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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의 백미는 바로 '가루쌀' 지면기사
"밀가루빵보다 식감은 쫀득하고, 맛은 더 담백해서 좋아요"12일 오전 11시께 찾은 오산시 외삼미동의 베이커리 카페 '골드헤겔'. 홍종흔 제과 명장이 운영하는 홍종흔베이커리 본점이기도 하다. 카페 입구엔 가루쌀빵 판매를 알리는 '가루쌀과 함께하는 건강한 빵지순례' 입간판이 놓여있었다. 빵지순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에서는 골드헤겔을 포함한 5개 베이커리가 가루쌀빵 판매 행사에 참여 중이다.소위 '분질미'로도 불리는 가루쌀은 밀가루 대체품으로 떠오르는 쌀가루 전용 품종이다. 쌀 소비 감소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가루쌀 재배를 촉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농림부, 국산쌀 소비 행사 진행17일까지 5개 베이커리 참여 중밀가루만큼 쫀득·담백함이 특징 골드헤겔에서는 '농촌사랑 쌀소금빵', '속편한쌀빵', '블랙홀', '쿡살라미 할라피뇨', '먹물피자빵' 등 5가지 빵을 판매 중이었다. 이중 소금빵과 속편한쌀빵은 치즈 등 충전물이 들어가지 않은 가루쌀빵으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쫀득한 식감도 인상적이었다.치즈, 야채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빵은 밀가루빵을 먹고 있는 것인가 착각될 정도로 맛과 식감 모두 밀가루빵과 견줘도 손색이 없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모(29)씨는 "가루쌀이라고 해서 부서지는 식감일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쫀득하다. 맛도 밀가루빵과 흡사해 눈 감고 먹으면 비교 못할 정도"라고 평했다.수원 장안구 '이학순 베이커리'는 15년 전부터 쌀가루로 만든 빵을 선보였던 곳이다. 이번 빵지순례에서는 '우리쌀 크랜베리 깜파뉴', '벌꿀 카스테라', '쇼콜라 카스테라' 등 3종의 가루쌀빵을 출시했다. 깜파뉴와 벌꿀 카스테라는 3년 전에 출시한 메뉴지만, 주 원료가 '밥쌀'에서 가루쌀로 바뀌었다. 딱딱한 밥쌀을 쌀가루로 만들려면 물에 불려야 하지만, 가루쌀은 불릴 필요 없이 바로 빻아서 사용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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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일당 26만원시대… 공사비도 덩달아 오를 듯 지면기사
건설 현장에 일당 26만원 시대가 열렸다. 하루 평균 임금이 지난해보다 1만6천원 이상 오른 것이다. 건설공사 원가를 계산할 때 인건비가 포함되는 만큼 공사비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건설업 전체 127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6만5천516원으로 올 상반기(25만5천426원) 대비 3.95%(1만90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24만8천819원)와는 6.71%(1만6천697원) 차이가 난다.127개 직종 중 91개로 비중이 가장 큰 일반공사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5만3천310원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24만4천456원)와 전년 동기(23만7천6원) 대비 각각 3.62%, 6.88% 오른 수치다.이 중 보통 인부의 임금은 해마다 1만원 가까이 오르는 모양새다. 전문기능을 요구하지 않는 단순 육체 노동이 주를 이루는 보통 인부의 임금은 지난해 하반기 15만3천671원에서 올 하반기 16만1천858만원으로 5.33%(8천187원) 상승했다. 전문 기술을 갖춘 인부들의 임금은 더 크게 뛰는 양상이다. 배관공, 위생공 등 기계설비 공사와 관련된 직종의 노임비는 올해 상반기 대비 2만원 가까이 뛰었다. 건설 현장에서 기능 인력 공급이 저조해, 인건비도 상대적으로 더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比 하루 평균임금 1만6천원 ↑전문기술 갖춘 노동자들은 더 인상"인력난 해결되지 않고 있단 증거"이번에 공표된 시중 노임 단가는 사용자가 1일 8시간 근로의 대가로 노동자에게 일급으로 제공하는 기본급이다.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인건비가 일제히 오른 만큼 공사비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올해 경기도내 주택정비구역 조합들은 인건비, 건설 자잿값 상승 등을 이유로 시공사와 공사비 재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업계에서는 갈수록 심화하는 인력난이 노임비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토로한다. 한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노임비 상승은 업계 전반의 인력난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현장의 인력난 문제를 개선하려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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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입맛 사로잡은 '테오'… "밤 새가며 구상" 지면기사
"이 '테오'가 그 테오인가요?"최근 스타벅스 동탄라크몽점에서 닉네임 '테오'로 근무하고 있는 김성준(31) 씨가 계산대 앞에 설 때 종종 듣는 말이다. 테오 명찰을 본 소비자들이 스타벅스의 신 메뉴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기'를 가리키며 해당 음료 레시피 개발자가 맞는지 묻는 것이다. 4일 스타벅스 동탄라크몽점에서 만난 김씨는 "닉네임을 건 음료가 출시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준다. 감사할 따름"이라며 빙그레 웃었다. 음료 이름 그대로 김씨는 해당 메뉴를 개발한 주인공이다.그의 손에서 탄생한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기'는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얼그레이 아포카토를 콘셉트로 한 크림 프라푸치노인 해당 음료는 지난달 22일 판매 첫날엔 다른 지역 시크릿 레시피 음료와 마찬가지로 경기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메뉴였다. 그러나 출시 사흘 만에 3만잔 이상 판매되며 크게 인기를 끌자 스타벅스는 지난달 24일부터 해당 음료에 한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지난 3일 기준 누적 판매량이 20만잔을 넘어섰다.스타벅스 동탄라크몽점 근무하며일본 유학 경험 살려 신메뉴 도전"많은 고객 관심에 감사할 따름" 김씨는 일본 유학 시절 현지 스타벅스에서 2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스타벅스의 신 메뉴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그는 "일본의 한 스타벅스에 갓 입사했을 때 아이디어를 내면 한정 메뉴로 출시하는 푸드 콘테스트가 진행됐었다. 그때 매장 파트너가 스콘 관련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게 한정 출시됐다.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한국에 돌아와서도 스타벅스에 입사해 2년 넘게 근무 중인데, 이번에 일본 유학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일단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자신의 닉네임을 건 음료가 출시될 수도 있는 만큼 그는 며칠 밤을 지새우며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커피 프랜차이즈 특성상 커피 메뉴가 많은데, 김씨는 커피 대신 티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엔 아이스크림 같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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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유행 모두 잡는 'MZ 겨냥'한 경기도내 백화점 지면기사
지난 1일 오후 4시께 찾은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6층. 평소 백화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키르시, 와릿이즌, 리, OIOI, 커버낫 등 캐주얼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을 맞이했다. 모두 M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이날 영업을 시작했다. MZ세대가 좋아할 법한 오픈 이벤트도 전개됐다.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세운 OIOI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뉴진스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했다.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홍은채를 모델로 발탁한 키르시도 일부 상품 최대 50% 할인 등 할인을 내건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다.키르시 매장 관계자는 "주로 팝업스토어 위주로 판매를 진행됐는데, 경기도 백화점 내에 정식 매장을 연 것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이어 두 번째"라고 말했다. 갤러리아광교 '캐주얼 브랜드' 입점현대百판교, 20대 타깃 명품점 유치 OIOI 매장 관계자도 "AK플라자 수원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이어 경기도에선 세 번째로 입점했다"고 설명했다.이들 캐주얼 브랜드들은 기존 백화점 브랜드에 비해 제품 가격대가 높지 않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젊은 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성비와 유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MZ세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광교점의 전략이다.갤러리아 광교점을 비롯한 경기도내 백화점들의 관심사가 'MZ세대'로 몰리고 있다. MZ세대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집객 효과를 가져오고 매출 증대로 이어져서다. MZ세대가 유통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백화점들도 이에 맞춘 MD 구성으로 빠르게 공략에 나서는 분위기다.광교점의 경우 이미 지난 3월 국산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를 지하 1층 파사쥬에 입점시킨 바 있다. MZ세대들의 주목을 받아, 백화점 전반의 신규 고객 유치 효과 및 매출 신장에 공을 세우고 있다는 게 광교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르꼬끄스포르티브, 크록스, 엄브로 등 스포츠 브랜드도 이달 중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광교점 관계자는 "MZ세대를 비롯해 소비자 전반의 선호도가 높은 나이키도 메가숍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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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잡아라… 갤러리아 광교, 캐주얼 매장 리뉴얼
리, 오아이오아이 등 캐주얼 브랜드 입점신규 '큰손'으로 거듭난 MZ 소비자들 겨냥'찾아가는 갤러리' 콘셉트로 곳곳 전시도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6층 캐주얼 매장을 새롭게 꾸몄다. 리(LEE), 오아이오아이(OIOI) 등 MZ세대가 눈여겨보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것이다. 캐주얼 MD 강화에 나선 만큼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31일 광교점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6층 캐주얼 매장에 리, 롸, 와릿이즌, 키르시, 커버낫 등 신규 브랜드가 오픈한다. 큰손으로 떠오른 MZ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들 브랜드를 입점시켰다는 설명이다.쇼핑 편의를 위해 MD 조닝에도 변화를 줬다. 비너스, 비비안, 와코르 등 란제리 컬렉션 매장은 4층으로 이동시켜 여성캐주얼 매장과 이어지게 했다. 안다르, 배럴 애슬레져 브랜드는 7층 스포츠 매장으로 옮겼다.이밖에 갤러리K 제휴작가와 함께하는 전시도 전개된다. '찾아가는 갤러리' 콘셉트로 1층 정문광장, 3층 클라우드광장, 10층 아트월, 12층 미디어룸에 전시공간과 포토존을 마련한다. 전문 아트딜러의 작품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광교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빛이 들어오는 백화점으로서 그 독특함을 미술품과 연결, 고객들이 편안하게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백화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1층 오로라. 빛이 들어오는 백화점 특성을 고려해 이와 접목한 미술품을 소비자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2023.8.31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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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7500만원' 도내 아파트값 쌍두마차 판교·과천 지면기사
주택 거래량이 늘며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 속 7월 경기도 최고가 아파트는 성남 분당(판교)과 과천에서 나왔다.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선 성남 분당과 과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백현마을2단지' 2개월 만에 1위 탈환… 'GTX-A 수혜지' 거론되기도'과천푸르지오써밋' 지난달 2위서 반등… "하반기도 상승세 이어질듯"3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분당 '백현마을2단지(2009년 입주)'와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이 18억7천500만원에 실거래, 지난 7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 1위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인일보가 아실 자료를 토대로 도내 최고가 아파트를 집계한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공동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분당구 백현동 소재 백현마을2단지는 판교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과 인접,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했던 단지다.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성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GTX 수혜지로도 거론된다. 지난 5월엔 최고가 아파트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2개월 만에 1위로 우뚝 올라섰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16일 해당 단지 전용 84.5㎡ 10층이 중개거래를 통해 18억7천5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면적의 직전거래는 지난 5월 18억6천만원(13층)이다. 2개월 만에 매매가가 1천500만원 오른 것이다.공동 1위를 기록한 과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또한 지난 6월 2위에서 7월 1위로 순위가 올랐다. 매매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17일 전용 84.98㎡ 15층이 중개거래를 끼고 18억7천500만원에 거래된 것. 동일면적의 이전거래는 같은달 8일 18억4천500만원(4층)으로 3천만원 차이가 난다.3위도 과천에서 나왔다.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2021년 입주)'다. 지난 4월 3위에 오른 뒤 3개월 만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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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전 수산물" 추석 앞둔 유통업계 '비상등' 지면기사
백화점·마트 등 '안전검사 강화'매일 방사능 측정기로 2차 검품일부 전후로 매출 반짝 오르기도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 중이던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수산시장, 횟집 등은 물론(8월25일자 2면 보도) 추석을 앞둔 유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굴비, 갈치 등 수산물 선물 세트와 관련해 저마다 "상반기에 비축한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은 방류가 더 진행되기 전 수산물을 서둘러 사들이는 등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면서 일부 유통채널에선 오히려 매출이 오르기도 했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취급하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에 나섰다. 특히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수산물 선물 세트는 오염수 방류 이전에 비축된 물량임을 앞세웠다.이마트는 지난 6월부터 방사능 검사 건수를 기존보다 2배 상향한 한편 광어, 굴, 참굴비 등은 원산지 이력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 기획은 오래 전부터 준비한 만큼 비축된 물량이 있다"면서 "대응 단계를 상향해 주별 검사 건수를 확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역시 굴비, 갈치 등 수산물 선물세트 물량을 올 상반기에 이미 비축했다고 강조했다.롯데마트도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주요 산지에서 매입 전후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고 물류센터로 이동한 이후에도 검품요원이 매일 새벽 방사능 측정기로 2차 검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다.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소비자들은 수산물을 서둘러 사들이고 있다. 소금, 건어물, 김 등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일부 유통채널에선 방류 전후 수산물 매출이 반짝 증가하기도 했다.한 대형마트는 오염수 방류 전인 지난 6~7월 수산물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에도 수산물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었다.다만 주요 수산물 가격은 방류 시작 후 하락했다가 다음 날 소폭 반등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방류 시작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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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고향사랑기부박람회 '홍보 효과 톡톡'
화성시 '수향미' 쌀 증정 이벤트 벌이며 홍보안산시도 '찹쌀 인절미 카스테라' 시식으로 눈길귀여운 '조아용' 앞세운 용인시도 시선 집중"박람회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증가하길""퀴즈 참여하시고 수향미 받아가세요."지난 24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한 제1회 고향사랑기부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각 시·군이 마련한 홍보 부스엔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했다. 화성 '수향미', 안산 '경기미당 찹쌀 인절미 카스테라', 용인 '조아용' 캐릭터 굿즈 등 경기도내 시·군 답례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가장 인파가 몰린 곳은 화성시 부스였다. QR코드를 찍은 뒤 관련 퀴즈에 참여하면 500g짜리 수향미를 무료로 증정해서였다. 퀴즈도 어렵지 않았다.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퀴즈였는데 기부제 시행일(2023년 1월 1일), 답례품 제공 비율(기부금의 30%), 세액공제 금액(100%) 등을 맞히면 됐다.밥을 지으면 특유의 구수한 누룽지 향으로 화성시를 넘어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향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남녀노소 불문 많은 이들이 몰렸다. 화성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500g 수향미 2천포를 준비했는데, 지난 25일 오후 3시 기준 640포가 소진됐다. 27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수량을 넉넉히 준비했다는 게 화성시 관계자 설명이다.제부도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맥간캔디함 등 화성시에 기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답례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때 받을 수 있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의 30% 금액만큼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된다.안산시 홍보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안산의 떠오르는 명물인 경기미당 찹쌀 인절미 카스테라를 무료로 시식해서였다. 달콤한 카스테라를 맛본 고객들은 고향사랑기부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또다른 답례품은 무엇인지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용인시는 시의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한 각종 굿즈와 백옥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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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절정 스타벅스 '경기 시크릿' 메뉴, 전국 매장에서 판매
경기도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판매되던 비밀 메뉴(8월23일자 12면=스타벅스 '경기도 비밀 메뉴' 첫날부터 호평)를 이젠 다른 지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출시 첫날부터 인기가 폭발해서다.24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시크릿 레시피 7' 음료 중 하나인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기'가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출시 첫날부터 인기 폭발한 경기 메뉴성원 힘입어 24일부터 전국에서 판매정식 메뉴로 선정될 가능성도지난 22일부터 판매된 해당 메뉴는 얼그레이 아포카토를 콘셉트로 한 크림 프라푸치노다. 화성 동탄의 한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테오 파트너가 개발한 메뉴로, 경기도와 일부 확대 판매처에 한해 판매됐다.해당 메뉴는 출시 첫날부터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데다가 다음 달 11일까지만 판매되는 한정메뉴여서다. 희소성에 많은 소비자들이 찾으면서 출시 이틀만에 3만잔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 첫날 1만잔, 이튿날 2만잔이 팔렸다는 설명이다.이같은 인기 속 스타벅스는 경기 대표 메뉴를 전국에서 판매키로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기'는 메뉴를 선별하는 투표 당시부터 1위를 했던 메뉴"라며 "선풍적인 인기에 해당 메뉴만 전국으로 판매처를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정식 메뉴로 선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국 매장에서 소개한 뒤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의 '시크릿 레시피 7'는 경기도를 포함한 7개 지역의 한정 메뉴를 출시한 프로젝트다. 각 메뉴를 선정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투표를 진행했는데 1주일만에 53만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쏟아졌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경기도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크림 프라푸치노 '테오의 시크릿 레시피: 경기' 2023.8.22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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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추석 앞둔 유통업계 '대응 마련' 분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 중이던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수산물을 취급하는 유통채널에 비상이 걸렸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굴비 등 전반적인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다. 유통업계는 저마다 방사능 측정기를 구비하는 등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나섰고, 추석 선물로 수산물을 사려던 소비자들은 방류가 더 진행되기 전 구매를 서두르는 모습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통채널별로 분주하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판매 중인 수산물이 오염수 방류 이전에 비축된 물량인 점을 강조함과 동시에 안전성 검사 강화에 나섰다."방류 전 수산물 비축한 것" 저마다 안전성 강조일부에선 방류 진행 전 서둘러 사들이는 모습도이마트는 물류센터에서 간이 방사능 기기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오염수 방류 이슈가 불거진 올 1월부터 4단계로 나눠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인데 지난 6월부터는 주별 검사 건수를 기존보다 2배 상향했다. 광어, 굴, 참굴비 등은 원산지 이력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 기획은 오래 전부터 준비한 만큼 비축된 물량이 있다"면서 "대응 단계를 상향해 주별 검사 건수를 확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 역시 오염수 방류 전 일찍이 수산물을 비축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수산물 수요가 높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굴비, 갈치 등 수산물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판매량 대비 약 40%까지 늘렸는데, 이는 올 상반기에 이미 비축한 것이라는 게 홈플러스 설명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내년 설 수산물 세트 물량까지 사전 비축을 마쳤다. 오염수 방류 이슈와 관련, 안전하다는 점을 앞세우는 것이다.롯데마트도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주요 산지에서 매입 전후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는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물류센터로 이동한 이후에도 검품요원이 매일 새벽 방사능 측정기로 2차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분기별로 진행하던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주 4회로 확대했다. 백화점들 역시 저마다 추석 선물세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