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이제는 대선] 김동연 “대한민국 분열 넘어 나아갈 때” 지면기사
조기대선 모드… 경기도지사 행보 주목 각국 정상·주요인사들에 서한 100여명에… ‘대선 의지’ 해석 김동연(캐리커처)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주한대사 및 국제기구 수장 등 1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에게 서한을 발송했다. “(윤석열 파면은)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며 이번 탄핵 인용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자신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장
-
[이제는 대선] 민주 ‘비명’ 김두관 첫 출사표… 국힘 ‘반명’ 기치 아래 분주 지면기사
발걸음 빨라지는 대권 주자들 이재명, 대선일 확정후 대표직 사퇴 김동연 사실상 출마로, 김부겸 고심 김문수, 출마·입당 촉구 단체 만남 홍준표 대권행보, 한동훈 선언 전망 이준석, 이재민 면담·조상묘 참배 차기 대선을 향한 정치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오는 9일께 당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도 조기 대선 정국 돌파를 위해 이번 주 선대위를 구성하는 등 대권주자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3일로 예상되는 대선의 시계가 빨라지면서 정치권은 사실상
-
[이제는 대선] 6월 3일 대선시 일정은 지면기사
내달 10·11일 등록, 12일부터 선거운동? 공직선거법에 따라 파면 결정 등으로 대통령 궐위 상황이 발생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재의 탄핵 결정 선고 10일 이내에 구체적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늦어도 오는 14일엔 선거일을 정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로선 정례 국무회의가 있는 8일에 차기 대선일이 공식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대선일은 60일을 꽉 채운 6월 3일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 그래픽 참조 이례적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자 모두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
-
[이제는 대선] 국힘, 오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추인… 지도부 재신임 지면기사
국민의힘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선 경선을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추인한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의힘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선관위가 구성돼야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도 박수로 추인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자신을 포함한 지도부 거취 문제를 당에 일임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
[윤석열 파면] 탄핵 선고 결정 이후 첫 주말… 탄찬·탄반 집회도 여전 지면기사
각계각층선 “국민 대통합” 목소리 시민포럼, 새정부 양극화 해소 과제 경제계 “대한민국 재도약 출발점” 종교계 “새대통령 선출에 지혜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첫 주말에도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다. 탄핵 찬성 측은 헌재 결정을 환영한 반면 반대 측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5일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를 서울 경복궁 근처에서 열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헌재 선고 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진 않았지만 이들은 “헌재 판결은 시민의 승리이며
-
[윤석열 파면] 광장서 만난 시민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지면기사
“같은일 반복없도록 수사·재판을” “갈등의 골 해소 통합 첫걸음되길” “서민·사회 약자 돌보는 지도자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해 수개월간 광장 등 거리로 나왔던 시민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지난 4일 오전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얼싸안고 서로 눈물을 닦아주던 시민들은 ‘만세’를 부르며 민주주의 회복을 자축했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민들은 국회와 헌법재판소 등을 오가며 윤 전 대통
-
[윤석열 파면] 불소추특권 잃은 尹, 형사재판·수사 속도 지면기사
탄핵심판 선고 요지 소추사유 명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영향 불가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불소추특권을 잃으면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각종 재판과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헌재가 공개한 17쪽의 탄핵심판 선고 요지를 보면, 국회에 군과 경찰을 투입했다는 소추사유를 파면의 핵심 근거로 들었다.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 전화했고 경찰이 국회 출입을 전면 차단한 점, 윤 전 대통령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으
-
[윤석열 파면] ‘여당 상실’ 국힘 ‘원내 1당’ 민주… 경인 의원, 대선 사활 지면기사
송석준 “주저앉을 순 없다” 결연 김태년 “내란 트라우마, 일상 회복”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파면되면서 집권여당이던 국민의힘은 ‘여당’ 지위를 상실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에서 최다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제1당으로서 주도권을 쥐게 됐다. 그대로 정권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과 다시 정권을 되찾겠다는 국민의힘은 이번 조기 대선에서 사활을 건 대결에 나섰고, 경기 인천 지역 의원 역시 정권의 탈환을 위한 결의에 찬 모습을 재현했다. 국민의힘 3선인 송석준(이천)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을 잃은
-
[윤석열 파면] 승복 입장 없이… 尹, 두번째 메시지 발신 지면기사
지지 단체에 자신감·용기 북돋아 관저 머물며 퇴거 준비… 금주 결정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두 번째 메시지를 발신했다. 헌재 파면 선고에 대한 공식적인 승복 입장 없이 잇따라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의 심경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탄핵 이후 사흘째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을 지지해온 탄핵 반대 단체인 ‘국민변호인단’ 앞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청년 여러분, 이 나라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
헌법 개정 요구 빗발… 우원식 국회의장 “대선때 개헌 투표도 하자” 지면기사
비상계엄 선포후 필요성 공감대 禹 “삼권분립 강화, 물꼬 터줘야” 차기 대통령 임기단축엔 입장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확정된 조기 대선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헌법 개정 요구 속에 치러지게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 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그간 다수의 대선 주자들이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해온 만큼, 개헌 실현 시 다음 정부에 미칠 영향 등도 주목된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특별 담화를 갖고 “권력을 분산하고 협치와 협력을 실효적으로 제도화해 삼권 분립의 기둥을 더 튼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