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
[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
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
‘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최신기사
-
경인청, 양평군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통계 우수상 선정
양평군이 경인지방통계청 지역 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되면 통계청 본청 심사로 넘어가게 되는데, 양평시 통계 사례가 본선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인지방통계청(이하 경인청)은 29일 오후 1시 30분께 수원컨벤션센터 301호 회의실에서 '2024년 수도권 통계발전 협의체'를 개최했다. 2017년부터 매년 경인청이 개최하는 수도권 통계발전 협의체는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관 시상, 우수사례 발표, 지역통계 정책활용 황설화 방안을 논하는 회의다. 어느덧 개최 8년차를 맞았는데, 올해는 경인청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기초 지자체 지역통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통계 작성, 정책활용, 서비스 우수사례로 지난 7월 9일부터 8월 30일까지 8주간 접수를 받았다. 경인청 관내 74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데, 올해는 수도권 12개 지자체에서 공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인청 선정 결과 양평군과 서울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양평은 '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분석'을 공모로 냈다. 양평군 내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통패턴, 이동량, 교통 사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노인보호구역 또는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에 활용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경인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생활이동(통근통학인구) 데이터 개발 활용을 주제로 사례를 제출, 양평군과 동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경인청 관계자는 “우수상으로 지정된 2개 기관 사례는 본선 심사로 올라간다. 앞으로 그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시와 이천시, 서울 동대문구와 강동구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산은 재난 안전 정책 수립을 위한 화재 위험 지역 도출 및 소화전 최적지 분석, 이천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24시간 아이 돌봄 빅데이터 분석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에 이어 양평군의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분석, 안산시의 소화전 최적지 분석 사례 등은 우수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역통계 정책 활용 방안에
-
스타벅스, 톨사이즈 음료값도 인상… 커피류 제외 지면기사
2개월전 그란데·벤티이어 단행내달부터 아이스 11종 200원씩 스타벅스 코리아가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아이스 음료 11종의 톨(355㎖) 사이즈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앞서 지난 8월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과 원두 상품군(홀빈·VIA)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가격 인상 대상은 커피류가 아닌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으로, 모두 200원씩 인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겨울철 수요가 감소하는 아이스 음료로 대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의 모바일 상품권을 11월 이전 구매한 경우에는 가격 인상 이후에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스타벅스가 2년 6개월만에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은 스타벅스 여주자유CC점. /경인일보DB
-
고소득 신혼부부 증가, 몸값 뛰는 소형 아파트 지면기사
도내 연간 30만쌍… 합산 소득 1억 이상 비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과천푸르지오써밋' 등 오름세 "신생아 대출 확대땐 더 오를듯" 경기도내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 몸값이 뛰고 있다. 1인가구뿐 아니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데,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8일 통계청 '2024년 9월 국내인구이동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1인가구는 ▲2021년 154만3천100명 ▲2022년 163만4천147명 ▲2023년 171만4천629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중이다.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를 보면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다. 103만2천쌍 중 30만9천쌍(29.9%)이 경기도에 산다. 신혼부부수는 ▲2020년 34만1천434쌍 ▲2021년 32만5천67쌍 ▲2022년 30만8천634쌍으로 최근 3년간 30만쌍 안팎을 유지 중이다.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도 높았다. 24만6천116쌍 중 맞벌이 부부는 14만78쌍으로 전체의 56.9%에 달했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6천531만원에 달했으며, 이들 중 17.0%는 소득구간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일구간 전국 평균 16.3%를 웃도는 수치다.신혼부부의 거처는 아파트가 73.1%로 가장 높았다. 이를 방증하듯 경기도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경기도에서 거래된 전용 60㎡ 이하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9천463건이다. 아직 올해가 60일가량 남았지만, 2023년 전체 거래량 3만8천686건을 뛰어넘었다.이 같은 상황 속 전용 59㎡ 주택 몸값도 오르고 있다. '준강남' 과천시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 전용 59.93㎡ 19층은 지난 8월 17억3천만원에 실거래됐다. 동일면적의 직전거래는 같은해 7월 16억원(21층)으로 1억3천만원 차이가 난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위례센트럴자이(2017년 입주)'는 지난 8월 59.95㎡
-
스타벅스, 커피 이어 아이스 음료도 가격 올린다… 11종 200원 인상
스타벅스 코리아가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아이스 음료 11종의 톨(355㎖) 사이즈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앞서 지난 8월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과 원두 상품군(홀빈·VIA)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가격 인상 대상은 커피류가 아닌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으로, 모두 200원씩 인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겨울철 수요가 감소하는 아이스 음료로 대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의 모바일 상품권을 11월 이전 구매한 경우에는 가격 인상 이후에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LH, ‘MyMy서비스’로 클릭 한번에 41종 서류 없이 임대주택 신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청약 시 제출서류를 대폭 줄여주는 'MyMy서비스(My information! My home! 서비스)'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MyMy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임대주택 공급 서비스로, 임대주택 신청 시 기관별로 서류를 발급받으러 다닐 필요 없이 '본인정보 제공요구서' 제출만으로 필수서류 제출을 끝낼 수 있다. LH는 시범운영을 통해 MyMy서비스 안전성 검증을 마친 뒤 당초 33종이었던 연계본인정보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8종을 더하여 총 41종의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으며 청약신청자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상 함께 거주 중인 세대원도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통해 각종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MyMy서비스는 이날부터 행복주택, 매입임대, 영구임대, 국민임대 유형 청약 신청 시 활용할 수 있으며 신규계약뿐만 아니라 재공급, 예비자 계약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세임대와 통합공공임대 유형은 시스템 구축 후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적용될 예정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MyMy서비스로 임대주택 신청 과정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은 줄이고, 업무 신속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타버스, 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편의성 증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혁신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판교-광교-세교 핫라인' 부동산 저평가 탈출하는 오산 지면기사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분양84타입 공급 최고가 4억9450만원견본주택 방문객, "분양가 긍정적"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오산에서 분양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1호선 병점역 인근을 앞세웠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에 이어 1호선 오산역 입지를 강조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가 분양에 돌입한 것인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25일 오후 2시께 찾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오산이 아닌 화성시 산척동에 들어선 견본주택은 평일인데도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한 편이었다. 시행·시공사인 우미건설에 따르면 오산 세교2지구 A-14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주택은 지하 3~최고 25층, 11개 동, 1천532가구로 지어진다. 사전청약분 396가구를 제외한 1천136가구가 본청약 물량으로 배정됐다.민간분양 사전청약 단지인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2021년 11월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사전청약은 보통 아파트 착공때 진행하는 청약 접수를 1~2년 당겨 실시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사전청약 당첨 후 무주택 자격 등을 유지하면 본청약 때 우선권이 부여되는 게 장점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온 당시 사전청약 공고문을 보면 1천391가구를 공급했다. 이중 일반공급 물량은 575가구로 2천592명이 몰려 전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84타입의 경우 당시 공급 최고가가 4억3천540만원 수준이었는데 당첨 최고 가점이 66점에 달했다.그러나 공공분양은 물론 민간 사전청약에서도 당첨자들이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당 단지 또한 이번 본청약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분양가는 사전 청약 당시보다 늘었다. 84타입 공급 최고가는 4억9천450만원으로 2년 전보다 5천910만원(13.6%) 증가했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이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 또한 건설자재 및 인건비 상승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다만, 경기도내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견본주택에서 만난 이들은 분양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구조에 대해
-
LH 경기북부본부, 난치병 환아가족에 물품 후원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성연)는 최근 희귀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LH 임대주택 입주가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LH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4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 기관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LH 경기북부 임대주택 입주민 중 난치병 환아 가족에게 500만원의 치료비와 쾌유기원 후원물품 전달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물품 전달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9월 치료비를 지원받은 LH 경기북부 입주민 3가구를 비롯 전국 총 22가구에게 전달됐다.김성연 본부장은 "완쾌를 기원하는 LH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환아를 돌보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노력했다"며 "입주민의 삶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경인 WIDE] 재건축·재개발 집중된 대책… 사라진 리모델링 장점, 엇갈린 주민 의견 지면기사
용적률 상향·안전진단 백지화 등 정부 정책, 재건축 규제완화 추세유지-전환 놓고 곳곳에서 파열음'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제정 이후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재건축·재개발에 집중되면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단지들이 계륵(鷄肋)이 되고 있다.게다가 리모델링 단지 내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유지하는 쪽과 재건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쪽으로 엇갈리면서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6월 말 기준으로 고양시(3개 단지·2천980가구), 광명시(1개 단지·1천568가구), 군포시(7개 단지·1만400가구), 부천시(1개 단지·1천236가구), 성남시(6개 단지·5천242가구), 수원시(8개 단지·9천616가구), 안양시(10개 단지·9천662가구), 용인시(13개 단지·9천592가구) 등 8개 시, 49개 단지, 5만296가구에 달한다.이들 단지 중 착공에 들어간 단지는 성남시의 느티나무3단지(770가구), 느티나무 4단지(1천6가구),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등 3개 단지 2천339가구에 불과하다. 나머지 단지는 '조합설립인가' 단계가 6개 단지 8천135가구, '안전진단 완료(1차)' 단계가 10개 단지 7천930가구, '건축심의완료' 단계가 25개 단지 2만7천102가구, '사업승인' 단계가 4개 단지 4천328가구 등이다.특히, 지난해 12월 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이 제정되고 정부의 8·8 부동산대책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대책들이 용적률 및 안전진단 완화, 사업기간 축소 등 아파트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완화에 집중되면서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리모델링에 대한 찬반'에서 '리모델링 vs 재건축'으로 전환되는 모양새다.실제 지난 1월 용인 현대성우8단지(1천239가구)는 소유자 75%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승인을 신청,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앞둔 상태였지만 동의 철회서로 인해 동의율이 75% 아래
-
[경인 WIDE] 사고위험 내력벽 철거, 낮은 재건축 사업성… 계륵된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지면기사
고용적률 아파트 경우 실익 안 커 절차 다시 밟고 주민 동의 거쳐야정부, 가구수 40% 확대 방안 검토경기도내 리모델링 단지 곳곳에서 재건축 전환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기조인 만큼 가구 수 확장에 제한이 뒤따르는 리모델링 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용적률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1기 신도시 특별법 등으로 '우리 아파트 단지도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지 않을까?'란 기대들을 가지고 있다. 규제가 많은 리모델링의 인기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기존 골조를 두고 정비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제약이 있다. 사업성적인 측면에서도 재건축보다 나은 부분이 많지 않다"며 "제약이 (사업에) 속도를 내기에 제한적인 요소로 보인다"고 전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가 리모델링의 해묵은 이슈다. 철거가 가능해야 설계변경이 용이해 다양한 평면이 나와서다. 하지만 내력벽을 수선하면 사고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이전보다 안전이 중시된 상황인 만큼 철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만큼 리모델링 적극 추진은 쉽지 않다. 이미 재건축으로 전환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무턱대고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전환하는 것도 수억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매몰비용부터 사업기간 연장 등으로 인한 사업성 하락 등 고민해야 할 문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현재 아파트가 고(高)용적률인 경우, 재건축을 하더라도 실익이 크지 않을뿐더러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리모델링조합을 해산하고 재건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되기 때문에 사업기간 연장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도 우려된다. 특히, 재건축 추진을 놓고 주민들 간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재건축으로 인한 기대수익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정부도 리모델링으로
-
구조 잘 빠진 오산 우미린 센트럴시티, 판교-광교 이은 세교 핫라인 구축하나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오산에서 분양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1호선 병점역 인근을 앞세웠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에 이어 1호선 오산역 입지를 강조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가 분양에 돌입한 것인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찾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오산이 아닌 화성시 산척동에 들어선 견본주택은 평일인데도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한 편이었다. 시행·시공사인 우미건설에 따르면 오산 세교2지구 A-14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주택은 지하 3층~최고 25층, 11개 동, 1천532가구로 지어진다. 사전청약분 396가구를 제외한 1천136가구가 본청약 물량으로 배정됐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단지인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2021년 11월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사전청약은 보통 아파트 착공때 진행하는 청약 접수를 1~2년 당겨 실시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사전청약 당첨 후 무주택 자격 등을 유지하면 본청약 때 우선권이 부여되는 게 장점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온 당시 사전청약 공고문을 보면 1천391가구를 공급했다. 이중 일반공급 물량은 575가구로 2천592명이 몰려 전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84타입의 경우 당시 공급 최고가가 4억3천540만원 수준이었는데 당첨 최고 가점이 66점에 달했다. 그러나 공공분양은 물론 민간 사전청약에서도 당첨자들이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당 단지 또한 이번 본청약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사전 청약 당시보다 늘었다. 84타입 공급 최고가는 4억9천450만원으로 2년 전보다 5천910만원(13.6%) 증가했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이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 또한 건설자재 및 인건비 상승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다만, 경기도내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견본주택에서 만난 이들은 분양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화성 동탄에서 왔다는 30대 중반 부부는 “구조가 일단 너무 괜찮다. 팬트리도 그렇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점이 마음에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