북한의 소음을 당장 멈추게 해 달라며 대통령실에 보낼 예정인 편지(사진)를 경인일보에 보내왔다.송해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보낸 편지는 "대통령 할아버지께"로 시작한다. 학생은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강화에 살고 있는 1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매일 북한에서 들리는 소리로 잠도 못 자고 무섭고 힘들어요. 대통령 할아버지가 제발 제발 북한에서 나는 소리를 멈추어 주세요"라고 부탁한다.편지에는 소음으로 힘들어 하는 마을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그림도 함께 담겨있다. 그림 한복판을 철조망이 가로지르고 있고, 철조망 넘어 북한 땅에는 산봉우리가 그리고 산봉우리 사이에는 소음이 들리는 스피커가 보인다.철조망 아래로는 학생이 살고 있는 마을의 도로 풍경이 펼쳐진다. 소음이 가장 잘 들리는 마을 앞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들은 "무서워요" "소리그만!" "저소리 힘들어요" "소리 좀 내지 마세요" 등으로 무섭고 힘든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편지는 "저의 소원이니 꼭꼭 들어주세요"라는 마지막 당부와 함께 '문서영 올림'으로 마무리를 맺는다.1933년 개교한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 있는 송해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은 45명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북한소음 피해받는 송해면에 사는 한 초등학생의 편지.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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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한동훈·이재명 출격' 재보선 강화군, 정치적 무게감 '격세지감' 지면기사
韓, 인천 현장 최고위 개최李, 국회의원 20명과 찾아여야 대표 잇단 방문 이례적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강화군이 '수도권 정치 일번지'로 부상했다.바다 풍광을 접할 수 있는 강화도는 수도권 주민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는 각광을 받아왔지만 정치적 측면에서는 변방으로 치부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전략지역으로 떠오르면서 강화도가 갖는 정치적 무게감이 부쩍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패할 경우 전통적 보수 성향의 텃밭을 빼앗겼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민주당이 패하면 이재명 대표가 최근 정치적 상황이 자당에 유리한 점을 강화군수 선거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이런 점을 반영한 듯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두 차례씩 강화도를 방문해 자당 소속 후보들을 지원했다.한 대표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지난 10일에도 강화를 찾아 박용철 후보를 지원했다. 10일에는 강화문화원에서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최고위 타이틀은 '강화 발전·교통 혁신 국민의힘이 합니다'였다. 강화군민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교통 불편을 박 후보와 함께 당 차원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에 이어 일주일 만인 12일 강화도 외포리 새우젓축제 현장을 방문해 한연희 후보를 지원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이 대표와 함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20여 명이 대거 강화를 찾았다. 민주당은 자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국토교통위, 보건복지위 등과 한 후보의 정책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강화지역 선거에 여야 주요 정당 대표가 잇따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다만, 2015년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서구강화군을 선거구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강화에서 숙박하면서 유세를 펼친 적이 있다.한편 지난 11~12일 강화군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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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상륙작전을 국가기념일로… 인천시의회 결의안 상임위 통과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된 1950년 9월 15일을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인천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제298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열고 '9·15 인천상륙작전일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결의안은 정부가 제도와 법령을 개정해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것과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국민께 알리고 다양한 교육·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기념일 지정이 국민들이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더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또 미래 세대에게는 올바를 역사 교육 기회를 줌으로써 기념일 지정이 우리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유산 보전에도 도움을 준다는 의미도 있음을 강조한다. 시의회는 또 인천시민이 인천시를 상대로 인천시민의 공익·권리를 높이는 공익소송을 제기한 후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인천시가 회수해야 하는 소송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경감 할 수 있게 하는 '인천광역시 공익소송비용 감면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대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신동섭(국·남동구4)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이 다루는 소송의 범위는 인천시 또는 인천시장과 소속 행정기관 장을 상대로 하는 소송이며, 소송 대상의 사무 또한 인천시나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는 사무다. 감면 금액은 최대 1천만원이다. 시의회는 또 전기차 등 화재로 인한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전 시설을 추가하고 화재 대응 매뉴얼을 마련토록 규정한 '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인천시가 인천연구원 등의 기관에 출연금 지원을 위해 요구한 '2025년도 인천시 기획조종실 소관 출연 동의안'도 가결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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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민주 이언주, 선거법 위반 '혐의없음' 지면기사
'허위사실 공표' 고발… 檢 불기소 4·10 총선을 앞두고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검찰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23일 수원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됐으나, 지난 8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이 의원실은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3월 1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본인만 빼고) 용인 갑·을·병·정 (출마자) 다 지역구 선거를 안 해본 사람들이다. 용인 선거를 이끌어줘야 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들도 다 초선이다. 거기에 지역 연고가 하나도 없다"고 한 발언으로 경찰에 고발됐다.당시 용인 지역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은 "수년 간 지역 사회를 위해 힘써온 국민의힘 후보들을 폄훼했다" "상대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허위 사실을 공표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반발했다.이에 당시 이 의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연고'라는 건 '태어나고 자란 곳'을 의미한다"며 "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지역 연고가 없다'고 한 말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 한 번 치르지 않고 기존 예비 후보들을 밀어낸 것은 지역을 무시한 행위라는 지적도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이언주 국회의원이 국회 자신의 사무실에서 경인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4.6.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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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수급… 준공영제 성공여부 '판가름' 지면기사
코로나 여파 승객 감소로 업계 불황시내버스 기사와 임금 격차 구인난노사간 임금인상 입장차 최종 합의인천시, 내년 예산 170억 반영 구상지난 2년여 간 지속돼 온 인천시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논의가 결실을 맺었다. 인천시가 오는 15일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광역버스 운수종사자(기사) 인력 수급이 준공영제 성공을 판가름하는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인천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요구가 나오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 당시 광역버스 승객이 감소하며 광역버스 업계에 불황이 찾아왔다. 이는 광역버스 감축운행으로 이어졌고, 수익 감소는 곧 광역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에까지 영향을 미쳤다.인천에서 이미 준공영제가 시행되고 있는 시내버스와 달리 광역버스 운수종사자들은 임금인상 등이 이뤄지기 어려웠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과의 임금 격차도 벌어졌다. 지난해 기준 인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은 497만원(간선 노선 기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월평균 임금은 340만원으로 15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상태다. 광역버스 운수종사자들은 배달업이나 시내·마을버스 등으로 떠나갔고 광역버스 업체는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운수종사자 인력 부족으로 광역버스 운영은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다. 하루에 운행되는 버스는 코로나19 전보다 절반 정도 수준으로 줄었고, 배차 간격은 길게는 1시간대까지 늘어났다. 광역버스 이용 승객들의 교통 불편은 더더욱 가중된 상황이다.이에 광역버스 업계는 2022년부터 '인천시가 준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인천시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초 '2024년 하반기 준공영제를 도입' 방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후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방안 연구용역' 등을 거쳐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구체화해왔다.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운수종사자의 임금인상 문제를 두고 노사간 입장 차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최근 노사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이들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3호봉(4년 근무자) 기준 월평균 임금을 기존 340만원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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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힘, 현장 최고위원회의 vs 민주, 조국혁신당과 '선거 연대' 지면기사
강화군수 보선… 여야, 화력 집중 한동훈 "박용철과 교통문제 해결북한 소음피해 끝까지 챙기겠다"야권, 한연희 캠프서 원팀 선언식"정권심판·강화 대표 일꾼 교체"강화군수 보궐선거를 6일 앞둔 10일 국민의힘은 강화지역에서 당 대표가 참여한 대규모 유세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화력을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 선거연대를 이뤄내 선거 후반기 지지세력 결집 기반을 마련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인천 강화군 온수리 강화남부농협자재센터 앞에서 열린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지난 총선에서 배준영 의원을 뽑아주셨고,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셨는데 예산으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박용철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동훈 대표는 특히 지원 유세 직전 전등사와 성공회 성당을 방문하는 등 강화도 이곳저곳을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강화도의 교통불편 상황을 몸으로 확인했다는 점을 설명했다.한 대표는 "교통문제를 해결해 강화지역의 상권을 살려낼 주역은 박용철 후보와 저 한동훈,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이라면서 강화군 현안 사업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또 "아름다운 강화를 위해, 강화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제가 보증하겠다"며 주민들의 투표 참여도 요청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에는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가진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박용철 후보와 함께 쌀값 하락과 벼멸구 피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북한의 소음 공격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강화도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이어 강화군에서도 '선거 연대'를 이뤄냈다.민주당 인천시당과 조국혁신당 인천시당은 이날 오후 4시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캠프에서 '필승 원팀연대 선언식'을 열고 한 후보의 승리를 위한 정책·조직 연대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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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서구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444명 '전국 최다' 지면기사
모경종 의원 "인력 증원 검토해야" 인천 서구 행정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민·인천 서구병) 의원이 1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인천 서구 공무원 정원 1천434명 중 1인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444명으로, 전국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서구는 검단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서구 인구는 약 63만명으로, 전국 자치구 중 서울 송파구에 이어 2번째로 많다.특히 서구는 오는 2026년 검단구 분구 등 행정개편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구청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분구에 따른 업무량이 증가하고 있어 인력 증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이에 서구는 올해 3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에 공무원 인력 증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분구에 따른 공무원 정원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행정 체제 개편 자치구 조직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에 착수했다.모 의원은 "현재 상황이 유지되면 검단구 분구 이후에도 인력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서구청의 인력 증원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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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확실한 지원안 모색" 행안부, 북한 소음공격 피해 대책마련 착수 지면기사
이상민 장관 국감서 발언 후속 조치국방부와 소음 상쇄·예산확보 계획 북한의 소음공격에 피해를 당하고 있는 주민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소음 피해 사실을 알리려던 강화도 접경지역 주민의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 참고인 출석은 강화군 보궐선거 이후로 미뤄졌다.9일 행정안전부는 "각종 예산 지원 사업부터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적 개선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확실한 지원 방안을 찾겠다"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상민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준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현재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돼 행안위를 통과한 상태다. 구체적인 대상과 보상 방안은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돼 있는데, 배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 장관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이 장관은 민방위기본법 개정안과 별개로 "법 통과 이전이라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행안부는 국방부와 협력해서 소음을 다시 상쇄시키는 등 구체적인 방안과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3개월째 소음피해를 겪고 있는 강화군 송해면 주민의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은 강화군수 보궐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송해면 주민들이 10일 합동참모본부 감사 당일에 출석할 수 있도록 요구했으나 참고인 채택이 무산됐다.이에 박 의원은 8일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무고한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고통받는 강화군 송해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참고인 채택) 요청을 위원장이 받아달라"고 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참고인 채택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박 의원실은 여당이 보궐선거를 의식해 정부 책임론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입장이다.박 의원은 강화군 일대 주민 피해를 언급하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하루빨리 주민들을 참고인으로 채택해 피해와 고충을 청취하고 조속히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sh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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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나이 든' 어린이공원 230곳 '회춘' 시킨다 지면기사
옹진·강화군 제외 노후공원 230곳인천시, 전세대 맞춤 설계로 재정비올해 2개소 시작, 2030년까지 추진전문가 "고령화… 노인 배려 필요" 인천시가 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노후공원에 대한 재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전 세대와 지역 주민 다수를 아우르는 '공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한 주민 의견 반영이 요구되고 있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옹진군과 강화군을 제외한 8개 구에 있는 20년 이상 노후 공원은 230곳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가 60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평구(50곳), 연수구(44곳) 순으로 나타났다. → 표 참조인천시는 이 가운데 30곳 이상을 연차별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별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노후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해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7월 서구 새말어린이공원을 정비했고, 11월에는 부평구 뫼골 문화공원을 준공 예정이다. 2025년 5개소, 2026년 8개소 2027년 8개소, 2028년 8개소 등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030년까지 18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은 인천시와 기초단체가 나눠 부담한다.인천시는 특히 저출생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원 정비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인천시는 수명 연장으로 인해 증가하는 고령 인구를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천편일률적이고 특색 없는 어린이 놀이터가 아니라 과거와 비교해 다양한 사회적 변화요인이 있는 만큼 그에 어울리는 공원 설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고령화에 대비해 노인 세대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노인 세대는 '공원 서비스'가 일반화하지 않은 시대에서 성장해 작은 녹지나 쉼터만 있어도 만족했다. 이들이 더 좋은 공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인 세대 근감소증을 막는데 효과적인 걷기운동과 재활·운동기구 등을 배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