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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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내란 혐의’ 윤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속보] 법원, ‘내란 혐의’ 윤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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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잘돼서 계획 테러” 음모론 기승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조류 충돌은 사실 새모양 드론” 보수 유튜버 중심 일파만파 우려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사망자 수습도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30일 카카오톡에는 익명의 오픈채팅방을 중심으로 ‘이게 우연 같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수차례 공유되고 있다. 해당 글은 사고영상을 찍은 제보자가 사고를 미리 예상하며 촬영했다고 주장하면서 이틀 전 제주항공 주식이 대량 매도된 점과 지식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에 관련 사고 글이 사고 발생 22시간 전에 작성된 점을 근거로 ‘참사가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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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충돌’ 점점 느는데… 현실 따라가지 못하는 법안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양돈장·과수원 3㎞ 밖 등 규정 제정 이전 조성 공항 안 지켜져 개발로 도래지 이동, 위험 가중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조류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추정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의 실효성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참사는 조류충돌에 따른 랜딩기어 작동 이상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착륙 직전 새가 비행기의 한쪽 엔진 내부로 빨려 들어가 이상이 생긴 상황에서 랜딩기어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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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종, 전수조사… 항공사, 안내 없이 운항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보잉 737-800’ 안전 불안감 예약 취소·변경 등 별도조치 아직 시민들 “웃돈 내고라도 다시 끊어” 제주항공 ‘전액 환불’ 티웨이 ‘미정’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인 보잉(B)737-800 기종에 대한 추가 안전사고 우려가 증폭하면서 이용객들의 예약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해당 기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한 반면,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은 참사 이후에도 운용 중인 이 기종에 대한 예약 취소·변경 등의 별도 안내조차 없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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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된 공항… “뭐라도 거들고 싶어” 시민들 함께 애통 [무안 제주항공 참사] 지면기사
사고장소에 아직 잔해 널브러져… 현장 텐트 유가족, 끊임없이 통곡 “내 일 같아” 분향소 봉사자 분주 평화롭던 전남 무안군을 아비규환으로 만든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틀째인 30일,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현장 분위기는 슬픔 그 자체였다. 이날 오전 찾은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불에 탄 여객기 시트와 책자 등 비행기 내 잔해물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국내 취재진뿐만 아니라 일본 NHK, 알자지라 방송 등 해외 언론들도 분주하게 현장을 기록하고 있었다. 유가족들이 모여있는 무안공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울음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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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무단 사용… 입대의 회장들의 ‘검은손’ 지면기사
일부 의무가입 아닌 연합회비 등 친목단체 성격 운영경비 포함 지출 상당수 지역, 불법에도 관행 치부 경기도 내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경비를 임의대로 부당하게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30일 경기도와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부(이하 경기도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원·용인·화성·부천·안산·의정부시 등 15개 지회(대략 400여개 아파트 단지)가 경기도지부에 소속돼 있다. 이들 지부 소속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회장들은 연회비로 30만원을 납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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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드론 입찰 ‘성능평가 공정성’ 논란 지면기사
목표지점 복귀 실패에도 A업체 최고점… “풍속 다른 기상조건 고려” 해양경찰의 함정 드론 공급 업체 선정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최근 진행한 ‘2024년 함탑재용 무인기 15대 구매’ 사업 입찰에서 탈락한 한 업체가 평가 결과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불법 조업 어선 단속과 해상 순찰, 수색·구조 임무를 위해 해경 함정에 실을 드론 15대를 구입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30억원이다. 해경은 무인기 구매사업 입찰에 참여한 업체 6곳 중 적격 업체 3곳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전남 여수 해상에서 함상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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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친구에게 이런 일이...” 오산시민 애도 발길
30일 오후 5시께 찾은 오산시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는 적막했다. 분향소에는 일가족의 위패가 흰 국화들로 빼곡히 둘러싸여 있었다. 종종걸음으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한 손에 흰 국화를 든 채 위패를 응시하다가 안타까운 듯 한숨을 내쉬었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엄마와 10대 두 딸, 초등학생 막내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참변을 당했다. 이날 오산시청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가 다닌 초등학교의 재학생들을 비롯해 앳된 얼굴을 한 아이들이 잇따라 찾아왔다. 분향소에 헌화를 한 뒤 눈물을 흘리는 친구의 등을 토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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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커진 ‘B737-800’… 항공사들 변경·취소 안내도 없어
무안 제주항공 참사 기종 운용 이용객 예약취소 사례 잇따라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인 보잉(B)737-800 기종에 대한 추가 안전사고 우려가 증폭하면서 이용객들의 예약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해당 기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한 반면,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은 참사 이후에도 운용 중인 이 기종에 대한 예약 취소·변경 등의 별도 안내조차 없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행차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김모(29·인천)씨는 30일 김포로 돌아가는 내달 1일 제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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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내란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현직 대통령 처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0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0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무 대응 없이 불출석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가 이뤄진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