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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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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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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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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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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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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면적' 20억 넘은 과천, 8월 경기도 대장주도 이곳 지면기사
양극화가 심화되는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준강남' 과천의 약진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이후 1년 만에 매매 가격 20억원을 넘는 전용 84㎡ 아파트가 과천에서 나온 가운데(9월18일자 12면 = '과연, 과천'… 국민면적, 20억대 넘었다), 해당 아파트가 지난 8월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과천 소재 아파트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84㎡ 20억 넘은 과천푸르지오써밋 8월 1위최고 매매가 2~3위도 모두 과천에서 나와"서울과 가까운 집값 리딩 지역에 매수세 몰려"27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는 과천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2020년 3월 준공)'으로 조사됐다.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과천에서도 대장주로 거론되는 단지다. 1천571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서다. 정부과천청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정차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지난달 21일 과천 푸르지오 써밋 전용 84.985㎡ 주택은 중개거래를 끼고 20억3천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5월 동일면적의 주택이 18억6천500만원(7층)에 실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3개월 만에 매매가가 1억6천500만원 오른 셈이다. 이 단지에서 해당 면적의 최고가는 부동산 급등기이던 2021년 8월 20억3천만원(13층)이었다. 지난달 2021년 수준만큼 가격이 회복된 것이다.2위도 과천에서 나왔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과천자이(2021년 11월 준공)'다. 올해 1월과 4월 6월에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단지다. 지난 8월 과천자이 전용 84.93㎡ 3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19억2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면적 주택의 직전 거래는 같은 달 17억4천500만원(18층)에 이뤄졌다. 직전 매매가 대비 단숨에 1억7천500만원이 올랐다. 해당 면적의 실거래가를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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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등에 탄 경기도 전통시장… 온라인 매출 '껑충' 상인들 '활짝' 지면기사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과의 협력이 경기도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동두천시 소상공인들과 손잡은 쿠팡이츠 역시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양새다.특히 경기도 전통시장엔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숨은 맛집이 많았던 만큼, 온라인 플랫폼을 등에 업은 전통시장들의 매출이 온라인 판매 이후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동두천 소상공인-쿠팡이츠 협약콘텐츠 제작·맞춤 교육 지원 효과카카오도 경기 13·인천 7곳 확대동두천 중앙시장에 위치한 천지만나가 대표적이다.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족발과 육즙이 풍부한 고기만두를 판매하는 천지만나는 지역 내 숨은 맛집으로 통하는 곳이다.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아 그동안엔 맛에 일가견이 있는 주민들만 찾아왔다. 그러나 지난 8월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쿠팡과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그간 온라인 판매가 낯설어 쉽게 도전하지 못했으나, 쿠팡이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해줬다는 게 박강석 천지만나 대표의 설명이다.박강석 대표는 "더 많은 분께 우리 음식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온라인 판매가 낯설어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면서 "쿠팡이츠 직원 덕분에 많은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출도 증가했다. 박 대표는 "매출이 30%가 늘고, 온라인에서 단골고객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며 "입점 초기에는 신경 쓸 부분이 많은데, 쿠팡이츠에서 친환경 포장재 제공, 맞춤형 교육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배달준비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이렇게 매출에 도움이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시작할 걸 그랬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더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점포를 카카오톡 서비스로 홍보하고 있는 카카오도 해당 서비스 대상 시장을 대폭 확대했다. 올 하반기 참여 시장만 경기도 13곳, 인천시 7곳이다.전통시장 지원 사업에 대해 쿠팡이츠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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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광교, 추석 맞아 '댄싱그로우' 특별 기획전 열어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유명작가 작품 무료전시를 진행한다. 백화점 곳곳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만큼 가족 동반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2일 광교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백화점 1~3층에서 매스갤러리와 함께 진행하는 '댄싱그로우'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10월 18일까지 유명작가 작품 무료전시남지형, 진기원, 이혜임 작가 참여"가족의 소중함, 일상의 행복 함께 느낄 수 있길"1층 정문광장에서는 꽃잎을 주제로 한 남지형 작가의 작품이, 2층에선 생명력이 주제인 진기원 작가의 레진 작품이 전시된다. 3층 구름광장에서는 이혜임 작가의 개인전 '치유의 숲'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자연과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우리의 마음도 평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갤러리아 광교점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가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행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갤러리아 광교 내부 전경. 2023.9.22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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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수 열풍 속… '킹소주24'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신세계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킹소주24'의 정식 판매 첫날, 지역 유통가에선 해당 소주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SNS 인증샷도 아직 눈에 띄지는 않는 상황 속 저도수 소주가 주류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가운데 24도의 고도수를 앞세운 '킹소주24'가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킹소주24는 신세계L&B 제주사업소가 지난 21일 전국 이마트24를 통해 출시한 소주다. 40만병만 한정해 판매되는데 가격은 2천400원이다. 해당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24도로, 시중에 유통 중인 희석식 소주 중 알코올 도수가 가장 높은 편이다.신세계가 2년여만에 선보인 '킹소주24'24도 고도수 앞세워 흥행 주목지역 유통가에선 찾아보기 어려워"소비자들이 먼저 찾지 않는 이상 발주 고민"그러나 아직 시중에선 킹소주24를 만나기가 어려웠다. 22일 수원지역 내 이마트24 편의점 7곳을 방문했지만 킹소주24는 찾아볼 수 없었다. 편의점주들이 발주를 넣지 않아서다. 저도수 소주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고도수인 신제품이 인기몰이를 할지 아직 불분명하다는 이유 등에서다.수원에서 3년 가까이 이마트24 편의점을 운영했다는 A(63) 점주는 "오늘부터 (킹소주24) 발주 가능한 것은 안다. 그런데 가게가 좁아 새로운 주류를 들이기가 쉽지 않다"며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 그때 고려해볼 예정"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이마트24 편의점주는 "소량씩 주문이 가능하면 몰라도 소주는 기본 1박스씩 주문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먼저 찾으면 몰라도, 들여왔는데 안 찾으면 그대로 재고로 남는 경우가 많아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선동의 점주 B(52)씨는 "소주는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등 기존 제품들이 주로 나간다. 새롭게 출시되는 술은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매장 공간이 넓으면 신상 술을 가져와 진열할 수 있겠으나 좁은 매장은 새로운 술을 들여오면 기존 술을 빼야하는 구조"라면서 "손님들이 찾을지 안 찾을지 불투명한 만큼 신상 술을 무작정 발주하고 들이기는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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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다시 등장한 '정용진 소주' 이번엔 시장 흔들까
신세계그룹이 '킹소주24'로 소주 사업 재개에 나선다. 한때 '정용진 소주'로 불렸던 제주소주 '푸른밤'이 판매 부진으로 사업을 중단한 지 2년여 만이다.MZ세대를 중심으로 '일품진로' 등의 증류주가 인기인 상황 속, 높은 도수를 앞세운 희석식 소주로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푸른밤과 달리 킹소주24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희석식 소주 '킹소주24' 21일 정식 출시40만명 한정수량으로 2400원에 판매이마트24 통해 출시 "고도주 마니아 겨냥"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세계L&B 제주사업소에서 생산한 킹소주24가 전국 이마트24를 통해 출시된다. 40만병 한정수량으로, 가격은 2천400원이다. 소위 '빨간뚜껑'으로 불리는 하이트진로 '참이슬 오리지널(알코올 도수 20.1)' 360㎖ 편의점 판매가가 1천950원인점을 고려하면 450원 비싸다.해당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24도로, 시중에 유통 중인 희석식 소주 중 알코올 도수가 가장 높은 편이다. 업계 1위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가 16.9도,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이 16.5도 가량이다. '진로이즈백'과 '새로' 등은 16도에 그친다. 이마트24는 알코올 도수가 24도에 달하는 점을 강조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도주 마니아층을 겨냥한 한정판 소주"라며 "오늘 정식 출시된 것이고, 매장에 깔리는 것을 고려하면 22일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세계L&B가 2021년 제주소주 흡수 합병 이후 소주를 출시한 것은 2년여 만이다. 신세계L&B는 이마트가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다. 이마트는 2016년 190억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의지가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이마트는 2017년 푸른밤 소주를 내놨으나 실적 부진을 겪었고, 2021년 제주소주 파트가 신세계L&B에 흡수합병됐다. 이후 소주 사업은 중단됐다.주류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본격 소주 사업 재개를 앞두고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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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원대 찍을판' 치솟는 기름값, 착잡한 귀성길 지면기사
수원에 거주하는 직장인 A(31)씨는 추석을 앞두고 근심이 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맞은 첫 추석인 만큼 부모님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 위해 자차로 고향에 갈 예정인데,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이 부담이어서다. A씨는 "기름값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른다. 이 속도라면 추석 무렵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800원 중반이 될 것 같다"며 "기름값이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도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도 ℓ당 1천800원을 목전에 둘 정도로 올랐다. 여름철 집중호우·폭염 여파로 과일 가격이 크게 올라 추석을 앞둔 서민들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기름값까지 상승해 귀성객들의 부담을 키울 전망이다. 경기도 주유소 휘발윳값 ℓ당 1785.79원… 전국 평균보다 6.04원 비싸경유도 10일만에 1600원대… 국제 유가 상승에 오름세 계속 이어질듯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휘발유 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7원 오른 1천785.7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가격 1천779.75원보다 6.04원 비싼 가격이다. → 그래프 참조최근 3개월간 경기도 휘발유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7월 5일(1천568.92원) 이후 우상향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는 이어져 지난 1일 ℓ당 1천753.59원에서 20일 1천785.79원으로 28.73원 올랐다.경유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7월 2일 ℓ당 1천376.43원이던 경유 가격은 같은 달 19일 1천402.91원을 기록하며 1천400원대에 진입했다. 8월 5일엔 1천512.16원으로 처음 1천500원대를 넘겼다. 이후 같은 달 15일엔 1천606.31원으로 10일만에 1천600원대에 진입했고 오름세를 이어가다 한달 새 1천700원 목전까지 올랐다. 이날 기준 경기도내 주유소들의 ℓ당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 대비 3.88원 오른 1천685.87원이다.유종간 가격 격차도 빠르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한때 200원까지 차이가 나던 휘발유와 경유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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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값만 뛰는 추석… 가격에 움찔 '차례상 한숨' 지면기사
"예전엔 사과 12~13개가 만원이었는데, 올해는 1만원으로 3~4개밖에 못 사요. 올라도 너무 올랐죠."19일 수원 지동시장의 한 청과매장 앞에서 만난 한 60대 주부는 사과를 고르며 이같이 말했다. 이 주부는 "사과를 아침마다 먹다 보니 자주 사는 편이라 가격 폭등이 크게 체감된다"며 "곧 제수용 사과를 사야 하는데, 더 오를까 봐 겁난다"고 토로했다.이 주부의 하소연대로 지동시장의 한 청과 매장에선 홍로 사과를 3개에 6천원, 6개 1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1개당 1천700~2천원꼴로 샤인머스캣 2송이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곳 사장은 "올해는 과일 중 가장 비싼 게 사과"라며 "사과 값이 비싸다보니 비교적 저렴한 샤인머스캣 등으로 과일 선물세트 주문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차례상 준비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올 여름 폭염과 집중 호우 영향으로 수확량이 감소한 여파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사과 홍로 상품 10㎏ 도매 평균가격은 8만8천520원으로 1년 전(3만8천336원) 대비 130.9%(5만184원) 뛰었다. 소매가격 또한 마찬가지다. 같은 날 수원 지동시장에서 판매 중인 홍로 10개 소매가는 3만6천600원으로 전년보다 27.1%(7천800원) 올랐다. 신고 배 가격도 심상치 않다. 상(上)품 기준 10개 소매가는 1개월 전보다 6%(2천원) 오른 3만5천300원이었다.홍로 사과 10㎏, 30% 넘게 올라명절 앞둔 수원 지동시장 한산청과상인 "시세 종잡을수 없어"실제로 이날 찾은 지동시장의 다른 청과 매장에선 홍로 사과가 3개 1만2천~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1개당 4천~5천원 꼴이다. 해당 매장의 사장은 "지금 사과 시세를 종잡을 수가 없다"며 "사과 가격이 이번주에도 많이 뛰다 보니 대부분 4만~5만원에 살 수 있는 샤인머스캣, 복숭아 선물세트를 많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지동시장은 추석을 1주일 가량 앞뒀음에도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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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분양가에 '광풍'… 불어오는 '줍줍(무순위 청약) 바람' 지면기사
공사비 상승 여파로 경기도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무순위 청약(줍줍)에 광풍이 불고 있다. 경기도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분양에 돌입하는 신축 아파트보다 가격이 비교적 낮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더샵 하남에디피스' 전용 59㎡A 타입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 모집에 1천4명이 몰렸다. 이곳은 하남시 덕풍동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타입의 공급가는 분양 당시인 2021년 9월에 책정된 4억5천599만원이다. 인근 아파트(2000년 준공)의 전용 59.99㎡가 지난 8월 5억9천만원(16층)에 매매된 점을 고려하면 신축이지만 구축 실거래가보다 저렴하다. 같은 날 동일 단지에서 진행된 전용 84.87㎡ 타입 무순위 1순위 청약에서는 무려 3만6천491명이 몰렸다. 공급가는 분양 당시인 2021년 9월 책정된 7억2천492만원이다. 인근 다른 아파트(2016년 8월 준공)의 전용 84㎡ 실거래가는 8억4천만~8억8천만원대다. 적어도 1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더샵 하남에디피스' 1004명 몰려광명·안양서도 '열풍 시그널' 감지당첨땐 시세차익 실현도 눈길끌어 광명과 안양 등 최근 경기도 다른 지역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도 열풍 시그널이 감지됐다. 지난 4일 진행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27가구 모집에는 3천450명이 접수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타입은 84B로, 2가구 공급에 41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이 206대 1이다. 나머지 타입도 평균 두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 접수를 마쳤다. 안양 동안구에 들어서는 '평촌자이아이파크(2022년 1월 준공)'는 지난달 21일 전용 39㎡ 타입 33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65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9.85대 1로 청약에 성공했다. 공급가는 3억9천800만원으로 지난 6월 실거래가인 4억원(24층)보다 200만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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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과천'… 국민면적, 20억대 넘었다 지면기사
한껏 얼어붙었던 경기도 부동산 시장이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국민면적’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가 20억원을 넘어섰다. 집값 상승세가 매서운 ‘준강남’ 과천에서 나왔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과천시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3월 준공)' 전용 84.985㎡ 5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통해 20억3천만원에 매매됐다. 동일면적의 직전거래 가격은 지난 5월 18억6천500만원(7층)으로, 3개월 만에 가격이1억6천500만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는 2020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인 만큼 2020~2022년 거래는 그리 많지 않다. 당시 과천은 규제지역으로 2년의 거주의무를 채워야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실거래가 흐름을 살펴보면 입주 후 동일면적의 최초거래 가격은 2021년 8월 20억3천만원(13층)이었다. 이후 통 거래가 없다가 올해 5월 들어 18억4천만원(5층), 18억6천500만원(7층)에 매매됐고 지난 8월 20억3천만원에 손바뀜했다. 부동산 침체기를 거쳐, 급등기에 형성된 거래가만큼 가격이 회복된 것이다.'푸르지오써밋' 3개월만에 1억6500만원 ↑… 아파트 급등기 시절 회복일대 다른 신축서도 상승세… 업계 "입주2년 도래 가격 제자리 찾아" 이 단지는 다른 면적 주택에서도 이런 회복 시그널이 감지된다. 지난 15일 전용 84.94㎡ 15층 주택은 20억5천만원에 중개거래를 끼고 실거래됐다. 해당 면적 주택은 최고가는 지난 2021년 22억원(28층)으로, 최고가의 93.1% 수준으로 가격이 돌아왔다. 과천 별양동 '과천자이(2021년 11월 준공)' 원문동 '과천위버필드(2021년 1월 준공)' 등 과천 일대 신축에서도 비슷한 상승세가 관측된다. 지난달 과천자이 전용 84.93㎡ 3층 주택은 19억2천만원에 실거래됐다. 동일면적 비슷한 층 주택의 거래가는 올해 1월 15억7천만원(4층)인데, 이때와 비교하면 7개월 만에 3억5천만원이 올랐다. 과천위버필드 전용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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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백화점 세금환급 건수, 작년보다 300% 증가 지면기사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외국인들의 발길이 경기도 유통가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경기도내 백화점 텍스리펀(세금 환급) 건수가 지난해보다 300% 이상 상승한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14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텍스리펀 즉시환급 건수는 3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건 대비 336.6% 증가했다. 텍스리펀은 해외여행객에게 내국세인 부가세 및 특별소비세 등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크게 즉시환급, 사후환급으로 나뉜다. 백화점에선 별도로 텍스리펀 데스크를 운영 중인데, 구매 영수증과 여권을 제시하면 세금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백화점에서 환급을 받지 못한 여행객은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사후환급 처리가 가능하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여행객들 늘어광교·판교·수원 일대 유통가 활기유커 귀환 소식에 실적개선 기대감 광교점의 월별 즉시환급 건수를 보면 1월 32건, 2월 12건, 3월 35건, 4월 52건, 5월 70건, 6월 48건, 7월 61건 등이다. 올해 5월 한달 간 즉시환급 건수가 지난해 1~7월 전체 건수와 비슷하다.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시점이 지난 5월인 점과 맞물려, 이때 이후 수원 일대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시기, 전국 현대백화점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판교점도 텍스리펀 건수가 크게 늘었다. 판교점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텍스리펀 건수가 두자릿수에 접어드는 등 조금씩 회복됐는데, 지난 5월을 기점으로 텍스리펀 건수가 300% 이상씩 늘었다"고 설명했다.AK플라자 수원점도 3층에 텍스리펀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먼저 국가를 선택한 뒤 키오스크에 여권을 스캔한 다음 바코드가 있는 영수증을 스캔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업계에서는 연말이면 텍스리펀 건수가 더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감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6년여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유커)이 한국 여행을 재개해서다. 유통업계 '큰 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