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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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1시간만에 또 술 덜 깬채 주행… 60대 실형 지면기사
“동종 범죄로 처벌 전과 여럿” 음주운전에 적발된 지 1시간 만에 또다시 차량을 운전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9일 오후 1시1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술을 먹고 운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0.223%의 만취 상태였다. 그러나 그는 경찰에 단속된 지 1시간 뒤 술이 덜 깬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또 적발됐다. A씨는 같은 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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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승객들 구매 통계 분석해 주류 제품 강화 지면기사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기내에서 ‘산토리 가쿠하이볼 캔’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승객들의 구매 통계를 분석해 주류 제품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판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맥주와 위스키 등 주류 제품의 판매량 비중이 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낵(24.6%), 음료(19.9%), 라면(17%), 콤보 제품(11.9%), 굿즈(0.9%) 순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판매 비중이 높은 주류와 음료, 스낵 등을 조합한 ‘패밀리 콤보’와 ‘키즈 콤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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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역세권에 매입임대 500가구 들어선다 지면기사
iH, 내일 건축사업자 대상 설명회 올해 ‘매입약정’ 방식 확대 계획 인천도시공사(iH)는 7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호텔에서 인천 지역 건축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매입임대는 iH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부동산 관련 공기업이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 취약계층에 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iH는 올해 매입임대 5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iH는 지난 2016년부터 매입임대 사업을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3천847가구를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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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동 화재 초등생, 영정 속 앳된 미소… 친구들 눈물로 배웅
아버지 치료비 등 유족에 온정의 손길 요금 체납 위기신호… 실질적 도움 필요 영정 속 해맑게 웃는 소녀의 앳된 얼굴에 눈시울이 금세 붉어졌다. 며칠 전 발생한 화재로 세상을 떠난 문하은(12)양은 엄마와 아빠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문양의 빈소가 5일 오전 인천 서구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양 어머니, 유족을 지원하고 있는 서구 공무원과 구의원 등이 아침 일찍부터 이곳을 지켰다. 문양은 지난달 26일 서구 심곡동 빌라 4층에서 난 불로 중태에 빠졌다가 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끝내 하늘의 별이 됐다. 아이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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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9구급차 이용 66.5% ‘60~70대 이상 고령자’
인천의 구급차 이송환자 중 66.5%가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소방본부 ‘2024년도 119구급차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119구급차 이송환자는 모두 11만104명으로, 전년(11만9천168명) 대비 7.6% 줄었다. 하루 평균 이송환자는 302명, 구급차 1대당 평균 이송환자는 1천394명이다. 인천의 이송환자 중 70대 이상이 53%(5만8천301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40~50대 17.5%(1만9천223명), 60대 13.6%(1만4천952명) 순으로 나타났다. 60대~70대 이상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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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2024 군·구 행정실적 종합 평가’ 경제 분야 1위…노인 지원사업 등 성과
인천 서구는 인천시에서 주관한 ‘2024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총 7개 분야 중 경제 분야 1위, 환경녹지분야 2위, 균형발전 분야 3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는 매년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사업 등에 대해 7개(경제, 환경녹지, 균형발전, 소통·공감, 교육·안전, 교통, 복지)분야 34개 일반 시책을 정량평가(90%)와 정성평가(10%)를 합산해 평가하고 있다. 서구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추진 ▲대기환경 업무 추진 ▲생활환경 업무 추진 ▲토지행정 및 공간정보 업무 추진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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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지각변동… “인천항 신규 항로 유치” 목소리 지면기사
머스크 등 글로벌 선사 동맹 재편 수출 화물 적극 활용해 항로 개설 인천항만公 “마케팅 강화할 방침” 글로벌 선사들의 해운동맹이 새롭게 재편되면서 인천항 컨테이너 항로가 재배치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이런 글로벌 해운업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세계 2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최근 MSC(세계 1위 선사, 스위스)와 해운동맹을 파기하고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와 새로운 동맹(제미나이) 관계를 맺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인천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오가는 2개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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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300억땐 상속세 50억”… 사실상 회사 털어서 세금낸다 지면기사
인천경제계, 세제개편 시급 목청 기업 상속세율 할증땐 최고 60% 현실과 동떨어져 성장 저해 지적 정치권에서 상속세 개편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한 가운데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는 인천지역 경제계에서는 기업의 존립을 담보하기 위한 상속·증여세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여야 정치권에서는 기업의 상속세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상속세 개편안이 논의되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승계 작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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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치원도 합리적 교원 배치 가능해진다 지면기사
유아교육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 유치원도 초·중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육감이 지역별 학령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교원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4일 인천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유치원도 학령인구 급감과 같은 사회 변화에 맞게 교원을 배치하도록 바꾸는 내용으로, ‘유치원 교육 강화 교원 배치법’이라고도 한다. 이전까지 유치원은 저출생으로 학급을 감축해 ‘과원 교원’(학급을 담당하지 않는 교원)이 발생하더라도, 교원 배치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합리적인 조정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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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해상풍력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독인가 득인가 지면기사
기존 사업자 지위 ‘날아갈라’… 아직 해무에 둘러싸인 특별법 복잡한 인허가에 원스톱 제도 도입 ‘발전단지 조성 활력’ 기대 이면에 시행령 불분명… 허가 장기화 우려 전문가 “기존社 편입·보호 등 필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해상풍력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순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한편 이미 수년째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기존 사업자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기존 사업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