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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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 10대 뉴스] 오물풍선·의대증원 ‘다사다난’… 계엄 ‘블랙홀’ 뒤흔들린 한해 지면기사
의대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 갈등은 여전히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연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전 국민의 일상을 뒤흔들었다. 폭염과 폭우가 잇따랐던 여름이 지나자 겨울의 시작점에서 폭설까지 수도권을 덮치며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기도 했다. 아리셀 참사 등 대형 화재도 유독 많았던 1년이었으며,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김포 공무원의 사망 이후 민원 관련 3법이 개정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경인일보가 선정한 경기도 10대 뉴스를 소개한다. ① 비상계엄 선포 사태… 탄핵정국 나라 혼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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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사고 SNS 남긴 이재준 수원시장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행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그 가족들께도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원시는 이번 사고로 인한 국민 여러분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서로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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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수습 지원 ‘KTX 특별 임시열차’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9일 오전 9시께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및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KTX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열차 이용 대상자는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나주․목포역에서 연계버스를 운행한다. 하행 특별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오후 3시 정각에 출발해 광명역, 오송역, 익산역, 나주역, 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상행 특별 임시열차는 목포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나주역, 익산역, 오송역, 광명역, 서울역에 정차한다. 특별 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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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3차 출석 요구도 불응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계속된 출석 요구에도 윤 대통령이 불응함에 따라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청구해 윤 대통령의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29일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지난 26일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조사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18일과 25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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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2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열어
헌법재판소가 27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며 본격적인 탄핵심판 절차를 시작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1회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사건 쟁점에 대한 국회(청구인)와 윤석열 대통령(피청구인) 측 의견을 들었다. 수명재판관인 이미선·정형식 헌법재판관이 심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의 송달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대통령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송달이 적법했냐 하는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적법하지 않다”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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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구속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7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사태 이후 기소된 첫 사례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김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 전 장관은 국회를 봉쇄하고 계엄 저지 의결을 방해하기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령부 병력을 투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해 “아직도 못 들어갔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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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시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27일 서울시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안가의 폐쇄회로(CC)TV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상을 확보해 계엄 선포 전후로 안가에 어떤 사람이 드나들었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전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계엄 관련 지시사항 문건을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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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취소 논란, 화성시에 불똥 지면기사
화성시장 “이승환 공연 오라”… 국힘 “공천용 언사” ‘정치적 발언’ 이유로 대관 취소 SNS에 “억울함 이해된다” 제안 “갈등 야기” 국힘 시의원들 공세 문화영역 ‘정치색 프레임’ 우려 경북 구미시에서 가수 이승환 콘서트 공연장 대관이 취소된 부분이 정치적 쟁점으로 번진 가운데, 이 불똥이 최근 화성시로 옮겨붙었다.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이 취소된 공연을 화성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자, 국민의힘 소속 지역 정치인들이 곧바로 이를 거세게 비판하고 나서며 정치 공방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민들의 안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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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별별 소식 뉴스레터 ‘인별스토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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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구속하라”… 맹추위 속 다시 울려퍼진 시민촛불
12·3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구속 수사와 함께 탄핵절차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26일 저녁 경기지역 곳곳에서 또 한번 쏟아졌다. 이날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수원(수원역 문화광장)·평택(평택역 오거리)·용인(명지대 사거리)·성남(서현 로데오거리)·여주(한글시장 및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 앞) 등에서 울려 퍼졌다. 무엇보다 이날은 이주노동자·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이들과 당사자들의 얼굴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이날 용인시민대회에서 발언대에 오른 고기복(모두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