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 선정
    경제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 선정 지면기사

    관광·레저 분야 공로 '산업포장'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이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받았다. 6일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첸 시 사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4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외국 기업의 날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통해 한국 경제에 이바지한 기업이나 기관, 유공자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의 대표로서 관광·레저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인스파이어는 약 7억달러(약 9천766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를 포함해 약 2조원 규모의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영종도에 개장하면서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를 대표해 상을 받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인스파이어가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첸 시 사장(사진 오른쪽)이 '2024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 포장을 받았다. 2024.11.6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제공

  • 조흥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 취임
    경제

    조흥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 취임 지면기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제13대 인천시회장에 조흥수(64·사진) 선운건설(주) 대표이사가 취임했다.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6일 오전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조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회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10월까지로 3년간이다.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체를 회원사로 둔 단체로 건설업 제도 개선,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조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전문건설 업역 회복과 업종 시스템 기능 회복 ▲지역건설 하도급 수주율 확대를 위한 세일즈 강화 ▲전문공사 발주확대 및 수의계약 대상공사 범위확대 ▲회원사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한 분과위원회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 일감 창출을 위해 크고 작은 건설현장을 누비며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 '한국 최초 특화라인' 반도체 부품 제조 선두주자
    IT·기업

    '한국 최초 특화라인' 반도체 부품 제조 선두주자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24)] 동원파츠 모든 공정 지원… 품질 검증 우수2023년 1100만 달러 규모 수출2024 글로벌 강소기업 동원파츠는 1997년 설립 이래 반도체 부품을 제조해왔다. 특히 한국 최초로 자재 수급, 기계가공, 용접, 기계가공 후처리(연마, 아노다이징)를 포함한 부품 제작의 모든 공정을 지원하는 특화 라인 및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동원파츠의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face plate, 샤워헤드류가 있다. 이 제품들은 반도체 전 공정 장비에서 사용되며 chemical gas를 웨이퍼에 균일하게 분사하는 반도체 핵심 장비 부품이다. 소재 추적부터 모든 공정이 추적이 가능해야 하며 한번 정해진 소재와 공정은 변경할 수 없기에 글로벌 기준에 적합할 뿐 아니라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그런 점에서 동원파츠는 소재, 가공, 후처리, 세정, 검사의 모든 공정이 사내에서 이루어져 공정별 품질 검증 면에서 뛰어나다. 반도체 공정장비 시장 규모는 전공정 장비가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공정 중 식각공정(27%), 노광공정(24%), 증착공정(23%) 순으로 시장규모가 형성돼 있어 앞으로 이런 공정의 중요도와 투자 비중은 늘어날 전망이다.동원파츠는 글로벌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업체의 파트너로 이런 시장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 2022년 1천만 달러, 2023년 1천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하고 있기도 하다. 동원파츠 측은 "설비 부품을 위한 토털 솔루션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제품 제작 등을 바탕으로 품질 균일화, 높은 생산성, 모든 종류의 기계가공 및 생산 서비스의 장점을 살려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동원파츠의 머시닝. /동원파츠 제공

  • 뿌리기업들, 전기료 상승에 '제조업 근간' 뽑힐라
    IT·기업

    뿌리기업들, 전기료 상승에 '제조업 근간' 뽑힐라 지면기사

    산업용 평균 9.7% 올라 경영 옥죄매달 수백만~수천만원 추가 부담"계절·시간대별 요금 조정" 촉구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10월24일자 2면 보도=전기요금, 산업용 9.7% ↑·주택용 동결)되면서 금형, 주물, 소성가공 등 제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뿌리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들 뿌리기업들은 뿌리 중소 제조업만이라도 계절·시간대별 요금 조정을 촉구하고 있다.6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은 10.2%,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5.2% 인상하는 등 산업용 전기요금이 평균 9.7% 올랐다. 다만, 서민 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소상공인 등 요금은 동결됐다.하지만 매달 수천에서 수억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열처리·주물 등 뿌리기업들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매달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실제 경기도내 한 주물공장의 경우, 400t짜리 전기로를 사용하며 매달 1억2천500만원의 전기요금을 납부했지만 이달부터는 650만원을 더 내야 한다. 가뜩이나 경기침체, 인건비 상승 등으로 원가상승 부담을 느끼고 있는 뿌리기업들에게 인상된 전기요금은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특히, 뿌리산업 6개 기반(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공정기술의 도내 사업체 수는 1만2천794개로, 전국 최다인 41.2%가 분포해 있는 만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경기도내 뿌리산업의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다.이날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24년도 제2회 뿌리산업위원회'에서는 뿌리 중소 제조업만이라도 계절별, 시간대별 요금 조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계절별 요금 조정은 여름철 요금제가 적용되는 6월과 겨울철 요금제가 적용되는 11월 요금을 각각 봄과 가을철 요금제로 대체하자는 것이다. 시간대별 요금 조정은 토요일 낮 시간대에 중부하 요금 대신 경부하 요금을 적용해달라는 것이다.김동현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내수침체 등 경기악화로 뿌리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지난달 타 용도는 동결

  • 골목상권 활성화·소상공인 상생… 루원복합청사 구내식당 '미운영'
    경제

    골목상권 활성화·소상공인 상생… 루원복합청사 구내식당 '미운영' 지면기사

    市, 설계에 공간 마련 않기로 결정고물가에 식비부담 우려 목소리도 인천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 준공을 앞둔 루원복합청사에 구내식당을 두지 않기로 했다.6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5월 준공을 앞둔 루원복합청사 설계안에는 구내식당으로 이용할 공간을 마련하지 않았다. 향후 설계안 변경이나 iH(인천도시공사)가 루원복합청사를 사들인 뒤 층별 공간을 리모델링하면서 직원식당을 마련할 수도 있지만, 인천시는 입주 기관 직원들이 최대한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루원복합청사에 입주할 기관은 iH를 포함해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등 6곳이다. 직원 850여명이 루원복합청사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인천시는 향후 iH가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한 뒤 비워진 남동구 만수동 사옥에는 종합건설본부·도시철도건설본부 등을 재배치하는데 해당 청사에도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대신 주변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해달라는 내용으로 iH 등 기관에 요청했다"며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인천 지역 일부 공공기관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을 없애거나 일부 요일에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인천 중구와 동구는 기존 구내식당을 폐쇄했고, 인천시는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iH도 별도의 구내식당을 두지 않고 있다. 다만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관 직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루원복합청사 입주가 예정된 인천환경공단의 한 직원은 "현재 구내식당에서는 한끼에 4천원이면 식사가 해결되지만, 외부식당에서는 1만원이 넘어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기관 직원은 "직원들의 편의를 뒤로 한 채 외부식당 이용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했다.iH는 구내식당 운영과 관련해 직원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협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주변

  • '삼성 AI 포럼' 글로벌 석학 한자리
    IT·기업

    '삼성 AI 포럼' 글로벌 석학 한자리 지면기사

    삼성전자가 글로벌 AI 석학과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AI의 미래를 듣는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과 컴퓨터 공학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벤지오 교수는 'AI 안전을 위한 베이지안 오라클'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더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이어 얀 르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수준과 한계를 설명하고, "기계가 인간의 지능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성 AI 포럼 2024’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2024.11.5/삼성전자 제공

  • 하남 공업지역 재편, 업종 완화에 기업들 '숨통'
    하남

    하남 공업지역 재편, 업종 완화에 기업들 '숨통' 지면기사

    市, 2030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 입주예정·관심업체 요구 '응답' 하남시가 공업지역 재편을 통한 규제 개선으로 유치업종 완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환경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시의 기업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5일 시에 따르면 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및 주변지역 환경악화 등 쇠퇴하는 공업지역을 다양한 분석방법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 및 관리로 신산업생태계로 재편하고자 '하남 2030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달부터 15개월간 진행되는 용역은 관내 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초이·상산곡·광암) 76만㎡를 대상으로 한다. 초이·상산곡·광암 내 공업지역 면적은 46만㎡다.용역은 공업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인구, 경제, 사회, 문화, 토지이용, 자연환경, 교통, 기반시설 등의 조사를 통해 연관지역 산업·경제·환경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업종현황 등 공업지역 전체 산업체에 대한 기초데이터를 구축하고 특정업종 밀집지역 조사 등 지역산업생태계를 조사해 블록별로 제한된 유치업종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공업지역 블록 1은 음식·식료 관련산업, 블록 2는 섬유·화학 관련산업, 블록 3는 목재·종이관련산업, 블록 4는 재료·소재 관련산업, 블록 5는 전기·전자 관련산업만 입주할 수 있었다.그간 하남 공업지역 입주 예정 및 관심 업체들은 시에 유치업종 규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고 시 역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지역 내 선도·신흥산업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추후 공업지역 블록별로 제한된 유치업종 제한 등 각종 규제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규제가 완화되면 유치업종 제한에 숨통이 트이기 때문에 기업유치가 보다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남시가 공업지역 재편을 통한 규제 개선으로 유치업종 완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하남시 공업지역 유치업종배치 계획도/

  • IT·기업

    농촌융복합산업 온라인 수강생 모집 지면기사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농촌융복합지원센터는 오는 11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 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1차), 제조(2차), 서비스(3차)를 연계하는 '6차산업'으로, 농업인 또는 농촌 지역 거주자가 그 지역의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 자원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산업이다. 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예비)인증사업자, 신규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발굴(기본) ▲6차산업 고도화 전략(특화) 등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교육 일정은 기본과정 19일부터 21일까지, 특화과정 26일부터 28일까지며, 각 마지막 날은 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과정별 선착순 100명 모집 시 접수 마감된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화성

    화성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57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지면기사

    MOU 3건·83만달러 수출계약도 화성시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지역에 파견했던 하이브리드 시장개척단이 57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또 3건의 MOU(양해각서) 체결과 83만달러의 수출계약 실적도 달성했다.5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하이브리드 시장개척단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로 먼저 온라인으로 매칭 상담을 진행해 수출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선별한 뒤 참가 기업이 해외 현지를 방문, 바이어와 대면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센터는 지난 7월 베트남 바이어 155개사를 대상으로 관내 15개사와 1차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도록 한 뒤 매칭 가능성이 높은 관내 기업 7곳을 선정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현지에 파견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경제

    "외국인 투자기업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적용을" 지면기사

    인천경제청 '청장 협의회'서 건의경제구역내 기업들 인력난 가중인력의 적소 배치로 경쟁력 확보규제 완화 9건 채택 산업부에 제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제31회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 협의회'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고 밝혔다.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는 비전문 취업비자(E-9)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을 정부가 허용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현행 고용허가제는 300인 이상 제조사업장(또는 자본금 80억원 이상)이나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규모에 관계없이 비전문 취업비자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외국인력이 근무할 수 있는 업종과 직종을 외투기업으로까지 확대해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뿐만 아니라 항만 배후단지 내 임대료 감면 조건 완화, 경제자유구역 전용 용지의 적용 범위 확대 등 9건의 규제완화 요구 사항을 채택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에서 "그동안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많은 규제개혁, 제도개선을 건의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 도모에 큰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불합리한 규정, 외자유치 촉진을 위한 유인체계 미흡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