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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등 경기·인천 공동주택용지 21개 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등 공동주택용지를 포함해 전국 89개 사업지구 873필지, 276만㎡의 토지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건설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경기·인천지역 우량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7월 남양주왕숙2(B4)·하남교산(주상복합6), 8월 남양주왕숙2(B1)·부천역곡(B2), 9월 부천역곡(B1)·수원당수2(C1)·용인언남(B2, B3, B4)·인천영종(A21, A22, A50, A53, A54, A60)·안산신길2(C1, M2, M5)·남양주양정역세권(M2)이 공급된다. 또한 10월 남양주양정역세권(B2)·고양창릉(C1, S7)·남양주왕숙(S2, M7), 11월 구리갈매역세권(M2)을 비롯해 인천검단(RC7·하반기 미정) 등 올 연말까지 총 21개 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용지는 ▲하남교산 1필지(3천가구) ▲남양주왕숙·왕숙2 4필지(2천100가구) ▲고양창릉 2필지(1천200가구)이다. 공동주택용지 외에도 전국에서 ▲단독주택용지 182필지(11만㎡) ▲상업업무용지 365필지(55만㎡) ▲산업유통용지 216필지(95만㎡) ▲기타토지 79필지(15만㎡) 등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매수자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리스크를 경감하고자 미매각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리턴제, 거치식 할부판매, 고객선택형 판촉방안 등 다양한 판매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토지 공급계획 및 자세한 공급공고는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 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3기 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가진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LH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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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4곳 부지착공… LH, 연내 3200억원 투입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한다.LH는 남양주왕숙·왕숙2, 부천대장,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를 대상으로 3천200억원 규모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총 3천146만㎡, 24개 공사구역(이하 공구)으로 구분돼 있으며 LH는 이 중 16개 공구(2천339만㎡, 전체 대비 74%)를 담당한다.LH는 올해 상반기 인천계양 2공구와 부천대장 2공구를 포함해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지구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올해 연말 3기 신도시 부지 착공률은 6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앞서 지난 5월 총 1천400억원 규모인 인천계양 2공구(139만㎡, 752억원)와 부천대장 2공구(145만㎡, 605억원) 착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들어갔으며, 하반기에는 총 1천800억원 규모의 남양주왕숙 2공구(192만㎡, 1천267억원)와 남양주왕숙2 2공구(70만㎡, 556억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남양주왕숙 2공구는 시공사를 설계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사의 책임 아래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인 CM-r 방식에 따라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왕숙2 2공구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발주절차가 진행되고 있다.LH는 내년까지 담당하는 16개 공구 중 잔여 5개 공구(남양주왕숙 4공구, 하남교산 3·4공구, 고양창릉 2·5공구)를 모두 착공하는 등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한국토지주태공사(LH)가 올해 3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한다. 사진은 2024년도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계획 착공계획(안). 2024.7.22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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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전청약 경쟁 뚫었지만… 5명 중 1명 취소·포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당첨자 가운데 20%는 청약자격을 갖추지 못해 부적격 처리되거나 당첨자 지위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혼희망타운의 사전청약 당첨 취소·포기자가 많았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인천계양, 하남교산에서 이뤄진 사전청약 당첨자는 모두 1만9천392명이다. 이들 중 지난 9일 기준 3천998명이 당첨이 취소됐는데 전체 당첨자의 20.6%를 차지한다. 주로 ▲소득·자산기준, 특별공급 유형별 자격 등을 갖추지 못해 부적격 처리 ▲다른 주택 구입 등으로 당첨자 지위 포기 ▲예비신혼부부 자격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된 뒤 혼인관계증명서 미제출 등으로 취소됐다. 3기 신도시 중 사전청약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남양주왕숙으로 왕숙1(5천256가구)과 왕숙2(3천247가구)를 합쳐 8천503가구다. 남양주왕숙 사전청약 당첨자 중 당첨취소·포기자는 1천489명으로 당첨자의 17.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전청약 규모가 4천893가구인 고양 창릉으로, 793명(16.2%)이 당첨 취소·포기했다. 인천 계양은 사전청약 당첨자 2천250명 중 619명(27.5%)이, 부천 대장은 2천238명 중 545명(24.4%)이, 하남 교산은 1천508명 중 308명(20.4%)이 각각 당첨을 취소·포기했다. 사전청약 당첨 취소·포기 물량은 본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오는 9월에는 2021년 8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인천 계양 A2·A3 블록에서 3기 신도시 첫 본청약이 이뤄진다. 총 747가구인 A2 블록에서는 사전청약 적격 당첨자를 제외한 183가구가, 359가구(공공분양주택) 규모인 A3 블록에서는 121가구가 본청약 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눔형·선택형 등 공공분양주택 유형 중에서도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의 당첨 취소·포기 비율이 높았다. 남양주왕숙2 A2·A24·A20 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사전청약 취소·포기 비율이 평균 39%이었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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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리들샷 유니버스’ 확장… VT, 강력해진 2차라인 출시
다이소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화장품 브랜드가 브이티코스메틱(VT)인 것으로 확인(6월26일자 12면 보도)된 가운데 VT코스메틱의 2차 라인이 출시된다. 22일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VT코스메틱의 '리들샷 100/3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은 품절 대란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VT코스메틱 1차 라인에서 리들샷 100과 300 앰플 2종을 각각 2㎖ 스틱형 6개 용량의 3천원짜리 제품을 선보였다. 리들샷은 마이크로니들(미세침)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으로 본래 50㎖ 용량 기준 100과 300 제품 가격이 3만원대이다. 특히 리들샷을 사용한 후 피부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후기가 잇따르면서 '다이소 유니콘'으로 불렸으며, 다이소 화장품 매출에 효자 역할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다이소는 2차 라인에서는 리들샷 500 앰플과 '콜라겐 리들샷 S5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프로시카 리들샷 S5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등 3종을 새로 선보인다. '리들샷 페이셜 리페어 EGF 에센스' 등 에센스 제품도 내놓는다. 에센스 패드 3종과 스팀 마스크팩 3종까지 2차 라인 제품은 모두 12종으로 준비했다는 게 다이소 측의 설명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VT코스메틱 1차 라인이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리들샷 라인'을 확장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뷰티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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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3기 신도시 4곳에 3천200억원 규모 부지조성공사 착공
한국토지주태공사(LH)가 올해 3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한다. LH는 남양주왕숙·왕숙2, 부천대장,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를 대상으로 3천200억원 규모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총 3천146만㎡, 24개 공사구역(이하 공구)로 구분돼 있으며 LH는 이 중 16개 공구(2천339만㎡, 전체 대비 74%)를 담당한다. LH는 올해 상반기 인천계양 2공구와 부천대장 2공구를 포함해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지구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올해 연말 3기 신도시 부지 착공률은 6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 총 1천400억원 규모인 인천계양 2공구(139만㎡, 752억원)와 부천대장 2공구(145만㎡, 605억원) 착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들어갔으며 하반기에는 총 1천800억원 규모의 남양주왕숙 2공구(192만㎡, 1,267억원)와 남양주왕숙2 2공구(70만㎡, 556억원) 조성공사를 추진한다. 남양주왕숙 2공구는 시공사를 설계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사의 책임 아래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인 CM-r 방식에 따라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왕숙2 2공구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발주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LH는 내년까지 담당하는 16개 공구 중 잔여 5개 공구(남양주왕숙 4공구, 하남교산 3·4공구, 고양창릉 2·5공구)를 모두 착공하는 등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는 연내 3기 신도시 내 인천계양 등 5개 지구에서 총 1만가구 주택을 착공해 오는 2026년부터 최초입주가 가능하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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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사라진 대졸자들… 구직포기 405만명 상반기 역대 최다 지면기사
올 상반기 구직 활동마저 포기한 대졸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대졸 이상(전문대 포함)의 학력을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2천명 늘었다. 이는 199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로 상반기 기준 가장 많다.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을 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수 있음에도 일을 할 뜻이 없어 구직활동을 단념한 사람들이다. 대졸 이상 비경활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인 2021년 상반기(404만8천명) 처음 400만명을 넘어선 뒤 이듬해 큰 폭(-13만6천명)으로 줄었지만 다시 2년째 늘고 있다. 전체 비경활 인구는 상반기 기준으로 2022년 이후 3년째 줄고 있다. → 그래프 참조고학력자를 중심으로 비경활 인구가 가파르게 늘면서 전체 비경활에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25.1%를 기록, 처음 25%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고학력 비경활 인구가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늘고 있고, 특히 최근 1년 이내 일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단기 비경활' 비중이 크다고 분석했다. 고학력자 중심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서 상당 부분 비롯된 것이라는 관측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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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 잠긴 이재민 일상, 건져내는 금융·유통업계 지면기사
시중은행 '긴급생활안정자금' 중기중앙회 '무이자대출' 등 지원롯데·BGF리테일도 생수·컵라면 등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품 집중호우가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수백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유통업계가 이재민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신한금융은 집중 호우 등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긴급생활안정자금,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를 지원키로 했고 신한카드도 카드결제대금 청구 유예를 진행한다.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 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자영업자 등 기업 대출은 최고 1.0%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최대 1.0%p 범위 내에서 대출 금리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호우피해를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농협중앙회는 무이자 재해자금 최대 2천억원을 비롯해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 공급,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및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금융 지원을 한다.중기중앙회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한 대출을 확대하는 한편, 대출금리를 2%p 인하하고 납입 월부금도 6개월까지 유예한다. 또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최대 2천만원까지 무이자대출, 공제금지급, 부금납부 6개월 유예 등도 지원한다.유통업계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유통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요청에 따라 충남·전북 지역에 생수와 컵라면 등 긴급구호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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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남양주 수석~하남 미사' 수석대교 신설공사 발주 지면기사
LH, 노선 지정 동시에… 사업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가칭)수석대교(한강교량)' 신설 공사를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가칭 수석대교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왕숙2 광역교통개선대책 중의 하나였지만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총연합회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총연합회가 수 년 동안 찬반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해 왔었다.지난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통해 올림픽대로 확장, 서울∼양양고속도로 미사IC 연결 등의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확정(7월19일자 2면 보도)됐다.신설될 수석대교는 국토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하여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발주된다. 교량 본선은 약 1㎞, 연결로 길이는 3.3㎞ 추정 공사비는 약 3천801억원이며 교량 형식은 입찰참가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또한 4차로로 계획하되 장래 미사강변대로 직결과 교통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차로 수 변경이 가능하도록 교량 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수석대교에 대한 해법이 마련된 만큼 LH는 도로노선 지정과 동시에 공사를 발주해 그간의 지체된 사업기간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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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구직도 다 포기… 대졸자 400만명, 집에서 그냥 쉰다
올상반기 구직 활동마저 포기한 대졸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대졸 이상(전문대 포함)의 학력을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2천명 늘었다. 이는 199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로 상반기 기준 가장 많다.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을 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수 있음에도 일을 할 뜻이 없어 구직활동을 단념한 사람들이다. 대졸 이상 비경활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인 2021년 상반기(404만8천명) 처음 400만명을 넘어선 뒤 이듬해 큰 폭(-13만6천명)으로 줄었지만 다시 2년째 늘고 있다. 전체 비경활 인구는 상반기 기준으로 2022년 이후 3년째 줄고 있다.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비경활 인구가 가파르게 늘면서 전체 비경활에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25.1%를 기록, 처음 25%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고학력 비경활 인구가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늘고 있고, 특히 최근 1년 이내 일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단기 비경활' 비중이 크다고 분석했다. 고학력자 중심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서 상당 부분 비롯된 것이라는 관측된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고학력자 중심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는 결국 저학력자에 비해 고학력자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하고 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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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시 수석동·하남시 미사동 잇는 (가칭)수석대교 신설공사 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가칭)수석대교(한강교량)' 신설 공사를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칭 수석대교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왕숙2 광역교통개선대책 중의 하나였지만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총연합회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총연합회가 수 년 동안 찬반으로 나눠져 첨예하게 대립해 왔었다.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통해 올림픽대로 확장, 서울∼양양고속도로 미사IC 연결 등의 교통혼잡을 완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확정(7월19일자 2면 보도)됐다. 신설될 수석대교는 국토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하여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발주된다. 교량 본선은 약 1㎞, 연결로 길이는 3.3㎞ 추정 공사비는 약 3천801억원이며 교량 형식은 입찰참가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한 4차로로 계획하되 장래 미사강변대로 직결과 교통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차로 수 변경이 가능하도록 교량 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수석대교에 대한 해법이 마련된 만큼 LH는 도로노선 지정과 동시에 공사를 발주해 그간의 지체된 사업기간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