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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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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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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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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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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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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리뷰에 ★★★점 남겼더니 '명예훼손 신고' 지면기사
"고객님께서 작성한 게시물에 대해 게시중단 요청이 접수됐습니다"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리뷰 게시 중단' 시스템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업주가 리뷰 게시 중단을 신청하면 별점을 포함한 소비자의 리뷰를 30일간 차단할 수 있어서인데, 배민 측은 악성 리뷰에 따른 부당한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업주 신고에 '30일간 리뷰 게시중단'고객센터 '이의제기하면 철회' 답변집 주소 알려진 상황서 쉽지 않아"사실 5점 아닌 별점은 가려지는 것"배민 "악성리뷰 피해 막기 위한 절차"수원에 사는 직장인 김모(44)씨는 지난 10일 배민을 통해 음식을 시켜먹고 별점 3점을 남겼다가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배민으로부터 업주의 명예훼손 신고에 따라 리뷰가 30일간 게시중단 된다는 내용을 통보받아서다. '명예훼손'이라는 단어에 깜짝 놀라 어떤 게 문제인지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명쾌한 답은 들을 수 없었다. 이의 제기를 신청하면 리뷰 게시 중단 처리를 철회할 수 있다는 답변만 돌아왔을 뿐이었다.김씨는 "별점 5점이 대다수인 식당이라 믿고 시켰다. 그런데 음식이 매우 만족스럽지는 않아 별점 3개를 남겼더니, 돌아온 게 업주의 명예훼손 신고였다"며 "배달을 시켰으니 업주가 내 전화번호, 집 주소를 알고 있어 이의제기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볼멘소리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5점이 아닌 별점은 사실상 노출되지 않는 구조인 셈이다. 솔직하게 평가한 것을 가리는 일은 리뷰를 조작하려고 하는 행위"라며 "이런 일을 겪고 보니 앞으로는 배민 별점, 리뷰도 못 믿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씨 경우와 비슷한 사례는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2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배달의 민족 리뷰 달았다가 게시 중단 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김씨처럼 음식이 불만족스러워서 별다른 메시지 없이 별점 3점을 줬는데, 리뷰 게시가 중단됐다는 게 작성자의 설명이다.작성자 또한 배민 상담원을 통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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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집값 반등 동탄, 신규분양 단지도 들썩 지면기사
부동산 침체기에 집값이 수직하락했던 화성 동탄신도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이후 주요 거점인 동탄이 수혜지로 급부상하면서다. 기존 주택 가격은 회복세를(7월20일 12면 보도=급매 쏟아졌던 동탄 '롤러코스터' 전고점 근접), 신규 분양 단지는 청약 미달 사태에서 탈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9일 기준으로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화성시 아파트 매매 가격이 1주일새 0.13% 오르는 등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세다.메가 클러스터 조성 수혜지로 부상화성 아파트 가격 1주일새 0.13% ↑ 이같은 흐름은 동탄 신규 분양 단지에도 어김없이 나타난다. 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앱 '호갱노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이름을 올렸다. 동탄2 A94블록에 1천20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전체 가구 중 국민주택 공급물량은 907가구인데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74A 4억1천890만원, 84A 4억8천120만원, 84B 4억7천620만원, 84C 4억7천530만원이다. 인근 장지동 A91블록 '금호어울림레이크(2018년 6월 입주)' 전용 74.97㎡가 지난 7월 7억1천만원(6층)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억9천110만원 저렴하다. 3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돼 관심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홍순일 우남더원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분양에 가깝다. 동탄트램 환승역이 들어선다는 그랑파사쥬까지는 도보 10분 거리다. 이솔초, 서연중·고도 인근에 있다"면서 "인근 단지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돼 무난하게 청약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청약 미달 탈출… 전국서 인기몰이인근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한몫 올해 신규 분양한 다른 단지들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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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한 동탄, 신규 분양 단지도 인기몰이
부동산 침체기에 집값이 수직하락했던 화성 동탄신도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이후 주요 거점인 동탄이 수혜지로 급부상하면서다. 기존 주택 가격은 회복세를(7월20일자 12면 보도=급매 쏟아졌던 동탄 '롤러코스터' 전고점 근접) 신규 분양 단지는 청약 미달 사태에서 탈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앱 '호갱노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이름을 올렸다. 동탄2 A94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분양가 4억원대 형성돼 큰 관심저렴한 분양가 덕 청약 마감 전망총 1천20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국민주택 공급물량은 907가구로, 면적은 74~84㎡로 구성된다. 민영주택은 95~115㎡의 중대형 면적 위주이며 공급물량은 302가구다.전용 84㎡ 이하로 구성된 국민주택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74A 4억1천890만원, 84A 4억8천120만원, 84B 4억7천620만원, 84C 4억7천530만원이다. 인근 장지동 A91블록 '금호어울림레이크(2018년 6월 입주)' 전용 74.97㎡가 지난 7월 7억1천만원(6층)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억9천110만원 저렴하다. 3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돼 관심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도 4억원대 분양가는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후분양 단지인 데다 당초 예상보다 분양이 늦어져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어서다. 장지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84타입 분양가가 5억~6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관측하는 이가 많았는데, 5억원 미만에 나와 다들 깜짝 놀라했다"며 "분양가가 저렴해서인지 청약 관련 문의도 많다. 오늘만 3명이 왔다갔다"고 했다. 해당 단지가 청약 마감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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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불안… 유류세 인하조치 연말까지 연장 지면기사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조치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름값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간 충돌 사태가 전개되면서 국제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정부, 에너지·먹거리 등 중점관리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도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분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하면서도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서는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24시간 금융·실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정부는 최근 대내외 물가 불확실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관리 노력을 강화해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현재 휘발유에는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는 37%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폭을 37%까지 확대했으나, 올해 초부터 휘발유만 인하 폭을 25%로 줄였다. 인하율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이다.유류세 인하 조치가 계속되는 상황 속 경기도 기름값은 14주만에 하락전환했다. 10월 2주 휘발유와 경유의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1천794.58원, 1천700.28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6.78원, 3.98원 하락한 수치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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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악성 미분양' 될라… 우려 짙어지는 '공급 절벽' 지면기사
경기도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되는 상황 속 수원, 광명, 안양 등 경기도 곳곳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돌입했다. 주택 공급 절벽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도내 분양 물량이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4곳에 달한다. 수원 서둔동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광명2R구역 재개발 '트리우스 광명', 안양 만안구 '디오르나인 안양역', 군포 '금정역 개성로니엘' 등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엔 용인 2곳과 화성 1곳에 그쳤다. 1년 전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다.10월 경기도 입주자 모집 단지 4곳분양 예정 물량도 한달 새 169% 증가보수적 분양에 실제 분양 여부는 미지수분양 예정 물량도 늘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은 9월 5천869가구에서 10월 1만5천793가구로 169% 증가했다. 직방은 광명, 군포, 김포, 부천, 시흥, 의왕, 의정부 등 곳곳에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다만 모두 실제 분양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달에도 청약홈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9곳에 그쳤다. 이 중 5곳이 성남판교 봇들마을3단지 등 공가세대에 대한 일반공급 모집공고문이었다. 공가세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년 이상 임대 후 분양전환을 실시한 주택 중 입주자가 퇴거하면서 LH에 명도한 주택을 뜻한다. 즉, 4곳만이 일반적인 분양 물량이라는 얘기다. 4곳의 총 가구수는 1천276가구다. 분양계획 물량 5천869가구 중 21.7%만 실분양으로 이어진 셈이다.건설 업계에서는 향후 주택 공급 절벽이 올 가능성이 짙다고 본다. 건설자재와 인건비 상승,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위축, 높은 대출금리와 이에 따른 미분양 우려로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고 있어서다. 이는 인·허가 실적과 착공실적에서 엿볼 수 있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8월 경기도 주택건설 인허가 건수는 1천700건으로 전년 동월(1만5천490건) 대비 89%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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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도, 손님도 안 반기는 '소맥 1만2천원' 지면기사
"이제 소맥 마시려면 1만2천원은 내야 하겠네요."국내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비맥주가 '카스 프레시' 등 국산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소맥 1만2천원 시대'가 열린 것이란 관측이 팽배해졌다.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11일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카스 등 일부 주류 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7.7% 올린 뒤 1년 7개월 만이다. 올해 인상 품목은 카스, 한맥, 필굿 등이다. 수입에 의존 중인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상승에 가격을 상향했다는 게 오비맥주 설명이다.카스·한맥·필굿 공장 출고가 6.9% 인상지난해 1천원 올린 자영업자들 '또?' 고민오비맥주의 공장 출고가 인상 이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 3사도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 11일부로 3사 동일하게 출고가 인상이 반영됐다"며 "일부 품목에 대해 약 6% 인상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수원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살펴보니 오비맥주 제품 가격이 다른 맥주 제품보다 높았다. 일례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등 브랜드를 막론하고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오비맥주는 행사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쌌다. 355㎖ 캔 6개 묶음의 경우 하이트진로 테라가 8천620원이었는데 카스는 9천90원으로 470원 비쌌다. 1개당 가격은 각각 1천437원, 1천515원 꼴이었다. 대형마트에서 만난 이모(35)씨는 카스를 구매하면서 "남편이 카스를 좋아한다"며 "행사 중이라 그런지 아직은 다른 맥주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 미리 몇개 사두려고 한다"고 했다.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으로 식당이나 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시름이 깊었다. 지난해 출고가 인상 후 맥주 한 병 가격을 많게는 1천원까지 올려서다. 이번 출고가 인상을 또 다시 판매 가격에 즉각 반영할 경우 소비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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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점 스타필드 수원, 지역 백화점업계 지각변동 만들까 지면기사
스타필드 수원이 개점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원지역은 물론 인근 다른 백화점들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주변 소비 수요를 흡수하는 '빨대효과'가 우려돼서다. 연내 개점이 목표인 스타필드 수원 인근에는 AK플라자 수원, 롯데백화점 수원이 영업 중인데 지역 백화점 업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12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이 올 12월 중 문을 연다. 하남, 고양, 안성에 이은 경기도내 4번째 스타필드 매장이다.캠퍼스 많은 정자동 'MZ 겨냥'SNS인증 맞춤 스터디카페 오픈인근 롯데백화점 등 리뉴얼 돌입AK플라자, 40여개 브랜드 새단장장안구 정자동에 33만1천㎡ 규모로 조성되는 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중심으로 구성됐던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다. 인근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를 비롯한 대학교와 대규모 산업시설이 밀집, MZ세대가 많은 수원의 특색을 고려했다는 게 신세계프라퍼티 설명이다. 10·20세대 수요를 잡기 위해 스터디 카페도 문을 연다. 스타필드로선 처음이다. SNS에 인증샷을 올릴만한 요소와 스터디존을 접목한 공간으로, 10·20대의 시간을 점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별마당 도서관', '클래스 콕' 등 문화 공간도 입점시킬 예정이다.스타필드 수원 개점이 임박하자 지역 백화점 업계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 2014년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수원점인데 내년 4월까지 리뉴얼에 들어간다. 더 나은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 단장에 들어갔다는 게 롯데백화점 설명이다. 이날 방문한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대규모 새 단장 준비 중이었다. 이곳은 롯데백화점과 쇼핑몰인 롯데몰이 연결된 구조인데, 백화점 전층이 리뉴얼 준비에 돌입하면서 군데군데 가벽이 세워진 상태였다. 이때문에 몰에서 백화점으로 이동도 쉽지 않았다.영업을 종료한 브랜드도 상당했다. 가벽 앞에 놓인 안내문을 보면 1층 15개, 2층 28개, 3층 25개, 4층 32개, 5층 7개, 6층 12개, 7층 1개다. 1~7층 합쳐 120개 브랜드가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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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분양가 9억 목전 둔 수원 서둔동 현주소
건축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비행장 소음 영향에 그간 가격 상승세가 더뎠던 수원 서둔동 아파트도 분양가가 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둔동의 A아파트는 지난 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해당 아파트는 서둔동 213-10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동, 482가구 규모다. 면적은 중대형인 전용 84~113㎡로 구성된다.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84A 8억9천900만원, 84B 8억9천400만원, 113㎡ 11억9천2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82만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분양에 나섰던 수원지역 단지들보다 비싼 편이다.비행장 소음 영향으로 상승세 더뎠던 서둔동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84㎡ 8억9천만원대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비싸건축 자재비 상승 여파, 분양가 상한제 폐지 영향올해 수원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는 해당 아파트를 포함해 총 3곳이다. 2월 팔달구 지동 '수원성 중흥S-클래스', 9월 권선구 오목천동 '오목천역 더리브'다. 두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천100만원, 2천245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단지와 최대 582만원 차이가 난다. 동일 타입을 놓고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크다. 수원성 중흥S-클래스와 오목천역 더리브의 84A 타입 최고가 기준 공급가는 7억4천900만원, 7억9천109만원이다. 짧게는 한달 만에 동일 면적 분양가가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서수원울트라참누리파크2단지(2009년 준공)' 전용 84.93㎡ 6층 주택은 지난 8월 4억3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서수원울트라참누리파크1단지' 전용 84.81㎡는 지난 5월 4억원(13층)에 매매됐다. 신축 분양가가 구축 실거래가보다 2배 이상 비싸게 책정된 상황이다.A아파트의 분양가는 한때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인근 도시형 생활주택과 비슷한 수준이다. A아파트와 동일한 건설사가 지난 2021년 공급한 단지로 84A 타입 공급 금액이 9억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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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니 이번에도 중고 선물세트 거래 '속속'
'명절 선물세트 완전 새 상품 팝니다'이번 추석 이후에도 어김없이 선물세트 중고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가성비' 선물세트로 꼽히는 스팸부터 홍삼,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지난 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위치를 수원시 인계동으로 설정하고 '선물세트'를 검색하자 셀 수 없이 많은 판매글이 검색됐다. 짧게는 10여분 전, 길게는 이틀 전에 올린 글이 보였다. 대부분 추석 이후 올라온 게시물이었다. 판매자는 필요 없는 물건을 팔아 현금화를, 자취생 등의 구매자는 새 상품보다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선물세트 거래는 꾸준히 이뤄지는 모양새였다.'당근'에 선물세트 판매글 다수 게시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해 '윈윈'중고거래 불가능한 건강기능식품도 다수판매 상품은 대체로 가공식품이 많았다. CJ제일제당 스팸마일드(200g) 4개와 스팸클래식(120g) 4개 , 카놀라유 2개로 구성된 '스팸 스마일호'를 온라인몰 판매가보다 1만원 저렴하게 내놓은 판매자 A씨는 '새 상품으로, 선물하기 좋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판매자 B씨는 오픈마켓에서 5만원 안팎에 판매되는 '스팸 프리미엄 레드' 세트를 3만5천원에 내놓기도 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스팸이 많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 B씨의 설명이었다.참치 캔 선물세트도 거래가 활발했다. 2만5천원에 올라온 동원F&B '건강한9호'는 게시물이 올라온 지 반나절도 안돼 '거래완료' 표시가 떴다. 거래완료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 거래를 끝냈다는 의미다. 새 상품 가격의 절반 이상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내놔 빠른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추석 인기 선물세트 중 하나인 건강기능식품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홍삼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정관장, 정삼원 등 다양한 브랜드의 홍삼 제품이 수시로 올라왔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은 중고거래가 불가능하다. 현행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르면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고거래 등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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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즈니와 컬래버… 가격대 '역시 스타벅스' 지면기사
"이번 MD(기획상품)는 잘 뽑은 것 같아요."디즈니는 늘 화제를 모은다. 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판교 현대백화점에 개점한 디즈니 스토어엔 6개월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구름 인파가 몰린다.마찬가지로 100주년을 기념해 디즈니는 이번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와 협업했다. 미키마우스 모양의 티라미수 케이크, 미키마우스가 얹어진 딜라이트 콜드브루 등이 크게 인기를 끌자 2차 이벤트까지 결정됐다. 스타벅스와 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콜라보한 음료, 상품이 2차 출시된 5일 소비자들의 반응은 역시 뜨거웠다.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고 증정 이벤트도 더해 주목도를 높였다.2차협업 상품 다양화 한국만 출시"더 비싸다" "나쁘지 않다" 분분이벤트도… 매출 20% 늘어날 듯이날 정오께 방문한 수원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선 오르골 등 새롭게 진열된 디즈니 MD를 살펴보는 소비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오르골 등은 스타벅스와 디즈니의 2차 협업 상품이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디즈니가 국내 첫 디즈니 스토어를 여는 등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1차 콜라보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타벅스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한 것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12일 디즈니 콜라보 상품을 1차 출시한 바 있다. 디즈니와 스타벅스의 2차 협업 상품은 한국에서만 판매된다. 텀블러, 머그잔 등 기존 스타벅스 MD와 차별화된 상품도 돋보였다. 미키·미니마우스 피규어가 올라간 오르골, 미키마우스의 손 모양이 담긴 커트러리 세트, 주방장갑 등이다. 발랄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텀블러, 워터보틀 등도 2차 상품에 포함됐다.상품 구성이 다양해진데 대한 호응이 이어졌던 가운데 가격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다. 일례로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473㎖ 워터보틀 판매가격은 3만6천원으로, 동일 용량으로 앞서 스타벅스가 출시했던 서머 플라워 워터보틀과는 1만6천원 차이가 난다. 매장에서 만난 A(27)씨는 "디즈니 캐릭터를 썼다고 해도 기존 MD보다 확 비쌀줄은 몰랐다"고 했다. 반면 다른 소비자 B(32)씨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