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시행 5개월… 맡을기관이 없나
    노동·복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시행 5개월… 맡을기관이 없나 지면기사

    경기도, 4차례 모집공고… 3곳중 2곳뿐 인력·주거공간 확보 어려움 커져 ‘지자체·정부 지원 확대’ 한목소리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서비스 사업이 시행 5개월이 지났지만, 경기도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 서비스 제공 기관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담당할 기관에서 인력과 주거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돌봄서비스는 장애 정도가 극심해 기존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주 5일 24시

  • 리빙·화장품 유통기업 ‘설블리’, 인천모금회에 여성용품 등 기부
    사회

    리빙·화장품 유통기업 ‘설블리’, 인천모금회에 여성용품 등 기부 지면기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화장품·리빙제품 유통기업 설블리가 여성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등 4천660개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이번 후원품을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미혼모와 저소득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설블리는 2016년 설립된 화장품·리빙제품 유통기업으로, 지속적으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설은미 설블리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물품 기부가 희망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이용우 의원 “노동약자보호법 대신 근로기준법 범위 확대해야”
    국회·정당

    이용우 의원 “노동약자보호법 대신 근로기준법 범위 확대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의원이 26일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노동 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노동약자보호법)에 대해 ‘위장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정부가 지원·보호하기 위한 노동약자보호법 제정안을 발표했다. 제정안에서 정의한 ‘노동 약자’에는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등이 포함됐는데, 고용노동부 장관 산하에 ‘노동약자지원위원회’를 두고 노동 약자에 대한 정부 재정 사업을 운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분쟁조정위원

  • “쿠팡CFS 퇴직금 미지급 꼼수” 노동당국 재비판
    노동·복지

    “쿠팡CFS 퇴직금 미지급 꼼수” 노동당국 재비판 지면기사

    취업규칙 무분별 수용 노동지청 달리 “대법 판례 등 위배” 의견도 나와 쿠팡 물류센터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취업규칙 변경으로 일용직 노동자들이 퇴직금 등을 받지 못한 것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노동당국 판단에 대해 25일 재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욱이 최근 관련 사건을 맡은 근로감독관이 이날 국회 토론회에서 기존 판단들을 두고 ‘대법원 판례 등에 위배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 향후 다른 수사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 등에 따르면, 쿠팡CFS는 지난해 5월 일용직

  • SSG랜더스 박종훈·이지영, 인하대병원 소아병동 위문 행사
    사회

    SSG랜더스 박종훈·이지영, 인하대병원 소아병동 위문 행사 지면기사

    프로야구 SSG랜더스 소속 박종훈, 이지영 선수가 인천 한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난다. 인하대병원은 26일 오전 SSG랜더스와 협력해 입원 치료 중인 환아와 보호자들을 위한 ‘행복 드림 소아병동 방문 및 포토데이’ 행사를 연다. 두 선수는 소아병동에 구단 마스코트인 ‘랜디’ 인형을 선물하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박종훈 선수는 인하대병원과 함께 6년째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천 태생인 이지영 선수는 비시즌마다 유기견 관련 봉사나 자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옥 인

  • 안산시, 시민 건강·힐링 확대… ‘맨발걷기 산책로’ 추가 조성
    노동·복지

    안산시, 시민 건강·힐링 확대… ‘맨발걷기 산책로’ 추가 조성 지면기사

    안산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해 맨발걷기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한다. 시는 맨발걷기 산책로 추가 조성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사동 어울림공원과 고잔동 민속공원 등 도심 속 공원과 완충녹지 등을 활용한 14개소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 바 있다. 이 중 7개소(어울림공원, 별빛공원, 민속공원, 화랑유원지, 와동공원, 둔배미공원, 달미제2공원) 총 1천89m에 황톳길을 조성했다. 마사토길은 성포공원, 화정천·안산천변, 철로변(한전사거리~용신고가) 녹지대,

  •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사고… 노동부, 중대재해 조사 착수
    노동·복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사고… 노동부, 중대재해 조사 착수

    삼성전자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재해자들의 치료가 6개월이 넘어가면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5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이달 15일 재해자 통보를 받고 중대재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는 직원 2명이 X선으로 반도체 웨이퍼 물질 성분을 분석하는 방사선 발생장치를 수리하던 중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둘은 당시 안전장치 불량으로 손 등이 피폭되는 등 화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노동부는 부상자들의 치료가 6개월을 넘기

  • [사건사고 비하인드] ‘출산 사각지대’ 외국인 미혼모, 보편적 복지 뒷받침을
    노동·복지

    [사건사고 비하인드] ‘출산 사각지대’ 외국인 미혼모, 보편적 복지 뒷받침을 지면기사

    8년만에 또 어학연수생 영아 유기 보호출산제·출생통보제 대상 빠져 출산·양육 지원 없어 발생 지적도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경비 업무를 맡고 있는 윤용섭(63)씨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가방을 열어보곤 깜짝 놀랐다. 가방 안에 들어있던 것은 다름 아닌 탯줄이 달린 채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는 갓난아기였다. 윤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의정부 소재 대학에서 어학연수 중인 베트남 국적의 여성 A(19)양을 검거했으나,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출산과 유기 등

  • 노동당국, 상습체불 수사·단속 확대… 해결 분주
    노동·복지

    노동당국, 상습체불 수사·단속 확대… 해결 분주 지면기사

    고의 회피 사업주 제재·손해청구 취약사업장 현장 감독 대폭 늘려 노동당국이 임금 상습 체불 사업주를 구속 수사하거나 외국인·노인 등 사회 취약층을 다수 고용한 사업장에 대한 현장감독에 나서는 등 연말 체불임금 수사·단속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과 함께 최근 국회에서 악성 체불 사업주의 처벌을 강화하는 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체불액 문제(9월12일자 7면 보도)가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임금체불로 10번이나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일용직 노동자들의 임금을 또

  • 최저임금·고용불안… ‘돌봄 못 받는’ 인천 돌봄 종사자
    사회

    최저임금·고용불안… ‘돌봄 못 받는’ 인천 돌봄 종사자 지면기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서 처우개선 필요성 부각 1년단위 고용계약 ‘일자리 불안정’… 경력 쌓여도 급여 차이 없어 인천에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이 열악한 처우로 장기간 근무를 지속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하 인천사서원)이 최근 내놓은 ‘인천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보면 아이돌보미를 제외한 돌봄 서비스 종사자(장기요양요원,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 장애인활동지원사)의 평균 근무 경력은 5년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