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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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대상자 모집 지면기사
문턱 제거 등 가구당 최대 380만원 인천 남동구는 장애인의 안전과 주거환경 편의를 위한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남동구는 장애인이 생활하고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가구당 380만원 이하로 주거용 편의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개선 내용은 화장실 개조, 안전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청각장애인용 초인등 설치,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LED등 교체, 냉난방기 설치 등이다. 신청 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 해당하는 등록장애인 중 가구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1인가구 35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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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찾아내는 ‘연수희망지기’…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지면기사
집배원·배달업 생활종사자 구성 총 1650명… 효과적 발굴 기대감 무보수·명예직 복지 활동도 도와 인천 연수구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기 위해 ‘연수희망지기’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희망지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며 무보수·명예직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집배원, 배달업종 종사자 등 생활업종 종사자들로 구성된다. 현재 연수희망지기 1천650명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고위험 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복지 담당 공무원이 위기가구를 조사하거나 방문 상담을 할 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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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여성 강제로 태운 30대… 음주운전·감금 혐의로 구속 지면기사
음주운전을 하다가 지인 여성을 차에 강제로 태우고 못 내리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감금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20분께 인천 계양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운 뒤 14분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는 A씨를 추적 끝에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0.08% 미만)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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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지역 학교와 협력해 어린이 정서지원·사회성 향상 나선다
인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초등학교들과 협력해 어린이들의 정서 지원에 나선다.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은 인천석암초·인천주안남초·인천주안북초와 ‘통(通)하는 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통(通)하는 우리’ 사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발달 지연 아동을 찾아 치료와 지원 제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포스트 코로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김용운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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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적발되자 지인 면허증 꺼낸 20대 실형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자 지인의 신분증을 제시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30일 오전 6시18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연수구에서 미추홀구까지 5㎞가량을 음주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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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310번 횡령한 40대 징역형 지면기사
경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회삿돈 3억원을 가족 계좌로 빼돌려 사용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42·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인천 한 식품 제조 납품업체에서 근무하며 310차례 걸쳐 회삿돈 3억5천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회삿돈을 거래처 대금, 물품 구입, 세금 납부 등인 것처럼 꾸민 뒤 남편이나 자녀 명의 계좌로 이체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경리 업무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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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건진 폐 생수병 11.7t ‘새활용’ 지면기사
해경청, 어민 대상 자원순환 사업 ‘1천개 돗자리’ 새제품으로 제작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전국 바다에서 폐생수병 25만개(11.7t)를 수거해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청은 어선 운항 중에 생수병을 수거해 새 제품으로 만드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등록 선박 7만2천635척 중 어선은 88%(6만4천233척)에 이른다. 해경은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선을 활용하는 ‘우생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한 어민들이 바다에서 폐생수병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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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차 타고 오면서… 배송비 배 타는 값 받는다 지면기사
인천 중구, 택배사 4곳 시정 요구 6년전에 다리 놓였는데 추가금 “사례 다양… 공식입장 기다려” 6년 전인 2019년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인천 무의도에 여전히 비싼 도서지역 택배비가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중구는 택배업체 4곳에 무의도 추가 배송비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야했던 무의도는 2019년 4월 무의대교가 개통하면서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우체국과 쿠팡 등 주요 배송 업체는 무의도에도 일반 육지와 동일한 요금을 받고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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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구급차 출산’ 재발 방지 체계 재정비 필요 지면기사
‘산과’ 빠진 순환당직제… 응급의료 사실상 ‘구멍’ 응급질환 대상에 부인과만 포함 이마저도 지난달 배제… 공백 상태 의사 수 태부족… 기피과 근본 문제 “환자 이송 시스템 정비 동반돼야” 인천에서 발생한 외국인 임신부의 ‘응급실 뺑뺑이’(3월18일자 6면 보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응급 산과 환자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가 2시간 넘게 병원을 찾다가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119구급대는 산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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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쓰레기, 마지막 종착지는 결국 ‘사람의 몸’ 지면기사
인하대 산학협력단, 이동예측 모델링 연구 용역 결과 단기간 연구, 명확한 결론 아니나 미세플라스틱 어류 체내 축적 등 수중 생태계·조업 악영향 가능성 인천시 “유입 차단·저감방안 찾을 것” 한강에서 유입된 쓰레기가 먼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고 하구 내에서 장기간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단기간에 이뤄진 연구여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육지에서 유입된 쓰레기로 인한 피해가 일시적인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구 지역에 오래도록 머무르며 수중 생태계와 어민들의 조업에 악영향을 미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