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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남동구, 고향사랑 기금 운용 심의위원 9명 위촉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최근 '고향사랑 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고향사랑 기금 운용 계획안을 심의했다고 7일 밝혔다.남동구 고향사랑 기금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하는 것으로, 주민 편의 증진사업과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사업 등에 쓰인다. 위원회는 기금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맡게 된다.남동구는 세무회계, 복지,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 6명과 남동구의원 1명 등 총 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들은 이날 남동구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방안이나 답례품 구성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남동구는 이날 위원회가 심의·의결한 기금 운용 계획안을 남동구의회에 상정하는 등 기금 설치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또 효과적인 기부금 사용을 목표로 필요한 사업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위원장을 맡은 박병근 부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다각도로 기금 사업을 발굴·운용해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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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형 당뇨' 학생 위해 보건실에 혈당 관리 물품 비치" 지면기사
인천에서 1형 당뇨를 앓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5월19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조례 제정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인천시교육청은 1형 당뇨 환자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과 지난 5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 5명과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수학습팀, 학교보건팀, 학교급식팀, 진학교육팀 등 관계자 6명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발의를 준비 중인 관련 조례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사항이나 더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인천시교육청은 간담회에서 학기 초마다 담당 교사와 부모 간 상담, 1형 당뇨 학생들의 규칙적인 식사를 돕기 위한 급식시간 조정, 교사(담임·보건·영양·체육 등) 역량 강화와 직무교육, 보건실 내 혈당 관리 물품 비치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의 근거리 학교 배정 필요성에 대해, 현재도 운영 중인 교육정책인 만큼 해당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인천시교육청, 학부모 간담회 개최준비중 조례에 포함사항 의견 나눠측정기 연동 스마트폰 소지 요청도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몸에 부착한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된 스마트폰을 수업이나 시험·평가 중에도 소지하도록 요청했으나 이는 세부 협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들의 요구가 반영된 조례가 제정된다고 해도 교내 시험을 관리하는 각 학교의 학업성적관리심의위원회가 이를 거부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각 학교에 조례를 근거로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인천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권고 공문을 보내는 등 지원책을 찾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1형 당뇨 학생 의료비 지원은 기존에 마련된 난치병 또는 만성질환 조례와 중복 지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인천시 등과 협의하겠다"며 "학부모들과 계속 소통해 보완할 부분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지난 5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권리구제 심의실에서 열린 '제1형 당뇨 환우회-교육청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청 관계자들과 제1형 당뇨 환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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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948억 들여 급식실 환경 고친다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폐 질환 등 건강을 위협받는 학교 급식종사자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조리 흄(Fume)'이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실제로 인천에서도 급식종사자 3명이 폐암 확진을 받거나 사망(3월17일자 4면 보도)하자 급식종사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인천시교육청은 2024년까지 474개 공립학교에 총 948억원의 예산을 들여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 급식실 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인 37개 학교, 폐암 확진자 발생 학교를 비롯해 환경 개선이 시급한 50개 학교 등의 환기 설비를 개선하는 시범 공사가 우선 추진된다.인천시교육청은 기존에 드러났던 소음, 배기 성능 저하 등 다양한 문제점이 해소되도록 학교별 특성에 맞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신속한 환기 설비 개선사업을 위해 교육지원청마다 1명씩 기술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은 급식실 개선 외에도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대상 기준을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에서 '전체 급식종사자 중 희망자'로 확대한다. 또 검진 결과에 따른 추가검사비, 범주별 1회 추적검사비를 신규 지원해 폐 질환 확산을 예방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환기 설비를 개선해 유해 요인을 차단하는 등 급식종사자 신체와 건강을 보호·지원하는 정책을 체계화했다"며 "급식종사자의 안전을 중심에 두고 관련 부서가 협업해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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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최초 '바다학교' 개교… "섬을 걷는 특별교육"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를 개교했다고 4일 밝혔다.바다학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공약으로 제시한 인천 특화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인천의 섬과 바다에서 인천 해양 문화·역사·생태·경제 등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섬과 바다를 만드는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일 한반도 최고령 암석이 있는 '대이작도'를 방문해 제1기 바다학교 개교식을 진행했다. 대이작도 바다학교에는 부원중학교, 청천중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122명을 비롯해 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190여 명이 참석했다.학생들은 섬과 바다를 이해하는 탐사활동, 지역주민과의 소통, 생태조사 데이터 기록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또 해변에서 부서진 작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수거하는 정화 작업에 동참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에 이번 활동으로 느낀 생각과 달라진 마음을 써서 전시했다.이처럼 바다학교는 인천시교육청 역점 사업인 '읽(기)·걷(기)·쓰(기)'의 일환으로, 섬을 걷고 생태를 읽으며 섬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기본으로 한다. 올해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는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승봉도, 덕적도, 장봉도 등 4기까지 운영한다.인천시교육청은 앞서 130여명의 교사와 해양교육활동가가 참여하는 '섬·바다 교사 아카데미'를 진행해 바다학교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지리·사회적 강점을 살린 인천 바다학교를 통해 도심에서는 할 수 없었던 특별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생태전환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지난 2일 인천지역 학생들과 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190여 명이 대이작도를 방문해 바다학교 개교식에 참여했다. 2023.6.2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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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약가구 폭염속 고립 방지… 인천 남동구, 이달부터 전수조사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과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전수조사에 나선다.이번 조사는 1일부터 남동구 20개 동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1인 노인가구, 단전단수단가스공과금 체납 등 위기 정보가 입수된 대상자, 자체 특별조사로 분류한 2차 관리 대상자 등 1천300여명이다.이 기간 동 복지담당자는 방문 상담과 현장 조사를 진행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처리결과를 입력하게 된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심층 상담, 복지급여나 필요 서비스 연계,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동구는 지하 거주 가구나 주거 취약계층 위주로 생활 주변 환경, 정신건강, 신체 건강 등을 확인해 사회적 고립 여부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홀몸노인·공과금 체납 등 바탕자체 관리대상 1300여명 분류심층상담·복지서비스 등 지원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대비하겠다"며 "사회적 고립 가구가 있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남동구는 ▲우편함에 쌓인 우편물 ▲현관이나 문고리 등에 쌓인 먼지 ▲집 주변 벌레나 악취 ▲계속 켜져 있는 TV ▲열린 창문이나 현관문 ▲집 밖에 나오지 않는 거주자 ▲밀린 공과금 등 사회적 고립 가구로 의심되는 경우 복지로(129)나 미추홀콜센터(120)로 전화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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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외부 전문가와 고교생 진로·진학상담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지역 고등학교에 진로진학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이 컨설팅은 사전 신청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지원단 마중물 소속 교사 등 전문성을 갖춘 외부 위원이 참여해 알맞은 진로진학 지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인천시교육청이 지난 30일 인성여자고등학교에서 운영한 첫 컨설팅에는 진학 담당교사 15명,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와 외부 진학전문위원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시간여 동안 대입 개편안 도입에 따른 효율적인 진학 지도 방안을 논의했다.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1차 신청 기간 컨설팅을 희망한 학교는 총 18곳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먼저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수시로 희망 학교를 받을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의 진학지도 업무 담당 교사들과 외부 위원이 활발히 소통하며 학교의 진로진학 프로그램 효율성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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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남동구, 8일까지 정책성과 온라인 구민 투표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그간 정책 성과에 대한 구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구민 투표는 그동안 남동구가 펼친 주요 정책을 알리고,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투표는 이달 8일까지 진행된다.남동구 10대 성과에는 장애물 없는 안심 통학로 조성, 원도심 소규모 정원 조성,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 추진, 복지위기가구 특별전수조사, 인천 최초 산후 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정책이 포함됐다.구민 투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내 포스터의 QR코드에 접속하면 바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남동구는 전체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구민 투표는 단순히 성과를 홍보하기보다는 주요 정책을 구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구정 방향에 의견을 듣는 취지"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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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음주단속 피하려다… '차량 4대' 들이받은 20대 검거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차량 4대를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29)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 1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대교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인 아반떼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사고 지점에서 4㎞가량 떨어진 곳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음주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차를 돌려 도주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또 A씨가 경찰관의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자, 곧바로 A씨 차량을 뒤쫓던 순찰차도 추돌 사고를 목격하고 이를 피하려다가 철제 가림막을 뚫고 3m 아래 공사장 부지로 미끄러졌다.이번 사고로 A씨와 차량 4대 운전자, 순찰차에 탄 B(30) 경장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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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챗GPT가 불러올 '교육환경 격변' 가이드 지면기사
챗GPT를 교육 현장에서 가치 있게 활용하는 방향을 인천시교육청이 가장 먼저 제시하고 나섰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교육 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바탕으로 교수학습 지침을 만든 건 전국에서 인천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인천시교육청은 챗GPT를 교육 현장에 접목할 때 필요한 윤리 지침과 자세한 사례를 담아 지난 26일 '챗GPT의 이해와 교수학습 가이드'를 마련했다. 이는 책자로도 발간돼 인천지역 학교와 타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된 상태다.인천시교육청은 앞서 이달 10일 '챗GPT의 교육 분야 활용 교육공동체 포럼'을 열어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챗GPT가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되기 시작한 만큼 부작용은 줄이고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시교육청, 현장 활용 제시전국서 첫 교수학습 지침 '눈길'타 시·도교육청 추가 책자 요청인천시교육청이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교직원 6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선 챗GPT의 학교 도입을 두고 '아직 시기상조로 신중해야 한다(4.7%)'는 응답자보다 '적극 활용해야 한다(21.2%)'거나 '단계별 연령 수준에 따라 도입해야 한다(74.1%)'는 응답자가 훨씬 많았다.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한 교직원들은 학교 현장에서의 혼란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챗GPT 사용법과 간단한 사례 등으로 구성된 기존 자료와 달리, 교사와 학생들이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고 책임감 있게 챗GPT를 활용하도록 도울 가이드를 세우기로 했다.이번 가이드는 'INCHEON' 알파벳을 활용해 7개의 교수학습 지침을 도출했다. 그 예로 'I'는 챗GPT 활용 전 나의 목적과 가치 분명히 하기(Identify), 'C'는 신중하게 챗GPT 사용하기(Consider) 등이다. 이는 챗GPT 기술이 학생의 인지와 정서 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다.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 관계자는 30일 "각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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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유재산 사용땐 대부료·사용료 감면… 학교, 지역경제 활성·일자리 창출 '혜택'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개정된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통해 사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은 높이겠다고 25일 밝혔다.최근 인천시교육청이 발의한 '인천시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9일 인천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다음 달 5일 공포될 예정이다.개정안을 보면 인천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경우 대부료와 사용료를 감면해준다. 이 개정안에 따라 청년 창업 지원사업, 취약계층 고용 비율을 충족하는 자활기업 등은 시설 사용 허가를 받을 때 일부 비용을 감면받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조례 개정안 통과도서지역 관사이용 전직원 확대학교밖 재산관리 교육장에 위임 인천시교육청은 또 조례 개정으로 이전까지 교사, 행정직 등 공무원만 해당됐던 도서 지역 관사 사용 대상이 교육감 소속 근로자나 기간제 교원 등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강화·옹진군 소재 학교나 기관에 근무하는 원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주거복지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이 외에도 개정안은 인천시교육청이 기존 '학교장'에게 위임했던 학교 밖 일반재산 관리업무를 '교육장'에게 위임하도록 규정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는 본연의 역할인 교육활동을 더 강화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 밖 재산의 관리주체를 일원화하는 등 재산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주민에게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학교장에게는 행정업무 경감을, 교직원에게는 주거복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