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 인천안남초등학교 B팀 등 대상
    사회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 인천안남초등학교 B팀 등 대상 지면기사

    적십자사 인천지사·시교육청 주최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지난 27일 인천시청 인천愛(애)뜰 광장에서 개최된 경연대회에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가족부 총 39팀, 191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력을 뽐냈다.대상은 인천안남초등학교 B팀, 남동중학교 B팀, 검단고등학교 A팀, 생명지킴이 가족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불은초등학교, 동산중학교 B팀, 도림고등학교, 히어로 가족이 받았다. 수상 결과는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이번 대회 우승팀(초 ·중·고등부)은 오는 9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인천 대표로 참가한다.조의영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회장은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 방법으로, 모든 가정마다 2명 이상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다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며 "'모두가 안전한 인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대한적십자 인천지사와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7일 인천시청 인천愛(애)뜰 광장에서 '제2회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4.10.27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제공

  • 인천시교육청 신청사 2027년 7월 착공
    사회

    인천시교육청 신청사 2027년 7월 착공

    인천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현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신청사를 지으려는 인천시교육청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의 직원 1인당 사무공간 사용 면적은 22㎡다. 다른 시·도교육청 평균 사용 면적(4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또 조직·정원 증가로 사무 공간이 부족해 3개 과가 외부 사무실을 빌려 사용하는 등 직원 근무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본관과 신관을 철거하고, 연면적 2만6천272㎡ 규모의 신청사로 개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3만2천336㎡ 규모로 청사가 재구축되는데, 이는 기존 청사(1만4천273㎡)의 2배가 넘는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1천127억원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신청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9년 7월이다. 31일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1983년 준공된 현 청사는 노후화로 인해 유지관리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으로 미래 교육행정을 위한 효율적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천교육의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 인천 모 초교 특수학급 교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사회

    인천 모 초교 특수학급 교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지면기사

    문제행동 장애학생 어려움 토로 노조 "진상조사·재발방지 촉구" 인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인천 모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담당하던 교사 A(30)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A씨는 통합학급에서 문제행동을 일으켜 자신의 특수학급으로 온 장애학생 등을 돌보며 어려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학생을 포함해 7명의 학생을 맡아왔다. 특수교육법에선 특수학급 정원을 6명으로 정하고 있다.해당 초등학교 관계자는 "지금은 학교에 추모 공간을 마련해 숨진 교사를 애도하고 있다는 것 외에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인천교사노조와 인천교총은 A씨 사망에 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인천시교육청에 촉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경찰. /경인일보DB

  • 계모 손에 숨진 장기결석 아동, 교육당국 책임은 없었다
    사회

    계모 손에 숨진 장기결석 아동, 교육당국 책임은 없었다 지면기사

    해당 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 패소 홈스쿨링 이유 '미인정 결석' 상태한달에 한번 전화로 소재 파악 그쳐법원 "매뉴얼 따라 확인" 주장 받아들여 홈스쿨링을 이유로 장기 결석하던 중 계모의 잔혹한 학대로 숨을 거둔 이시우(사망 당시 12세)군의 친모가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1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인천지법 민사6단독 김수영 판사는 30일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그러면서 소송 비용을 모두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시했다.이군은 계모 A(44)씨의 잔혹한 학대로 숨지기 전까지 '미인정 결석' 상태였다. 미인정 결석은 유학, 대안교육, 홈스쿨링 등으로 일주일 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A씨는 홈스쿨링과 필리핀 유학 준비 등을 하겠다며 2022년 11월부터 이군을 등교시키지 않았고, 학교 측은 한 달에 한 번 전화로 아이의 소재 정도만 파악하는 데 그쳤다. 이군은 등교를 못한 지 3개월 만인 이듬해 2월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세상을 떠났다.이를 두고 이군의 친모는 지난해 10월 "인천시교육청과 학교는 장기 미인정 결석 아동에 대해 수시로 점검해야 하지만,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결석이 길어지는 동안 학대 행위가 더 심화됐다"고 했다. (8월19일자 6면 보도=계모 학대·미인정 결석 허점… "안타까운 죽음 책임져라")하지만 재판부는 '2022학년도 미취학·미인정 결석 학생 관리 매뉴얼' 등에 따라 이군의 상태를 확인했다는 피고 측(인천시교육청) 주장을 받아들였다.법원이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서 국가 책임을 인정한 전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도 이군의 친모는 미인정 결석 학생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소송에 나섰다.교육부는 이군 사건을 계기로 매년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미인정 결석 학생들의 안전을 점검하도록 각 교육청에 지침을 내렸다. 인천시교육청도 교사가 6일 이내에 반드시 가정을 방문해 학생 분리 면담 등을 하도록 지침을 강화했다.이군의 친모는 재판이 끝난 뒤 법정을

  • '애물단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논의 테이블로
    경제

    '애물단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논의 테이블로 지면기사

    市-대학간 '활성화 TF' 내달 4일첫 회의… 구상 법적실현 가능 검토 활용 방안 없이 장기간 방치된 인천대 제물포캠퍼스(5월13일자 1면 보도=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방안 '평행선') 현안 해결을 위한 인천시·인천대 전담팀(TF)의 첫 회의가 열린다.29일 인천시와 인천대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성화 TF'를 다음달 4일 오후 인천시에서 열기로 했다.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노영돈 인천대 대외부총장(법학부 교수) 등을 비롯해 두 기관에서 도시계획, 개발계획, 협약·계약 담당자들이 나와 지지부진한 제물포캠퍼스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두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제물포캠퍼스 활용 대책을 찾는 회의기구를 마련해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현안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 국립대학법인 전환 과정에서 발생했다. 인천대는 2009년 9월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로 캠퍼스를 이전했다. 그 이듬해 3월 인천전문대학과 통합했고 2013년 1월 국립대학법인으로 출범했다. 시립 인천대의 국립대학법인 전환 직전 인천시와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옛 인천전문대 부지(현 제물포캠퍼스·약 22만㎡)를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완료 이후 인천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무상양여방식으로 제물포캠퍼스 부지와 건물을 2020년 6월 인천대로 넘겼다.인천대는 무상양여받은 제물포캠퍼스 부지 활용 기본구상을 2022년 마련했지만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소유권만 있고 처분권은 없어 개발이 불가능했다"고 했다. 무상양여 계약상 향후 10년간 사용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매각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천대는 2022년 민간사업자 제안을 받아 1천800세대 공동주택 분양을 포함한 개발 사업 추진을 검토했지만 매매 금지 조항에 막혀 무산된 바 있다.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고 자산 매각을 통한 개발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천대는 '평생교육대학

  • 1명당 5690대… '수업용 태블릿' 수리하다 종칠라
    교육

    1명당 5690대… '수업용 태블릿' 수리하다 종칠라 지면기사

    도내 134만대 '스마트기기' 보급통합 유지관리 인력 236명 불과물량 몰려… 수리 한달 걸리기도 경기도 내 학교 수업에 활용되는 디지털기기의 보급률은 100%에 달했지만, 고장 시 수리를 받는 데는 최대 한 달이 걸리는 등 유지관리 체계는 아직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도내 초중고교에서 수업 등에 활용하는 태블릿PC·노트북 등 디지털기기를 곳곳의 거점센터에서 관리하는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거점센터 37곳에서 유지보수 전문인력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기본적인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29일 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 보급된 디지털기기는 총 134만여 대에 달하지만, 전문인력 수는 236명에 그친다. 전문인력 1명당 5천690대의 기기를 담당하는 셈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기기 수리에만 최대 한 달이 소요되기도 해 원활한 수업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호소한다.수원의 한 고교 정보교사 A씨는 "아이들이 잊어버린 비밀번호를 찾는 데만 기본 1주일이고, 학기 초엔 오랜만에 기기를 가동하는 학교에서 동시에 문제가 나타나 실제 한 달 가까이 기다린 적도 있다"며 "기기 수리가 오래 걸리는 등 관리가 어려워 아이들에게 기기를 나눠주지 않고 특정 수업에만 사용하는 학교도 많다"고 했다.거점센터를 운영하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업체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내년도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전국 학교에 태블릿PC가 이미 보급된 상황에서 몇 안 되는 업체에 수리 물량이 몰리며 더 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도내 한 유지보수업체 관계자는 "학교에서 수거한 기기를 센터에서 확인하고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로 보낸 뒤 다시 받는 데만 2주가 걸린다"며 "특히 디지털기기는 비밀번호 분실이나 충전 오류, 업데이트 문제 등 잔고장이 많아 전문인력만으로는 신속한 처리가 어렵다"고 토로했다.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보급된 기기의 3% 가량을 예비품으로 마련해 수리가 오래 걸리는 경우 다른 제품으로

  • "전쟁 속 희망 잃지 말길" 세계시민교육 참여한 학생들, 평화를 외쳤다
    사회

    "전쟁 속 희망 잃지 말길" 세계시민교육 참여한 학생들, 평화를 외쳤다 지면기사

    인천교육한마당 송도컨벤시아서 市교육청 평화 인식 확산 교육 앞장 영어동화 창작 등 체험 78개 부스"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상황을 알게 되니 마음이 아팠어요. 그곳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서 전쟁은 언젠가 끝날 테니까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2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3회 인천교육한마당'을 찾은 박채원(인천마장초5)양은 '전쟁을 멈추는 동심 일기 쓰기' 참여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박양은 편지에 전쟁으로 고통을 겪는 친구들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었다고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청소년 국제평화 캠프, 인천 평화안보포럼 등 지역에 평화 인식을 확산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추진 중이다. 국제 어린이 구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인천시교육청이 마련한 '세계시민교육 기관 체험존'에 참여해 학생들이 평화의 중요성을 토론하고 글로 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행사장에선 '인천 미래전략산업 체험존'에 마련된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 기업가 정신 해외연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스타트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해외 연수 기회를 얻은 학생들은 싱가포르, 베트남 등 창업이 활발한 나라의 스타트업센터를 견학하고, 현지 창업가나 학생들과 교류하며 견문을 넓히고 있다. 부스를 준비한 넥스트챌린지파운데이션 김문섭 대리는 "최근 글로벌 창업이 활성화하고 있는데, 아직 이러한 흐름을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며 "인천시교육청의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창업 선진지역 연수를 다녀오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인 만큼 학생들이 이번에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천 주요 교육정책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제3회 인천교육 한마당'은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읽(기)걷(기)쓰(기) 기반 평화와 공존의 인천 세계시민교육'이다. 행사장에

  • 인하대학교 총동창회 "학업에 더 집중… 행복기숙사 건립 지지"
    사회

    인하대학교 총동창회 "학업에 더 집중… 행복기숙사 건립 지지" 지면기사

    인하대학교 동문들이 대학 신규 기숙사 건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인하대학교 총동창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20만 동문은 행복기숙사 건립을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했다. 오는 2027년 문을 여는 새 기숙사와 관련해 캠퍼스 인근 원룸 주인 등의 반대가 심해지자 학생들이 국민권익위 고충민원 접수에 나선 것에 이어 동문들도 목소리를 낸 것이다. (10월29일자 6면 보도='신규 기숙사 건립 논란' 인하대 총학생회, 권익위원회에 중재 요청)총동창회는 "주거 문제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고 경제적 부담을 느껴온 학생들에게 새 기숙사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하대가 오랜 세월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기숙사 건립은 학습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경제와 인천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총동창회는 학교가 상인들과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는 의견도 성명에 담았다.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인하대의 오랜 숙원 사업인 기숙사 건립으로 후배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학교와 지역 상인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슬기롭게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2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후문의 한 건물에 기숙방 홍보문이 부착되어있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신규 기숙사 건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2024.10.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인천시, 백령도서 '환경보건 이동학교'… '기후위기 살아남기' 초등생 교육
    사회

    인천시, 백령도서 '환경보건 이동학교'… '기후위기 살아남기' 초등생 교육 지면기사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 초등학생들이 환경과 보건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을 받았다.인천시는 28~29일 백령도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환경보건 이동학교는 환경교육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이나 환경보건 취약 가능 지역 등을 찾아가고 있다.인천시와 시 환경보건센터는 '기후위기에 살아남기!'를 주제로 백령도 학생들이 미세먼지, 알레르기, 환경호르몬 등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와 게임 등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기후 위기로 인한 건강 영향과 대응법을 배운 학생들은 탄소중립 실현과 건강을 지키는 환경보건 수칙 실천을 다짐했다.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 등에 다양한 환경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28~29일 백령도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환경보건 이동학교'에서 학생들이 기후 위기로 인한 건강 영향과 대응법 등을 배웠다. /인천시 제공

  • 영종 골든테라시티 내 '국제학교 유치' 공모 설명회
    경제

    영종 골든테라시티 내 '국제학교 유치' 공모 설명회 지면기사

    외국학교법인 6~7곳서 설립 관심 경제청, 내년 1월10일까지 제안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에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골든테라시티에 외국학교법인 유치를 위한 공모 설명회를 이날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6~7개 외국학교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종국제도시 국제학교 설립에 관심을 나타냈다.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개발이 완료되면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20만명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스파이어 리조트, 인천공항 복합물류단지 등에 입주하는 임직원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이면 골든테라시티와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잇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한상IC' 개통에 이어 제3연륙교(영종~청라)도 완공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홍보했다.국제학교는 인천 중구 운북동 골든테라시티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천㎡에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28년 개교를 목표로 내년 1월1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내년 1분기 내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국제학교 유치사업은 수의계약 형태로 추진된 기존 방식과 달리 국제공모와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다. 평가 항목에는 본교 명성과 운영 능력, 재무 현황을 비롯한 분교의 재원과 학사 계획, 학생 모집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송도국제도시에는 채드윅과 캘빈매니토바 등 국제학교 2개가 있으며, 청라국제도시에는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다.골든테라시티는 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이 9천억원을 투자해 특급호텔·외국인카지노·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복합리조트 단지로, 2014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투자가 지연돼 공사가 중단됐고 지난해 카지노 사업권까지 실효되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됐다.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골든테라시티(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