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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역도부 ‘육성사업 공모 선정’ 국비 4천만원 지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2024년도 장애인 실업팀 육성사업' 특별지원팀 공모에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역도부가 선정됐다. 시장애인체육회는 23일 “본회 역도부가 탄탄한 팀 운영 실적과 경기력 향상 비전 제시, 훈련환경개선사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으며, 국비 4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2010년 4월 창단한 시장애인체육회 역도부는 현재 양영걸 감독과 선수 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수단은 오는 25~30일 경상남도에서 개최될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 최의순 사무처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지원금으로 국외 전지훈련 및 노후화된 훈련기구를 교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실업팀의 발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모사업은 장애인선수의 안정적인 훈련여건 조성과 전문체육의 기반조성 등 장애인 실업팀 활성화 꾀하기 위해 매년 공모하며, 팀 운영의 안정성 및 적정성, 예산편성의 적합성, 운영실적 등 종합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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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전 인천서 열린다 지면기사
'파리올림픽 4관왕' 마르샹 7개 종목 출전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가 오는 24~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개최된다. 현역 수영 최고 스타들이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인천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파리 올림픽 4관왕' 레옹 마르샹(22·프랑스)을 비롯해 선수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결전의 장에서 몸을 풀었다.21일 한국에 입국한 마르샹은 22일 대회를 대비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마르샹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마르샹은 지난 여름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혼영 400m와 200m, 접영 200m, 평영 200m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인천에서 열릴 2차 대회에서는 무려 7개 종목에 출전 신청을 한 마르샹은 24일(남자 개인혼영 100m, 평영 100m), 25일(개인혼영 200m, 자유형 100m), 26일(개인혼영 400m, 평영 200m, 자유형 200m)에 경기한다. 안방에서 국제대회를 치르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도 금메달을 노린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강원도청)은 자유형 200m, 400m, 800m에 나선다.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김우민과 황선우 모두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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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최의순 인천시선수단 총감독 "최고의 기량 발휘… 인천시의 위상 드높일 것" 지면기사
[경인 장애인체육회 수장들 '전국장애인체전 출사표'] '선수들 다치지 않고 시합 잘하자' 주지 "준비는 마쳤습니다. 선수단의 우수한 훈련 성과를 발판 삼아 지난해보다 순위를 끌어올리겠습니다."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광역시 선수단의 최의순(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총감독은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최 총감독은 "올해 각종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우수선수 영입·지원에도 적극적이었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최 총감독은 전년도 대비 인천 선수단 규모가 증가했고, 타 시·도에서 우수선수도 영입한 만큼 지난 대회에서 달성한 종합순위 1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올해 파리 패럴림픽에서 트라이애슬론 종목의 김황태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면서 우리 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다"며 "이번 장애인체전을 통해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우리 선수들과 함께 한 번 더 우리 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최 총감독은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1세대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오랜 기간 장애인 탁구선수로 활약했으며, 인천시장애인탁구협회 전무이사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최 총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다치지 않고 시합 잘하자'고 주지시키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장애인체육을 시민에게 더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선수 여러분이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의 무게가 결코 가볍게 보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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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인천광역시 선수단 ‘종합 13위’ 목표… 만반의 준비 마쳐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5시30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대회 시작을 알린다. 30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릴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인천광역시 선수단은 종합 1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자리했던 14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 17일 인천반다비체육센터에서 대회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현재 각 종목별 지도자와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대회 개막에 맞춰 심신을 트레이닝하고 있다. 올해 대회 27개 종목에 출전하는 인천 선수단은 505명(선수 346명, 지도자·임원·보호자 159명)으로 구성됐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대회보다 등위를 한 계단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타 시·도로부터 우수선수 영입을 꼽았다. 한석만(배구), 원유민(럭비), 고경희(볼링), 이수광(육상), 이만호(탁구), 양윤재(탁구) 등이 올해 인천 선수단에 합류했다. 또한, 선수단 훈련 성과가 지난해에 비해 우수하고 이에 따른 선수들의 기량도 전반적으로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메달 수도 지난해 획득 메달(금 31개, 은 57개, 동 50개)보다 많은 금 44개, 은 46개, 동 58개 정도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세 종목으로 골볼, 당구, 테니스, 트라이애슬론이 꼽히며, 육상과 배구, 럭비 등의 종목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23일 경남 거제스포츠파크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휄체어럭비 1회전이 시작된다. 인천 선수단은 이날 서울과 맞대결한다. 24일에는 사전경기로 당구 남녀 1쿠션 단식이 열린다. 64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의순(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인천 선수단 총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훈련해 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모든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며, 목표를 달성해 인천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출정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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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가천문화재단, 볼거리 풍성 '전통문화대축제' 성료 지면기사
(재)가천문화재단(설립자·이길여)은 지난 20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전통문화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통문화대축제는 가천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도호부관아의 1년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오전부터 열린 행사는 망궐례를 비롯해 길놀이, 줄타기 공연, 민속놀이, 공예만들기 같은 전통체험행사와 마술쇼, 전통무예, 휘모리잡가, 포크송 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또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전통 차(茶)와 더불어 떡과 유과 등을 제공했다. 전통놀이에서 점수를 획득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했다.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은 "가천문화재단은 전통문화 보존과 좋은 문화행사를 통해 인천시민들께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자인 이길여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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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프로배구 1R,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아니 벌써 결승? 지면기사
선두싸움 치열… 27일 기선제압에 관심 KB손보 '삼화 원정' 한전 내일 홈개막전현대건설, 첫경기 패한후 기업은행 만나흥국생명, 24일 GS칼텍스와 안방 대결프로배구 2024~2025 V리그가 본격적으로 1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V리그는 지난 19일 전 시즌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팀과 준우승팀 간의 개막전에 이어 20일 남녀부 1경기씩을 소화했다. 남녀부 각 7개 팀 중 4개 팀이 첫 경기를 치른 것이다. 22일부터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팀들의 시즌 첫 경기와 함께 1라운드 첫 주 일정이 전개된다.남자부 개막전에서 인천 대한항공이 안산 OK저축은행을 3-1로 제압했으며, 이튿날 경기에선 천안 현대캐피탈이 서울 우리카드를 3-2로 꺾었다.시즌 전 남자부 1강으로 꼽힌 대한항공과 그에 대한 대항마로 지목된 현대캐피탈이 나란히 승리한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4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로 검증된 요스바니까지 합류하면서 전력이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현대캐피탈도 만만치 않았다. 레오가 가세하고 '명장'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최하위인 7위에 머무르며 체면을 구겼던 의정부 KB손해보험은 대전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로 시즌 첫 선을 보인다.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KB손해보험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5위 수원 한국전력은 강호 대한항공과 23일 홈 개막전으로 홈 팬들에게 리그의 시작을 알린다.남자부에서 이번 주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전이다. 이번 시즌 선두 싸움을 치열하게 펼칠 두 팀 중 어느 팀이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올 시즌 여자부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개막전에서 인천 흥국생명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여자부의 치열한 순위싸움은 개막전부터 예고됐다.현대건설은 23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중 어느 팀이 시즌 첫 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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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고교 선수 첫 1R 1순위' 대한항공이 품었다 지면기사
세터 김관우 세계유스배구 3위 이끌기도 남자프로배구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인천 대한항공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 행운을 얻었고, 곧바로 천안고 세터 김관우를 지명했다.대한항공은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난해 세계남자 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공격을 조율하며 3위로 이끌었던 세터 김관우에게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신장 195.6㎝의 장신 세터 김관우는 지난해 열린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올해 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세터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단 1개의 공을 넣고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안산 OK저축은행과 대전 삼성화재에 선수를 내주고 얻은 지명권까지 해서 총 3장의 1라운드 지명권이 있었다.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은 1라운드 1번(OK저축은행)과 2번(삼성화재), 7번 지명권을 행사했다.대한항공은 2번 지명권을 신장 204.5㎝의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에게 썼다.이어진 드래프트에서 수원 한국전력은 수성고 공격수 윤하준에게 3순위 지명권을 썼다. 100개 중 가장 많은 35개의 구슬로 4순위 지명권을 얻는 데 그친 의정부 KB손해보험은 한양대 미들블로커 이준영을 호명했다.대한항공은 1라운드 마지막 7순위 지명권으로 경기대 세터 최원빈을 데려갔다.김관우는 "고교 선수로는 처음 1라운드 1순위로 뽑힌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 최선을 다해서 대한항공에서 한선수 선배 못지않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이번에 우리에게 구슬의 운이 따랐다. 구단 프런트가 드래프트를 오래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아직은 베테랑 세터가 주로 경기를 운영하겠지만, 이 선수들로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배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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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 랜더스, 신인 선수 10명 입단식… MBTI·미디어 응대 등 기본 교육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19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SSG퓨처스필드에서 '2025년 신인 선수 교육 및 입단식'을 실시했다.SSG 구성원으로서 신인 선수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프로의식 함양을 통한 성공적인 팀 적응을 위해 개최됐으며, 2025년 신인 선수 10명 전원이 참석했다.교육 프로그램은 선수 개인 맞춤형 코칭을 위한 '전문심리유형검사(MBTI)'를 시작으로, 올바른 미디어 응대 및 마케팅 교육, 스포츠 윤리 및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 등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교육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들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공식 입단식 행사가 진행됐다. 입단식은 단장 인사말, 착모식, 부모님께 보내는 깜짝 영상편지, 유니폼 증정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개최됐다.특히, 깜짝 영상편지에서 신인 선수들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행사의 마지막인 '입단 환영 만찬'을 통해 공식적인 구단 입단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신인 투수 신지환은 "그동안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내가 앞으로 프로선수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SSG의 일원이 된 만큼 앞으로 1군에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SSG랜더스 김재현 단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신인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0 /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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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최하위 늪 빠진 인천유나이티드… '자동 강등' 위기 지면기사
제주전 1-2 '3연패'… 11위와 5점차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11위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진 최하위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파이널 라운드에서 대반격을 노렸다.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인천으로선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패배했다. 승점 32에 머문 인천은 11위(전북·승점 37)와의 격차차 승점 5로 벌어졌다.인천은 전반전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제주의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분 갈레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3분 제르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42분 이탈로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이날 인천은 슈팅(17-6), 유효슈팅(13-4)에서 모두 제주를 압도했지만 결국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경기 후 인천 팬들은 응원가와 박수로 고개 숙인 선수들을 위로했다. 패했지만, 경기 내용적인 부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질책 대신 응원으로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염원했다.최영근 인천 감독은 경기 후 "내용적으로는 잘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뜻하지 않은 김건희의 부상으로 조금 어긋났다.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선수층은 점점 얇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스쿼드를 구성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수비에서 순간적인 실수와 턴오버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올해는 유독 결정적인 상황에서 미스가 나오고 실점으로 연결돼 선수들이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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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시작부터 '강한 인상' 남긴 인천배구 남매 지면기사
대한항공, OK저축 제압·이준 25점 '최다'흥국생명, 디펜딩 챔프 현건 가볍게 잡아인천 배구 남매가 2024~2025 V리그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인천 대한항공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3 25-10 25-20)로 승리했다.2019~2020시즌 이후 6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한항공은 5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첫발을 상쾌하게 내디뎠다.대한항공의 이준이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이준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25점)과 한 세트 최다 득점(9점)을 새로 썼다. 4년 만에 대한항공 유니폼을 다시 입은 요스바니는 24점, 정한용은 15점을 올렸다.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에 의존한 공격으로 일관하다가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들어서 대한항공은 이준을 앞세워 반격했으며, 3세트에선 정한용이 활약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점 3을 챙겼다.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 16점을 올리며 OK저축은행(블로킹 7점)을 압도했다.같은 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개막전에선 인천 흥국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19 14-25 25-22 25-16)로 제압했다.김연경(16점)이 팀의 중심을 잡은 가운데,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는 21점을 올리며 인상 깊은 V리그 데뷔전을 선보였다. 또한 정윤주가 12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개막 직전 대체 아시아쿼터로 팀에 합류한 피치도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9득점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선 3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 막판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으며, 22-22에서도 김연경이 공격 성공으로 23-22로 앞섰다. 이어서 투트쿠가 세트포인드를 만들었고, 김수지가 모마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투트쿠, 김연경, 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