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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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뜨고 빠르게 식는 유행상품… 발주 전쟁에 ‘편의점은 괴로워’ 지면기사
인기제품 예약 주문 점주 피로감 신상 ‘재고 위험’ 등 리스크 감수 “매상에 영향 적어” 입고 포기도 유통업계 “고른 기회 제공 노력” 유행따라 번지는 편의점 인기 상품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점주들이 발주 전쟁에 앞다퉈 뛰어들 수밖에 없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만난 용인시의 한 CU 매장 점주 A씨는 시름이 깊다. 지난달 CU에서 출시한 ‘수건 케이크’가 연일 인기몰이를 하자 이를 들여오기 위해 발주를 진행했는데, 이미 발주 시스템에선 마감된 것이다. 다음 발주 신청일까지 기약 없이 기다리는 동안 A씨는 낮이고 밤이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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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편의점에 ‘무탠다드’ 상륙… GS25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지면기사
고물가에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후디 등 의류 라인업을 확대해 주목받은 가운데, GS25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점포에서 재킷 등 의류를 선보인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와 손잡고 GS25 전용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인데, 편의점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의 관심이 쏠릴지 주목된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부터 GS25 점포에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전용 매대가 설치된다. GS25와 무신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플랫폼, 상품 역량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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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통시장 살리기 집중… 문화·관광사업 172억 쏟는다 지면기사
市,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 추진 문화·역사 연계 활력 불어넣어 화재예방 등 시설 안전 강화도 인천시는 노후화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올해 17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연계한 특성화시장을 집중 육성하고, 시설 개선을 통해 화재 예방 등 안전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올해 10개 시장과 2개 상권에 대한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번 사업은 문화관광형시장·디지털 전통시장·첫걸음 시장·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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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농민들,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에 반대… 대정부 투쟁 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방적인 벼 재배면적 감축, 여주 농민들은 이유 불문하고 반대한다. 농식품부 장관을 해임하라.” 여주 농민들이 정부의 ‘벼 재배면적조정제’를 전면 반대하며 대정부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정부의 ‘벼 재배면적조정제’에 따라 여주시는 농업인 8천872명을 대상으로 전체 벼 재배면적 6천200ha 중 855.6ha(약 14%)를 감축해야 하는 상황으로, 농민들은 ‘보상 없는 감축은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11일 여주시와 농민단체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벼 재배면적 8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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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실속’ 꽉꽉… 고물가에도 사랑 채운다 지면기사
유통업계 가성비 상품 기획 나서 GS25, 선물세트 8천~2만원대 배치 CU, 에버랜드 등 캐릭터 상품 다양 이마트24, 기획 절반은 1만원 이하 고물가·고유가·고환율 장기화에 내수위축이 연인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유통업계는 실속형 상품을 전면 배치하면서 연인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인형 등 굿즈에 초콜릿과 과자를 넣어 구성한 상품으로, 가격이 대부분 1만~2만원 수준인 게 특징이다. 불황에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면서 설 선물도 가성비 위주 제품이 인기를 끌자 밸런타인데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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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과 똑같은 택배비로… 옹진군, 올해도 섬 주민 지원 지면기사
1인당 연간 40만원… 영흥면 포함 농수산물 유통물류비도 60%까지 인천 옹진군은 올해 12월 12일까지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 배송비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물류 운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섬 주민들의 추가 택배 배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쿠팡과 우체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은 섬 지역으로 배송할 때 거리에 따라 1천~5천원의 추가 배송비가 부과된다. 옹진군은 섬 주민들이 내륙과 동등한 물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한 택배의 추가 배송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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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야놀자, CJ와 손잡고 포인트 최대 5만P 대방출 지면기사
놀유니버스, 브랜드 제휴 프로모션… 펜션 제외 모든 숙소 적립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야놀자 플랫폼이 CJ ONE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포인트 ‘추가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뚜레쥬르, 올리브영, CGV 등 CJ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CJ ONE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NOL 포인트를 동일하게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이다. 적립은 1회당 최대 1천P, 프로모션 기간 누적 최대 5만P이다. 추가 적립된 NOL 포인트는 CJ ONE 앱에서 포인트 전환 신청 후 야놀자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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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피자·치킨 등 13개 브랜드 3000~7000원 할인 지면기사
28일까지 주문 할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는 28일까지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함께 소비자들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할인에 참여한 브랜드는 치킨, 피자, 닭갈비 등 13개다. 부어치킨·땅땅치킨·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은 3천원, 치킨플러스·자담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해두리치킨은 4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피자헛은 배달 7천원(픽업 주문 시 1만원), 청년피자는 3천원 할인을 제공한다. 유가네닭갈비는 4천원, 찜닭 브랜드 두찜은 3천원, 떡볶이참잘하는집은 3천원 할인한다. 편의점 CU도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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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열풍, ‘노바이(No Buy)’ 어느새 삭풍 지면기사
컬래버레이션 등 출시 상품만 134개 매장에 무수히 재고 점주들, 발주 문제 난감… “선택의 폭 넓혀 환영” 고객도 편의점에 들어서니 온 세상이 두바이다. 빵류 모아둔 칸엔 두바이식 초콜릿 도넛, 음료 칸엔 두바이 초콜릿 맛 우유, 초콜릿 칸엔 이름에 ‘두바이’가 붙은 초콜릿 종류만 3종류였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로 편의점은 물론 디저트 카페에서까지 없어서 못 팔던 두바이 초콜릿은 이제 매장 한편에 재고만 무수히 쌓여있는 제품이 됐다.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는 유행에 힘입어 PB(자체 제작) 상품까지 개발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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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환율·미중 관세전쟁에 밥상물가 ‘비상’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