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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인천경제청, 혁신성장 인프라·정주여건 개선 '집중' 지면기사
내년 예산 1조710억 어디에 쓸까 올해보다 27.4% ↓ 재원배분 전략바이오공정인력센터 내년말 완공워터프런트 655억, 11-1공구 1811억도시공원 560억, 문화시설 등 441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조7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혁신성장 기반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개선 사업 등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인천경제청은 2025년도 예산안 1조710억원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2024년 예산(1조4천752억8천만원) 대비 27.4% 감소한 규모로 인천경제청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재원 배분으로 주요 추진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예산편성 방향으로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조성 ▲투자하기 좋은 도시조성 사업 재정투자 확대 ▲적극적 재정운용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투자유치 기반 강화인천경제청은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사업에 795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말 완공 예정인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운영비·장비 구축(50억원)을 비롯해 K-바이오 랩허브 시설건축 비용으로도 122억원을 배분했다.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내에 집적화 돼 있는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매년 2천명의 바이오 분야 인재 배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 건립 비용을 비롯해 스타트업파크 운영관리비(100억원), 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마린유겐트 연구소와 한국스탠포드센터 등에도 각각 12억원, 3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국제도시 기반시설 조성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기반시설 조성 사업으로 7천4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655억원을 반영해 해양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잇는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다. 2012년부터 총 4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송도 6공구 일대 수로 9.53㎞를 연결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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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바이오는 게임 체인저" 대통령 직속 국가위 출범 지면기사
복지부, 설치 규정안 입법 예고차세대 주력산업 육성 구심점 역할범부처 차원 대응으로 경쟁력 확보 '메카 송도' 고도화·발전 등 전망정부가 대통령 직속 기구로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거점인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클러스터의 고도화와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 이유와 관련해 "최근 바이오가 산업·안보·사회복지 등 사회 전반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며 "첨단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범국가적 리더십과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국가바이오위원회는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상용화·인허가 등 관련 산업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맡으며 각 부처 장관급과 국가안보실 제3차장, 과학기술수석을 포함해 학계·민간 전문가 40명 이내로 구성된다.위원회 존속 기간은 2027년 6월30일까지로, 향후 논의를 거쳐 연장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은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단일 부처나 민간 영역의 사안이 아닌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국가 핵심 산업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최근 미국 하원은 중국 바이오 기업 제재를 목적으로 한 '생물보안법'을 통과시키는 등 바이오 산업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미국 생물보안법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을 '적대적 해외 바이오 기업'으로 규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약 56%를 차지하는 과점 구조인데, 3위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북미 매출 비중을 47%까지 끌어올리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바이오 분야도 미국이 적극적인 제재에 나선 것이다.이런 세계 바이오 시장의 변화와 맞물려 국내 바이오 산업도 국가 차원에서 기민하게 대응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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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성장의 시대 끝나… 지속가능 발전 '글로벌 혁신 허브'로" 지면기사
[줌인 ifez] 인천경제청 개청 21년… 윤원석 청장 '2040 미래비전' 말하다 # 내달 15일 발표되는 중·장기 비전은전략산업 R&D 투자·해외 우수인재 유치 / 스타트업·중기 적극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최종목적지 인천'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 강화 첨단농업 혁신거점 구축 등 밑그림도# 미래성장동력과 송도 매립 착공 30년재외동포청과 연계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 바이오 외 다양한 산업군도 성장의 토대외투사 224곳 등 국내외 기업 3821곳 '둥지' / 고용·매출·수출 타 자유구역과 '초격차'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1주년을 맞아 다음 달 15일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2.0'시대 준비에 본격 나선다.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매립 착공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1994년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송도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알토란 같은 땅은 2003년 우리나라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며 인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재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FDI(외국인직접투자)의 70% 이상을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했다. 괄목할 만한 성과와 더불어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 80% 이상 완료된 상황에서 미래 인천의 발전을 담보할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내달 발표할 '인천경제자유구역 2040 비전'에서 이런 과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개청 21주년을 맞아 진행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발연동 투자, 양적 성장에 치중했던 경제자유구역의 발전 시대는 끝났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혁신 허브'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의 일문 일답■ 개청 21주년을 맞아 발표되는 '2040 미래비전' 내용은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응하고 경제자유구역의 향후 20년을 준비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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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바이오·양자컴퓨팅·수소' 미래… 경제구역서 키운다 지면기사
12대 국가전략기술 대규모 투자송도 바이오시밀러 클러스터 탄력연세대 국제캠 'IBM 퀀텀' 공동연구서구 '액화수소플랜트' 생태계 확대정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5년간 3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첨단바이오·양자컴퓨팅·수소산업 분야 발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열어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투자와 각 전략기술별 플래그십(주력제품) 프로젝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중장기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범부처 5개년 계획이다.정부가 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차세대원자력 ▲첨단모빌리티 ▲첨단로봇제조 ▲사이버보안 ▲양자 ▲우주항공해양 ▲수소분야다. 이 가운데 첨단바이오, 양자, 수소 등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심으로 이미 산업 기반이 마련됐거나 집중적으로 육성되고 있는 분야로 이번 정부 정책에 따라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우선 첨단바이오 분야의 경우 이미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대기업 중심의 CDMO(위탁개발생산)·바이오시밀러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이런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첨단바이오(합성생물학·유전자·감염병 백신·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야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단순히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CMO(위탁생산)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번 정부 정책을 계기로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양자컴퓨팅의 경우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연세대와 IBM은 지난 2021년 양자컴퓨팅 기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자컴퓨터 도입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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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글로벌 연구 인력 송도로… 국내 산업과 머리 맞댄다 지면기사
인천경제청 '해외대학 연구소 유치' 겐트대 '마린유겐트 코리아' 개소해양·바이오·환경분야 역량 발휘英 캐임브리지 밀너硏 분원 추진산학연 연계 협력체계 구축 계획국내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외국대학 연합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해외 대학 연구기관이 속속 입주하며 산학협력·연구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양융복합 연구소인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마린유겐트(MarineUgent)코리아'가 지난 2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겐트대학교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나섰다.2012년 벨기에 겐트대학교에 설립된 마린유겐트는 해양과 환경, 바이오 융복합 연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연구기관으로 평가받는다.마린유겐트 코리아는 앞으로 글로벌 공동 해양 연구개발 사업을 비롯해 해양신산업 육성, 바이오·환경· 에너지 분야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국내 해양생물자원 보유량과 수산물 소비량, 항만 물동량 등은 세계에서 순위권 안에 들고 있지만 이와 연관된 해양융복합기술 등은 선진국과 비교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겐트대는 해양융복합 기술 사업화에 특화한 연구진을 마린유겐트 코리아에 배치할 계획이다. 마린유겐트 코리아를 이끌 초대 소장에는 콜린 얀센 박사가 임명됐다. 콜린 얀센 박사는 해양환경분야 연구의 세계적 석학으로 논문 피인용지수가 세계 상위 1% 안에 든다고 겐트대는 설명했다.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마린유겐트는 해양환경과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역량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라며 "해양분야의 많은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에서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지난 2020년 문을 연 한국스탠포드센터(SCIGC)가 있으며 인천경제청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한국스탠포드센터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도시·차량 인프라 시스템, 도시디자인, AI 기술을 접목한 도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분원을 글로벌캠퍼스에 유치하기 위한 협의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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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내년부터 첨단분야 R&D '스타트'…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 본격화 지면기사
인천 4개·시흥 3개 과제 정부 제출송도·남동산단 등과 연계 조성계획영종 제3유보지 '낙점' LH와 협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하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인천과 시흥시가 내년부터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특화단지에 포함된 인천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362만㎡)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입주 기업 수요 조사가 시작되는 등 바이오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한 각종 세부 사업이 본격화 하고 있다.인천시는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사업 과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인천과 시흥시는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6월 정부가 공모하는 바이오특화단지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바이오 R&D·인력양성 거점), 영종국제도시(바이오 글로벌 생산 거점), 남동산단(바이오 원부자재 강소기업 육성 거점)을 연계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의 경우 월곶역세권 단지(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서울대·서울대 병원), 배곧경제자유구역(바이오메디컬융복합연구단지), 시흥스마트허브(바이오 소재부품 기업 육성거점) 중심으로 특화단지가 구성된다. 인천과 시흥시는 산업부의 지침에 따라 내년부터 바이오 분야 R&D 사업을 수행하기로 하고 7개 과제를 제출했다.인천시는 연세대 등과 함께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 바이오 원부자재 제조 혁신 및 품질 검증 체제 구축, 지지털 첨단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술 개발, 차세대 항암 바이오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등 4개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AI(인공지능)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태계 구축 등 3개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들 연구과제는 지난 3월과 4월 정부가 잇따라 발표한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추진 전략,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등에 담겨 있는 중점 사업이다.정부는 AI,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첨단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규정하고 관련 분야 R&D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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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청라시티타워' '송도 6·8공구 초고층' 고도안전 협의 난항 지면기사
난기류 만난 마천루 사업 서울항공청, 연말까지 안전성 용역'송도 103층' 관제공역 포함돼 차질'시티타워' 김포공항 항로영향 분석다음달 시공업체 입찰 계획 밀릴듯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추진되는 103층(420m) 초고층 빌딩과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되는 청라시티타워(448m)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 구실을 할 마천루들이 항공기 이·착륙과 관련한 고도 안전 협의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은 송도 6·8공구 103층 초고층 빌딩과 청라시티타워가 항공기 저고도 운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용역을 연말까지 진행한다.송도는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반경 4㎞ 밖에 있어 고도제한 구역은 아니지만 항공기들이 지나는 관제공역에 포함돼 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들이 최저 고도를 유지하는 데 초고층 빌딩이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조종사나 관제사 등 항공 관련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인천경제청은 올해 하반기까지 103층 초고층 빌딩 건립을 위한 국제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지만 항공 당국과 협의가 길어질 경우 애초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103층 빌딩은 송도 6·8공구 중심부를 개발하는 사업의 랜드마크 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주)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코어컨소시엄은 송도 워터프런트 인공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LH가 청라국제도시에 추진하는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도 항공 당국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지방항공청이 송도 103층 초고층 빌딩과 함께 청라시티타워도 용역에 포함시키면서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청라시티타워가 김포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항로에 위치해 있어 관련 영향성을 분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LH는 이달 안으로 청라시티타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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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바이오 클러스터' 인천·시흥 현안 맞든다 지면기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두 도시 공동추진단 구성 실무협의 송전선로 갈등문제, 시흥서 맡아'진척없던' 배곧대교 건설 본격화인천시와 경기 시흥시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시흥에서 송도로 이어지는 송전선로공사 갈등과 진척이 없는 배곧대교 건설 등 주요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들 현안은 모두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과 맞물려 있어 두 도시가 적극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과 시흥시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사업을 위한 공동 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 현재 추진단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서 바이오 분야와 관련된 각종 협업사업과 주요 현안이 논의될 계획이다.우선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해 있는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한 송전선로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은 2022년 송도국제도시와 시흥을 연결하는 송전선로 공사 설계를 위해 시흥시에 지반조성 사용 도로 및 공원점용 허가를 신청했으나 송전선로 건설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해당 공사가 진행될 경우 초고압 전선이 인구 밀집지역인 배곧동 지하를 관통하면서 전자파 등으로 인해 배곧 주민의 환경권과 주거권을 크게 침해할 수 있다는 게 시흥시의 불허 이유였다. 그러자 한전이 불허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한전의 손을 들어줬다. 시흥시는 상고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한전 측에 송전선로 노선 계획 취소를 요청하고 있다.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신·증설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송전선로 구축이 늦어질 경우 관련 분야 투자 유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시흥시에 협조를 요구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과정에서 정부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인허가 문제를 해소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동안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시흥시가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설득 작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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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규제 자유' 없는 경제자유구역 지면기사
정부 '개선안 수용률' 22% 불과 2009~2023년, 276건중 61건 수용중장기 검토 95건 '진행확인 불가'인천시, 자체 개발권한 확보 추진지정~시행 2년… 간소화 요구도"전국 공동건의 사항 관리 필요"전국 경제자유구역에서 정부를 상대로 건의한 각종 규제개선안의 수용률이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수용 불가 방침을 내리거나 중장기 검토 사안으로 분류돼 경제자유구역의 규제 완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협의회에서 채택한 제도개선 공동건의사항은 총 276건으로, 이 가운데 수용된 것은 61건에 불과했다. 중장기 검토가 95건, 불가 78건, 일부 수용 34건, 기타(이미 시행중인 제도)가 8건으로 집계됐다.그나마 중장기 검토 의견으로 내려온 95건의 처리 진행 사항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협의회측의 입장이다.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에 대한 소득·법인세 감면제도와 같은 인센티브 확대 건의는 과세형평성을 문제로 수용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국내기업 세제감면 역시 중장기 검토 사안으로 분류돼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인천시도 지난 4월 인천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이 마련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구역 지정 권한 일부 지방 이양과 행정절차 간소화, 수도권 배제조항 삭제, 인센티브 확대 등이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권한은 중앙정부가 갖고 있다.인천시는 기존 지역별 경제자유구역 해제 물량에 한해 시도지사가 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세울 수 있게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경제자유구역 지정부터 사업 시행까지 법적으로 무려 730일이 걸리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개별법령의 인허가 사항을 통합 심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주요 투자 기업에 적용되는 인센티브의 경우 법률 조항에서 '수도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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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영종도에 통합본사 초대형항공사 '메가캐리어' 유치 속도 지면기사
인천시·경제청, 기업과 MOU 체결주거·문화시설 포함 '항공타운' 시동 대한항공-아시아나 연내 결합 성사MRO단지·인천공항 확장 '시너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으로 탄생할 '메가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 본사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항공 업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와의 기업 결합이 연내 최종 성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통합 본사를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최근 부동산 개발사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대한항공 등과 영종국제도시에 '항공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33만㎡에 항공 분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주거시설,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일종의 항공타운을 만들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서울 마곡의 'LG타운'이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추진되고 있는 '하나금융타운'과 같이 대한항공이 중심이 된 항공타운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수개월 간 대한항공과 물밑 접촉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이 최종 성사되면 인천시의 계획이 더욱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14개 필수 신고국 중 13개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항공 업계에서는 연내 미국도 승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결합이 최종 성사되면 항공업계 세계 10위 수준의 메가 캐리어가 탄생된다. 현재 대한항공의 직원 수는 1만8천명, 아시아나는 8천50명 규모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갖고 있는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의 LCC(저비용항공사)도 통합될 예정으로 이들 업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본사 건립 타당성은 충분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분석했다. 이미 부산시의 경우 에어부산의 분리 매각을 요청하고 이 항공사의 본사 이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