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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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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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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WB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용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 U100' 공개 지면기사
삼성전자가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Exynos Connect) U100'을 21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이 제품과 함께 UWB·블루투스·와이파이 기반 반도체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엑시노스 커넥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초연결 사회 도래에 대비해 무선통신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저전력 원칩으로 모바일, 전장, 각종 IoT 기기에 최적화STS 기능, 보안 HW 암호화 엔진 적용…뛰어난 보안 성능UWB 표준 단체 'FiRa 컨소시엄' 국제 공인 인증UWB·블루투스·와이파이 등 근거리 무선통신용 반도체 사업 강화UWB는 넓은 주파수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로, 기기 간 거리와 위치를 수 ㎝ 범위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스마트 키,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삼성전자가 공개한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RF(무선주파수) ▲eFlash 메모리 ▲전력관리 IP를 하나의 칩에 집적해 소형화된 기기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이 제품은 동작별 최적화된 전력 모드를 구현해 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작동시켜야 하는 모바일, 전장, 그리고 태그(Tag,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와 같은 IoT(사물인터넷) 기기에 적합하다.또 '무선전파 도달 시간(ToA, Time of Arrival)'과 '3D 도래각(AoA, Angle of Arrival)' 기능을 적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거리·위치 측정과 방향 인식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수 ㎝ 이내, 5도 이하의 정밀 측위로 GPS 활용이 어려운 실내에서도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정교한 위치 측정이 필요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통신 중 외부의 해킹을 막아주는 STS(Scrambled Timestamp Sequence)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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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정책 완화·여객 수요 증가… 평택항~중국 카페리 다시 뜰듯 지면기사
코로나19로 멈춰섰던 평택항~중국 5개 항 연결 카페리 운항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이면서 평택항 주변이 들썩이고 있다.20일 평택항 카페리 업계 등에 따르면 한·중 양국의 입국 및 방역정책 완화와 국제여객선(카페리) 여객 수요 증가를 고려해 여객 운송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정부 '항로 위험성 평가' 진행룽옌항서 최근 선박 안전점검 확인5개항 정상화땐 경영악화 해소 기대이와 관련 현재 중국 정부의 여객선 항로 위험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중국 룽청시 룽옌항에서 한중 카페리 선박으로는 처음 안전점검 등이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선박 점검에는 주중 한국 칭다오 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 박기환 영사, 이걸 실무관 등이 직접 승선·참관했고 신속한 여객 수송에 대해 깊은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이들이 승선·참관한 카페리 회사는 한·중 카페리 항로 중 유일한 한국 측 대주주 카페리 선사인 영성대룡해운의 '오리엔탈 펄 8호'로, 평택항~중국 룽옌항을 오가는 선박이다.정홍 영성대룡해운 대표는 "한국 정부와 칭다오 총영사관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카페리 운항이 3년여 만에 재개되는 만큼 여객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평택항에는 현재 평택항~영성 등 5개의 카페리 항로가 취항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여객 수송 없이 화물만 취급하다 보니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평택항~중국 5개 항로가 정상화될 경우 선사들의 경영 악화 해소는 물론 여행사, 협력업체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지난 17일 중국 룽청시 룽옌항 에서 한중 카페리 선박 처음으로 실시된 안전 점검이 실시됐다. 주중 한국 칭다오 총영사관 천성환 부총영사, 박기환 영사 등이 직접 승선, 참관했고, 여객 승무원들과 안전 운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신속한 여객 수송에 대해 깊은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 /오리엔탈 펄 8호 제공지난 17일 중국 룽청시 룽옌항 에서 한중 카페리 선박 처음으로 실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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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평택 코로나 3년… 지난해말 누적확진자 35만명 지면기사
코로나19가 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이어졌고 국내는 물론 평택지역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세계를 휩쓸었던 전염병이 평택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평택시의 확진자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6일 뒤인 2020년 1월26일 발생했다. 그리고 그해 8월부터 시작된 2차 유행 때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났다.2020년 1월26일 지역내 첫 확진자시민들 "대응책 자료로 사용해야"지난해 12월31일 기준 평택시의 총 누적확진자는 35만6천195명(62.06%)이며 이 중 지역사회 확진자는 34만2천399명, 해외입국 확진자는 1천444명, 미군 등 기타 1만2천352명, 접촉자 등 자가 격리자는 5만6천340여 명이다.연도별 확진자는 2020년 541명, 2021년 7천284명, 2022년 33만1천604명 등으로, 전체 확진자의 97.7%가 2022년에, 이 가운데 35%가 같은 해 3월에 발생했다.성별로는 남성이 50.4%, 여성이 49.6%로 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신속항원검사를 제외한 PCR(유전자증폭) 검사자는 총 227만8천184명(보건소 검사자 114만3천806명, 의료기관 검사자 113만4천378명)으로 시민 1명당 약 4회 검사를 받았다.추정 감염경로에서 국외는 1천444명으로 평택시 확진자의 0.46%, 같은 기간 해외입국자의 3.7%를 차지했다.연령별(5세 구간별) 인구대비 발생률은 5~ 9세 88.2%, 100세 이상 86.3%, 10~ 14세 83.6%, 0~4세 75.2%, 15~ 19세 70.6% 순으로 주로 19세 이하에서 높았다.확진자 발생규모는 40~44세, 25~29세, 35~39세, 30~34세 순으로 많았다. 권역별로는 남부권역 30~44세, 북부권역 25~29세, 서부권역은 40~44세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연도별 외국인 확진자(미군 제외)는 2020년 87명(16.1%), 2021년 1천707명(23.4%), 2022년 1만2천288명(3.7%)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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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박물관·항공우주체험관… 문화 인프라 늘리는 평택시
문화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하지만 평택시민들은 그동안 문화 활동의 한계를 느껴 왔다. 공간의 부족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에 제약이 뒤따랐던 것이다.이에 평택시는 문화 공간 확충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늘리고 있다.'평화예술의 전당'은 현재 고덕 국제신도시 내에 조성되고 있는 공연장이다.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 시설이 설치되며 각종 공연을 위한 첨단 장비도 투입될 계획이다.2017년 시작된 '평택박물관'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들에게 문화와 역사를 접할 기회 제공을 위해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전시관, 수장고, 영상관 등이 설치된다.'알파 탄약고 문화예술공원' 미군이 사용하던 알파 탄약고를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한다. 오는 2025년까지 공간 활용 등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항공우주체험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신장동 내에 시민들이 색다른 문화·과학의 세계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올해 항공우주체험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지역의 문화 수준을 높일 시립예술단도 창단한다. 올해 평택시립예술단이 창단 될 예정이다. 3월 중으로 시립예술단 직원을 채용하고, 오는 10월~12월 단원을 모집한다.시민들이 추억을 쌓을 공간도 속속 문을 연다. 평택항 친수공간(현덕면 권관리 765-3번지, 장수리 368-31번지)이 오는 4월 개장키로 해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현덕면 권관리 수변 친수공간과 평택항 국민 여가 캠핑 장으로 구성된 '평택항 친수공간'은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휴식은 물론 추억을 담아낼 환경을 마련한다.수변 친수공간에는 조형 전망 언덕, 거울 천, 야외무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고, 캠핑 장에는 오토 캠핑 장 32면, 카라반 캠핑 장 7면, 샤워장 및 화장실 등이 편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내에 설치되고 있는 평화 예술의 전당. 공연장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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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평택대학교 제8대 총장 취임 "중부권 최고 대학으로 만들것" 지면기사
평택대학교(총장·이동현)가 16일 90주년 기념관에서 이계안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회의장, 법인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현 제8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동현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을 확 바꾸겠다. 대학의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려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열린 'PTU 3.0 비전 선포식'에서 이 총장은 "우리는 매우 어려운 길을 이겨내고 대학 정상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한 뒤 "새로운 시대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비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장은 "31개 과제에서 예스 혁신을 실천하겠다"며 "승리 31 전략이라고 칭해도 무방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총장은 끝으로 "이를 실천하고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협력이 필수다. 공동체 구성원, 평택시민 모두 승리하는 대학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이계안 이사장도 "그동안 평택대는 영광보다 시련이 더 컸다. 하지만 건설적이고 민주적인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이동현 총장이 대학의 목표를 완성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mgin.com16일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에서 이동현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3.3.16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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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현장 고통에 市 소극적 대처… 주민 분통 지면기사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안전 위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도대체 평택시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대형 공사차량 질주로 심각한 생활 불편 등을 호소하고 있는 평택 화양지구 공사현장 주변 주민(3월15일자 8면 보도=공사차량 마을도로 진입 막겠다더니… 평택 화양지구, 이틀만에 다시 '시끌')들이 지자체가 느슨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평택시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16일 현덕면 화양리·운정리 등 화양지구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에 따르면 이 같은 생활불편 등이 불거져 나온 때는 지난해 10월이다. 당시 평택시는 화양도시개발조합과 DL건설(시공사) 등으로부터 이에 대한 개선 등의 조치계획을 받았다."소음·먼지 시설물 확인 미흡…적극 개입했다면 고통 없었을것"조합과 시공사는 '택지지구 부지 경계 내 방진 방음벽 설치' 등의 소음방지 대책과 토공 완료구간 및 성토·절토 구간 분진망 설치 등의 비산먼지 대책 등을 내놨다.그러면서 공사용 도로 과속 방지턱 설치, 공사현장 주변 마을도로 공사차량 진출입 금지 조치 등과 함께 소음·비산먼지 환경시설물 설치 사진까지 시에 보냈다.하지만 시는 이 같은 환경피해 예방 조치계획이 공사현장 안과 밖(주변 마을)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를 방관해 문제가 커졌다는 지적이다.또한 시는 지난 1월 '덤프트럭이 마을도로를 질주, 소음이 심하고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는 주민 전화에 대해 현장 확인 없이 '소음 자제토록 화양지구에 요청' 등 소극적으로 대응해 빈축을 사고 있다.주민들은 "지난해 시가 적극 개입해 민원을 해소했다면 주민들이 1년여 넘게 환경문제로 고통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시는 어디에 있고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주민 B(63)씨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조합과 건설업체 측도 신뢰할 수 없지만 1년여 넘게 주민 고통을 외면하는 평택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시는 우리를 버렸다"고 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 안중출장소~평택항을 잇는 국도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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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EVX 공개… 2023 서울모빌리티쇼서 선보인다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 U100의 차명을 확정하고 16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해 온 차명을 '토레스(TORRES) EVX'로 확정한 뒤 출시에 앞서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차명은 토레스의 강인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와 SUV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의 X를 더한 것으로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아 브랜딩 했다"고 설명했다.출시 앞서 내·외관 이미지 공개미래지향적 전동화 모델 스타일 가미쌍용차는 차명에 담은 브랜딩 목표와 함께 토레스 EVX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됐다.디자인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 전기차만의 엣지 있는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또한 아웃도어 활동성과 오프로더의 와일드한 이미지의 토잉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한 것으로 쌍용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토레스 EVX'의 실내 인테리어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다.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시인성까지 향상시켰다.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 공간과 703ℓ(VDA213 기준/T5트림 839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춘 토레스의 DNA를 이어 받은 토레스 EVX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형급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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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평택대 신임 총장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가겠다"
평택대학교가 16일 90주년 기념관에서 이계안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회 의장, 법인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현 제8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계안 이사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평택대는 영광보다 시련이 더 컸다. 하지만 건설적이고 민주적인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이동현 총장이 대학의 목표를 완성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동현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을 확 바꾸겠다. 대학의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려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열린 'PTU 3.0 비전 선포식'에서 이 총장은 "우리는 매우 어려운 길을 이겨내고 대학 정상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한 뒤 "새로운 시대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비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장은 "31개 과제에서 예스 혁신을 실천하겠다"며 "승리 31 전략이라고 칭해도 무방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총장은 끝으로 "이를 실천하고 완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협력이 필수다. 공동체 구성원, 평택시민 모두 승리하는 대학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mgin.com16일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에서 이동현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3.3.16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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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차량 마을도로 진입 막겠다더니… 평택 화양지구, 이틀만에 다시 '시끌' 지면기사
공사 차량으로 인한 소음, 진동 등에 시달리고 있는 평택 화양지구 공사장 주변 주민들의 고통(3월9일자 8면 보도=안지킨 약속·여전한 굉음… 화양·운정리 주민들 또 '분통')에 대한 해소 약속이 이틀 만에 깨져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소음·진동 이어져 주민 고통 호소14일 화양 도시개발조합과 DL건설,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조합 관계자와 부조조성 시공사 소장, 택지현장 감리단장, 각 아파트 건설 현장 소장 등이 회의를 갖고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이들은 레미콘 및 토사 운반 공사 차량의 공사현장 주변 마을도로(화양리, 운정리 등 8개 부락) 진출입금지, 국도 38호선 주 출입로 이용, 파손도로 복구 계획 등의 조치 결과를 내놨다.하지만 이틀 뒤인 11일에도 토사를 잔뜩 실은 공사 차량들이 현장 바로 옆 운정리 마을도로 왕복 2차선을 빠른 속도로 오고 갔다. 이 과정에서 도로에 고인 흙탕물이 튀면서 인근 농수로로 흘러들어가기도 했다. 시공사 측은 "지난 9일 마련된 4개 항목의 개선책이 바로 전파가 안 돼 일부 공사 차량들이 마을도로를 이용한 것 같다. 38호선 국도에 위치한 현장 주 출입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해명했다.시공사측 불편해소 조치 내놨지만토사 싣고 운정리 마을서 또 '질주'"개선책 바로 전파 안 된 듯" 해명이에 주민들은 "지난해 10월에도 (공사현장 측에서) 조치 계획을 내놓았지만 개선은커녕 공사 차량의 마을도로 질주는 계속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주민들은 특히 "지난해 당시 평택시가 주민들의 이 같은 고통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태조사를 벌인 적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시도 우리의 생활불편을 외면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와 관련 화양신도시 공사현장의 환경 피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 집단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공사 현장 주변 8개 마을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로 확산돼 파장이 일 전망이다.주민 A(68)씨는 "땅을 팔고, 공사를 해 돈을 버는 쪽은 따로 있는데, 고통은 주민들이 받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가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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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는 평택역, 유해업소로 얼룩진 이미지 걷어낸다 지면기사
사업 시작과 동시에 멈춰 설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평택 1구역 재개발 사업(평택역 일대 집창촌 포함)'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탄력이 붙게 됐다.12일 사업 시행 업체인 BT승원개발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3일 평택 1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한 뒤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해 11월 경관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한 뒤 4개월 만으로 '재개발 사업은 오래 걸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시켰다는 평가다.이번 도시위원회 심의 계획안에는 시가 추진하는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중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과 연계된 방안이 포함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었다.그동안 평택 1구역은 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수단의 중심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자리잡고 있던 평택역 주변 집창촌, 유해업소 등으로 인해 평택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하지만 성매매 집창촌인 일명 '삼리'의 상당수가 공유지분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20여 년간 수많은 개발 시도가 번번이 실패해왔다.1구역 재개발 도시위 심의 통과역주변 복합문화광장 조성 포함집창촌 공유지분 이해관계 해소이번 평택 1구역 재개발 사업은 평택역 인근 76번지 일원 3만3천184㎡ 일반상업지역에 4성급 이상 호텔, 오피스텔, 1천800여 세대 아파트 등 명품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사업 완료시 평택역을 중심으로 1970~90년대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되살아날 전망이다.역 주변 재개발 사업 관련 앞서 2020년 초 첫 안내문 발송, 계획 검토 및 설계 착수, 2021년 5월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이후 2021년 6월 토지·건물 감정평가, 8월 평택동 76번지 일대 집창촌 첫 철거, 11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평택1구역)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제안됐고 주민설명회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유관부서(42개) 협의 완료, 경관위원회 심의 통과(조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