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내 공공도서관 11곳 올해 신규 오픈 지면기사

    8개 시·군… 총 334개로 증가 경기도는 올해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수원)을 비롯해 김포, 성남, 광주, 하남, 이천, 파주, 안산, 화성 등 8개 시군에서 모두 11개 공공도서관이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후·환경도서관을 주제로 한 경기도서관은 오는 10월 수원 광교융합타운 내 개관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도서관 건립을 위해 약 1천2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총면적 2만7천775㎡의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김포 모담도서관(4월) ▲성남 수내도서관(5월) ▲광주 오포도서관(6월, 신축이전)

  • 통일신라시대 여성 탐정, 상상이 빚어낸 독보적 쾌감… 정세랑 작가 ‘설자은 시리즈’

    통일신라시대 여성 탐정, 상상이 빚어낸 독보적 쾌감… 정세랑 작가 ‘설자은 시리즈’ 지면기사

    신문왕 통치 수도 금성 무대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수사극 ‘화마의 고삐·탑돌이의 밤·용왕의 아들들’ 3개 에피소드 3권 기획… 마지막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도 출간 예정 ■ 설자은, 불꽃을 쫓다(설자은 시리즈 2)┃정세랑 지음. 문학동네 펴냄. 336쪽. 1만6천800원 신문왕이 통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수도 금성. 어느 날 잿더미가 된 어린아이 둘을 포함한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튿날에도 불꽃이 일어 여섯 구의 시신이 재로 변했다. 저잣거리에는 더러운 금성을 정화하기 위해 악귀인 불귀신 ‘지귀’가 돌아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 만든 이의 이야기에 취하고, 증류소 혁신의 길에 반하다… 신간 ‘위스키, 스틸 영’

    만든 이의 이야기에 취하고, 증류소 혁신의 길에 반하다… 신간 ‘위스키, 스틸 영’ 지면기사

    ■ 위스키, 스틸 영┃박병진 지음. 사계절출판사 펴냄. 288쪽. 2만1천원 ‘위스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며 ‘홈술’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은 위스키는 가볍고 다양하게, 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위스키 전문가 박병진이 들려주는 위스키의 역사와 정치, 인문, 지리 등 문화적 배경을 담은 책 ‘위스키, 스틸 영’이 출간됐다. 책은 맛에 대한 표현이나 실용적인 가이드보다 위스키를 둘러싼 인간의 역사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작가는 오랫동안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미국, 일본 등 위스키 증류소

  • 1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대도시 성장 자부심 담은 ‘인천시史’ 전자책으로 공개
    문화·라이프

    대도시 성장 자부심 담은 ‘인천시史’ 전자책으로 공개 지면기사

    市, 1973~1993년 발간본 디지털화 작업 인천시가 1973년부터 1993년까지 발간한 ‘인천시사’(仁川市史)를 디지털화해 인천시 전자책(e-Book)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인천 도시 현황과 역사·문화 전반을 다룬 시사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이번에 전자책 형식으로 펴낸 시사는 ‘인천시사’(1973) 상·하권, ‘인천시사 70년대편’(1982), ‘인천개항 100년사’(1983), ‘사진으로 본 인천개항 100년’(1983), ‘인천시사’(1993) 상·중·하권 등 5종

  • 경기작가회의 ‘경기작가’ 발행… ‘이제 다시 민주주의’ 특집 눈길

    경기작가회의 ‘경기작가’ 발행… ‘이제 다시 민주주의’ 특집 눈길 지면기사

    경기작가회의가 발행하는 ‘경기작가’ 2024년 하반기호(통권 3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의 특집은 ‘이제 다시 민주주의다’로 꾸몄다. 특집에선 박석무의 ‘고경(古經)을 읽는 재미’를 비롯 전진우의 ‘이제 다시 민주주의다’ 등을 다뤘다. 또 특집 ‘시, 민주주의를 외치다’에는 리적, 박설희, 서덕석, 윤한택, 임종철, 최자웅, 한도숙, 홍일선 등이 참여했다. ‘기획 연재’란은 세 번째를 맞는 ‘발간 현대문학사’, 김학민의 ‘<민중의 소리>, 삐라인가, 문학인가’(1974년, 유신독재를 질타한 가사체 문건에 대하여)를 실었다. ‘지부,

  • 그림 곁들임, 상상 속의 언어들 눈앞에… 신간 ‘철학의 은유들’ ‘문학 속의 풍경들’

    그림 곁들임, 상상 속의 언어들 눈앞에… 신간 ‘철학의 은유들’ ‘문학 속의 풍경들’ 지면기사

    문학과 철학, 순간의 장면 담은 인문학 그림책 2권 ■ 철학의 은유들┃페드로 알칼데, 멀린 알칼데 지음. 기욤 티오 그림. 주하선 옮김. 단추 펴냄. 2만5천원 고대부터 현대 24명 통찰, 전달 방식 탐구 기욤 티오 작품으로 더한 ‘이해·깊이감’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는 “나에게 부족한 대륙을 찾기 위해 비밀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온 세상을 돌아다녀야 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일기에 적었다. 우리에게는 각자 찾아내야만 하는 ‘대륙’이 있다. 정해진 목표나 확실한 목적지 없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결국 중요

  • 1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나치 저항운동 역사서 사라진 여성… 알려지지 않은 역할·인간성 복원

    나치 저항운동 역사서 사라진 여성… 알려지지 않은 역할·인간성 복원 지면기사

    佛 극작가 샤를로트 델보의 수감 회고록 아우슈비츠 수송 열차 탑승자 삶 등 조사 ■ 우리 중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아우슈비츠와 그 이후┃샤를로트 델보 지음. 류재화 옮김. 가망서사 펴냄. 532쪽. 2만5천원 역사는 공동체의 공통 기억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접하는 역사는 주류의 관점에서 발굴된 과거에 가깝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만행과 그에 대항했던 저항 운동은 잘 알려졌지만, 그 주체는 남성 영웅들에 맞춰져 있다. 반면 여성들의 저항과 이들이 겪은 고통은 역사 속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여성들의 경험

  • 자연이 빚어낸 ‘승봉도’의 삶 공동체 [인천에서 산 책]
    문화·라이프

    자연이 빚어낸 ‘승봉도’의 삶 공동체 [인천에서 산 책]

    작지만 아름다운 인천 섬 ‘승봉도’ 황해섬넷, 승봉도 A to Z 책 펴내 벗, 이일레 등 아름다운 지명 유산 염전 공동 경영 등 삶 공동체 흔적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라는 행정 구역 명칭이 부여된 인천 앞바다의 섬 승봉도. 여전히 그 이름조차 생소한 이가 많은, 여의도 면적(2.9㎢)보다 조금 더 작은, ‘서해 다도해’의 여러 섬 중 하나지만, 인근에 오손도손 모인 5개의 개성 강한 무인도를 거느린 듬직한 맏형 같은 아름다운 섬이다. 인천 섬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가