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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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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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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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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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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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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과천 아파트값, 3개월 연속 무패행진 지면기사
올해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9월 경기도내 '국민면적(전용 84㎡)' 최고가 아파트도 과천에서 나왔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과천 소재 아파트가 1위를 지키는 중이다.3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는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3월 준공)'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에 이어 9월까지 두달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전용 84㎡ 6월부터 '최고가' 수성'푸르지오써밋' 9월 20억대 매매중앙동에 소재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정비사업과 지식정보타운 개발로 신축 아파트가 다수 공급된 과천에서도 대장주로 꼽힌다.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 역세권이라서다.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 갈 수 있는데, 이 중 정부과천청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정차역이다.지난달 21일 해당 단지 전용 84.98㎡ 18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20억8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 면적 주택은 앞서 지난 8월 19억1천만원(5층)에 거래됐다. 한 달 만에 매매가가 1억7천만원 상승한 것이다. 이 단지에서 전용 84.98㎡ 최고가 거래는 지난해 6월 21억원(8층)으로, 최고가의 99% 수준으로 가격이 돌아왔다.2위는 과천 못지 않게 최고가 아파트 순위권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성남 분당에서 나왔다. 정자동에 소재한 주상복합아파트 '파크뷰(2004년 입주)'다. 올 4월 2위에 이름을 올린 뒤 5개월 만에 순위권에 안착했다. 지난달 10일 전용 84.99㎡ 18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끼고 18억3천만원에 매매됐다. 동일면적의 최고가 거래가는 지난해 7월 19억8천만원(28층)으로, 신고가의 92% 수준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실거래가 흐름은 지난 4월 19억1천500만원(5층), 7월 17억4천800만원(7층), 8월 18억8천500만원(16층) 등으로 가격 편차가 있는 편이다.3위는 과천에서 나왔다.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2020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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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함께' 스타필드, 3천여명 등용문 '활짝’ 지면기사
"평소에 면접조차 못 본 기업이 굉장히 많았어요. 모의 면접을 비롯해 실제 면접도 진행해볼 수 있었고, 다양한 정보를 알아갈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지난 27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수원메쎄 전시장에서 열린 '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만난 고등학교 3학년 차정음양은 채용박람회를 둘러본 소회를 이같이 말했다. 차양은 "오전 9시부터 다양한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채용 설명도 듣고 면접도 봤는데,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메가박스"라며 "만근을 하면 영화 할인을 해주는 등 다양한 복리후생 때문에 관심이 간다"고 했다.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수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하남, 고양에 이어 경기도내에서 3번째로 열린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다. 박람회에는 메가박스, 휠라, 신성통상, 신세계건설 콩코드, 한샘, 일룸, 모던하우스, 노티드 등 스타필드 수원 입점사와 관계사 등 78개 업체가 참여했다. 각 부스엔 기업의 인사·채용 담당자들이 상주하면서 구직자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했다.'상생 채용박람회' 도내 3번째 열려메가박스 등 입점·관계사 78곳 참여개점 앞두고 市상인연합회와 '협약'지역 활성화 선순환 구조 조성 취지이 중 생활잡화 브랜드 모던하우스와 도넛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노티드에 유독 사람이 몰렸다. 송아림(18) 양은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아 대학 진학이 아닌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노티드가 분위기도 좋고, 요즘 뜨는 브랜드라 제일 관심이 간다"고 했다. 노티드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끝낸 강은비(18) 양도 "(채용 담당자가) 설명도 충분히 잘해주고, 질문도 많이 해줬다. 둘러본 부스 중 가장 관심이 간다"고 환하게 웃었다.채용공고문이 붙은 게시판 앞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만 3천500여명이 몰렸다는 게 신세계프라퍼티 설명이다. 공고문에는 부스 번호와 함께 모집분야, 직무내용, 학력사항, 자격요건, 경력사항, 계약형태, 근무지가 적혀 있었는데 47개 업체만이 정규직을 채용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계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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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 10월 파티는 '옛말'… 종적 감춘 '핼러윈 특수' 지면기사
이태원 참사 1주기인 올해, 유통가의 핼러윈 마케팅은 잠잠한 모습이다.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풍겼던 경기도내 테마파크들은 물론, 간식거리와 파티용품을 대거 선보였던 유통업계도 올해는 핼러윈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와 서울랜드 등 경기도내 주요 테마파크는 핼러윈 이벤트를 벌이지 않는다. 추수감사절 같은 가을 맞이 이벤트 정도만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등 경기도내 백화점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도 올해 핼러윈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이날 방문한 수원시내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초콜릿, 사탕 등의 먹거리와 파티용품이 진열됐던 매대를 찾아볼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편의점에서도 예년과 같이 핼러윈 관련 상품이 즐비했던 매대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도내 주요 테마파크 '이벤트' 사라져 백화점·대형마트도 행사 미진행 작년 '이태원 참사' 원인… 일부 아이들 제품만 판매통상 10월이 되면 유통업계는 핼러윈 특수를 노리기 위해 분주했다. 실제 지난해에는 커피전문점들이 핼러윈 장식이 곁들여진 음료를 속속 내놓는가 하면 편의점, 대형마트, 호텔, 게임 업체 등 적지 않은 기업이 핼러윈 기획 상품을 내놨다. 그러나 올해 들어 유통가에서 '핼러윈'이 사라진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마트는 제과 할인, 1+1 등 핼러윈 기획 상품으로 매대를 따로 꾸며왔지만, 올해는 대부분 유통업계가 핼러윈 계획이 없다"며 "올해는 물가 안정이 화두인 만큼 '코세페(코리아세일페스타)'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관계자도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있어 관련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관계자는 "우리 백화점은 이미 10년 전부터 핼러윈 행사를 따로 하지 않았고, 올해도 계획이 없다"고 했다.다만 일부 매장에선 아이들의 수요를 겨냥한 장난감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호러 스티커,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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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협 경기도회 '제1회 회원의 날' 진행
원자재 가격 폭등과 맞물린 공사비 인상 등으로 건설사들의 사정이 저마다 여의치 않은 가운데, 경기도 전문건설인들이 강원도 철원에 모여 의지를 다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강원도 철원 한탄강 일원에서 제1회 회원의 날을 열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회원사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메인 행사였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4㎞를 트래킹하는 행사로, 회원사 간의 유대관계 증진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걷기 행사를 계획했다는 게 경기도회 설명이다.이성수 경기도회 회장은 "회원의 날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회원사와 친밀하게 소통·화합하겠다"며 "앞으로도 각 회원사의 적극 참여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제1회 회원의 날을 열고 강원도 한탄강 일원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2023.10.25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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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토피넛 라떼' 비밀 레시피 제조법은"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시그니처 음료는 '토피넛 라떼'죠. 헤이즐넛 향이 인상적인 초콜릿 '페레로 로쉐'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토피넛 라떼 시크릿 레시피를 공개합니다"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센터에서 열린 별다방클래스에서 스타벅스 19대 커피대사(앰배서더)로 뽑힌 장광열 바리스타는 집에서 간단히 제조할 수 있는 토피넛 라떼 레시피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올 하반기 별다방클래스가 열리기 전,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별다방 클래스는 크게 '나만의 추출기구 취향 찾기', '에스프레소 탐험',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등 3가지 체험으로 구성됐다. 장광열 바리스타가 나만의 크리스마스 음료 체험을 진행했는데, 본인이 재해석한 토피넛 라떼 제작을 제안했다. 각 자리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톨 사이즈 음료컵, 커피 프레스, 바닐라·스위트·헤이즐넛 시럽 등이 준비돼 있어 바로 음료 제조에 돌입할 수 있었다.언론 대상 별다방 클래스 선(先) 진행토피넛 시럽 없이 '토피넛라떼' 만드는 법 공개11월 중 정식 별다방 클래스 열려제조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톨사이즈 컵에 헤이즐넛 시럽과 스위트 시럽을 각각 6펌프, 3펌프 넣는다. 이후 컵의 중간선까지 우유를 붓고 (아이스 음료로 제조할 경우) 얼음을 추가한다. 여기에 가압 추출기 컴프레소로 직접 추출한 에스프레소 샷과 커피 프레스로 제조한 바닐라폼을 올려준다. 마지막으로 토피넛 토핑을 추가하면 완성이었다. 음료 한 잔을 만드는 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쉬운 제조법이었다.맛은 훌륭했다. 토피넛 시럽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토피넛 라떼와 비슷한 맛이 구현됐다. 시럽이 10펌프 가까이 들어갔지만 크게 달진 않았다. 적당히 기분 좋은 단맛이었다. 뒷맛도 깔끔한 편이었다. 커피 용품과 시럽 등을 스타벅스에서 구할 수 있는 만큼 한 번쯤 다시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뒤따랐다.이어진 수업도 인상적이었다. 추출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맛을 통해 커피 취향을 알 수 있었다. 손에 쏙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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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01.3대 1' 전국 최고… 눈길 쏠리는 동탄신도시 분양 지면기사
기존 아파트 거래는 물론, 신규 아파트 분양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화성 동탄신도시의 분위기(10월18일자 12면 보도='반도체 훈풍' 집값 반등 동탄, 신규분양 단지도 들썩)는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1순위 모집에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경신한 것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주택이다. 지난 24일 국민주택 일반분양 275가구 1순위 모집에 무려 2만7천863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01.3대 1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화성시 거주자는 물론 인근 수도권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을 앞다퉈 꺼낸 것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단지 시세 차익이 2억~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공공분양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타입은 71A다. 25가구가 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는데, 화성지역에서의 접수만 1천281건에 달했다. 순위 내 경쟁률이 160.13대 1이다. 이어 화성 외 기타 경기지역에서의 접수는 2천97건, 경기도 외 지역 접수는 760건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각각 674대 1, 343.75대 1이다.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민영주택에도 청약 통장이 몰렸다. 같은 날 진행한 일반분양 279가구 1순위 청약에서는 무려 10만5천179명이 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376.9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대 1)'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민영주택은 95A 타입에 관심이 쏠렸다. 141가구 공급에 화성지역 2만2천432건, 화성 외 기타 경기지역에서 3만865건, 경기도 외 기타지역에서 7천390건이 접수됐다. 무려 6만678명이 해당 타입에 청약한 것으로, 경쟁률은 430.3대 1에 달한다.해당 단지 청약에 통장이 몰리면서 예상 당첨 커트라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주택은 3년 이상 청약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자 중 청약저축 총액이 많은 무주택자가 당첨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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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화장품' 다이소, 말라버린 MZ 지갑 촉촉하게 다독인다 지면기사
"섀딩 사러 왔는데, 다 나가고 없어서 다른 다이소 가려고요"생활용품점 다이소가 MZ세대와 잘파세대(Z+알파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뷰티 로드숍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한때 국내 뷰티 시장 성장을 견인했던 화장품 로드샵들이 자취를 감추는 상황 속, 다이소는 5천원 이하의 '가성비'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H&B(헬스앤뷰티) 시장에서도 롭스와 랄라블라가 철수하면서 올리브영의 독주 체제가 공고해진 가운데, 다이소가 화장품 제조사들의 새로운 유통창구로 떠오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가장 저렴한 것은 500원부터8월까지 매출 전년비 160%↑제조사 새로운 유통창구 될까24일 오후 3시 무렵 찾은 수원시내 한 다이소 매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쇼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1층에 자리한 화장품 코너가 관심을 받았다. 이전과 달리 판매 품목이 비교적 다양해져서다.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19개 브랜드의 화장품이 입점했다. 최근에는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앞세운 알지쓰리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화장품을 둘러보던 20대 A씨는 "얼굴에 음영을 주는 메이크업을 하는 걸 즐겨서, TAG(태그) 섀딩 제품을 둘러보고 있는데 품절됐는지 재고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태그는 '아트 클래스 바리오댕 쉐딩' 등 색조 제품으로 유명한 투쿨포스쿨의 브랜드다. 어퓨 화장품도 다이소 매대를 채우고 있었다.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중 하나인 어퓨는 다이소에 폼클렌징, 토너, 보습크림 등 기초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10대 B양은 "피부가 진정되는 화장품 위주로 찾아보고 있었다"고 했다.기존 '식물원' 브랜드 제품 등의 인기도 꾸준했다. 마스크팩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 C(30대)씨는 "얼굴에 직접 맞닿는 제품의 특성상 마스크팩을 신중하게 고르는 편인데, 식물원이 특히 퀄리티가 좋은 편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보이면 쓸어담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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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상승 1위 '광교중앙역’ 지면기사
신분당선 노선 중 올해 가장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곳은 광교중앙역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신분당선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11.9% 상승했다. 수도권 전철 노선 중 8호선(14.15%)과 2호선(12.3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그래프 참조인근 아파트 작년말보다 18.67% ↑도청·대형쇼핑몰 등 '인프라' 원인신분당선은 수원 광교에서 성남 분당과 판교를 거쳐 서울 강남과 신사를 잇는 민자 노선이다. 경기 남부에는 광교, 광교중앙, 상현, 성복, 수지구청, 동천, 미금, 정자, 판교 등 9개역이 조성돼 있다. 서울은 신사, 논현, 신논현, 강남, 양재시민의숲, 청계산입구에서 열차가 멈춘다.역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조성된 광교중앙역으로 18.67%를 기록했다. 이어 상현역(18.19%), 정자역(14.12%), 동천역(14.12%), 수지구청역(13.51%) 순이었다. 경기 남부에 조성된 역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광교중앙역이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이유는 다양한 인프라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등 경기융합타운이 4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롯데아울렛 광교점, 아브뉴프랑 광교점 등 대형 쇼핑몰도 가까이에 있다. 역 주변에 주요 관공서와 쇼핑 시설이 고루 들어선 것이다.이같은 인프라는 주변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집값 상승기엔 가격이 크게 오르고, 침체기엔 집값 하락을 방어해준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 광교중앙역 1·2번 출구와 가까운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54단지아파트(2012년 준공)'가 대표적이다. 전용 84.68㎡ 실거래가 흐름을 보면 지난해 12월 11억5천만원(30층)에 매매되다 올 5월엔 13억3천만원(32층)으로 매매가가 1억8천만원 상승했다. 그러다 지난 9월엔 14억2천만원(10층)에 손바뀜했다. 매매가가 지난해 12월 대비 23.47% 증가한 것인데, 업계에서는 조만간 전고점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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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찾아온 롯데마트 주주(宙酒)총회… 테마주 '묻지마 매수' 없이 관망세 지면기사
하이볼 열풍에 위스키 인기는 여전하지만, 위스키 한정 판매 행사에 지난해와 같은 오픈런 행렬은 없었다.롯데마트는 19일 대규모 주류행사 '주주(宙酒) 총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행사 첫 날인 이날 오전 찾은 수원시내 한 롯데마트의 주류 코너는 비교적 한산했다. 발베니·히비키·맥캘란 한정판매오픈런 예상과 달리 비교적 한산하이볼 인기 탓에 중저가만 품절 이 매장에선 이날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700㎖, 17만9천900원)'를 한정 판매했다. 상품 옆에는 마트 도와센터 연락처와 함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연락 부탁드린다'는 안내글이 적혀있었다.발베니는 오픈런 열풍을 일으켰던 프리미엄 위스키 중 하나이지만, 그간 여느 위스키 판매 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긴 줄이나 개점과 동시에 매대로 달려가는 인파는 이날 볼 수 없었다. 도와센터도 한가했다. 오후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히려 한정 판매되는 프리미엄 위스키가 아닌 조니워커 골드리저브(750㎖, 8만5천800원), 발렌타인 12년(700㎖, 5만4천800원), 발렌타인 7년 비번 피니시(700㎖, 4만7천800원), 발렌타인 피아니스트(700㎖, 3만4천800원), 이와이(750㎖, 4만8천원) 등 10만원 미만의 위스키가 품절돼 있었다. 위스키에 얼음을 넣고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중저가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마트 관계자는 "도와센터를 통해 구매한 수량은 1건으로 집계된다. 다만 올해는 모바일로 주문한 뒤 매장에서 가져가는 '스마트픽'도 진행하는데, 모바일 주문은 집계가 어렵다"면서 "오전부터 비가 내려 날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통 마트는 주말에 매출이 뛰는 특성상, 금요일부터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올해 롯데마트 주주총회는 지난해와 달리 마트별 판매 주류가 동일하다. 이날 발베니를 시작으로, 20일 히비키 하모니(13만8천원), 21일 발베니16년 프렌치 오크, 맥캘란 12년 쉐리오크, 22일 글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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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감싼 '탕후루 열풍'… 편의점 업계의 '달달한 대응' 지면기사
MZ세대와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 사이에서 탕후루 열풍이 불면서 편의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편의점 GS25가 탕후루 제품을 선보인 것인데, 판매 수량이 많지 않아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5일부터 '아이스딸기탕후루'를 선보이고 있다. 탕후루 출시 요청이 쇄도하면서 자회사 쿠캣과 함께 개발한 상품이라는 게 GS리테일 설명이다.중국 북방지역의 대표적인 간식인 탕후루는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설탕물을 입혀 굳힌 디저트다. 딸기를 비롯해 샤인머스캣, 방울토마토, 귤 등 새콤달콤한 과일이 주재료다. 과일의 상큼함과 설탕의 단맛, 바삭한 식감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열풍이 불고 있다.GS25, 5일부터 아이스딸기탕후루 판매"아이스크림 베어먹는 듯한 식감" 호평탕후루 인기 힘입어 판매량도 수직 상승탕후루의 인기는 편의점으로도 번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수원시내 GS25 8곳을 찾았지만, 단 2곳에서만 아이스딸기탕후루 실물을 볼 수 있었다. 대체로 매장 규모가 커 냉동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편의점들이었다. 한 GS25점주는 "(지난 5일 출시 이후) 제품을 3~4번 새로 받았다. 찾는 사람이 꾸준하다는 얘기"라며 "이런 제품은 냉장고가 필요하다 보니 발주 안 하는 점주들도 더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품은 커다란 포장에 비해 과일 크기가 다소 아담한 편이었다. 신용카드 크기보다 살짝 더 큰 수준이었다. 딸기도 5~6개의 과일이 꽂혀있는 시중 프랜차이즈 탕후루와 달리 3개뿐이었다. 가격은 3천원. 딸기 1개당 1천원 꼴이었다.식감은 시중 탕후루와는 사뭇 달랐다. 국내산 딸기를 설탕으로 코팅한 후 얼리는 공정을 거쳐서다. 냉동 딸기 특성상 아이스크림을 베어먹는 듯한 서걱서걱한 식감이 느껴졌다. 이에 대한 소비자 평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GS리테일 통합 모바일앱 '우리동네GS'에 올라온 아이스딸기탕후루 상품후기를 보면 "맛있다.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는 느낌" , "냉동 딸기라 오히려 당도가 적당한 느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