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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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초등생 중태… 아빤 아프고 엄만 일하느라, 아이만 다쳤다 지면기사
화마 할퀴고 간 인천 심곡동 빌라 혼자 집 지키다 얼굴 2도 화상 전기·가스비 제때 못 내는데도 소득 기준 이탈, 복지 대상 아냐 서구청·市교육청 지원 대책 분주 인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졌다. 아이의 가족은 아버지 투병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전 찾은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는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가득했다. 빌라 계단에선 탄 냄새가 진동했고, 건물 외벽은 심하게 그을렸다. 전날 오전 10시43분께 이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A(12)양이 얼굴에 2도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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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발견되는 도박 홍보물… 수도권 학생 54.3% ‘접촉’ 경험 지면기사
문자 44.7%·인터넷 배너 35.7% 대다수 무시로 응수, 신고 4.2% 도박 경험자 10명 중 2명 ‘중독’ 인천 등 수도권 초·중·고 학생 절반 이상이 ‘도박 홍보물’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도박을 경험한 학생 10명 중 2명은 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27일 내놓은 ‘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초(4~6학년)·중·고 학생 중 도박 홍보물 접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4.3%에 달했다. 이들은 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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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화학물질 중독사고… 안전띠 조이는 인천시 지면기사
올해 군·구 예방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장과 협력 등 ‘4대 과제’ 제시 인천에서 화학물질과 관련된 중독사고가 잇따르자 인천시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인천 부평구 한 기계식 주차장에서는 페인트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유기 화합물 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강화군청 소속 기간제 직원 1명이 주민대피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 앞선 2월에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폐기물 수조를 청소하던 노동자 1명이 화학물질에 의해 질식해 숨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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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장기간 구직 도전 청년 ‘맞춤형 지원’ 참여 모집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장기간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문답표 점수가 21점 이상인 18~34세 이하 청년이다.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취업 취약계층 청년, 35~39세 장기 구직 청년,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등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5주에 50만원씩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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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시즌3’ 운영 지면기사
시교육청·지자체 공동 지정·운영 14억7천만원 투입 책 마을사업 등 인천 미추홀구는 올해 ‘교육혁신지구 시즌3’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혁신지구는 교육청, 기초자치단체, 지역 주민, 학교가 소통·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정·운영하는 교육자치구다. 미추홀구는 2024년 교육혁신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2015~2019년에 시즌1, 2020~20240년엔 시즌2를 운영했다. 그동안 구는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하며 ▲마을 학교 운영 ▲마을 교육 활동가 양성 ▲지역 특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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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상속의 굴레 벗자” 인천시 차원 청소년 법률서비스 지면기사
인천시가 채무 상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가운데 상속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지원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상속 포기, 한정 승인, 후견인 선임, 상속 재산 파산 신청 등에 필요한 법률구조 비용이다.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등 2곳이다. 법률 지원을 희망할 경우 이들 기관과 인천시 아동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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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동문 김현태 회장 14억 기부 ‘현경체육관’ 준공 지면기사
‘하와이교포기념관’ 리모델링 김회장 “후배들에 작은 도움” 인하대학교는 동문 김현태 현경사회복지회장의 기부금으로 ‘현경체육관’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현경체육관은 지난 1973년 하와이 교포들의 성금과 한진그룹 조중훈 선대회장의 지원으로 ‘하와이교포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지난 50여 년간 인하대를 대표하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활용됐다. 인하대는 김현태 회장의 기부금 14억5천만원으로 이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인하대 기계공학과 57학번인 김 회장은 1974년 한일루브텍을 설립해 ‘집중윤활시스템’을 독자 개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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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만세운동 발상지 ‘그날의 함성’ 울린다 지면기사
내일 창영초서 ‘106周 3·1절’ 행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1천명 참석 예정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서 문화프로 인천 동구는 오는 3월 1일 인천 지역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구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창영초등학교에 있는 3·1 독립만세운동 인천지역 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헌화와 추모로 시작한다.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김찬진 동구청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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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정혁신단장에 최원구 박사 위촉
인천시는 신임 시정혁신단장으로 최원구(61) 박사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원구 신임 시정혁신단장은 그간 인천 시정혁신단 1·2기 위원으로 활동했다. 2기 시정혁신단장을 맡았던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의 사임으로 남은 임기 동안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원구 단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최 단장은 일본 메이지대학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으로서 14년간 재직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연구기획실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제 전문가로 알려졌다. 인천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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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사고 예방 위한 ‘바카스’ 동영상 제작 눈길 지면기사
대형 화물·컨테이너 운전자 대상 인천경찰청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른바 ‘바카스’란 제목의 유튜브용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다. 인천경찰청은 대형 화물·컨테이너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30초 분량의 동영상 바카스는 ‘바쁘지만 카 스톱(Car Stop)’의 줄임말이다. 바쁘더라도 잠시 차를 멈추고 쉬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동영상 제작에는 인하대학교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동참했다. 인천경찰청은 또 사고 예방을 위한 스티커 10만장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